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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8 18:44
영화하면 수없이 많은 얘기가 떠오르고 작품이 떠오르지만 그래도 처음 생각 나는건 공동경비구역JSA네요
인물들의 내적갈등이 에다가 흥미로운 스토리가 잘 버무려졌던 영화로 기억합니다.(배우들의 연기가 또 한몫을 했죠)
04/05/28 18:46
박찬욱감독의 다음작품은 이영애씨가 주연을 맡을 거라고 하셨는데,, 이영애씨의 연기변신 기대중 ^^
선물은.. 너무 슬펐죠..ㅠㅠ 이정재씨의 연기..
04/05/28 18:47
저에게는 아직도 8월의 크리스마스가 최고의 영화입니다.
슬픔을 절제하는 것이 더 가슴이 아파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이 마지막 대사를 잊을 수가 없네요.
04/05/28 18:49
으음..--;;;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는 아무래도 '지구를 지켜라'입니다. 신하균이라는 배우에 대한 근거없는 불호를 신하균이라는 배우가 보여줄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백윤식씨 만세!를 외치게 했던(?) 영화죠. 으음...최고의 연기였습니다 백윤식 선생님! 털썩-
04/05/28 18:53
안전제일님//저두 지구를 지켜라를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 그 어이없는(?) 반전...ㅡ.ㅡ;; 웃음이 나오더군요^^ 물파스 고문...정말 최고의 고문이였습니다..^^ 실미도, 오버더 레인보우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나는군요...
04/05/28 18:55
오. 재미있는 주제가 올라왔네요.
전....음....'301 302'라는 한국영화가 생각납니다. 사랑받을 수 없어서 먹는 것에 집착하는 여자와 사랑할 수 없어서 먹을 것을 거부하는 여자에 대한 영화였지요. 보고싶은데 끈질기게 안(못)보고 있는 한국영화는 '봄날은 간다'와 '올드보이'... 그나저나 우뢰매가 한국영화였군요... 몰랐습니다. 그럼 빨강 파랑 노랑...등등 5명의 외국인이 쫄티를 입고 등장하는 그건 뭐였지...? -_-a
04/05/28 18:57
JSA에서 이영애씨와 박찬국 감독은 호흡을 맞춰보았죠^^
저도 한국영화 좋아합니다만, 사실 헐리웃 영화를 더 많이 봅니다. 아 그런데 목록중에 복수는 나의것이 없네요. 전 이영화 보고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후로 박찬욱 감독 팬이 되어 버렸다고나 할까요^^ 헐리웃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 분이시라면 프랑스 영화 추천 합니다 ^^;
04/05/28 19:08
* 미술관 옆 동물원 * 쉬리 * 복수는 나의 것 * 텔미썸씽 * 장화 홍련 * 싱글즈 * 친구 * 공동경비구역JSA * 공공의적 * 말죽거리 잔혹사 * 태극기 휘날리며 * 올드보이 * 지구를 지켜라 * 살인의 추억 * 취화선 .... 정도를 제가 본 한국영화 중 좋은 작품으로 꼽고 싶습니다. ^0^ * 범죄의 재구성은 아직 못봤는데, 보고 나면 추가할 것 같네요~
04/05/28 19:11
댓글들을 보다보니 JSA, ing , 친구 , 지구를 지켜라 , 말죽거리 잔혹사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군요 . 특히 지구를 지켜라의 반전은 신하균을 정신병자로 보던 저를 한방 때렸습니다 ^^
04/05/28 19:22
제가 특이한 건지=_= 전 4인용 식탁 정말 좋게 봤거든요; 완전 제 취향-_ㅠ 제가 다루고 싶었던 주제랄까-_-a 여튼 제 스타~일 이었습니다;
04/05/28 19:23
스캔들 좋다고 하시는 분은 없네요. 제 개인적으론 한국 영화 중에 3손가락에 들 정도로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화면이나 대사가 정말 멋집니다.
04/05/28 19:58
Classical// -_-;; 우선 이건 순위가 아니라 기억나는 순서로 썻구요 . 실미도는 .... 아직 못 본 관계로 적지 못했습니다 ..ㅠㅠ. 보려고 3번 정도 갔지만 그때마다 표가 없어서 다른 영화를 봤네요.. 지금은 dvd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04/05/28 20:00
4인용 식탁..
보고나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어,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집에서 찾아보면서 겨우 그 내용을 이해했지만요^^ 올드보이가 참 좋았습니다. 저에겐 살인의 추억과 같은 스릴러장르가 참 좋더군요!
04/05/28 20:02
ing....잉~~~ 이거 잼있습니까???
전....DVD방에서 봤는데요 진짜 진짜 재미 없었는데.....-_-;; 흑...흑....나중엔 졸기까지 했어요ㅡㅜ
04/05/28 20:03
박하사탕을 작년 고3 여름때 본 후 설경구의 광팬이 되었다는..
그리고 지구를 지켜라의 반전은 잊을 수 없습니다. -_- 또, 배우 임창정을 좋아하는지라.. 고소영의 어설픈 연기력을 잊을 수 없다는...
04/05/28 20:08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재미있을수도 있고 재미없을수도 있는데 모든사람으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가 성공 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
04/05/28 20:09
저는 파이란을 잊을 수 없다는...
최민식, 공형진, 그리고 그 여자배우가 기억이 안 난다는...(퍽) 하여튼 이제까지 본 영화중에 제일 기억에 남네요.(본 영화도 얼마 안되지만)
04/05/28 20:20
전 <번지점프를 하다>란 영화를 가장 좋아합니다. 지금까지도 제 인생 최고의 영화죠.^^
그 외에 한국영화로는 <버스, 정류장>과 <지상만가>가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아합니다.
04/05/28 20:22
혹시 저같이 공포물을 엄청좋아하시는분없나요?공포물빌려놓고 보지도못하고 반납했던게 엄청많은거같습니다.영화관가면 친구들다 코믹보려고하는데 혼자 공포보려고시도했다가 거의5번중5번실패하구 한번도못본거같네요.공포물의 진정한 재미는 더운여름 극장에서 보는것이라구생각듭니다.
04/05/28 22:39
전 한국영화를 정말 싫어했었습니다. 코믹이라고 해봐야 유치했고 또 성인물은 모두 욕으로 도배되어있을뿐이였죠. 하지만 장군의아들은 잘 조화된것 같습니다. 최고의 한국영화는 장군의 아들로 뽑고 싶고요. 한국영화가 다시 좋아지게 한 영화는 몽정기 였습니다. ^^ 너무 웃기죠.
그후에는 파이란,와일드카드,튜브,베사메무쵸,실미도등등 너무 많네요^^
04/05/28 22:52
선생 김봉두는 전국 관객 250만을 동원한 영화인데 심하게 관객수가 적었다니요^^
배두나씨를 좋아하는 친구의 꾀임에 빠져 튜브를 봤습니다 솔직히 결과는 영 아니었고 대사 한 마디만 기억 납니다 박상민씨가 김석훈씨를 보면서 한 대사 입니다 "옳아 이 용기, 이 신념~~~~" 영화상에선 정말 진지한 크라이막스 장면이었는데 전 웃겨 죽는 둘 알았습니다 ^^ (한국영화사에 가장 큰 재앙으로 성.소.재 를 꼽는 분들이 많은데 50억의 제작비를 써서 전국관객 무려 5만명을 동원한 광시곡에 비할 바가 아니죠 이상하게 제가 영화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건지 한국영화사에 재앙이라 불리는 영화들을 거의 다 봤습니다 성.소.재는 그래도 무슨 내용이구나 싶은 감이라도 왔는데 광시곡은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각기 내용이 다른 1분짜리 영화 100개를 한번에 본 느낌이라고 할까요)
04/05/28 23:03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본 한국영화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입니다. 박중훈씨, 장동건씨의 연기와 더불어 잊을 수 없는 비지스의 삽입곡, 폐광에서의 격투신 등... 정말 멋졌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또 보고 싶네요.^^
04/05/29 00:52
초콜렛님// 그 쫄티의 다섯명 외국인 영화는 마스크맨이나 후레쉬맨. 혹은 미국사람들이 등장한다면 파워레인져가 아닌지.. 쿨럭;
저도 튜브 정말 재미있게봤습니다. 정말 펑펑울었죠. 저는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외국영화는... 자막읽으랴 화면보랴.. 정말 힘들더라구요;; ^-^;;;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도 좋았고.. 그녀를믿지마세요..이런류의 코미디도 좋더라구요. 폰..류의 공포도 좋고.. 결론은 한국영화만세-!라는 겁니다.. (아련히 스쳐지나가는 세븐틴과 평화의 시대의 추억....쿨럭;)
04/05/29 01:11
저는 취화선!!
제 인생에서 지금까지 본 한국영화및 외국영화 포함해서 최고의 영화 였습니다. 정말 멋진 영화예요..^^
04/05/29 02:02
달려라 울질럿님// 파이란의 여배우는 장백지입니다... 홍콩배우죠...
저의 한국 영화 베스트텐을 꼽아보자면 JSA(한국 최고의 영화. 제대한지 얼마안되서 본 영화라 더욱 맘에 와닿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한국멜로영화의 정점. 심은하, 한석규 환상의 콤비), 집으로(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서 참 많이 울었던 영화), 살인의 추억(꽉 찬듯한 느낌의 영화. 송강호의 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영상과 음악의 조화. 스타일리스트 이명세감독의 감각적인 영화), 미술관옆동물원(심은하의 매력을 100%프로 볼 수 있는 멜로 영화. 개인적으로 심은하 팬이라서), 엽기적인 그녀(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전지현의 모든것), 장화홍련(최고의 공포영화. 염정아의 재발견),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멋진영화. 류승완과 류승범의 쌈마이 정신이 빛을 발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한국영화의 규모와 힘을 보여준 영화. 헐리우드에 던지는 도전장) 머 이정도 인데요... 꼽다보니 재밌었던 영화들 정말 많았군요... 이외에도 실미도, 올드보이, 파이란, 스캔들, 정사, 박하사탕, 반칙왕, 조용한가족등등이 아쉽게 탈락했군요... 한 5, 6년전만해도 주로 헐리웃영화를 봤는데 요새는 한국영화만 보게 되는군요... 얼마전에 범죄의 재구성봤는데 멋지더군요... 한국영화 화이팅입니다...
04/05/29 02:13
8월의 크리스마스.. 제가 본 영화중에 최고입니다.
이만한 영화가 다시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자신의 죽음..그후를 대비해 부모님이 사진관 장비들을 다룰수 있겠끔 비디오 테잎에 사용법을 남기는 주인공.. 저도 제 죽음앞에서 그이후를.. 남은 사람들을 그처럼 담담하게 생각할수 있을까요.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더군요. 세상은 자신의 죽음 이후에도 남아 있으리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도, 낳아주신 부모님도.. 담담하게(-_-;) 죽음을 받아들이던 주인공에게 다가온 너무나 예쁜 사랑. 얼마나 죽기 싫었을까요.가슴이 아픕니다. 제 창문에 걸려있는 블라인드.8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터입니다 .^^;
04/05/29 04:02
LetMeFree님// "...ing"가 재미있는 영화라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임수정'양이 나오잖습니까. 저는 그걸로 충분했다는... ^^;; (비록 김래원이라는 마이너스 요소가 있긴 했지만요.)
04/05/29 13:40
아버지 뻘 되시는 회사 동료들하고 살인의 추억을 봤습니다.
20년만에 극장 문을 들어섰다는 분들이 집사람에게 추천한다니 재미 있었듯 싶네요.
04/05/29 13:43
전 ...ing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김래원의 기용이 마이너스 요소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버스, 정류장> <후아유> <고양이를 부탁해>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 영화...전 참 좋아했는데^^ 기타를 배우면서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나오는 그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04/05/30 00:00
세인트리버//저랑똑같으시군요...--;;
형사영화 중에 와일드카드가 최고죠! 또 올드보이 마지막에 정말 끝내주죠 반전^^ 그리고 저는 클래식보고 울었어요...흑흑 그런데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 슬프지않나요? 마지막에 저는 슬퍼서 울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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