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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8 22:40
두번째 해처리 타이밍을 상당히 늦췄고, 두번째 멀티를 앞마당에 가져가지 못하게 한 점이 크죠.
방어병력이 9시와 본진 양쪽으로 분산되었기에 9시 멀티파괴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노스탤지어 파워저글링이 앞마당만 먹고도 이정도 나온다 하는 전략이라는 걸 생각해 볼때, 박용욱 선수의 파해법은 엄지손가락을 치게들게 만드는군요.
04/05/28 22:52
박용욱 선수의 최근 경기를 보면 디시에서 유행했던 적절한 운용이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더군요. 적절한 견제에 적절한 수비에 적절한 멀티로 무난한 승리라는 패턴.. 박용욱 선수를 이기려면 오히려 역으로 초반에 도박적인 흔들기를 해야 하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도권을 잡으면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가 바로 박용욱 선수더군요.
04/05/28 23:09
1경기에서 강민선수가 평범하게 시작은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일단 테란이 입구를 막지 못하게 파일런으로 견제해주며 질럿 한기가 난입해서 아주 약간이지만 테란의 타이밍을 꼬이게 만들었으며 로보틱스가 올라갈 법도 한 상황에서 게이트 늘리며 드라군으로 테란을 압박해주었습니다.
만일 그렇게 초반에 압박이 없었다면 이병민 선수의 진출은 좀 더 빨랐을 것이고 그렇다면 캐리어 나오기 전에 앞마당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의 4드론은 인터뷰를 보면 어느정도는 즉석해서 생각해낸 전략이었다고 하더군요. 김성제 선수의 전략은 "예상가능한" 전략이었기에 빛을 잃었다고 봅니다.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김성제라면 리버가 올거야, 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임하게 되겠죠. 김성제 선수는 무지개라는 자신의 별명에 걸맞게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강민선수와 같이 연습을 하면 정말 강해질 것도 같은데 말이죠) 박용욱 선수는... 할말 없네요. 정말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병력을 사용해야 하는지 정말 잘 아는 선수라고 할까요. 최근에 정말 무섭다고 느껴지는 선수중 하나이네요
04/05/28 23:22
제가 생각을 할땐 슈퍼업 저글링에 대한 약간의 파해법을 가지고 온거 같습니다. 우선 앞마당에 해처리를 펴지 못하게 한점.
그리고 가스멀티를 일부러 피게 한점. 지난 듀얼토너먼트에서 김창선 해설 위원이 저그는 해처리가 모여야 병력 생산에 가속도를 낼수 있지만, 그렇게 못하게 강제적으로 만든것이 바로 포지로 막고 캐논으로 견제를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지도 2개 더 지어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우위도 지키고, 또하나 가장 중요한것은 박용욱 선수 경기 중반까지 나온 유닛은 다수 질럿과 드래군 1기였습니다. 즉 가스를 거의 유닛으로 소비하지 않고 빠른 테크업과 동시에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쓸수가 있었던 것이었지요. 게다가 노스탤지어...미네랄이 많지 않습니까. 어느정도 테크업이 올라갔으니까 바로 아칸과 다템으로 이어지는 가스귀신들을 불러들여서 공격의 힘을 더 강하게 만든것이지요. 하지만 저그의 힘이 되는 가스 멀티를 그냥 내버려두는것도 아니라 계속 견제를 했었지요. 오늘의 경기는 좀 이상했지만, 왜 박용욱이 대 저그전에서 악마 프로토스라고 불리우는지 모두들 이해가 가실듯....9승 3패...이게 대 저그전 성적입니까? 오히려 저그 유저가 내야될 대 프로토스 성적이지요...저그유적가 적은 지금 스타리그에서 정말로 테란을 잘 잡는 강민, 전태규, 박정석 선수가 튈지는 모르지만, 상성을 무시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용욱 선수가 더 대단해 보이네요.
04/05/29 00:49
박용욱선수 경기를 보면 너무 당연히 이기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내가 이기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부담 없이 경기하고 당연히 승자가 되어 있는 박용욱 선수 진짜 승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선수 같습니다. 박용욱선수 진짜 온게임에서 우브, 나다, 초짜랑 5판3승 경기하는거 정말 기대 됩니다. 그 때도 당연히 이길지... 개인적으로 요즘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 이길 수 있는 선수를 저그와플토에서 뽑으면 솔직히 저그에서는 확실하게 자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는거 같고요. 플토에서 리치,날라,악마,제우스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또한 테란으로 이 4명 선수 이길 수 있는 선수 역시도 나다와 우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4/05/29 08:02
노스탤지어의 7시만 그 포지로 막고 포토 짓는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nhn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때도 썼는데 그 때는 막혔었는데 어찌된일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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