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25 15:55:09
Name AceTJAce
Subject MBC GAME에 바라는 점!!!!
현재 MBC게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가 존재한다
메이저 16인과 마이너 24인 합쳐서 40인이 방송경기에 나오고 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대한 방법의 전환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운영 방식은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말 그대로 승자 패자 토너먼트 방식이다.

승리를 했을 경우는 탄탄대로이지만 패배할 시에는 우승까지의 길이 너무나 험난한 말 그대로 가시밭길이 되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게임운영상의 제도는 합격이지만 선수를 구성하는 시드라든가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로 올라가는 방법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어 논하고자 한다.

메이저리그의 시드는 8장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로 가는 시드는 단 4장이다.
여기서보면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생존율은 50%이다.
반면 마이너리그가 메이저로 가기 위한 직통 생존율은 16%에 불과하다.

시드라는 의미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다음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달라는 주최측의 배려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의 영광스러운 훈장이다.

8장이라는 시드의 수는 너무 많음을 떠나 지칫 악용될 소지까지 있다.

그 이유는 우선 상위 8위에만 들면 다음리그까지 보장이 되기에 이 기간에 타리그의 게임과 겹친다면 우선권에 대한 선수의 생각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승리 두번이면 승자조 4강에 올라간다. 그러면 다음 리그가 보장된다.
170여명의 프로게이머가 있는데 단 2게임으로 다음 리그가 보장된다면 그만큼 남은 자리를 위한 마이너리거들, 그 밑에 준비하고 있던 선수는 실낱같은 희망에 절차부심하기 마련이다.

반면 마이너리그는 4장의 다음메이저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1. 우선 24명중 16명 안에 들어야 한다.
2. 16명이 토너먼트를 거쳐 8명이 선발되면 그 안에 들어야 한다.
3. 8명이 선발되면 최종진출권을 놓고 4명 안에 들어야 한다.
= 위에 말한거와 마찬가지로 16%의 확률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실력이기 때문에 이런 제도에 대해 더 이상 논하지 말라....라는 말
분명히 들을 것이지만 나는 엠비시 게임에 대해 나의 생각을 말하고 싶다.

1. 우선 현행 8장의 시드를 3장으로 줄인다.
2. 마이너리그 최종 우승자 1인에게 다음 리그 시드를 준다.(여기까지가 톱 시드)
3. 메이저리그 4위와 마이너리그 2,3위 3명 중 2명을 뽑아 시드를 준다.
4. 총 6장의 시드와 10장의 진출권을 놓고 메이저리거들과 마이너리거들이 대결을 펼친다.
5. 여기서 보면 마이너리거들은 11명이 되야 한다.(마이너우승자 포함12인)



이 제도를 생각함에 있어 나는 공평성을 생각했다.
메이저리그 3위까지 시드를 줌으로 해서 시드의 귀중함과 성적에 대한 보답,
마이너리그 1위를 탑시드로 함으로써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은 자에 대한 배려
메이저 4위와 마이너 2,3위를 한 선수들에게 안타깝지만 좋은 기량을 보여준 댓가로 인한 2장의 시드 배분

여기까지 보면 3메이저 3,4위전, 마이너 최종 진출전은 그 어느 대결보다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본다.
몰론 현행의 마이너리그도 조금은 바뀌어야 이 제도가 반영될 수 있다.

나의 바램은 좀 더 공평한 제도속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좀 더 박진감있는 경기를 보고 싶은 점에서 글을 쓴것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자! 형기야...
04/05/25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메이저리그 시드가 8장인건 조금 그렇지만..
마이너에서 그렇게 힘들게 올라왔기에 혜택(?)을 받는 거라 생각 하렵니다
04/05/25 16:18
수정 아이콘
온겜의 시드 3장과 엠겜의 시드 8장은 각각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박진감..
다들 아시다시피 2패를 하면 바로 떨어지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않습니까? 8장이라고 시드의 귀중함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2연패를 하면 바로 끝인데,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보면 온겜의 1승2패 재경기나 2승 1패 재경기에 비해 훨씬 박진감 있는 제도입니다.
초보 토스
04/05/25 16:21
수정 아이콘
왠지 온겜의 스타리그, 듀얼, 챌린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엠겜은 나름대로 온겜과 다른 방식을 만들고자 하지만 이런 방식은 온겜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04/05/25 16:22
수정 아이콘
엠겜 시드는 6장 정도로 줄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장은 너무 많고, 그렇다고 4장 정도로 하면 "안정적인 게이머들의 활동"을 추구하는 엠겜 입장에서는 본래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라서요.
SaintAngel
04/05/25 16:30
수정 아이콘
AceTJAce님//이 말씀하고 싶은 것은 이해가 되겠으나..
전체적으로 봤을때..메이져 마이너 결정전이 온게임넷의 듀얼과 다른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저도 엠겜의 8장의 시드는 좀 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4장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ArchonMania
04/05/25 17:37
수정 아이콘
ㄳ의 압박. -_-a 감사로 고쳐주세요.
저도 스타리그 시드는 6장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온게임넷 보면서 4장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라서.
왕성준
04/05/25 17:57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도 같이 연관지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 그건 좀 다른가...따지고보면 프라임리그도 50% 시드던데...
04/05/25 18:18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방식상 6명에게만 시드를 주는일이 가능하고 6명이 적당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만,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갈림길에 있는 경기에대한 부담감(듀얼토너먼트,메이저리그 결정전에 엄청난 심적부담을 느끼더군요..)을 생각한다면, 선수들을 위해서 8장을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시드가 8장이면 마이너리그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덜 준다는 느낌이 강하고,,,,,모두 장단점이 있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어떻게 하든지 좋습니다-_-
PLATINA2000
04/05/25 18:36
수정 아이콘
osl은 말 그대로 리그입니다. msl은 토너먼트와 성격이 비슷하고요. 온게임넷은 결승까지 4패 5패가 넘어도 재경기 등등을 통해 어찌어찌 결승까지 비교적 안전하게(?) 갈수 있지만 mbc게임은 말그대로 2번 패하면 탈락입니다. 이런점에서 시드 3장은 오바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려면 차라리 마이너에 시드를 안주고 4강까지 4장을 줘야죠. 원래 온게임넷도 3,4위전의 긴장감 문제때문에 시드를 3장으로 줄인것 뿐인데요.. 엠비씨겜은 그런 문제도 없고.. 저도 뭐 시드는 6장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너 방식은 불만이 없는데 메이져와 마이너의 관계가 조금 확실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게임넷의 듀토와 같이 좀더 확실한 이미지를.
Return Of The N.ex.T
04/05/25 20:49
수정 아이콘
으음.. 저도 시드 6장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ㄳ는 너무 하셨네요..^^;;
피그베어
04/05/25 21:32
수정 아이콘
방식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디에도 참가선수인원의 반을 시드로 주는 경우는 없죠. 2장만 줄여도 논란은 사라질듯 합니다.
덧. 자음어는 삼가해 주시는게..^.^
Necrosant
04/05/25 23:5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도 토너먼트입니다. 리그가 아닙니다. 다만 16강전에서 리그를 벌여 8강 진출맴버를 가려냅니다.
월드컵과 비슷한 방식이지요.
Necrosant
04/05/26 00:00
수정 아이콘
순수한 리그라면 본선 진출자들이 모든 선수들과 최소한 1번 이상 경기를 벌여야 합니다. 바둑 대회에서 많이 쓰이지요.
GoodSense
04/05/26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6명이 괜찮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차라리 32명을 뽑아서 토너먼트로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Hunter Blues
04/05/26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8장은 좀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습니다만....
리그를 운영하는 측과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50 이제 저그암울론이 사라질꺼같나요? [12] Playi3559 04/05/26 3559 0
4749 MBC 게임 홈페이지 정말 황당하네요. [17] The_Pro]T[osS5547 04/05/26 5547 0
4748 [석가탄신일기념] 無에 관한 짧은 생각 [10] 총알이 모자라.3007 04/05/26 3007 0
4746 [잡담] 문득 생각난 옛 고등학교 친구 이야기 [6] 파란무테2927 04/05/26 2927 0
4745 오늘 온겜 챌린저 리그 승자전을 보고...(스포일러 만땅) [15] 킬리란셀로4392 04/05/26 4392 0
4742 리플레이 자동 저장프로그램 [18] 테리아5757 04/05/25 5757 0
4741 2004 Gillette Starleaugue 16강 남은 경기 경우수 분석 [22] BaekGomToss5087 04/05/25 5087 0
4740 BoxeR, 예전의 눈빛을 되찾다!! & 잃어버린 시계까지!!! [57] 바카스8069 04/05/25 8069 0
4739 오늘 챌린지리그 승자전의 해설 [26] WalWal5985 04/05/25 5985 0
4738 황제. 예전으로 돌아가나??? [23] 임정현6491 04/05/25 6491 0
4737 [잡담]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21] 피그베어3395 04/05/25 3395 0
4736 스카우팅 리포트(KTF) [15] 피플스_스터너6920 04/05/25 6920 0
4735 MBC GAME에 바라는 점!!!! [15] AceTJAce3391 04/05/25 3391 0
4734 챌린지 리그, 전상욱 선수 [16] Lazche4246 04/05/25 4246 0
4733 스카우팅 리포트(T1) [29] 피플스_스터너7495 04/05/25 7495 0
4731 비연.. [7] skzl3493 04/05/25 3493 0
4729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18 [8] 막군3425 04/05/25 3425 0
4728 [응원]당신에게 배팅을! [16] pailan2811 04/05/25 2811 0
4727 [이른응원글] 나의 희망...YelloW...힘내세요^^ [28] 기억의 습작...3182 04/05/25 3182 0
4726 매니아가 되고 싶었습니다... [8] 이호산2852 04/05/25 2852 0
4725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10] 포켓토이5534 04/05/25 5534 0
4724 드디어.......드디어.........ㅠ.ㅠ [37] 박정훈5021 04/05/25 5021 0
4722 [잡담] 영화같은 사랑이야기. [16] 사랑이란3312 04/05/24 33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