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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2 03:20
한번 지대로 망하고 다시 메틀의 시대가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백두산 VS H2O 부활 VS 시나위 가 겨루던 거의 무협지를 방불케 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이때만큼에 락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다시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이제 댄스의 흐름은 깊은 수렁으로 사라져 가고 새로운 흐름이 인디진에서 나오고 있으니 모두 지켜봅시다 물론 서태지나 넥스트 부활 시나위 가 있으니 저는 뭐 댄스에 별로 관심 없으니까 상관 없지만 음반 시장이 망해가니 좀 걱정됩니다.
04/06/02 03:33
글쎄요... 윗글엔 어느정도 동의하고 어느정도는 반대합니다. 지금이 10년전보다 음악성이 많이 나아졌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가창력부분은 지금이 훨씬 나을듯합니다. 당시엔 댄스가수들은 노래 못해도 아무도 상관안했습니다. 공일오비같은 객원싱어가 노래를 하는 그룹도 있었구요. 당시가 지금과 틀린건 '싱어송라이터'라는 거겠죠. 그렇지만 이젠 96년 막바지부터 등장했던 그룹가수들도 선배들이 가꾼 레일을 착실히 따라가기만 한것이지만,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들은 아이돌그룹출신이란 색안경도 꽤나 작용한다고 봅니다. 요즘 가수들 노래 매우 잘합니다... 당시엔 반짝가수들만 많았지, 노래잘하는 가수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죠... 몇몇 장르별로 당시엔 확실한 대표자들이 있었고, 그들이 음반시장을 독식했기에 판매량이 그렇게 나왔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향수가 작용한다고 보이네요... 당시에 대한 회상이 많은 것은... 당시가 많이 발전했던 시기이기 때문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후 10년이란 시간동안엔 솔직히 별로 발전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당시엔 크게 발전했었거든요... 그리고 다양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도 있겠구요... 딴지정도...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포스트 서태지란 이름으로 등장했던 그룹은 많이 있었습니다. 쿨과 영턱스클럽이 그 처음이었구요... 어쨌든 그가운데서 그 자리를 차지한 HOT는 그들 자신들의 음악은 아니었지만 그렇게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약간의 딴지? 94년 첫앨범 발매이후 97년초까지 무려 4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비정규앨범, 그리고 판매정지당한 1장의 싱글까지... 이만한 활약을 한 DJ DOC도 없네요... 94년 데뷔 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룰라에 대한 부분도...
04/06/02 08:39
대중음악은 대중이 좋아해주면 그만인 것 아닐까요?
모든 영화가 상을 받을수 없듯이 모든 음악이 좋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좋은음악만을 고집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게 좋다고 느껴지네요
04/06/02 09:58
또하나의 가수를 들자면 '철이와 미애'입니다. 이들의 등장은 팝난무였던 나이트(?!)클럽에서 한국 노래의 우수성(?!?!?!?!)을 알린 장본인들이었지요. 그들의 등장 이후 많은 한국의 댄스 노래가 많이 나이트클럽에 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클론. 한류의 시작이라고 말을 할수가 있네요.
04/06/02 10:53
패닉의 음악은 정말 좋았죠
1집을 정말 질리도록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프가 늘어나면 냉동실에 넣으면 괜찮다 진다는 말도 듣고 해서 해본기억도-_-);; 실용성은 아직도 모릅니다 =_=..;
04/06/02 12:23
훔 전 SEIJI님의 말에 100% 찬성입니다 제가 생각하는것과 같고요 거의 그리고 PS로 붙인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MP3가 큰 역활을 했다는것 그것을 무시는 못하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기획사들의 무분별한 찍어내기 붕어가수가 현 상황을 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십대 아이돌 가수가 주류를 이루는 음반 시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자 뉴스를 보니 음반 시장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주간 판매량이 1위를 차지했다고 나오는군요 성시경 음반을 제치고 소규모 판매챠트긴 하지만 80년대 중반이후 아마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만 봐도 지금 현상황이 단지 MP3에 의해서만 야기된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수들 예전 가수에 비해 기술과 기교만 발전했을뿐 진정으로 노래를 가슴으로 느끼고 부르는 가수는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목으로 부르는 가수는 귀에 즐거움을 줄수 있을지언정 절대로 감동을 줄수는 없지요
04/06/02 12:36
정말. 아쉽게 묻혀버린 가수들이 너무나 많아요.
HOT를 비롯한 아이돌 그룹으로 인해 그들이 빛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아이돌 그룹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 의해 뛰어난 뮤지션들이 한국에서 설자리를 많이 잃었다는 것이 아쉽다라는 뜻입니다. 서태지나 우림과 같이 자신만의 색깔을 갖는 그런 음악을 창조하는 뮤지션들이 다시 빛을 보길 바랍니다.
04/06/02 13:06
락의 부활, 락의 부흥기 이란 말이 나오면
블랙홀의 주상균님이 말이 떠오릅니다. '언제 락이 흥한적이 있다고 부흥이고 부활이냐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락음악이 전성기를 부가한적이 없죠 TV에 자주 나오는 락밴드들도 소위 말하는 관제락 이라 칭할만큼 모범생적인 음악이거나 기획사에서 키운 그런 밴드이고 아직까지 인디나 언더 밴드들이 그 영향력이 미비하지만 SEIJI님 글대로 점점 나아지겠죠! 음지에서 음악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그리고 좀 지났지만 지하드의 베이시스트 고 박지호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6/02 16:14
전 CDP를 이용해서 앨범 사듣는 낭만을 느끼고 있죠..다이나믹 듀오..김형중..김범수..정말 좋습니다 정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게 하는..
04/06/02 17:09
락.. 체리필터가 나왔을때.. 된다!!
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어이없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얻어먹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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