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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30 02:08:37
Name 전장의안개
Subject 임요환, 최연성... 테란의 무덤 기요틴 그리고 대각선
OLYMPUS배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A조6경기
테란 스페셜리스트 이재훈  그리고 맵은 테란이 한번도 이겨보지못했던 기요틴.
그리고 대각선.
이 경기의 승자는 8강으로 패자는 탈락이라는 외나무 승부.

다들 기억나시죠? 임요환선수의 칼타이밍 바카닉.
해설자들도 막힌다고 누누히 이야기했고 본진 4게이트상황임을 감안했을때
정말 막힐것만같았던 바카닉 러쉬가 성공하는 순간

슬럼프로 슬슬 빠져드는것이 아닌가, 전략이 모두 간파당하고 평범한 프로게이머로
전락하는것이 아닌가 걱정을 안겨주었던 임요환선수에게 나도 모를 감동을
느꼈더랬습니다.

(VOD를 지금 다시 봤는데도 생방을 보면서 느꼈던 감동이 다시 찾아오는군요.)

그로 부터 약 1년 하고도 20일...

새로운 대결이 찾아왔습니다.
테란킬러(대 테란전 13승2패) 전태규 그리고 여전히 테란에겐 껄끄러운 맵 네오기요틴.
그리고 대각선.

임요환선수의 다듬어진 전략과 최연성선수의 노력이 더해져서
또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새로운 빌드오더.
저번 박정석과 강민선수의 네오기요틴경기에서 프로브수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물량을 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전략을 위한 깔끔한 빌드오더와 자원채취 조절 그리고 시간이라는 자원을
동시에 운영하므로써 스타크래프트에선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 일어날수있다는것을
알게해주는군요.(저같은 초보는 경기시작해서 끝날때까지 가스는 3명이 채취합니다.)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그 전쟁중에서 수많은 전략가가 배출되었고...
임요환, 노력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지금은 비록 성적이 좋지 않을지라도
기대해보는 마음이 다시금 마구마구 솟아오르는군요.

쓰다보니 적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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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Killua
04/05/30 02:24
수정 아이콘
1+1 >100 도 가능할수 있음을..

Boxer & oov
좀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세요..
04/05/30 02:26
수정 아이콘
미랑낭자//////// 어의 -> 어이............ 제발 좀.
미랑낭자
04/05/30 02:37
수정 아이콘
오늘 최연성선수의 전략은 처음 보자마자 음..저번 듀얼때 임요환선수가 쓰던 전략이군..하는 생각이 들던데..
해설자분들의 듣도 보도 못한 전략이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니까..좀 어이가 없더군요-_-
저같은 초보들도 딱 알아보겠던데..

아~ 해설자들.. 요즘 다른 게임방송 안보나요? ^^;

wook98님/ 이제 됐나요? -_-;
neurosis
04/05/30 02:42
수정 아이콘
미랑낭자님이 너무 어이가 없으신 나머지 어의를 찾으셨나보죠^^;
얼마나 어이가 없으면 그러셨겠어요? ^^
그리고 좀 온화한 표현으로 지적해주시면 좋았을텐데요..아쉽네요^^
Hound.jy
04/05/30 02:43
수정 아이콘
흠...wook98님
가볍게 쪽지로 해결하실수도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저도 댓글로 남기지만말이죠;;
04/05/30 03:14
수정 아이콘
'어이'없다는 표현에 관한 글이 며칠전 올라와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이건 기본적인 맞춤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4/05/30 07:44
수정 아이콘
어제 최연성의 경기는 듀얼의 임요환의 경기와 많이 흡사하긴 합니다... 그러나 틀리죠... 임요환은 초반 드라군 푸쉬를 막으려고 한 것이고 최연성은 초반에 벌처와 마린으로 끝내려고 작정하고 나온 것이죠.. 뭐.. 이 전략과 빌드가 최연성 혼자 생각한 것이라고 못 하겠지만 듀얼의 경기와 어제의 경기를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봅니다...
미랑낭자
04/05/30 10:49
수정 아이콘
nodelay님// 제가 며칠전 그 글은 읽지 못했네요..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린 저도 문제가 있지만 솔직히 wook98님과 같은 짜증섞인 지적또한 그리 기분좋지는 않군요~

Polaris님 // 어제 그 경기의 전략은.. 요환선수의 빌드 그대로였다고 연성선수가 인터뷰를 했군요^^;
하지만 경기운영과 상대선수가 달랐고.. 그러니 당연히 경기의 결과도 달랐겠져?^^;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그 전략이 임요환선수의 전략이었다가 아니라.. 이미 얼마전 시도 됐던 전략을 해설자들이 전혀 몰랐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것이였죠.. 그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괜히 제 댓글때문에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들이 달린거 같아서.. 전장의 안개님께 죄송하네요ㅠ.ㅠ
저도.. boxer와 oov가 앞으로 보여줄 더 많은 감동들을 기대해보겠습니다^^
always_with_you
04/05/30 10:52
수정 아이콘
뭐 최연성 선수도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는데요. 임요환 선수 빌드 그대로 일주일 내내 연습했다고요. 그러니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틀린 점을 고쳐줄 때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조심스러운 일이죠. 좀더 부드러운 표현으로 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처럼 마음 약한 사람은 상처받을 수도 있거든요.^^;;
duinggul
04/05/30 11:12
수정 아이콘
해설자 분들이 그 임요환 대 강민 듀얼을 안봤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선수가 노업벌쳐랑 마린으로 공격 나갈 때 까지만 해도 해설자들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듯이 "이렇게 압박해주고 빠른 멀티 괜찮죠" 라고 했었죠. 그때만 해도 설마 그대로 경기를 끝낼거란 건 아무도 생각 못했을 겁니다.
그 병력이 입구 뚫고 본진입성해서 드라군 3기와 싸울때만 해도 "이건 안될텐데요.." 라고 하다가 드라군을 다 잡아버리자 "이건 말이 안되요... 이런 전략은 듣도보도 못했거든요~~ "

"듣도 보도 못했다"는건 "노업 벌쳐(나중에 마인업 됐지만) 와 마린으로 프로토스를 끝낸다"는 마인드 겠죠.

임요환 대 박정석 에서는 프로브가 본진 정찰 했고 투게이트 갔고 임선수는 벌쳐 마린으로 드라군으로 막은 입구 한번 두드렸다가 병력 손해보고(이때는 두드린게 컨트롤 실수처럼 보였습니다 ^^;) 탱크로 넘어갔지만 물량차이로 박선수가 이겼죠.
햇살의 흔적
04/05/30 12:04
수정 아이콘
duinggul님 임요환대 박정석 아닌가요? 듀얼이면...
고양이버스
04/05/30 13:32
수정 아이콘
저역시 정말 놀랐습니다...저런 빌드를 쓰면 특히 기요틴 같은맵에서 원게이트 드래군으로 어떻게 막을까 하고 ...최연성선수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정말 굳이네요...
duinggul
04/05/30 13:41
수정 아이콘
아 예 임요환 대 박정석이요 ^^; 오타에요~
04/05/30 14:54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VOD가
바로 임요환 vs 이재훈 선수의 올림푸스 16강 기요틴 경기입니다.

방금 다시 봤는데
소름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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