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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5 19:30
오늘 요환선수 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예전을 보는 듯한 그 타이밍. 그래도 정말 오래 기다렸던 경기인데 너무 빨리끝나 조금은 아쉬웠네요. ^^
임요환 선수 챌린지 시드 따내실거라 믿습니다. 이제 모든걸 털어 버리시고 예전에 강력한 빡서의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마린 한기를 생산하기 보다 마린 한기를 살리기 위해 컨트롤 하는 인간적인(?)게이머 임요환.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만 남았군요. 임요환, 화이링~~!!
04/05/25 19:36
오늘은 정말 임요환스러운 박서스타일이였습니다.
walwal님의 말씀처럼 , 김해투어, 정말 오래 기다렸던 경기인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끝나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그 동안 잃어버린듯 했던 박서스타일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김남기선수, 임요환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챌린지 결승은 홍저그 vs 임테란으로 고고고!! 기대합니다//
04/05/25 19:48
홍진호 선수 경기는 사무실에서 몰래 온에어로 보구 3경기 시작할 때쯤 퇴근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아슬아슬하게 5,4,.,1할때 세이프해서 봤지요
정말 빨리 끝나서 허무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돌아온 박서를 보게되서 좋습니다 이게바로 박서지요... 멋졌습니다.. 하도 흥분해서 경기내용은 이따가 재방 보면서 복기를 해야 겠어요.. 간만에 소리 깍깍지르면 봤습니다..
04/05/25 20:04
아직 멀었습니다...
상대는 큰무대(비록 첼린지 리그지만 타임머신까지 있고, 관중 많아서) 경험도 없는 초짜였습니다.. 물론 상대가 사울팀에 멤버이면서 프로게이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겨서 좋았지만(-_- 끝난후 미소짓는 것만 봄 ㅠㅠ, 화장실에 왠수야~),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나만의 생각일지.. 지금의 박서는 거의 내려갈때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팬 입장으로서, 이 승리는 과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어지네요.. 그의 진정한 승리는 첼린지리그 본선도 아니요, 스타리그 본선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의 진정한 승리는 결승에서 나다나, 옐로우급과 같은 강자와 싸워 이기는 것이 승리라 생각합니다.. 전 기뻐 하지 않을거에요... 과정이기에..... 그의 부활만을 기대하지요....
04/05/25 21:08
글세요 제가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겨우 한경기가지고 예전의 임요환이다 운운하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 그것도 아마추어 예선 통과한저그선수인데.. 메가웹도 익숙치 않을 선수에게 체육관+임요환 ....
04/05/25 21:52
정석꽃미남님// 이길수도 질수도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건 박서의 스타일이 오늘 보여졌다는 겁니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시켜줄 만큼 화끈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전은 앞으로 보면 알겠죠.
04/05/25 22:07
겨울사랑^^ // 임요환 선수의 승리는 분명 기쁘겠지만, 패배한 선수의 입장도 좀 배려해 주었으면 하는군요. 더군다나 초짜니 하는 표현은 거북한 느낌마저 듭니다.
04/05/25 22:24
17map님 말씀대로 김남기 선수 입장에선 기분이 과히 좋지 않을 표현인것 같긴 하네요....근데 17map님의 아이디가 왜이리 재미있는지^^;;; (놀리는거 절대 아니에요^^)
저 역시 아직 박서가 예전의 감각을 되찾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단 한 경기를 갖고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네요.. 조용히 기다려보려구요.. 박서가 화려하게 본 무대에 나서는 그 순간까지...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승리는 마음껏 기뻐할랍니다^^ 그리고 정석꽃미남님// 할말없게 만드시네요. gg임
04/05/25 22:30
박서 타이밍, 박서 드랍쉽, 그리고 무엇보다 박서의 눈빛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게임을 파나소닉때부터 보게 된 불쌍한 저를 위해 2002 스카이때까지의 박서의 모습을 박서의 자신감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길~! 그럼 요환선수 스타리그에서 다시 만나요^^;
04/05/25 23:56
마린 한기를 살리기 위해 컨트롤 하는 인간적인(?)게이머 임요환
부르스가 떠오르는 군요. 부르스~ 음... '부루스' 였던가? 브루스?
04/05/26 02:12
흠흠... 인간적이죠. 그모습은...^^ㅎ
오늘 경기 보고 싶은데, 고화질 Vod로 보기에는 좀 그렇네요. 빨리 끝났다고 해서...^^;
04/05/26 02:43
오늘 경기때 김남기선수의 운영이 아쉬웠었다고 생각한분은 저밖에 없나요? 만약에 김남기 선수가 어느정도 방어를 생각하고 요환선수의 러쉬를 막았더라면? 그랬으면 오늘 경기는 오리무중으로 빠졌을텐데 하고 아쉬워했습니다.
04/05/26 03:21
네.. 하지만 상황을 오판할만큼 타이밍이 무서웠죠.. 제 생각에도 저글링 10마리정도 있고 테란입구 뚫을 수 있다면 본진 수비하러 빼기보다는 일단 뚫고 심은 심리가 생긴거죠.. 게다가 병력의 수나 조합도 잘 몰랐을테구요.
04/05/26 10:44
한경기로 벌써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분명 박서는 예전스타일로 돌아온것이 아님니다. 항상 자기스타일 이었죠.. 이것은 윗분들 께서도 말한 과정중 하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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