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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3 01:47
원래 로템에서 6파일론 7게이트이후 공1업 커세어등의 빌드를 리플로본적도 있고 겜비씨 종족최강전 시절 강도경선수를 상대로 했던 경기도 본적이 있어서요... 크게 놀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것도 저그전 9드론정도로 상대를 흔드는 빌드라고 생각이 듭니다. 초반이 중요한 빌드.
아무나 못쓰죠 @_@;
04/06/03 01:56
다소 빠른 게이트라고는 생각했지만 6게이트 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오늘 강민 선수의 경기는 전혀 평범하지 않았지만 전형적인 강민스타일을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예전 이재항 선수와 박지호 선수의 경기가 이번 경기 내내 오버랩 되었는데, 신기 하게도 시종일관 압도하고 있는 쪽은 토스 쪽이더군요. 정말 신비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민 선수.
04/06/03 01:58
그런 부분도 못잡아내는 해설자들이 정말 답답합니다. 예전 VOD보면 정말 날카로운 해설이 많아 새삼 놀라는데, 지금 온게임넷 해설자들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지난 번 4드론도 한참 지나서야 이야기를 하고, BSB를하는 건지 SBB를 하는 건지도 헷갈리고, 이런 초반 빌드조차 지적을 못하면 정말 문제있는 겁니다. 혹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04/06/03 02:05
러커프로브다크님... 말씀이 좀 과하신게 아닌지...
제가 알기로 해설자님들도 우리가 보는 티비 화면과 같은 화면을 보고 경기중계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 강민선수를 제외하고 그게 6게이트였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강민선수 화면만 줄곧 보내주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해설위원이라지만 그들이 천재도 아니고, 몇년에 걸쳐 한두번 보일까 말까하는 그런 극초반 전략까지 당연하다는 듯이 꿰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물론 해설위원들께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의미라면 좋은 뜻이겠지요. 하지만 님의 말투는 웬지 비꼬는 듯한 인상을 남기네요. 그런 부분이라..... 말씀 참 쉽게 하시네요.
04/06/03 02:18
아름다운...//아니, 그런 비판도 못하면 어떤 글 씁니까?? 아름다운...님은 항상 모든사람을 감싸주고 두둔해주는 천사입니까?? 여긴 스타를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곳이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자유가 있습니다...러커프로브다크님이 욕설이나 보기 민망한 독설을 쓴것도 아니고....너무하네요.
04/06/03 02:19
러커프로브다크님// 처럼 온겜넷 경기들을 보면서 요새 답답했던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게임에 있어서 초반빌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크다고 할수 있는데.. 요즘 온겜넷경기의 해설들을 보면.. 게임 초반에 경기보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멘트를 하다가.. 초반의 중요한 빌드를 놓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조금은 각성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름다운님// 어제 강민선수의 초반 빌드는.. 그 타이밍에 옵저버가 계속 강민선수의 진영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해서 봣다면.. 6파일런이엇다는거 알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시청자도.. 보면서 이상하다는걸 느끼는데.. 두명의 해설자들이.. 빠른게이트.. 8,9게이트라고 추측해서 해설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부분이죠.. 게이트가 이미건설되어 잇는 시점에.. 일꾼수가 9기였는데.. 말이죠.. 해설자라면.. 좀더 게임에 집중해서.. 시청자에게 정확한 해설을 해주었음 합니다..
04/06/03 02:27
저도 파격이라고 할수도 있는 강민선수의 빌드에대해 아무 언급이 없는게 아쉽더군요. 오늘경기는 해설진들이 실수한게 맞습니다. 조금더 집중해서 게임을 관찰해 주셨으면 하네요.
04/06/03 03:15
저번 4드론은 분명 포스팀의 감독님이 해설진들에게 4드론 쓴다고 이야기 했을 겁니다. 그래서 아 4드론이네요~~ 라고 일찍 말하면 관객들이 함성 지를까봐 일부러 모른 척 한 거 아닐까요? 옆에 스타를 잘 모르는 제 여친도 어 오빠 왜 일꾼 안 뽑아라고 말 하던데 ㅡ,.ㅡ 그거 모르면 정말 해설자 아니죠.
04/06/03 03:17
재방보니까 해설진분들은
"쓰리게이트인가요? 이거 질럿이 빠른데요? 투게이트네요." "9게이트인가요?" "9게이트보다 좀더 빠른 게이트 일수도 있네요." 물론 선수들 초반빌드만 죽어라 보시는 해설진분들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에는 좀 실수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옵저버분은;; 연출인지 모르지만 저번주 베르뜨랑 선수 투스타포트, 요번주 셔틀다수;; 조금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강민선수의 6파일론 6게이트는 요새 프로게임계에 돌고 있는 종족별 초반빌드 발상의 전환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노가스 4마린 2팩벌쳐, 박성준선수-4드론에 이른... 이 세가지 빌드가 나온 배경에는 경기전 종족과 맵에 관한 보편적 관념이 존재해서 (ex: 테란의 무덤 기요틴, 레퀴엠의 암울한 6시, 노스텔플저전 업저글링러쉬) 많은 분들이 그에 관한 해법을 기대하셨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들이 연출되지 못하는 원천봉쇄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세 선수군요. p.s 개인적으로 빌드보다는 또다시 플저전 밀리유닛으로 레인지 유닛 쌈싸먹기를 다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p.s2 마이큐브부터 강민선수의 대저그전 성적이 장난이 아니네요..
04/06/03 03:27
최근 온겜넷 해설진분들이 초반 빌드를 자꾸 놓치시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조금 화가 나기도 합니다...
물론 초반 정상적인 빌드에서 엇나가는 빌드가 몇 경기나 되겠느냐~ 겨우 그 몇 경기 때문에 해설진들이 초반에 내내 그것만 보고 있어야 겠는가~ 하실수도 있겠지만서두... 초반 특이한 빌드의 경기 중에 명경기도 많이 나오고, 특히 그 특이한 빌드로 인해 아예 경기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해설진분들께서는 초반에 좀더 게임에 집중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04/06/03 03:31
지피지기 백전백승님의 말씀이 맞네요..ㅋ
6파일론 6게이트는 쉽게 보기 힘들지만.. 아주 예전부터 강민선수 리플이 돌던 빌드죠.. 근데 제가 본 리플이랑 똑같다면.. 그 리플에선 5파일론 6게이트 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 개스통, 사이버, 스타게잇 가면서 커세어 공1업까지 가는 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뭐ㅡ 저런 운영이 다 있나..해서..) 정말 인상적인 리플이라 강민선수가 더 좋아졌었다는..ㅋ~ 또 그렇게 감명을 받았으니 안따라 할 수 가 없었겠죠?? 베넷가서 잽싸게 따라해 봤는데.. 5파일론 6게이트보다 6파일론 6게이트가 조금 더 괜찮은 듯 했습니다.. 게이트 완성타이밍이.. 1초정도 차이날까 말까.. 거의 똑같고 뭐.. 프로브는 미리 한기 더 뽑는게 좋으니까 말이죠.. 대체로 프로토스로 2시걸리면 정말 한번 시도해 볼만한 전략입니다.. 저그가 12시나 6시면.. 그러니까 3분의 2의 확률로 초반 승기 확 잡고 가는 거구요.. 거기다가 저그가 오버로드 이후 2해처리 피고 스포닝 가면.. 저그 본진에 질럿 도착시 저글링 생산은 커녕 스포닝 완성조차 되지 않은 타이밍이고.. 저글링 생산할때쯤이면 질럿 1기 더 도착합니다.. 8시인 경우에는 러쉬거리가 멀어서 좀 덜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이재항선수 처럼 막아내기 보다는 gg치고 나가더군요.. 가끔은 맵핵이라고 욕도 하구요..ㅋ 하여튼 프로토스로 2시걸리면 정말 해볼만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후의 운영은 꼭 커세어로 갈 필요는 없지만..
04/06/03 04:41
해설진들께서 무난히 넘어갈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그래서 경기의 외적인 승률이라던지 맵에서의 전적등에 대한 데이터를 조금만 줄이시고 초반 빌드에 신경을 더 쓰셨으면 하네요......특히 요새 같이 특정 맵에서의 특정 종족을 상대하기 위한 빌드가 나오는 이런 시점에서는 더욱 이런 생각이 듭니다......조금만 더 분발 해주셨으면 하네요
04/06/03 05:08
헐 저는 첨에 진영소개할때 넥서스불않들어오는거보고 단번에 알았었는데...그리고 6파일럿6개이트 그리 놀랄만한 빌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로템에센 6파일럿7개이트 바로크 토스라고 불리는 전략이 많이 쓰이니깐요
04/06/03 07:12
요즘은 워낙 상식을 깨는 빌드가 많아서 해설자분들이 초반빌드 자세히 보셔야할겁니다.
보통 어느정도 건물올라가기전엔 전적정리나 보통의 종족별 싸움양상등 이야기하다가 보면 해설자분들끼리 만담으로 이어지기 일쑤고 놓치기쉽죠. 시청자도 보는것 3명의 해설진중 한명이라도 봐야겠죠?
04/06/03 09:06
요즘 4드론,6파일론&6게이트,bsb 같은 초반 다소 도박성(?) 짙은 특이한 빌드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해설진들은 초반 빌드 상황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제 예상이지만 조만간에 초반 scv일꾼러쉬도 나올 듯...ㅡㅡ;;;
04/06/03 09:27
개인적인 생각에 근래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흐름은 특정한 빌드오더나 특정한 전략,전술을 잘 익혀 사용하는 것을 뛰어넘어 자유자재로 펼치는 수준까지 되어버렸고, 수많은 방송경기의 역사와 경험들이 쌓여가면서 해설의 중심도 한경기한경기마다의 게임내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던 것에서 선수나 종족이나 맵이나 대회등의 흐름에 대한 게임외적인 부분으로 많이 확장이 되다보니 초반의 빌드의 갈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20프로브와 24프로브의 차이도 아니고 8프로브와 6프로브의 차이인데 놓치지 않고 언급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04/06/03 09:27
아..저는 5파일런인줄 알았는데 6파일런이었군요.
초반에 강민선수 프로브가 굉장히 빠른 타이밍에 밑으로 쑥 빠지는걸 보고 정찰가나? 라고 생각했는데 미니맵상에 프로브가 내려가는게 안보이더군요.다시 봤더니 굉장히 빠른 파일런이었습니다.그런데 옵저버는 그 화면을 제대로 안보여주더군요. 아마도 해설자분들이 못봤을겁니다.옵저버도 모르더군요. 그런 화면은 옵저버가 제대로 캐취해서 보여줘야하는거 아닌지.. 프로브 밑으로 빠지는거 지나가면서 살짝 봤는데도 알았는데 도대체 옵저버는 그걸 왜 못보는지..ㅡㅡ;
04/06/03 10:08
어딘데님// 헉 그게 언제적 경기였죠-ㅁ-; 테란상대로 초반 4프로브
러쉬를 했단말입니까?-_-컥;; SCV가 너무쌜텐데;; 그 경기 결과가 궁 금하네요
04/06/03 10:19
나코님 마이너리그였을겁니다.. 초반 2기프로브 견제였는데 재미보니깐(솔직히 차재욱선수의 대응이 너무아쉬웠죠^^)일꾼을 더보내서 박용욱선수 견제-_-를 보여주더군요... 그이후는 테테전으로 끝나는 우주관광을 ^^;;;;;;(직접찾아보세요 볼가치는 있어보입니다^^)
04/06/03 10:22
프로토스의 전설,
김동수 해설위원이 각 선수의 경기화면 다 보고 있으면서 왜 짚어내지못했을까요? 딱 보면 알텐데.... 만약 6게이트가 맞았다면 이재항 선수가 정말 잘 막은 거군요.
04/06/03 10:52
저도 요즘 온겜넷 해설에서 약간 문제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하시겠지만 스타 시청자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해설진께서도 더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4/06/03 12:23
해설자가 1명이 아닙니다. 만약 일반적인 스포츠중계와 같이 캐스터1명에 해설자 1명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으나, 현재 스타의 경우는 캐스터 1명에 해설자 2명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해설자분들은 선수개개인의 화면을 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설자2명이 각자 초반에 1명씩 개인화면을 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경기 끝날때까지 그렇게 하는건 힘들다고 해도 경기 초반에는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그러면서 번갈아 통합화면도 보며, 해설을 하는것이 그렇게 어려울까요?
04/06/03 12:43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수준이 높아지는 시청자도 있지많은, 스타크래프트를 전혀 접해보지 않는 시청자도 늘고 있으며, 저저첨 5년동안 시청해도, 초반에 그러한 빌드가 얼마나 끔찍(?)한지 잘모릅니다. 다만, 초반에 일꾼 생산 안하고 다른 것을 도모한다면 초반에 유리하고 후반에 불리할것이라는 정도만 압니다. 무슨 얘기냐면, 저는 초반에 빌드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해설자들이 초반에 얘기하는걸 잡담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반에 얘기하는것들이 그분들이 며칠동안 방송을 하기 위해 조사하여 준비한 내용일겁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게임형태와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 제일 먼저 파악해야 될 사람은 해설자보다는 캐스터라고 봅니다. 왜냐면 케스터는 그 선수의 전적이 어땠느니, 어떤 방송에서 어떤 내용을 보여줬다느니 하는것보다는 지금 현재의 게임상황을 정확하게(보이는 그대로를) 시청자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캐스터가 게임상황을 얘기하면 해설자들이, 아 그건 이래서 이렇고, 저래서 저렇고 이렇게 말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04/06/03 12:47
지금은 캐스터의 전문성이 해설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해설자가 얘기를 하고 있으면(솔직히 자신이 얘기를 하는 중이면, 시각은 말을 하지 않을때 보다 떨어집니다. 해보시면 압니다.), 다른 상황이 펼쳐져도, 해설자의 말을 자르고 설명하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지요.
오히려 다른 곳에서는 그것때문에 정일훈 캐스터님이 비판을 받고 계시더군요. 해설자의 말을 자른다고.
04/06/03 12:49
저도 생방송을 봤지만 6파일런 7게이트쯤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왜냐하면 이재항선수가 9드론 앞마당을 가져갔는데 앞마당이 펴지는 타이밍에 첫질럿이 들어왔기 때문이죠...오늘 해설은 정말 문제 있었다고 봅니다..; 믿었던 김동수 해설위원조차 그걸 찝어내지 못하다니요..
04/06/03 12:59
가끔 온겜넷을 보면 알면서도 안 알려준다 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캐리어가 3 -4기가 될때까지 화면에 한번도 안 잡아 준다던지 하는것들 말이죠... 해설자 분들도 알면서 나중에 얘기한다던지 하는것도 있어 보이구요, ' 아~ 캐리어가 어느새 이렇게 모였습니까..' 라는 식으로요.. 알고 있던거 다 티나는데.. 드라마틱한 게임을 위한 연출기법이 아닐까 생각 하기도 했는데,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강민선수가 그 질럿으로 재미를 좀 봤다면 김동수 해설이 ' 아~ 6파일런 6게이트죠.. 역시 강민입니다' 라고 했을 멘트를 재미를 못봐서 아예 말 안해버렸을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 봤습니다.. 아닐 수도 있구요..
04/06/03 13:12
이재항선수가 9드론 이후에 앞마당을 가져갔기에 망정이지....12드론이었다면 이재항선수 어제 정말 큰일날뻔했었습니다....
04/06/03 13:14
앜플러...//6파일론 6게이트였습니다....6번째 프로브로 파일론 짓고...넥서는 계속 쉬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그6번째 프로브로 다시 게이트를 짓고...그6번째 프로브로 정찰보내면서 그때부터 일꾼을 뽑기시작했습니다....강민선수본인도 자신의 빌드가 6파일론 6게이트였다고 밝혔습니다...
04/06/03 13:19
온겜넷 옵저버 문제는 듀얼 옵저버 (한명은 게임 화면 중계하고 나머지 한명은 뒤적뒤적 거리면서 중요한것 찾아내서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안되려나요 방송에서 빠른 화면으로 왔다갔다 하는 거....머리 아프니까요 -_-;
04/06/03 13:45
6파일런 6게이트 빌드에서 저그가 드론 1기 잡혔다고 잘한게 아닙니다 완전히 강민선수의 의도대로 진행되었죠..초반 질럿1기의 목적은 드론 잡기가 아닌 미네랄 채취 방해에 있거든요... 전태규선수가 말했던적이 있죠.. 이재항선수 드론을 너무 뭉치고 뭉치면서 상당히 일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강민선수가 초반이 가난하긴 하지만 초반 질럿 압박으로 해쳐리값정도는.. 아니 그 이상을 벌었죠... 초반에 승부가 난 경기였던듯..
04/06/03 13:48
중계 노하우가 쌓이면서 어느정도 정형화된 포맷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우선 캐스터가 선수별 종족과 위치를 확인해서 설명하고, 그 다음으로는 해설자가 맵의 형태, 특성, 선수별 상대 전적과 전략 등을 차분히 짚어주게 되지요. 때로는 판에 박은 듯한 이 포맷이 짜증나고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을 주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개의 경우 경기 시작 후 약 2분여간은 서로 교전없이 빌드 싸움을 하게 되는데 선수들이 초반 필살 빌드를 할 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일일히 그것만 옵저버 화면으로 보여준다면, 선수들이 무난한 빌드를 타는 경우 캐스터는 "아 A선수 6번째 드론을 우측 2번째 미네랄에 찍었습니다. 앗 그새 B선수는 6번째 SCV가 가스 쪽으로 접근하네요. 빠른 가스 채취인가요? 아 한바퀴 턴해서 다시 미네랄 채취하네요. 다시 A선수 7번째 드론을 미네랄에 찍었습니다. 9드론일지 10드론일지, 12드론일지 기대됩니다." 이런 식의 중계를 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물론 어쩌다 4드론이나 6파일런 6게이트, 극초반 SCV 치즈러시 등이 나오면 이럴 일은 없겠지만, 방송 중계라는 것이 코멘트가 없는 썰렁한 상태를 5초 이상 용납하지 않다 보니 초반에 중계꺼리 자체가 거의 없는 시간대를 넘기기 위한 고육책으로 포맷을 정형화시킨 감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 중계진이 필요할 때 언제든 게임 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중계진도 옵저버로 게임에 참가하고 전용 모니터로 감시할 수 있게 하거나 전문화된 듀얼 옵저버 운용하면 되지 않나 했습니다만, 어차피 시청자는 자신이 직접 보는 화면에 집중해서 보게 되므로 해설자가 뜬금없이 시청자 화면에 나타나지도 않은 상황을 말해보았자 몰입도만 떨어질 것 같습니다. 또 옵저버로 네트웍에 접속하는 컴퓨터의 수가 많아지면 다들 치를 떠시는 네트웍 문제 발생으로 경기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겠지요.
04/06/03 14:09
방송의 해설이라는 것은 가장 많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볼때 PGR21에 오시는 분들 수준에서는 현재의 해설에 미진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싸잡아서 유감을 표명하시는 것은 다소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네요.
04/06/03 14:15
그나저나...5~6프로브 6게이트는 전략게시판에 있지 않나요...바로크 토스(맞나? -_-)라고
로템에서 12드론 앞마당하는 저그라면 게임 끝이죠~^^; 제 친구한테 몇번 당해보고 나서야 그 빌드가 정말 좋다는걸 알았습니다...(처음 선보이는 전략은 아니라는거죠...)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서 전태규 선수 나왔을때도 그 빌드가 소개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빌드를 알고 있어서였을까요...해설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개그였습니다... 그분들께서도 피지알 들어오시면 논쟁꺼리만 구경하고 가시는건 아니리라 생각했는데요... 6프로브에 게이트 소환후 넥서스의 불이 켜지지 않는다는것을 언급하지 않는 해설에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어쨌든 그걸 막은 이재항선수는 9드론 앞마당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군요...(아니라면 죄송이구요...;;)
04/06/03 14:25
지금 찾아보니...바로크 토스와 초반은 같되...바로크토스는 리버의 사용이 중요한것 같군요...
하지만...대 저그전 6파일런6전진게이트라는 것에 있어서... 충격적인 초반빌드라고 할것 까지는... (항상 전략게시판이나 유용한 빌드가 웹상에 돌면...그것을 방송으로 보여주려는 게이머는 강민이군요...^^) 전략의 다양성에 그 전략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준비하는듯 합니다...
04/06/03 14:27
강민선수도 예전에 5파일론 6게이트 빌드로 유명했었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바로크 토스는 6파일론 7게이트로 알고있구요....
김동수해설께서도 경기 끝나고 강민선수에게 바로 질문을 했다고 하시더군요....그리고 강민선수의 답변을 듣고 충격을 받으셨었다고... 5파일론 6게이트 빌드를 다듬은것이 6파일론6게이트라고 합니다...
04/06/03 15:21
초반 해설 진행방식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온게임넷은 맵 설명을 경기가 진행되고 나서 별 큰 사건 없는 초반에 하는 반면, MBC 게임은 맵 설명을 경기시작하기전에 하고 온게임넷이 맵 설명을 하는 시간대에 개인화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온게임넷도 MBC 게임의 방식을 도입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맵설명은 중요한 것만 짧게 하고, 초반 개인화면을 보여줌으로써 초반 진행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04/06/03 16:02
흠 6파일론 6게이트..-_-a 저는 충격적이였는걸요. 그리고 그걸 초반에 잘 막은 이재항 선수 정말 대답합니다 물론 강민 선수의 플레이가 대단하기는 했지만요 ^^;
04/06/03 16:07
Gunseal[cn] // 바로크 토스가 과거 겜아이 시절 유명했던 강민 선수의 초반 플레이를 모방한 것입니다. 5p-6g 라던지 6p-7g 의 초반 빠른 질럿플레이 하는것을 3년전쯤에 보것 같군요. (김동수 선수와 임요환 선수 결승할 그무렵) 그때 부터 이미 유명했던 빌드 였습니다.
04/06/03 17:00
종족최강전에서 나왔던 강민선수 말로는 2시프로토스일때는 5파일론 6게이트 다른 스타팅에서는 6파일론 7게이트를 쓴다고 김현주캐스터와 김동준 해설께서 직접 강민선수에게 들은 이야기를 말씀해 주시더군요. 로템 2시에서만 자주 쓴다는 말도 들었구요. 그런데 오히려 2시플토 12시 저그일때가 제일 안좋다고 하더군요. 강도경선수도 그때 뚝딱막아내고 승을 올리던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하지만님,/ 아마 5파일론 6게이트가 맞을겁니다. @_@ 정영주선수와의 2시 6시관계에서 했던 리플로 기억하고요... 전 6파일론 7게이트해도 그 이후에 온니저글링에 뚫리는 일이 다반사라... 그래도 역시 저그와 경기할때는 같이 가난한게 좋은것 같더군요 @_@ 님:아 의 압박 -_-
04/06/03 21:11
겜방송을 리플레이보듯이 방송에서 보여주거나 지적해주시길 바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요. 그럴수도 없을뿐더러 그러면 재미도 없을꺼 같습니다. 깜짝 깜작 놀라는 재미가 솔솔 하던데요 . 유닛 숨겨놓은거 다 알면 어떻게 상황이 돌아갈것인지 대충은 알게되고 그러면 기껏 전투에서 저희가 유닛 컨트롤 정도 관심이 갈껏 같습니다. 윗분 지적데로 경기초반 중계진이 업급하는 내용들도 며칠동안 준비한 것일텐데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나 갓 입문 한사람들이 보면 알수 있는 내용도 많고 4드론이던 6파일런이던 그걸 말안했다는 것도 언급해주면 좋지만 깜박 하더라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스타를 많이본 분들은 대충 4드론했구나 라는것도 알고 처음 본사람은 놀라거나 그냥 빨리했구나 정도 겠지만 어차피 겜끝나고 마무리 할떄 다시 말해주고요. 말하면서보면 못볼수도 있고 전 아직까지 불만 느낀적은 없고 아주 사소한거지만 , 한선수가 이겼을떄 특정선수들 우상화 하듯이 너무 치켜세우는 경우만 약간 듣기 싫더라구요 그특정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방송떄마다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방송에서 놓친거 토론 할수있는 피지알 이란 공간이 있지잔아요.
04/06/04 00:38
아아.. 저는 약 1분동안 파일론 6개에 6개의 게이트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러고선 드론 한기 잡히고 다 막아낸 이재항 선수 (6파일론이면.. 적어도 한부대 이상은 나오겠죠?) 대단하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론 착각에서 나온 뒤에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가 왜이랬을까?'하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ㅠ_ㅜ;
04/06/04 06:47
저도 방송 보면서, 넥서스 쉬길래 더 자세히 보고 6파일런 게이트 라는걸 알았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조금만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6/04 08:37
온겜의 문제는 프로듀서가 옵저버를 지배한다는 데 있습니다. 1초에 승부가 갈리는 스피디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연출자와 옵저버가 분리되어있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엠겜이나 온겜의 옵저버의 능력이 차이난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 온겜의 시스템이 옵저버의 능력을 저하시키는 거겠죠. 워크 프라임리그의 경우는 옵저버가 네명입니다.(배틀넷에서 끊김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요즘 엠게임은 옵이 두명인것 같습니다만...) 현재 최고로 세련된 게임진행은 프라임리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중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는 4명의 옵저버라는 어드벤티지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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