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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2 11:03
캐스터. 해설도 직업이니만큼..뭐..남의 지갑에서 돈빼오는 일이 쉬운게 아니죠..자기 직업에 애정이 있다면야..사소한 지적이라도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일수도 있을 거구요..
04/06/02 11:16
약간 벗어난 이야기이지만, 제가 컴퓨터부라서 저희 학교 축제를 할 때 스타대회를 하면서 프로젝터로 시청각실에서 보여줬는데.. 마지막날엔 부장형의 친구들이 해설을 하니깐, 청중들이 다 훨씬 더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해설하신 형들이 너무 못하니깐, 욕도 마니 먹기도 했는데요. 해설자와 캐스터는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게임의 재미를 주는 역할이죠. 김동수님과 김동준님의 해설을 보면 자기의 경험이 주된 얘기로 나오지만, 저는 이런 해설보단 엄재경,김도형 해설자님들의 해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엄재경,김도형 두분이 같이 해설을 하시만 두 분 다 다른 시각에서 해설을 해서 흥미진진하거 든요. 해설자들도 사람인데 조금씩 틀리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웃음으로 넘어가면 어떨가요?
04/06/02 12:11
엄재경 해설이 그.. 어제 해설하면서 말하는걸 보면, 까페에 좋은 글이 올라와져 있어서 참고했다, 역시 사람은 질책을 받음 잘하게 된다.. 라고 특유의 웃음을 지으면서 말하는걸 보고는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04/06/02 13:33
상당히 동감하는 글입니다.
캐스터와 해설자들의 임무는 단순한 게임의 상황설명이 아닌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입니다. 정확한 상황설명역시 중요하지만 게임의 외적요소를 언급, 상징성 부여 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상승시키는 것역시도 해설자의 중요한 업무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정확한 상황설명과 재미부여, 둘 중 어느것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해설자들의 특징이 갈릴수도 있습니다만. 저의 생각으론 엄재경 해설의 경우에는 정확한 상황설명보다는 재미와 동기부여쪽에 좀더 치중하시는 것으로 보이며, 선수출신의 다른 해설자들은 좀더 정확한 상황분석에 치중하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온게임넷과 다른 여타 방송국에선 2명의 해설자를 이용,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해설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서로간의 실수를 지적해주며 말이죠. 물론 정확한 상황분석가의 해설도 좋지만, 해설의 재미면에서는 '만담가'의 역할 역시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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