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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4 10:59
덧붙인다면 현재의 핸드폰 통화요금처럼 다양한 요금의 상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적게쓰는 사람에게는 기본요금은 싸고 초과요금은 비싸게, 반대로 많이 쓰는 사람은 기본료를 대폭 올리는 대신 초과요금은 비교적 싸게 말이죠....
04/05/24 11:18
저도 p2p를 약간 사용하지만.. 솔직히 "나머지의 대부분의 네티즌"이 가격할인이라는 효과를 볼수있을것 같습니까? 제생각은 거의 할인효과 없을거라 생각하는데요. 혜택이래봐야 아주 약간정도? 더이상의 신규가입자가 거의 없으니까 그동안에 신규가입자에 온갖혜택을 주던사람들이 또 다른 돈벌이를 생각하는것이지요. 제 생각은 순전히 저건 가격 더 올려먹겠다는 심산으로밖에 분석이 안됩니다. -_-;;
그리고 또한 지금의 계약된 약정할인된 사용자는 계약기간까지는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지않을까요?
04/05/24 11:21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pgr21에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종량제되면 피해보실 겁니다.
당장 스타크래프트 베틀넷 들어가는 게 망설여질텐데요 뭐..
04/05/24 11:25
문제는 어느 방식으로 종량제가 추진되든 간에 일반 사용자도 피해를 안 입긴 힘들다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조금 덩치가 큰 파일을 주고 받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요금이 부과될꺼라 생각합니다만.. 맨날 텍스트 기반 홈페이지(예를 들면 야후 같은)만 들락날락 거린다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꾸며진 웹 페이지라도 들어갈라면 가슴이 조마조마 할겁니다. 그리고 p2p 사용자가 20%라는건 뭘 근거로 산출된 결론인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만 해도 p2p 사용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04/05/24 11:31
글쎄요. 인터넷이 이미 생활의 수단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인터넷 사용자를 단순히 개인 사용자에만 국한시켜 생각하는 것은 큰 과오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B2B, B2C 산업만 보아도 이미 그 스케일이 엄청나지요. 전체 사용자의 10% ~ 20%의 P2P 사용자가 80%의 네트워크를 점유한다는 것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아마 기존 ISP 들에서 하는 말 같은데..
일단 이 글에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말들이 너무 많아 조금 그렇네요. ".. 한다고 합니다." ".. 한다고 하더군요."와 같은 말들은 대강이라도 출처를 밝혀주시는게 좋겠구요. 현재 KT 측에서 주도적으로 종량제를 추진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건 단지 "사업화 측면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매우 크지는 않습니다만 기업의 네트워크를 관리했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P2P 서비스 때문에 종량제를 해야 한다"라는 건 정말 억지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개념을 국내 네트워크에 한정 짓느냐, 혹은 백본을 통한 해외 통신망 연결을 포함하느냐에 따라서도 P2P의 점유율은 엄청나게 차이가 있을 것 입니다. KT 측의 말을 얼핏 들으면 소수의 P2P 사용자들 때문에 그 부담을 다른 다수의 사용자가 부담하고 있다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인터넷 대역폭에서 P2P로 인해 가중되는 부담이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으며, 백번 양보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bandwidth 기술 개발에 열을 올려야지 오히려 그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요금을 올린다 라는 건 어불성설이지요. 인터넷 P2P 사용이 담배도 아니고, P2P 사용자가 흡연자와 같이 반드시 억제되어야 한다는 정부 시책에 따라 모든 것을 요금 상승으로 해결하려는 어설픈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정보기술은 얼마나 개발하느냐, 얼마나 개발할 수 있느냐가 관건 입니다. 100 개의 노드에 100 명의 사용자가 사용중인데, 그 사용량이 너무 많아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하면, 요금을 올려 그것을 억제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개발로 100 개의 노드에서 100 명, 1000 명이 품질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 바닥에서의 제 생각입니다. 이미 다른 모든 벤처 기업, 혹은 IT 기업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을, KT 라고 해서, 반독점 기업이라고 해서 편하게 돈을 긁어모으겠다는 생각은 정말 어이없을 따름입니다. 현재까지의 인터넷 요금, 절대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KT 만 하더라도 여러 사업분야, 특히 유선 전화 통신 쪽의 엄청난 사업 축소를 몇년 동안이나 인터넷 요금으로 메워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미 소비자는 비싼 요금, 떨어지는 품질, 불친절하고 대책없는 A/S로 불편을 겪을만큼 겪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량제 이야기라니, KT 측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섣부른 추진을 하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최고 국가, 인터넷 선진국(애초에 이런 말들도 언론이 지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만)이라는 것도 1, 2년 이내에 끝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인터넷 유선 통신망을 넘어선 시 전체의 무선랜 커버 사업이 진행중이고, 유럽에서도 EU를 통합하는 인터넷 시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인터넷 선진국이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소비자를 마음대로 우롱할 수 있을지,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04/05/24 11:32
아마 시간에 따른 정액요금제도 등장하지 않을까요? 예컨데 1달에 몇시간은 정액요금으로, 초과시간은 시간만큼 추가요금을 내는방식이요...
04/05/24 11:39
초보유저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군요... 제가 정확한 통계를 제시하지 못하는건 자료를 입수하지 못하고 통신회사 관계자들의 말만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중에 기술개발로 극복해야지 요금으로 억제하면 안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그들의 주장(특히 KT보다는 후발업체들)은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금이 필요한데... 현재의 요금정책으로는 네티즌들의 욕구를 충족해줄만한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부족하다는군요... 네티즌들의 요구수준을 따라가려면 그만큼 자금력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엄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4/05/24 11:41
참, 초보유저님, 저도 유럽에는 가끔 가보는데요... 인터넷 요금 무지하게 비쌉니다. 반면 속도는 국내의 절반도 못따라옵니다.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있는 인터넷PC를 쓰는데 10분에 우리돈으로 20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국내 인터넷사이트 한페이지 로딩하다보니 10분이 지나가더군요...
04/05/24 11:46
아... 그리고 일부 글을 정정해야겠습니다. p2p사용자가 전체의 20%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인것 같습니다. 아래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인터넷 인구중 상위 20%가 발생시키는 트래픽이 전체의 90%에 육박이군요...
개인 파일교환이 인터넷 트래픽 90% 육박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상대방 PC에 담긴 각종 파일을 주고 받는 P2P(peer to peer)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터넷 트래픽이 전체의 9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P2P 프로그램의 확산으로 지난 3월에는 2급비밀 취급권한을 가진 병사가 P2P를 이용하다 군사기밀을 통째로 유출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8일 KT가 초고속인터넷 코넷의 국내 트래픽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P2P프로그램을 이용한 트래픽은 전체의 33.44%, 개인간 메신저를 통한 파일 교환 트래픽은 55.32%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일반 사이트 검색 등을 포함하는 월드와이드웹(www) 관련 트래픽은 4.52%, 개인이 서버에 저장된 동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면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0.26%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와 외국간에 발생하는 인터넷 사용 유형에서도 트래픽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넷을 통해 우리나라와 외국 사이에 발생하는 트래픽 중 e당나귀, 냅스터, 소리바다 등 P2P 프로그램으로 인한 트래픽이 전체의 33.7%, 메신저 등을 이용한 파일교환 트래픽이 42.73%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 이용이 잦은 상위 20% 사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72%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집계됐다. KT에 따르면 상위 20%에 비해 하위 20%는 0.7%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등 인터넷 사용량이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1년 385만명의 코넷 가입자가 49.4Gbps의 트래픽을 유발했던데 비해 지난해에는 558만명의 가입자가 181Gbps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등 가입자 대비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P2P 프로그램 보급에 따라 인터넷 사용형태가 정보검색 위주에서개인간 콘텐츠 공유로 바뀌는 현상을 보여준다"며 "개인간 정보공유가 장점이겠지만 트래픽 과다유발,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도 많다"고 말했다.
04/05/24 11:58
아직 정확한 요금제가 나오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긴 이른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하나로와 KT가 피터지게 싸우다 둘다 힘들어지니 이제 그 부담을 사용자에게 돌리는 것 같습니다. 제 살 깎아먹기 가격,속도경쟁하며 가입자 늘리기에 열을 올릴때는 언제고 이제는 수요가 없으니까 종량제로 전환이라니...-_-;;;
다른건 둘째치고 KT에서 서비스하는 IDISK나 중지하고 종량제 추진을 하든지 말든지 했으면 좋겠네요. 겉으로는 P2P때문에 죽겠다는 소리하면서 버젓이 P2P서비스를 하고 있는건 뭔지... 과연 제대로된 종량제가 사용자에게 이익이 되는 요금제일까요? 소수 몇몇 분들은 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총체적인 이익수준은 훨씬 더 높아질겁니다. 그게 바로 KT 종량제의 추진의 큰 이유일겁니다. 실제로 처음 전화비도 정액제였지만 종량제 추진 이후 엄청난 이익을 창출했지요. KT로서는 그런 달콤한 종량제를 다시금 인터넷에 연관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04/05/24 12:00
용량대비 얼마 이런게 문제가 아닙니다.
광고도 내 돈 내고보고 사진하나 볼때 마다 느끼는 심리적압박감을 다시 느끼긴(모뎀시절..) 싫습니다.
04/05/24 12:32
80퍼센트가 요금인하라..흐음.............전혀 불가능하다고봅니다..^^종량제라는건 접속해있는 순간에도 돈이 올라가는걸 뜻합니다..다운로드만을 말하는게 아니죠....하루 10시간씩 인터넷연결해서 작업을 직업을 가지신분들이나 회사같은 경우는,,,죽어나가는 겁니다
04/05/24 12:36
마치 이동통신 요금이랑 같네요...
요금은 요금대로 물리고...개발비를 이용료에서 뽑는것 같네요... 아무튼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04/05/24 13:52
글쓴분 말처럼 되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뻔할뻔자 나올 방안은 적게 쓰는 20%에게는 조금의 혜택 적당히 쓰는 대부분에게 인상 그리고 무자비하게 쓰는 20%에게는 말도 안되는 요금 부과가 될것임이 분명하기에 반대를 하는것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건 인터넷 트래픽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제 신규 수요가 거의 없기때문에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게 큰 이유입니다 종량제 추진이유가요 채산성이 많지 않아서 종량제를 추진한다 그건 즉 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말입니다
04/05/24 14:00
뭐.. 일단 요금제라고 나와 보는걸 알아야.. 말이 될듯..
저희 학교는 p2p때문에 아예 다운속도를 막아버렸습니다. 실로 어이없는 처사죠. 이런날이 오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04/05/24 15:14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20%가 곧 인포메이션 프로바이더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돈을 더 요구하는 것은 인터넷에 그 어떠한 자료도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돈 내서 남이 사용할 자료를 올릴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까요.
04/05/24 16:02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전 아직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질 않았습니다. 단순히 업계의 얘기만을 듣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의 글을 보니 또다른 생각을 하게되는군요.... 제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04/05/24 16:10
malicious 님의 말씀을 보니, 업무적 용도로 논의를 이끌어 내신듯? ^^;;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오가는 것을 보니..)
04/05/24 16:15
종량제는 요금을 공평하게 부과하는게 아니라 요금을 교묘하게 올리기 위한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백이면 백 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현재 있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요금 올리는 것은 눈에 다 보이므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만 요금 체계를 바꾸면 통계 조작하기 쉬워서(우리나라 기업들 통계 조작하는거 보면 정말 욕만 나옵니다) 눈에 안 띄게 엄청나게 요금 올릴 수 있고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유난히도 사랑 받아온 방식이기도 하구요.
04/05/24 17:00
원칙대로 하자면 많이 쓰는 사람은 요금을 많이 내고 적게 쓰는 사람은 요금을 적게 내는 게 맞죠. 그리고 P2P 등을 통해서 인터넷 자원을 많이 소비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종량제라 하더라도 패킷제라는 건 사용한 바이트 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매기는 겁니다. 스타크래프트나 그냥 접속해 있기만 하는 경우에는 데이터 전송량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별 영향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인정할 수 있지만 실제로 요금 인하보다는 요금 인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저 제도를 도입한다고 해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소비자가 별로 없을 거라는 거죠.
04/05/24 18:18
과연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그 20%가 아닌 80%의 사람들이 얼마나 혜택을 볼 수 있는가? 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거나 서비스가 좋아지거나 가격이 저럼해진다거나 어느 하나 뚜렷한 혜택이 있을 것이라 보여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ISP측이 요금 인상을 위한 핑계 밖에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KT는 IDISK 서비스나 없애놓고 저런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04/05/24 19:22
제가보기엔 통신사는 ADSL이전의 인터넷을 사용하던때로 돌려놓으려고하는것처럼 보입니다...p2p사용자와 한국 IT산업의 발전이란걸 명목으로
아주좋은 명목이지 않습니까? 그때인터넷사용해보신분은 알겁니다..얼마나비싼지...지금은그때보다 훨씬 인터넷이없으면 안되는 사회가 되었으니 요금을 그때보다 적게 먹인다고하여도 이익이 아닐까요?
04/05/24 19:29
초보유저// 아... 업무에 도움이 됐다는 말에 다른 분들께서도 오해를 하실까봐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저는 정보통신부를 출입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조만간 이 문제를 다시 다뤄보려고 하는데... 취재와 인터뷰를 하는데 있어서 방향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뜻이었습니다.
04/05/24 21:14
저도 그들이 미덥지 않습니다.
그러니 종량제가 정 하고싶다면 각서를 쓰게 하는건 어떨까요? 매 년, 혹은 매 분기마다 전체 요금을 합산해서 기준치보다 많이 걷혔으면 사용자에게 돌려주게 하는 것 말이죠. 기준치는 2002-2004년 사용요금의 평균 정도로 하면 될 것 같구요,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은 반드시 현금으로. 현금이 아닌, 소비자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는데 쓰겠다 뭐 이런 개소리를 하면 당장 퇴출시켜버리구요. 그들은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려고 종량제를 주장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데, 이렇게 완벽하게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그리고 그들에 대한 -돈 더받아 먹으려 한다는-턱없는(?) 의혹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꼭 물어보고싶군요.
04/05/25 20:52
저는 미덥진 않지만 반대하진 않습니다.
이런 종량제를 실시할만한 여력(?) 이 있는 업체는 대부분 KT 나 하나로 같은 대 기업일것이고, 중소기업은 역시 계산하는 호스트 도입 가격책정의 부담등으로 현재와 같은 시스템을 유지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소비자의 선택이 넓어지는 거라면 크게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종량제 시행에 앞서 몇개의 전제가 붙습니다. 1. 종량제인 만큼 속도의 보장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점, 2. 이용요금의 합리성이 요구된다는점. 3. IT 산업의 후퇴 내진 축소에 대한 해결책. 4. 서비스의 고급화. 가 그것입니다. 즉 사업자는 자신의 모든 클라이언트들이 일정한시간에 같은 싸이트를 접속하더라도 일정속도 이상나올수 있게 하는 정도의 네트워크 구축을 당연히 해야하고,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요금을 받지 않는등의 방법이 필요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요금의 합리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많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달에 7만원이하로 나오게 조정한다는 등의 방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티 산업의 후퇴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OD, 온라인게임 온라인포탈 모두 타격을 받을것이 분명합니다.(광고라는 주 수입원이 위축된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으니까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전제되어야 할것입니다. 또 마지막으로는 지금은 ADSL 라이트 VDSL 프로 이런식의 구조를 과감히 버리고, 모두 VDSL 프로 같은 고급기술로 통일하되, 단지 그사람이 사용한 종량요금제에 따라 구분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할것이라고 봅니다. 즉 많이 쓰는 사용자는 기본요금이 비싼대신 기본 패킷과 패킷당 요금이 싸고, 적게 쓰는 사용자는 반대로, 이런 가격 차별이 이루어져야지, ADSL VDSL 로 나누고 거기서 가격을 또 나누는 식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모든것이 완벽하게 된 다음에, 종량제를 논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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