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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4 00:37
음.. 그렇지만 예전의 기억은 항상 미화되곤 하죠..
뭐 꼭 그런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전 발전하는게 좋습니다.. 더더욱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가길 바랍니다.. 가만히 변화없이 도태되는것 보단 나을거 같아서요..
04/05/24 01:41
다 그런거죠...
최고의 명경기중 하나로 손꼽히는 코카콜라 배 결승전 제 1경기 임요환 대 홍진호 Neo Hall Of Valhalla.... 이 경기도 지금 보면 사실 물량이 많이 나왔던 경기도, 컨트롤이 특출나게 뛰어났던 경기도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이보다 멋진 컨트롤을 보여준 경기도 얼마든지 많고요.. (예를 들면 KTF EVER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KTF 대 동양 제 1경기) 그런데 이 경기가 최고의 경기로 손꼽히는건 당시 상황이 그랬기 때문이죠. 당시로써 최고의 컨트롤과 운영을 보여주며 황제가 되었던 임요환 선수와 이에 일침을 가할려고 하는 저그의 자존심 홍진호 선수. 지금 보더라도 이 경기가 "아 멋있다" 라고 느껴지는 건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경기를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04/05/24 01:44
또 하나 생각나는게...
2001 스카이배 결승 제 1경기 임요환 대 김동수 Incubus 이 당시 김동수 선수는 요즘 잘나가는 박정석 선수보다 물량에서 뒤쳐지고 강민 선수보다 전반적인 운영이 떨어지며 박용욱 선수보다 뚝심이 없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이윤열, 최연성의 물량 같은것과 전혀 관계없는 모습이고.. 하지만 최근에 이 경기를 다시 보면서 느낀 건 지금 하는 대부분의 틀에 박힌 물량싸움 경기들보다 낫다고 생각되는군요...
04/05/24 13:56
저도 그런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임성춘 선수의 향수를 많이 느끼는 이유가 바로 물량에 의한 힘을 보여준것 아니고 컨트롤에 의한 힘을 느끼게 해준 마지막 프로토스 유저 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아직도 갈망하고 있답니다. 물량에 의한 '한방'이 아닌 컨트롤에 의한 '한방'을 보고 싶다구요.
04/05/25 12:27
전 조합된한방의 저그를 보고 싶습니다... 극에 달해 모든걸 다보여줄수 있을때 가장 강한 종족은 저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하지만 그것이 나오기란 .. 아무로를 뉴건담에 태우고 판넬 만땅 일때 바니가 자크타고 싸워 이길상황이 나와야 할만큼 각성이 필요 하다는것에서 ... 물량과 전체적인 조율 밸런스 ..그리도 또 밸런스 . 컨트롤 .컨트롤 .컨트롤 .컨트롤 이 필요 할듯 합니다 .. 이렇게 하는 저그유저가 나와도 또하나 필요한건 신체조건 같습니다 ..178~189 사이의 키에 85 중량에 눈이 맑고 깊으며 동작이 절도가 있으면서도 유연한 .체력이 바탕디되지 않는다면 리그를 이끌어가기 힘들듯하기에 한경기로 끝나는게 아니겠죠 신화란.....;; 제발 나왔으면 합니다 ..배틀넷 5전 전패 (두판은2:2팀플..;)초보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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