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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31 08:49
저도 방금 이 노래와 비슷(?)한 노래를 들으면서 뭔가 써보려 하고 있어쓴데...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라는 긴 제목의 노래를... "어디가 비슷하냐"고 물으신다면 "파도소리가 비슷하지요" 라고 대답 하며 슬슬 피할 것임. 아무튼... 전 자주 두근 거리죠... 그런데.... "가끔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의사와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
04/05/31 08:55
으음...주위에서는 조울증...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고.
저 혼자서는 울화병..을 의심하고 있기는 합니다.^^; 코나 노래는 참 좋지요. 한동안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곡보다는 '서천화무'나 '그대 눈빛은 빛나고 입술은 시원하여라'가 조금더 제 취향이기는 합니다만.^_^(예전 게시판에 코나에 대해서 끄적인 적이...) 근데....'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 '제주도 푸른밤'이 어디가 비슷한 겁니까?(건들-) 으하하하^^;
04/05/31 09:03
아;;; 저만 그런 혼자 가슴이 두근-_-; 하는 증상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ㅠㅁㅠ 왠지 동지가 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전 그런 증상이 있을때 폭투혈전을 읽어요^-^(보고.. 또보고..-_-;;;) 사실 소풍갈만큼도 시간이 없는 공무원 수험생의 비애ㅠㅠ 그래도... 목요일날 스타보러갈 생각에 여전히 가슴은 두근두근...
04/05/31 10:39
ひだまりの 詩 - Le Couple를 우연히 TV 광고에서 들었는데,.. 잠시 잊고 있던 추억에... 가슴이 음..... 싱숭생숭 ^^; 했었음.
인생의 무게가 더해갈수록 ,두근 두근 = 싱숭생숭 으로 변질 된다는.. -_-
04/05/31 10:51
전... 주위사람들이 보기에 약간 심할 정도로 조울증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뭐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심각하기는 할지도 모르지만... 그로인한 이득(?)이 더 많기 때문이죠. 특히 Natural High 상태에 빠지면 나타나는 불가사이 할 정도의 집중력과 생산성... 매일 놀고있는 것 처럼 보이는 제가 어느정도 남들 비슷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 이지요. 아무튼... 비슷 합니다... 파도 소리가... 그리고 그 야들 야들한 느낌이....
04/05/31 11:14
저도 코나의 그 노래 무척 좋아하는데..^^
<내게 약속해줘 오늘 이 밤 나를 지켜줄 수 있다고> 첫부분의 이소라씨 음색이 너무 멋지죠.. 메인 보컬의 남자분도 중저음이 매력적이고.. 전 그 노래를 듣거나 노래방에서 부를 때면 좀 몽환적인 느낌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주도 푸른밤"도 어찌 들으면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는 듯도 하고.. 그런 면에서 비슷할라나..^^
04/05/31 11:38
조울증에 대해 조금 둔감하신것 같네요...
아직 나이가 젊으셔서 괜찮을지 몰라도.. 나이가 먹어갈수록 그런식의 조울증같은 신경에 무리가 가는 증상은 별로 바람직하다고 보이질 않네요.. 저역시 한 10년정도 그냥 방치해두었는데..그게 머리속에 물혹이 생겼더군요... 사람의 성격과 신경은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젊은시절의 건강할때는 표시안나지만 조금씩 몸을 좀 먹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항상 마음수양중입니다...
04/05/31 11:41
건강을 잃는것은 쉽고 되찾는것은 정말 힙들다는것을 뼈져리게 느낍니다...지금도 조금만 신경쓰면 머리속 물혹이 자극되어 머리 아프거든요..
이걸 고치려면 항상 신경을 편안하게 유지해야하는데.. 그게 정말힘들거든요.. 여러분도..젊으실때부터...건강에 대해 신경쓰시길 바래요...
04/05/31 12:07
제주도 푸른밤... 제가 고등학교때 한참 열애했던 그녀가 노래방에서 짧은 혀(-_-;;)로 즐겁게 부르던 노래였는데...ㅡ.ㅜ
오랜시간이 지나서인지...피식~하고 웃음으로 기억속에 찾아오는군요... 기분이...조금 이상하지만...좋습니다... 뭐 두근거리기까지는 아니지만...^^(새록새록새록새록새록)
04/05/31 14:12
calmlikeabomb// "제 심장이 지금 네근거려요." 하면 이상하지 않나요.?ㅋ
님의 코멘트에 뒤집어 졌습니다...하핫..
04/05/31 15:32
The Drizzle님//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잘 못 생각한 것 같네요. 두근'이다'가 아니라 두근'거리다'이니까요. 자신의 흥분 정도를 나타내기 위해 주로 '숫자의 뒤에 쓰여서 제시된 수가 처리될 만한 한계'를 나타내는 '~거리다'(ex. 한 입 거리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볼 때, 이런 차분한 분홍빛 흥분의 경우 매번의 박동으로 처리하는 혈액량이 '좌심방/좌심실에서 두근, 우심방/우심실에서 두근 거리'라고 한다면, 불안, 공포, 죄책감 등으로 가슴이 뛸 땐, 각 '두근 반 세근 반 거리다'라고 표현하는 게 아닐까요? 이상 적당할 때 그만두지 못하는 고질병 때문에... 늘 따 당하는 calmlikeabomb이었습니다.
04/05/31 16:31
calmlikeabomb님..
분홍빛 흥분에서 gg 쳤습니다. 으하하하! 이렇게 웃어본게 얼마만인지...으하하하<---뒤집어지고 있음! 굉장한 유머이신데요!^__^ fastball님. 으음..물혹이라...갑자기 걱정이...쿨럭. 건강이 그저 제일입니다! 건강해야죠!
04/05/31 18:35
calmlikeabomb님...분홍빛 흥분과 두근반, 세근반...원츄입니다.
으하하하..으하하하....계속 바보처럼 낄낄거리고 있는걸요. ^_^
04/05/31 18:52
calmlikeabomb님의 댓글에 쓰러졌다는;;; ^^*
노래가 참 잔잔하네요.. 이런 노랠들으며 전 왜 한 여름밤이 생각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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