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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3 17:40:06
Name BaekGomToss
Subject 헥사트론팀에 대한 글
얼마전부터....사실 오래전부터.... Dream Team의 팬인 입장에서 (기욤선수때문이였으나.....사실 기욤이 나가도 계속 팬입니다.)이 글을 작성합니다.

Dream Team의 원조격인 AMD 팀의 창설은 2001년, 기욤 패트리 선수를 당시 파격적인 연봉 8000만원에 계약함으로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시 WCG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베르트랑 선수까지 입단합니다.

악마 저글링 장진남, 대나무류 조정현 선수까지 연습 파트너로 합류했지만, 기욤선수의 추락 이후로는 AMD 팀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계속 발휘해 주지 못합니다. 조정현 선수의 선전만이 눈에 띄던 부분입니다.


그후...2002년에 장진남 선수가 속해있던 하나웹과 베르트랑, 조정현이 속해있던 아이벤쳐컴, 그리고 기욤선수가 속해있던 AMD가 통합되고, 장진남 선수의 동생인 장진수선수까지 영입하면서 Dream Team 라는 이름하에 팀이 창단됩니다.

당시 시작되었던 Pro League (KTF ever)에서 장브라더스(장진남,장진수)의 팀플레이 석권을 예상했던 분들이 많았을겁니다. 대부분의 근거는 그들이 원래 베넷에서 날렸던 팀플레리어들이였고, 스타우트배 팀플 최강전이라는 비 공식 경기마져 석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팀플의 두종족 기용이 금지되면서, 투 저그의 위용을 보여준 두 선수중 한명이 프로토스로 전향해야 되는 일마져 생깁니다. 결국 장진수 선수가 프로토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스타우트배 팀플 최강전은 지금으로 보자면 '이벤트' 경기였습니다. 모든 선수가 올랜덤으로 출전해야 했기 때문이죠.

결국 그들은 팀플레이 5연패라는 성적으로 AMD 팀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비록 베르트랑, 조정현, 기욤, 장브라더스가 개인전에서 활약하면서 그들은 첫 프로리그에서 2라운드 까지 진출하지만, 그 후 IS 팀 상대로의 승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3대 0 패배라는...수모를 겪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 차기 프로리그에 진출합니다. Pmang 컵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예선전에 장브라더스가 팀플레이 4승 2패로 부활하는가 싶었지만, 본선에서 그들은 다시 무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조정현선수, 기욤선수의 부진과 혼자서 개인전을 맡게된 베르트랑 선수의 계속적인 피로 누적으로, 그들은 결국 2번째 프로리그 마져도 1승 9패라는...처절한 결과로 맞이합니다. 그나마 그들이 거둔 1승은 KOR팀의 2라운드 진출을 무력화 시켰고, 기욤선수의 프로리그 승리를 장식했었지만, 어찌되었던 그들은 또 조용하게 사라집니다.

그후......AMD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계약 연장은 없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스폰서 마져 희망이 없다며 끊어 버린 최악의 팀....Dream Team 이였습니다.

13일후...다시 AMD는 계약을 성사 시킵니다. 하지만 이주일후에 그들은 헥사트론이라는 스폰서와 계약을 맺게됩니다. (헥사트론은 세계적인 PC방 체인 회사라는 군요.)

AMD의 계속적인 부진은 여러가지 요인이 꼽혔습니다. 우선 장브라더스의 계속적인 추락등이 손 꼽힌 요인이였습니다. 장진남 선수는 마이큐브에서 김현진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것이 온게임넷 개인리그 공식전 마지막 승리였습니다. 장진수 선수는 2002년에 첼린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림푸스배에 나타났고 8강에 진출했지만 "저그 최초 우승의 꿈을 이루고 싶어요." 라던 그의 꿈은 8강에서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베르트랑 선수도 스카이배에서 4위한 이후 계속 8강과 16강의 문턱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첼린지 리그마져 탈락해버렸습니다.

또한 소속사인 AMD가 그들의 스케쥴을 너무 무리하게 작성하고, 무료 봉사 차원에서 AMD 컴퓨터를 사용한 PC방에 이벤트 출정과 홈쇼핑 출현등을 시키면서, 연습시간이 매우 줄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후, 헥사트론은 KTF에서 방출되었던 이기석 선수과 김갑용 선수를 영입 "영웅들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모토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후에는 외국인 선수인 호주 출신의 피터와 미국 출신의 브라이언 선수를 POS에서 영입합니다. 그 뒤에는 삼성의 김동진 선수마져 영입합니다.

하지만 기욤선수와의 결별.......순수하게 연봉탓이였고, 그렇겠지만.....아직도 기욤선수에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장진남 선수마져 군에 자원 입대 함으로서.....팀플레이에 공백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이번 프로리그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에 관해서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삼성과 SK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고, KTF 상대로도 아쉬운 경기를 펼치며 부활의 날개를 펼칩니다.

김갑용선수가 주종적인 저그를 포기하면서 까지 팀 플레이에 집중하고, 베르트랑선수가 살아나면서, 그리고 피터와 브라이언, 김동진 선수라는 영입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장진수 선수마져 부활을 선언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팀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진수 선수가 하루 40경기 이상 연습하면서 개인전에도 몰두하고 있은 만큼 그도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Hexatron Dream Team flight to the Champion again!

전 그들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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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곰
04/05/23 17:45
수정 아이콘
진남선수 자원입대 안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잠시 쉬면서 군대문제나 슬럼프에 대해 생각하시고 계신절로 알고 있느데요???
끝으로 진남선수의 저글링만을 사랑한답니다.
제게 공격력을 풀업하셔서 달려오세요
Return Of The N.ex.T
04/05/23 17:49
수정 아이콘
드림팀의 역사이군요..
사연 없는 팀이 어디 있겠습니까 많은..
외국인선수를 이끌면서 그 개성을 다 아우르는 대니얼 리 감독님도 참으로 대단하신듯...합니다..
04/05/23 17:59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가 한분 더 오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연습생들을 키울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키운다는 의미는 프로리그에 참가시킨다는 말입니다)
팀플이 지금처럼만 활약해주고,뜨랑선수 제자 플토의 덴슈레이버(슈레더?)선수가 합류하고 저그쪽이 보강되고,기존 테란유저들이 조금만 더 힘 낸다면 상위권도약도 꿈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04/05/23 18:21
수정 아이콘
정말 드림팀의 역사는 파란만장하군요..ㅠㅁㅠ

요새 정말 몇몇 팀 빼고는;;;

각 팀마다 정말 저그 선수층이 얇아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아아 헥사트론 화이팅입니다! ㅠ ㅠ
임정현
04/05/23 18:43
수정 아이콘
KTF ever 컵에서 2라운드에서 마지막 경기 KTF와의 경기에서는 2:1로 졌는데요. 마지막에 조정현 선수와 송병석 선수의 경기에서 조정현 선수 승.

상당히 명승부였는데요. 바카닉을 하는데 탱크 세대 잃고 엘리전까지 갔지만 더블커맨드의 힘으로 조정현 선수 승.
04/05/23 19:27
수정 아이콘
봄날의 곰님 말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아시고 계신데 장진남 선수는 군입대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잠깐동안 쉬는겁니다.
6개월후에 다시 복귀하신다고 했습니다.
신건욱
04/05/23 19:31
수정 아이콘
베르뜨랑,조정현 두선수 정말 좋아하는 테란의 스타일리스트들인데..
제발 부활의 날개짓을 햇으면..
04/05/23 19:38
수정 아이콘
헥사트론에 연습생 있지 않나요?
조상호(Z), 곽주훈(Z), 이동근(T)선수요..
데이문
04/05/23 20:03
수정 아이콘
헥사트론 팀 화이팅 입니다~ ^^
ZanDarke
04/05/23 20:04
수정 아이콘
네오// 네.. 곽주훈선수는 모르지만 나머지 두선수는 맞습니다,.,.
04/05/23 20:24
수정 아이콘
아아... 왜 자꾸 헥사드론으로 보이는 것인지 @_@;;;
04/05/23 20:37
수정 아이콘
악마저그.. 장진남 선수가 그립네요
어나더데이에서 이윤열 선수를 벼랑끝으로 몰던 그 강력함을 다시 보고싶네요
04/05/23 20:44
수정 아이콘
헥사트론 드림팀의 장진남과 SouL 나경보가 각각 팀을 나왔다.

헥사트론의 이 대니어 감독은 12일 "장진남이 군 입대를 위해 게임을 그만 둘 뜻을 밝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장진남은 프로게이머로서 전성기가 지났다고 판단, 일찌감치 군대에 다녀온 뒤 다른 일을 하겠다는 것.

이같은 일은 장진남이 12일 열린 MBC게임 마이너리그 오프라인 예선전을 통과하며 외부로 알려졌다. 영장을 기다리며 별 기대도 하지 않았던 대회였지만 부전승의 행운까지 얻으며 본선에 덜컥 올라버린 것. 그 바람에 장진남은 본의 아니게 `무소속'으로 출전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출처 온 게임넷 뉴스-
04/05/23 21:24
수정 아이콘
핵스트론의 전력이 최하라고 평가받는 이유를 전 모르뿐이랍니다..
스카이프로리그 탈락후보1위로 꼽으시던분도 있을정도니까요..
하지만 전 핵사트론은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진남,조정현을 좋아해서 좋아해진 핵사트론이 이제 그둘이 없어도 좋아할것 같군요..
공고리
04/05/23 22:20
수정 아이콘
기석 선수의 경기를 보고싶어요!!
bluekiller07
04/05/23 22:25
수정 아이콘
진남선수 팬이라 드림팀의 팬이 됐는데.. 지금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안타깝지만.. 그래도 여전히 언제나 헥사트론팀의 팬입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네여
04/05/23 23:29
수정 아이콘
그 온게임넷 기사중 장진남 선수 부분은 잘못된겁니다.
군대문제 때문도 있지만 군입대를 하기위해 그만두는게 아닙니다.
그냥 이런저런 문제로 잠깐동안 쉬는거죠..
나중에 다시 돌아온다고 하셨습니다.
단하루만
04/05/24 13:58
수정 아이콘
역시...헥사 베르트랑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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