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24 22:33:40
Name 사랑이란
Subject [잡담] 영화같은 사랑이야기.
저번에 제가 글올렸는데 지금은 대화명이 바뀌어서..

저번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그녀한테 고백할것인지 제가 이게시판에 글올렷엇죠. 전 그냥 친한친구라도 남고 싶어서 고백안했엇는데 다른친구가 저의 마음을  어떡해 알았는지.. 그녀있는자리에서 밝혀주더군요. 그녀한테 항상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진심으로 안받아들였는데 그녀가 그때 제마음을 조금은 안것 같더군요.. 근데.....

세상에나~~ 그녀도 저를 좋아하고 있었다는겁니다.. 대학생활 처음부터.. 너무 황당해서.. 제가 너 남자친구는 왜 사겼냐구 하니까.. 그남자가 너무 잘해줘서 거부도 못하고 그남자를 놓치면 남자친구가 안생길거같아서 그냥 받아들였답니다(뒤에 들은 얘기지만 그녀는 그냥 꽃만 받앗을뿐인데.. 그남자가 사귄지 두번쨰날이네..하면서 그냥 그래서 넘어갔었답니다..)
학기초기에 제가 진실게임했던거랑 제옆에 앉았던적도 다 기억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다기억하구요. 동기엠티때 저랑 첫키스두 하고 많이 가까워젔습니다. 저한테 매일 사랑스런 문자도 보내주고.. 정말 요즘 행복합니다.. 당연히 저희둘이랑 친한친구2명만 알구 다 모르게 비밀스럽게 만나죠^^ 더 스릴있구..
근데 저희 동기들끼리 너무 잘알구 그래서.. 여자동기중엔 저를 좋아하는 동기가 있구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동기도 있고.. 그런데 저희들끼리 몰래 좋아하니.. 그사실을 안다면 ..뒤집어 지겠죠..
요즘 그녀랑 사귀면 그녀가 안힘들어할까..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어제 갑자기 우울한 그녀의 목소리.. 문자도 안보내고 알고보니 그남자랑 헤어지자구 말했답니다..
항상 저랑 친구들이랑 가치 놀다가 남자친구 만나로 갈때되면 얼굴 어두워 지는 그녀...

그녀가 어제 그남자한테  헤어지자구 말했답니다.. 그런데 그남자는 약간 집착인지 다시 말하자구 오늘 오후 6시에 술먹으면서 얘기하자구 했답니다..
나가기전에 그녀가 진지하게 말합니다.. 자기가 어떡해 했으면 좋겟냐구요..
전 그녀에게 헤어졌음 좋다구 말햇습니다.. 정말 나쁜놈이죠.. 그러자 그녀도 자기도 그말 듣고 싶었답니다.. 제가 그녀한테 이제 포기못하겠다구.. 말햇죠...
그녀는 오늘 6시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아직까지 얘기하구 있을까..걱정이 되네요
이상한 생각두 들고. 그녀는 상황보고 문자 준다구 했는데...

에구..갑자기 지금 어두운 생각이 드네요.. 최근 몇일동안 정말 기분좋은 날이었죠..

우리과에 또 우리같은커플이 한쌍있네요..한명은 여자친구있고.. 그런데 둘이 좋아하는...저희 4명 같이..쌍쌍데이트..정말 재밌더군요..그 커플중 한친구가 저희들의 마음을 알게 해주었고 제가 그커플을 이어주고.. 서로서로 이어줬죠.. 어제 밤새 얘기하면서 다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엇다는거에 놀랐습니다...후..정말..
다음에 다같이 폭탄선언 할려구요 ㅎ


         저도 곧있으면 드디어 솔로탈출인가요...

p.s 근데 정말 사랑하다보니 유치해지는것 같아요. 아 그리고 글재주가 워낙없어서.. 글을 조리있게 못썻네요.. 근데 진짜 영화같은 이야기인거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Pure
04/05/24 22:41
수정 아이콘
사랑이란님의 입장에서 볼땐,, 정말 기분 좋겠지만,, 그 여자분을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그 사람이 먼저 생각나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사랑 만들어 나가시길 빌겠습니다. ^^
미츠하시
04/05/24 22:47
수정 아이콘
그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세요. 정말 영화같은 일이군요. ^^
아자 커플단 한분 더 생기고~!
04/05/24 22:49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도 염장질!!!!!!!!!!!
자게에서도 염장질!!!!!!!!!!!
커플단원은 지구를!!!!!!!!!!!
떠나아아라 얼르은!!!!!!!!!!! 그나저나;; 이쁜사랑 만들어가시길!!!
그리고... 축하함;;;
仁慈隱惻助次
04/05/24 22:50
수정 아이콘
스무살 시절~~~
사랑 때문에 설래고, 가슴 아픈...그 시절......
기다림
04/05/24 22:53
수정 아이콘
헉.. 저기.. 며칠 전에 차인 제 친구가 왠지 떠올라서..
혹시 서울에 있는 H대학교 다니시나요...-_-;;;;;;;
04/05/24 22:56
수정 아이콘
평생 잊지 못할 오늘이 되실것 같습니다~ ^^
Return Of The N.ex.T
04/05/24 22:57
수정 아이콘
커플단 입성 축하~ -_-/
하지만 상대쪽인 남자분은...
총알이 모자라.
04/05/24 22:58
수정 아이콘
너무 소중하고 가녀리게만 느껴지는 그녀...그래서
그녀를 안을때마다 으스러질까 무서워 조심스레 살짝 안아주던 때가 생각나네요.
사랑은 불과 같아서 무언가 연료를 주지 않으면 쉽게 꺼져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뚝배기 처럼 진득한 사랑도 하실겁니다.
뚝배기는 너무 투박하죠^^ 하지만 소박하고 정감있는 사랑은 오래오래 거친 일상에서도 두분을 지켜줄 것이기에 그런 사랑 하시길 빌겠습니다. 물론 지금 저는 솔로입니다^^
사랑이란
04/05/24 23:17
수정 아이콘
서울에 있는 H대학교 아님니다-_-;; 훌..
총알이 모자라님// 조언 감사합니다^^;
기억의 습작...
04/05/25 01:45
수정 아이콘
아..늦은 밤..커플단의 습격은 항시대기중이었던것인가..철푸덕..ㅠㅠ
음냐~ 지금 느낌 그대로 상대방을 느끼기를...빕니다..;;
04/05/25 01:48
수정 아이콘
/ trmey. 님때문에 여기가 유게인줄 알았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그리고 다들 처음 사람 사귀면 다 영화같습니다.
04/05/25 03:38
수정 아이콘
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긴했습니다. 님같은 시절을 겪어 왔던지라 보고있으니 몇마디 말씀 안드릴수가 없네요. ^^
절대로...나쁜놈이란 생각하지 마세요. 님의 여자친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미안함이란 이유로 계속 만나준다면 그게 더 나쁜겁니다. 사랑이란건 후회없이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시면 되는겁니다. 그 과정에서 누가 나쁘고 그르고.....그거 다 나중에 가면 쓸모없는 얘기입니다.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오직 여자친구만 생각하세요. 설사 누군가가 님을 나쁜놈이라고 말해도 여자친구에 좋은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는것보다 우선할순없는겁니다. 사랑의 감정 이란건 단순한 겁니다. 있는 그대로 솔직히 하시면 됩니다. 정말로 서로 좋아하면서 못만나는것도 우습고 , 둘중 한사람이라도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데 만나는건 더더욱 우스운 겁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시고 지금은 오직 당신의 그녀에게 좋은사람, 행복하게 해줄수있는 남자가 되세요. ^^

지금 이 난관 잘 극복하시구요... 행운을 빕니다.
나중에.... 사랑이 깊어지면 사랑과 이해라는것의 함수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시기가 오실텐데요... 그건 또 그때 고민을 나누세요. ^^
행운을 빕니다.... 가장 중요한 당신의 여자친구에 좋은사람으로 ~ ^^
완전완전
04/05/25 06:33
수정 아이콘
그남자분은 참 안됬네요......
슬픈비
04/05/25 09:07
수정 아이콘
..............................................털...........썩.....
드론날다
04/05/25 10:1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염장있음) 이라고 표시하는게 좋을 거 같네요. ^^;;;
축하합니다. 사랑을 쟁취하려면 약간 이기적이어야 되겠죠.
04/05/25 10:25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커플길드를 모집한다고 하더군요 같이 가입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50 이제 저그암울론이 사라질꺼같나요? [12] Playi3560 04/05/26 3560 0
4749 MBC 게임 홈페이지 정말 황당하네요. [17] The_Pro]T[osS5548 04/05/26 5548 0
4748 [석가탄신일기념] 無에 관한 짧은 생각 [10] 총알이 모자라.3007 04/05/26 3007 0
4746 [잡담] 문득 생각난 옛 고등학교 친구 이야기 [6] 파란무테2927 04/05/26 2927 0
4745 오늘 온겜 챌린저 리그 승자전을 보고...(스포일러 만땅) [15] 킬리란셀로4392 04/05/26 4392 0
4742 리플레이 자동 저장프로그램 [18] 테리아5757 04/05/25 5757 0
4741 2004 Gillette Starleaugue 16강 남은 경기 경우수 분석 [22] BaekGomToss5087 04/05/25 5087 0
4740 BoxeR, 예전의 눈빛을 되찾다!! & 잃어버린 시계까지!!! [57] 바카스8070 04/05/25 8070 0
4739 오늘 챌린지리그 승자전의 해설 [26] WalWal5985 04/05/25 5985 0
4738 황제. 예전으로 돌아가나??? [23] 임정현6492 04/05/25 6492 0
4737 [잡담]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21] 피그베어3396 04/05/25 3396 0
4736 스카우팅 리포트(KTF) [15] 피플스_스터너6920 04/05/25 6920 0
4735 MBC GAME에 바라는 점!!!! [15] AceTJAce3391 04/05/25 3391 0
4734 챌린지 리그, 전상욱 선수 [16] Lazche4246 04/05/25 4246 0
4733 스카우팅 리포트(T1) [29] 피플스_스터너7496 04/05/25 7496 0
4731 비연.. [7] skzl3494 04/05/25 3494 0
4729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18 [8] 막군3425 04/05/25 3425 0
4728 [응원]당신에게 배팅을! [16] pailan2811 04/05/25 2811 0
4727 [이른응원글] 나의 희망...YelloW...힘내세요^^ [28] 기억의 습작...3183 04/05/25 3183 0
4726 매니아가 되고 싶었습니다... [8] 이호산2852 04/05/25 2852 0
4725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10] 포켓토이5534 04/05/25 5534 0
4724 드디어.......드디어.........ㅠ.ㅠ [37] 박정훈5021 04/05/25 5021 0
4722 [잡담] 영화같은 사랑이야기. [16] 사랑이란3313 04/05/24 33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