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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4 01:20
저기 끊기가 아니라 끈기입니다^^(계속 끊기라고 하시는 걸로 봐서 오타가 아닌듯 해서 얘기합니다)
그리고 부록1에 대해서인데요 그런 서지훈선수의 스타일이 이윤열선수와의 상대전적 10:0을 만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 프로리그 결승전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단순한 유효타가 아닌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도 연타가 아닌 클린치를 시도하다 이윤열 선수가 정비할 시간을 주고 이윤열 선수의 잽을 계속 허용하며 결국은 경기를 패했죠 (여기에 관해서 우리 나라 최초의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씨에 관한 일화가 생각납니다 김기수씨의 복싱 스타일은 펀치를 날리고 상대가 반격하기 전에 바로 클린치 하는스타일이었죠 관중들이 보기엔 정말 재미없는 스타일인데 이게 경지에 도달해서 워낙 칼 같은 타이밍으로 펀치 클린치가 반복되니까 상대 선수에게 거의 펀치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결국엔 우리 나라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됩니다 김기수씨가 세계 타이틀을 잃은 이탈리아 선수와 경기에서 뒷얘기인데요 시종일관 밀리던 김기수씨가 후반으로 갈수록 예의 펀치 후 클린치 작전으로 어느 정도 만회를 했습니다 그러나 초반전에 워낙 밀려서 경기에선 패했는데요 그 경기에서 이긴 이탈리아 선수가 경기 후에 이렇게 물어 봤답니다 경기 후반부에 클린히트를 맞고 넘어가는 나를 왜 잡아준거냐? 펀치 후 클린치가 몸에 배어서 클린히트를 맞고 넘어가는 선수를 클린치했다가 경기에서 패한거죠 ㅡ.ㅡ) 반대로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먼저 잽을 맞게 되면 (이윤열 선수의 잽은 잽이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바로 맞받아 치는게 아니라 카운터 펀치를 준비하다가 계속 되는 이윤열 선수의 잽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다림이란 좋은거기는 하지만 늘 최선의 선택이 될 수는 없죠 기다려야 할 때도 있고 바로 반발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게 바로 적절한 경기 운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서지훈 선수의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라고는 하지만 그걸 파고들어서 서지훈 선수에게 데미지를 줄 선수는 그다지 많지 않아보입니다)
04/06/04 01:33
요즘 하는 생각인데..선수가 스폰서를 잘 만나는것도 힘들지만, 그 스폰서들이 자신들의 뒷받침을 잘 소화해줄 선수(소위 대박을 터트릴만한;)를 만나는것은 더 힘이들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결론은 최연성선수는 역시 괴물이다.. 일까요;;;;
04/06/04 01:36
분명히 그 `자원`이라는것이 있기는 하지만 최연성을 그 `자원`이라는 이유로 너무 평가 절하 되는듯 하군요. t1(구 오리온시절부터)팀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는 박용욱 선수와 최연성 선수박에 없습니다.
임선수와 기타 선수들은 이전에 비해서 그다지 큰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죠. 임선수야 예전에 워낙 대단했기에 그렇다 처도 다른 선수들은.. 완벽하게 게임을 지배하고 있는 최연성 선수의 성적을 약간의 헬프가 되어준 `자원`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는건 무언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04/06/04 04:11
최연성선수에 대해 쓰신 글은 많이 아쉽군요. 그 경기 하나가지고..최소한 연성선수의 경기를 더 보시고 글을 올려주세요.제발....참...어이없는 글 잘 읽었습니다.
04/06/04 07:49
대기업 스폰서를 받고 있는 선수들 중에...성적을 못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 이 글 을 보면...
대략 난감하겠군요...~~ T1 은 아직 최고라 할 수 없습니다...(최고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이죠...) 하지만...이미 최연성 선수는 최고입니다...~~
04/06/04 07:58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적은 것이라 부분적인 면에 치우친 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다음에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 언제 한번 글을 올려보도록 노력하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끊기->끈기로 수정해야겠군요. 아 한글이 어려워요. 요즘은 특히나..더 많이요.
04/06/04 10:17
한가지.. 잘못생각하시는게 있는것 같아서..
오리온은 최연성이라는 개인에 대해서 투자한 돈은 없습니다. 단지 임요환선수의 상업성을 이용하기위해 그가 팀을 만들고 운영비포함해서 임요환선수에게 연봉을 주었던 거죠. 팀운영비에 여유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최연성선수가 대기업 오리온의 자본의 영향을 받았다는것은 좀.. 그리고 T1팀만들어지기 직전 몇개월은 최연성선수나 다른선수들에게 헝그리정신을 길러준기간이었습니다. 몇개월간 스폰서없이, 앞날에 불안감을 가지고 게임을 한 상황에서.. 최연성선수가 그정도의 성적을 낸겁니다. 대단한거죠.
04/06/04 11:35
다른 선수는 안통하는 작전을 최연성선수는 통하게 만듭니다
다른 선수는 못막을 허를 찌르는 공격을 연성선수는 막습니다 다른 선수였다면 질 경기를 연성선수는 어찌어찌해서 이깁니다 전 연성선수의 팬은 아닙니다만 그 동안 봐왔던 연성선수는 이래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 엄청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팀을 잘 만나서..요환선수의 가르침을 받아서..라는 말이 따라다니더군요... 물론 연성선수가 요환선수와 T1팀을 만나서 엄청난 발전을 한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의 이런 발전에 가장 큰 밑바탕이 된 건 바로 그의 천부적인 센스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예로 김현진선수는 이런 '자원'에 상응하는 성적을 내지 못합니다(김현진선수 팬분들껜 죄송-_-) 제가 보기엔 T1팀에 들어간 최연성선수가 운이 좋은게 아니고 그를 잡은 T1팀이 억세게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지훈선수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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