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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3 02:10:58
Name 막군
Subject 프로게이머 지망생에게 드리는 글(당신에게 필요한 마인드셋)
언제부턴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상당히 선호하는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즐기기만 하는 오락이던 게임이 이제는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상금을 놓고 선수들이 연습과 연습끝에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인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겠죠.

저도 한 학생으로, 제 주변에서 프로게이머가(혹은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친구와 형과 동생들을 많이 본적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한적 있었으니까요. 그 중 아직까지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성공을 눈앞에 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지금은 포기하고 다시 공부의 길을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제 주변에 같은경우에는 후자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러한 사람들이 포기해야만 했던 이유와 실패요인을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왜 그들이 실패할수 밖에 없었는지... 왜 제가 도중에 게이머가 되는건 힘들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해야만 했는지, 그리고 그렇게 해서 쓰기 시작한것이 소설이였습니다. 소설이기에 의미전달이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성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지만, 진정으로 제가 원하던 독자는 안타깝게도 찾을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필력을 탓했고, 지금도 그들에게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기에 이렇게 나마 글을 적어봅니다.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은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잘 할줄 모릅니다. 저는 그 어떠한 프로팀이나 선수와 관련이 없고, 이 글에서는 절대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이머가 되는 법과 같은 지식이 없습니다.(만약에 당신이 지망생이면서 그러한 것을 원하고 싶다면, 추천게시판에 있는 kimera님의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이에게...' 라는 글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혹시나 그런것을 기대하시질 않길 바랍니다.



일단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분들께 먼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으십니까? 게임에 특별한 소질이 있는것 같아서(혹은, 게임말고는 잘하는것이 없기 때문에)? 남들보다 스타를 잘하기 때문에? 임요환, 홍진호와 같은 게임계에 영향을 주는 게이머가 되고 싶어서? 그것도 아니라면, 단지 게임이라서?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의 대답은 이중에서 나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당신은 학교성적이 하위권이라 인문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진학이 힘든 분일수도 있고, 중간이지만 역시 성적이 간당간당하실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상위권이지만 공부라는 것에 싫증과 짜증을 느껴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성적을 따지지 않고 모든분들께 통하는 말씀입니다만,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마음먹는 그 때부터는 그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여러분에게는 또 다른 공부과목이 되버립니다. 다만 펜 대신에 마우스를 사용해야하고, 참고서 대신에 리플레이를 분석해야 하며, 기출문제를 푸는 대신에 실전게임을 해야 합니다. 그것도 질리도록 말이죠. 그게 지금 프로게임계의 현실입니다. 아니, 프로들의 현실입니다. 이 첫 과정부터 당신에게는 큰 어려움을 줄것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의 '프로!' 를 꿈꿔왔던 친구들 대부분이 이 단계에서부터 무너졌습니다. 이것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마인드셋, 즉 게이머에 관한 사고방식입니다. 올인을 해서 실패해도 무언가가 남는 교훈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마인드셋을 확실히 세우지 않고 올인을 한다면, 당신에게 남는거는 허비된 시간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주변것들이 되고 말것입니다. 지망생들 대부분이 청소년이기에 단순히 충동적인 한 모습만 보고 이것을 결정하면 절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난 그래도 할 수 있을거야' 라고 마음먹은 분들께는 이제 조금 더 어려운 요구를 해볼까 합니다. 부모님의 허락을 꼭 받으십시오. 이 부분은 나중에 실력이 꽤나 상승된뒤에 설득해도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처음에 설득하는데 성공한다면 얻을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님의 지지' 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것이 아니라 어느 비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부모님이 당신을 지독스럽게 싫어하지 않는 이상은 분명 지지해주실겁니다. 하지만 그전에 해야 할일은, '어떻게 설득하느냐' 입니다. 프로게이머는 분명 아직도 안정되지 않고 보장되지 않은 직업입니다. '엄마 나 프로게이머 할래' 라고 해서 '어 그래' 라고 하면서 바로 받아주실정도로 너그러운 부모님은 이 세상에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실수도(혹은 어이가 없어서 웃을수도) 있고, '왜 되고 싶느냐' 그리고 '한다면 정말 잘 할수 있느냐' '공부로 하면 안되겠느냐'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상담을 할겁니다. 이러한 상담에 대해서 너무 거부감을 가지지 마십시오. 결국 이것은 거쳐야 되는 하나의 과정이고, 제가 처음에 말한 마인드셋만 가지고 있다면 분명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할수 있을겁니다. (제 얘기를 조금 하자면, 저같은 경우는 첫번째의 '마인드셋'은 확고하게 갖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간 중국집에서 가족들 앞에서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 되고 싶은 이유 등등을 설명했죠. 순간 굉장히 숙연해졌습니다만 아버지는 당황하는듯하면서도 계속해서 저와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게임을 싫어하시던 아버지셨지만 그 순간만큼은 자식의 문제가 달려있으니까 절대 무시할수 없으셨던거죠.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설득당한건 아버지가 아니라 제가 되었고, 지금은 그냥 게임은 즐기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후원자 입니다. 만약에 이 분들의 허락만 받아낼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큰 보물을 얻은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슬럼프' 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분명 슬럼프가 찾아올때가 있습니다. 이런 슬럼프를 '그냥 게임으로 노력해서 이겨내!' 라던가 '잘 하면 돼' 라는 식의 충고는 아마 바라지 않을 듯 합니다. 당신이 겪는 슬럼프중 가장 큰 원인은 게임이 안풀릴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일수록 돌아가세요. 잠시 게임은 접어두시고 산책을 하시던가, 스타리그를 본다던가, 아무튼 그때만큼은 게임은 잠시 잊고 기분전환을 할수 있는 일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기분이 전환된다면 다행이요, 만약에 그래도 게임이 풀리지 않는다면 프로선수들의 자서전을 읽어보세요. 프로게이머가 아닙니다. 어떤 선수라도 좋습니다. 홍명보 선수의 '영원한 리베로'라도 좋고, 데이비드 베컴의 'My Side'라도 좋습니다. 제가 모든 프로선수들의 자서전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거기에는 분명 자신이 겪은 위기와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을 적어놓았을 겁니다. 그들은 '게이머'는 아니였지만 같은 프로였기에, 분명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슬럼프를 이겨내셨다면 이제 당신은 아마도 많은 연습과 리플레이 분석 등등을 통해서 꽤나 알아주는 고수가 되었을것이고, 이제 남은것은 커리지 매치에서 입상하거나 게임단의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일 뿐일겁니다. 그렇게 해서 프로가 되어 메가스튜디오나 세중게임월드에서 게임을 치루게 될것입니다. 이제는 그때의 마음가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많은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중 하나가 '게이머는 실력으로만 평가받아야 된다' 입니다. 분명 저 말이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추가 시켜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건 그들이 '프로' 라는 것입니다. 프로이기에 자신의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프로이기에 응원해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줄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프로가 된 이상 당신의 게임은 '공공의 게임'이 됩니다. 이것이 가지는 부담감은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평소 연습때 하는 게임 그 이상입니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떨치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만 보여준다면, 설사 당신이 지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에게 박수를 쳐줄것입니다. 사람들은 '승자'도 좋아하지만 최선을 다한 '패자'도 아껴주니까요. 단순히 승리만을 노리고 플레이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몇십만명의 팬을 가지고도 안티가 없는 홍진호라는 게이머가 있습니다. 성적이 부진해도 그의 팬들은 그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성실한 모습에 계속해서 박수를 쳐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최근들어서 다른 강호들의 패기에 말려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임요환이라는 선수도 있습니다. 그 역시 부진하지만 한때 테란의 암울기에 한줄기 빛과도 같던 그의 플레이는 분명 사람들에게 많은 희망과 환호를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프로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의 이름이 더럽혀질뻔한 일도 몇번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마이큐브 16강 B조, 탈락위기에 놓인 홍진호선수를 위해 같은팀원 이윤열선수가 일부러 져줬다 라는 루머가 나돌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홍진호 선수는 팬 카페에 이러한 글을 남겼습니다.


저희는 프로 입니다

누가 인정을 하든 안하든지 간에

저희에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차라리 프로란 말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프로' '공인'이라는 말로써

저희 게이머들에게 제한되는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아마도 상상할수 없을것 입니다

누군가 심한글을 써도,

누군가 전혀 사실무근한 글을 쓰더라도

한글 한글, 글자 한마디 조차 쓰기가 두려운게 저희 입니다

<중략>

제가 할수있는 약속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즐거운 밤, 즐거운 새벽 되시길,,




그의 이러한 정신은 분명 많은 사람들과 프로지망생들에게 주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러한 마인드셋을 본보기 삼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그들의 팬이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분명 그들의 팬이 많은 이유는 단지 그의 외모와 실력뿐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심리학을 전공한적도 없을뿐더러 그러한 것은 하나도 모릅니다. 게임계의 관계자도 아니고, 스태프도 아닙니다. 그저 팬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게이머가 되고 싶다면, 기왕 하는 바에는 최고가 되야할테고, 최고가 되고싶다면 필요한것은 실력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신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팬들은 이러한 새로운 프로게이머의 탄생을 원하구요.


이 글이 오늘도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s 얼마전 모 사이트에서 저에 대해 비난을 하는 글을 봤습니다. 순간 움찔했습니다. 저는 항상 남들에게 피해를 안줄려고 노력해왔고, 가끔가다가 저도 인간인지라 이성을 잃어서 막 얘기를 할때가 있었습니다만 항상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라는 마음에 글을 적어왔습니다. 저는 온라인상에서는 꽤나 소심한 편이라 잘 모르는 분이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 상당히 씁쓸하고 그날 하루내내 그것에 관하여 생각할정도로 편집증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고쳐야 겠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불만이 있으시거나 하실말씀이 있으시면 가급적 쪽지를 이용해주세요. 차라리 그게 더 편할것 같고,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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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6/03 02:19
수정 아이콘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꼭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가 되려는 사람에게도 통용되는 글 같네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항상 막군님에게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꾸벅~
뉴[SuhmT]
04/06/03 02: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입니다~ 잘읽었습니다. 예, 옳다고 생각되는 좋은 글입니다^^
그렇지만,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 좋은 글을 쓰셨으면서 비평을 걱정하시다뇨^^; 화이팅!(비..평이 아니니까, 쪽지 안보내도 되죠?)
anjelika
04/06/03 02:39
수정 아이콘
막군님의 생각에 전폭전인 지지와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온라인상에서는 꽤나 소심한 편이라..."는 고치셨으면 합니다^^
좋은 글을 떳떳한 글을 쓰셨으면, 상관없습니다.
꼬마테란
04/06/03 02:39
수정 아이콘
프로라는게 어떤거죠??
온라인게임같은것도 레벨이 최고레벨이면 프로게이머, 프로유저 이렇게 불러야 되나요? 왜 스타 피파 원3같은 겜에만 프로가 붙고 온라인겜에는 프로가 안붙는지-_-;;
지피지기백전
04/06/03 02:4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협회에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04/06/03 02:50
수정 아이콘
프로란건 그 직업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을 말하는거겠죠
동네축구에서 아무리 축구를 잘하고 득점왕을 한다고해서 그사람을 프로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04/06/03 03:32
수정 아이콘
전 아직까지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놓지 않은 한사람 입니다. 과장이 심하지만 셀 수 없을 만큼 후회 많이 했고 좌절감을 가졌고 다시 할려고 마음 먹고 있는 중입니다. 언젠가의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때가 되면 지금 후회하고 다시 일어선 자신이 뿌듯해 지길 지금 그날의 나를 상상하며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날을 상상하고 있네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지고 성공할려는 많은 청소년 분들 파이팅 .. 그리고 저도 파이팅^^(!;)
04/06/03 11:37
수정 아이콘
어떤일을 시작하는분에게 조그마한 당부를 드리자면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 마지막까지 같이 가는것은 자기자신 뿐입니다 .. 어떤 자립심이나 . 강한승부욕,자만심.등이아닌 단지 자신이 어떤것에서 해나갈수 있다는 믿음은 꼭 필요하다고.. 강산이 몇번 변한 지금에야 알게되었네요 .. 신명난놀이(G G)입니다
이호산
04/06/03 12:4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소설 재미 있게 봤구요 하하 pgr오는 이유가 소설 보러 오는 것 같아서
아케미
04/06/03 17:06
수정 아이콘
역시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진호 선수 카페에 잠깐 가입했던 것이 저 일기를 읽으려던 것이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네요. ^^
아직도 저는 제가 무얼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힘이 납니다(이제야 말하지만 지훈 군에게서도 제법 위로받았습니다).
막군님의 꿈도 이루시기를. ^^
나와주면생큐
04/06/03 18:5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되는거 힘들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프로게이머에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와 성적에 상관없이...
피그베어
04/06/03 19:45
수정 아이콘
오늘 국어시간에 배웠습니다..작가는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고...막군님 또한 그렇군요...
Return Of The N.ex.T
04/06/04 00: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빨리 희받사도 보아야 겠습니다..^^
완결이 되면 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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