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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3 08:33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의 상황판단능력을 지니신 해설들은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창선해설이 가장 잘하시는 듯
04/05/23 08:41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예리한 해설자는 김동수해설인것 같은데요? 김창선 해설은 경기 전반에 걸쳐 예상을 하고 김동수 해설은 매 전투마다 승자를 점치죠. 아주 미세한 차이에도 누가 이길것이라고 곧잘 맞추시더군요.
04/05/23 09:05
디씨겔이나 다음에 스타 관련 카폐 그런곳에가면 김창선 해설위원이
상환판단하는 능력이나 해설능력만 봤을땐 최고라 하더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김창선 해설위원은 시청자들에게 현 시점 상황, 앞으로 어느선수가 해야할점 그런것들을 속시원히 한방에 풀어주죠
04/05/23 09:20
저도 개인적으로 김창선 해설의 스타일이 맘에 듭니다. 하지만 김동수해설의 예측능력 또한 정말 신기해하고 있지요...예를 들자면 '아 이상황에서 싸우면 XXX선수 질롯(질럿이라고 발음 안하시더라구요^^)이 3기정도 남게되죠'라던지 '아 XXX선수 지금 마린업그레이드 상황이 2,1정도 되나요?'라던지...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04/05/23 09:55
저랑 비슷한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김창선 해설이 최고라 생각하고 가장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외 김동수 해설도 정말 팍팍 와닫는 해설을 해주시죠. 김도형 해설도 원년부터 꾸준히 잘해오고 계십니다. 팟팅~
04/05/23 10:11
글쎄요...얼마 전 김창선 해설과 엄재경 해설이 중계를 하는 경기였는데..이상하리만큼 김창선 해설이 엄재경 해설의 말을 탁탁 자르더라구요...결국 엄재경 해설은 어떤 말도 마무리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그거 보고나니까 김창선 해설이 왜그랬는지....이상하더군요.
04/05/23 10:35
예전부터 엄재경해설과 김창선 해설은 중계중에 서로 많이 부딪혔습니다. 상반된 의견일 때도 있지만(예를 들면 지금 이선수가 유리하다. 아니 저선수가 유리하다) 대부분은 엄재경해설의 경기와는 조금 관계없는 만담이 길어지면서 김창선해설이 중요한 상황변화를 적시에 언급하고자 끼어드는 식이 되어버리죠
04/05/23 10:54
퍼뜩 든 생각입니다만.. 앞으로도 e-sports 분야가 이러한 속도로 급성장한다면 언젠가는 해설가분들이나 캐스터의 몸값도 마구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면 엠겜에서 수억원을 들여 온겜의 김도형 해설을 스카우트한다거나 온겜에서 갖은 방법을 동원해 김동준 해설을 데려온다거나.. 하는^^;; 그냥 제 상상입니다.
04/05/23 11:06
이성적으로는 김창설 해설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은 드는데... 김도형 해설에게 정이 참 많이 갑니다... 엠겜의 김동준 해설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고요. 온게임넷에서 엠겜의 해설자를 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네요.
04/05/23 11:21
음... 김창선 해설과 김도형 해설 두분을 같은 프로그램에 놓으면 재미있을지도 ^_^
경기위주의 해설에서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개그. 두 조합(?)을 한번 보고싶네요.
04/05/23 11:34
저는 온겜 해절진분들이 정말좋던데요 ^^ 엠겜은 가끔씩 보긴하지만(엠겜이 안나오는관계로 ㅠ_ㅠ) 먼가.. 해설이 어색하던군요.(그냥 제 느낌이에요;) 온겜 김창선 해설위원이 제일입니다. ^^
04/05/23 11:39
너무 당연한 말만 하시는 분은 김도형 해설님이시고요..스타를 무슨 공식같은걸로 정리해서 해설하시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죠.그래서 초보유저분들이 많이 좋아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승원해설님은 나름대로 게임 상황 상황에 대한 정리나 분석이 깔끔하신거 같아서 해설 듣기 나쁘지 않구요. 개인적으로 전 김동준해설이 참 맘에 듭니다. 정확한 해설과 날카로운지적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놀라운 플레이에 적절한 감동을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04/05/23 11:52
전 온겜분들이 다 잘한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제 프로리그 피터vs
임요환을 보면서 전용준캐스터가 내용을 잘 전달하면서 두 해설분에 콤비가 아주 재밌었습니다.온겜해설진들이 경험면에선 엠겜보다 앞서 는건 사실이니 제 생각으론 잘하는것 같습니다.
04/05/23 11:52
김동준 = 해설자 캐스터 없이 한명 만이 중계를 한다면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 낼 거 같은 해설위원. 그만큼 전달력도 좋고 해설력도 발군 거기다 흥분까지 잘하시니 금상첨화
04/05/23 11:54
글쓴님//
밑에 엄재경님에 대한 글 쓴 사람인데요. 그렇게 또 비비꼬아서 시비걸지 말고요. 내글을 다시 읽어보아요. 보고싶은 한줄만 보고 내용을 치부해버리지 말고요. 그리고 이런 내용이면 리플로 하는게 어떨까요. 비슷한 내용을 한페이지 내에서 보면 스타인들이 얼마나 지겨워하겠습니까? ^^ 내글을 비방으로 매도한 님의 글을 해설들의 '지인'이 쓴 '찬양'글로 봐도 될까요?
04/05/23 12:20
저도 대부분의 해설진을 각기 다른 이유로 좋아합니다^^
먼저 제일 좋아하는 해설은 김창선 해설이구요. 김창선씨는(님이라고 해야하나??;;) 2000년 경? 처음 뵈었는데 '히드라리스크'를 '하이드라리스크'라고 하셔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발음은 둘 째 치고 너무 익숙치 않은 발음이 어색했었지만 해설을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더욱이 완급 조절 능력이나 말솜씨, 발음, 발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나은 해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구요.. 요즘 들어 많이 늘어난 유머;;까지 가장 단점이 없는 해설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빈이 아빠 화이팅!!^^) 엄재경 해설님은 김창선 해설님 보다 먼저 뵈었는데 솔직히 목소리나 해설에서 조금 불만이 있었습니다. 특히 당시 최은지씨와 호흡을 맞췄었는데 최은지씨 말을 중간에 툭~ 끊고 어찌나 무안을 주시던지^^;; 보는 제가 다 민망한적이 많았죠.. 물론 그 경향은 금방 사라졌던거 같고(제가 익숙해진건지도;;) 곧이어 엄청난 기억력을 바탕으로 한 DB중심의 해설,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 까지 짚어주시는 치밀함, 틀이 잡힌 맵 설명 등으로 아주 좋아하는 해설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농담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김도형 해설과의 궁합이 워낙 잘 맞아서 재미있고 보기 좋습니다^^ 김도형 해설님도 좋아합니다^^ 아~주 간결하고도 정확한(당연한 말을 한다고 하시는데 '이 시점에서 ~~ 하던가 ~~ 해야하죠' 라는 말씀도 굉장히 정확하시던데요)해설과 역시 현역 출신다운 감각과 센스는 최고죠.. 김창선, 김동준 해설도 이 부분에 있어서 역시 최고시구요^^ 아 참~ 김동수 해설도... 그리고 약간 냉소적인(?) 농담도 너무 재밌어요^-^ 문장 구사가 긴~ 엄재경 해설과 간결한 김도형 해설의 조합은 정말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외에 김동준 해설도 좋아하고, 김동수 해설도 좋아합니다~~ 쓰려니까 너무 길어서 다 못 쓰겠네요^^;; 사람마다 취향차이가 있으니 좋고 싫은점도 있겠지만, 전 대체적으로 모든 분들을 다 각각의 장점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04/05/23 12:57
전 김동준해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냉철한 이성적인 판단력과 감성적인면이 가장 조화가 잘된듯한 해설자라고 생각하거든요..^^;; 항상 정확한 상황분석과 판단력, 그리고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유도하는 능력은 최고입니다.(이게 뭔말이지?) 아 또 임성춘해설도 김동준해설처럼 이성적인면과 감성적인면을 두루갖춘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해설의 다른점은 김동준 해설은 이기는 선수의 입장에서 재미를 임성춘해설은 지는 선수의 입장에서 안타까움의 감정을 가지도록 해주죠.. 김동준해설과 임성춘해설...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라합니다..^^;;
04/05/23 13:12
에전엔 김창선 해설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온겜이 안나오고 엠겜이 나오는 관계로 지금은 김동준 해설이 가장 좋아졌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더니.....ㅡㅡ;;
04/05/23 13:14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설자분들이 극찬을 받을수 있는건,옆에서 받쳐주는 캐스터분들이 있기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용준님의 상황해설과 해설자에 대한 배려 또한 적절한 오바-_-, 이런 면에서는 전용준님도 정말 게임방송에 탁월한 진행자라고 생각해요^^
04/05/23 13:27
캐스터분들만 놓고 치면 절대 지존~!!!!!전용준 캐스터님!!
오래 오래 스타리그 중계 하실 수 있으시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04/05/23 13:44
프로게이머도 각각의 "스타일"이 있죠.
하지만 각자가 가진 스타일이 무엇이든 잘한다/못한다는 성적으로 증명되며 구분됩니다 해설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죠. 당연히. 하지만 해설이라는 것 자체를 놓고보면 그 스타일을 넘어 해설을 잘한다/못한다는 분명히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해설 스타일이 좋아도 해설 자체를 못하면 그 해설자는 좋은 점수를 못받습니다.
04/05/23 14:16
김창선 해설... 스타크래프트 챌린지 리그 해설때는 괜찮게 해설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워크래프트 3 해설은 영 아니더군요. 어떻게 시청자보다 상황판단을 더 명확하게 못하는지... 오죽했으면 해설진들이 화면을 보고 있는것이 아니라 대본을 갖다놓고 읽는 것이 아닌지 그런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진것 같지만...
04/05/23 14:26
저역시 김창선 해설위원님의 해설이 제일 듣기 좋더라는..
언젠가는 꼭 보고 싶은 조합이 김동수-전용준-김창선 조합입니다. 너무 공격적이려나요..-_-;
04/05/23 14:39
이명준님//
박다현님의 말마따나 전 시비걸려고 쓴글 전혀아닙니다만..전 해설자들 의 스타일을 나름대로 적었고 여러분들의 생각도 듣고싶어 쓴 글입니다. 괜히 태클걸지말라고 했을텐데요..전 전혀 님이 생각하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님이야 말로 다시 한 번 제 글을 읽어주시지 그러시나요..
04/05/23 15:01
혹시 이런글 올려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해설자분들이 이글을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김도형해설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는 해설중에 '문제는~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자주 언급되어서 별로 듣기엔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틀리다'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다르다'가 맞는 표현인줄로 압니다. 김도형님 왕팬으로서 좀더 좋은 해설 바라는 입장에서 글 올려봅니다.
04/05/23 15:21
엠겜이 나오지도 않으면서
엠겜보단 온겜이 해설이 낫다, 이런분들 굉장히 많네요 언제쯤이면 선입견에서 벗어날수있을지.. 전 두 방송 다봅니다. 엠겜도 해설 참 멋있고 맛깔스럽게 합니다.
04/05/23 15:35
처음에 볼때는 별 임펙트가 없었는데 듣다보니 이분 정말 해설 잘하시네~하는 분이 김창선 해설.. 저는 그 분 해설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리고 엠겜해설진은 해설 내용은 둘째치고 톤이 너무 높아서 개인적으로 좀 별로 ;;;;; 그래서 엠겜은 임성춘 해설이 좋더군요. 게다가 워낙에 재밌으셔서 그런지 나도모르게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
04/05/23 15:45
거의 대부분 취향이 연결되는 것중 하나가
자신의 실력이죠 옛날엔 그나마 초보들에게 잘 들리는 온게임넷 해설이였는데 요즘은 초보들이 듣기에도 어이없는 해설을 하죠
04/05/23 16:36
저도 개인적으로 김창선 해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_-b
김동준 해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시청자들이 좀 더 사실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약간의 오버를 섞어 말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면 "저 선수 정말 잘하는군요"보다는 "와...저 선수 정말 우주 최강이네요오~!!"라고 하는게 더 와닿지 않느냐면서요. 정확히 상황을 딱딱 집어주는거야 물론 해설자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요소지만 흥분하는 모습도 더 활기를 불어넣지 않나 싶습니다. 유머러스함도 물론.. ^_^
04/05/23 18:01
위에 어떤분께서 '다르다'와 '틀리다'에 관해 지적해 주셨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고 한가지 더 고난이도의 컨트롤 어쩌고..에서 고난이도는 잘못된 말입니다. 난이도가 어렵고 쉬운 정도를 뜻하는데 어렵고 쉬운 정도가 높다? 가 되겠죠. 고난도라고 하는것이 옳습니다.
04/05/23 18:08
전 다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챌린지를 중계하시는 세분이 젤 좋습니다. 스타리그에 비해 다소 긴장감이 떨어져서인지 재경님의 스타일이 더 빛을 발하고 정말 순수하게 즐기시며 경기를 중계하는것 같습니다. 경기를 가장 정확하게 잘 짚으시는 창선님(선수출신의 가장 이상적인 해설가하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창선님도 이제 좀 더 높으곳에서 만나고 싶다는겁니다.(도형님도 두분 못지않게 좋아합니다.). 세분이 가장 선수들에게 인간적인 애정과 애증을 보내시는것같아 해설보는 재미만으로 기다려지는 화요일입니다.
근데 두분 정소림캐스터에게 좀 더 잘해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소녀처럼 귀여우세요)
04/05/23 18:58
저는 갠적으로 승원님을 젤 조아라한답니다~~
당연한걸 말한다고 하시지만 스타를 모르는 생판초보였을때 승원님 해설보고 많이 도움이 되었거든요.. 이런 스타팅에서는 어떤빌드도 쓸만하다라던가 저선수는 지금 예전 어떤선수가 사용했던 어떠한 빌드다 이렇게 말하는것도 고수분들께는 다아는거 왜 얘기해 이러시겠지만 스타 방송을 보는 많은 분들중에서 초보이신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당. 호호호 글구 승원님 차분한 목소리가 너무 조아용~~~ 첨 겜비씨보다가 온겜넷 봤을때 넘 시끄러워서 적응이 안되었답니다 지금은 양방송 다 잼나게 보고있지만요 ㅋㄷㅋㄷ
04/05/23 19:04
모든 해설자분들이 스타일이 다른 것은 당연하겠지요... 야구나 축구 중계를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차범근씨를 좋아하는 사람도 신문선씨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거구... 하일성씨나 허구연씨를 좋아하는 사람도 다를 겁니다... 듣는 사람이 다 다르기 때문에 좋아사람이 다른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전 김창선해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해설자가 흥분하거나 오버하거나 재밌게 하는 것도 나름대로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그걸 주도적으로 해야하는 사람은 캐스터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경기를 예측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해설자는 경기중에(선수의 전적이 어떻든, 스타일이 어떻든 경기중에는 다양한 상황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되는 다양한 현상이나 상태에 대해서 짚어주고 그것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와 그것을 한 의도가 무엇이다 그리고 그것으로인해 상황이 어떤식으로 발전할 것이다라는 등의 일반 중하수의 시청자들이 쉽사리 납득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해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김창선 해설이 가장 독보적인 거 같습니다... 경기후의 상황정리에 대해서도 가장 날카로우신거 같구요... 항상 차분하시면서도 깔끔하게 해설하는 모습이 제일 인상깊은 해설자라고 생각됩니다...(최수범선수가 나왔을 때 3에 집착하시는 모습만 빼면요... ^^;;)
04/05/23 19:10
저는 모든 캐스터/해설자분들을 좋아합니다.
김도형 해설은 이런게 있죠. "예에에에에~" 이 말로 전용준 캐스터의 말을 딱 끊고 들어가는 능력 ^^;
04/05/23 19:58
아...엠겜을 보지 못하는 저는 동준님의 해설이 어떤지 궁금하다는...ㅡ.ㅡ;
성춘님이야..아이티비서 간간히 보지만, 으휴휴 승원님의 원조..킁킁을 듣고 싶다는....쿨럭.....
04/05/23 21:25
저도 모든 중계진을 다 좋아합니다. 나름의 맛^^;과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골라 보는 재미가 있죠.
그래도 애착이 가는건 역시 김동수 해설... 특별히 좋아하는 팀 경기가 아니어도 프로리그 경기는 유료vod라도 웬만하면 찾아봅니다.^^;;;허허허허
04/05/23 22:14
댓글들을 보니 서로 각자의 생각하는 개인의 취향이 상당히 버라이어티 하군요~ 저는 모든 캐스터들과 해설진 분들다 고유의 특징들이 좋습니다~
엠겜&온겜을 다 시청하지만 양쪽다 너무너무 좋네요~
04/05/23 22:32
다 재미있고 즐겁고 해설못들으면 경기재미가 반감합니다. 특히 이승원해설 좋아하는데요, 이승원-김철민-김동준 라인의 해설이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넘치는 듯합니다. 이승원해설의 말투가 참 좋습니다.(간혹 졸립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차분하게 말씀하시다가도 중요한포인트부분에서는 흥분하는 모습을 볼수있다는;; 재미있지않나요?)
서로 다른개성으로 뭉친 해설자분들 모두 수고많으시구요 더욱 재미있는 해설 부탁드려요~
04/05/24 00:26
MBC 게임
김철민 캐스터 이 김철민 캐스터에 대해서는 그렇게 확실한 '인상'이 없습니다. 그만큼 매끄럽게 진행한다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만큼 상대적으로 해설진들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는 여러모로 온게임넷의 초기 캐스터였던 '정일훈'캐스터와 비슷한 인상을 주는데, 다른점은 정일훈 캐스터의 경우 유행어가 많았다는 점이겠죠. ex) 해처리 해처리~ 깨졌습니다. 김동준 해설위원 김동준 해설위원에 대해 말하라면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특유의 문장 또는 단어'입니다. 김동준씨는 자신이 만들어서 쓰고 있는 단어나 문장들이 많은데요, 가령 Gg스럽다 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도가 있겠네요. 김동준씨의 스타일을 요약하자면 두가지 정도입니다. 일단 같은 '선수의 시점'에서의 해설입니다. 가령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또는 '어떻게 저런 플레이가' 등등은 '나도 선수'라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입니다. 이런 점은 김동수 해설이나 임성춘 해설에게서도 느낄 수 있는 것들인데요, 선수 출신이 아니라면 그다지 큰 특징이 아니죠. 이것은 시청자에게 '아, 선수들 사이에서도 저 정도의 플레이는 쉬운 것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김동준 해설위원은 어느정도 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MSL을 진행하시는 해설진 분들은 모두 정적인데요, 정적이면서도 조금씩은 다른 그런 모습들입니다. 김동준 해설의 '정적인 느낌'은 스스로 자제한다기 보다는 천성적으로 타고났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가령 '아~ 힘들어요 힘들어요' 등은 굉장히 강한 강조가 들어가도 될 것 같은 느낌인데요, 김동준 해설위원은 무의식 적으로 강약이 일정 한도로 조절되는 느낌입니다. 이것은 이승원 해설위원의 차분한 톤과는 또 다른 차분한 톤으로, 그렇게 굵지 않은 목소리로 일정 한도 내에서의 강약의 조절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개인적인...) 이승원 해설위원 이승원 해설위원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다른 모든 해설분들과는 또 다른 이상한 해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미) 이승원 해설위원을 어떻게 간추려서 설명할 수가 없군요. 부족하게 나마 설명하자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상황에 따른 대처'에 대한 언급을 굉장히 즐겨 하십니다. 즉 해설자가 '다음 상황에 벌어질 일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형태로의 해설을 지향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온게임넷의 엄재경 해설위원과는 또 다른 경우죠. 일단 이승원 해설위원은 옵저버가 체크하는 화면이나 선수들의 빌드 등을 굉장히 주시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맵에 특정 선수가 어떤 전략을 썼었는지, 그 전략에 대해서 어떤 해법이 나왔었는지를 사전에 조사해 오신다고 봅니다. 이것에 대한 증거는 예전 MBC 게임에서 이승원 해설위원이 '자신이 뽑은 경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느꼈던 점인데요, 이승원 해설위원은 어떤 맵에서의 전략과 전술을 데이터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이승원 해설위원은 이런 식의 해설을 합니다. '이 선수는 이 다음에 어떤 건물을 짓고 이렇게 할 확률이 높다' 또는 '이 선수에 대항하려면 이런 건물을 짓고 이런 플레이를 하는 편이 좋다' 온게임넷 전용준 캐스터 이 캐스터는 정말 굉장한 억양과 말하는 방법에 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가령 '막 몰아부친다'라는 멘트를 한다고 하면... 막 몰아부친다에 대해서는 사람들 각자가 특유의 방법으로 말하는 톤이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전용준 캐스터는 그런 특유의 억양들을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는, 그리고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는 느낌입니다. ex) '으~ 무왁 몰아부쳐요' 게다가 스스로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MBC 게임이 '해설'에 무게가 실린다면 온게임넷의 해설은 전용준 캐스터가 있으므로 해서 '캐스터의 역할'이 어느 정도 눈에 보이지 않나 싶네요. 왜냐하면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전용준 캐스터가 하는 말은 상대적으로 독특한 억양 때문에 강하게 들린다는 겁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큰 단점이 아니라는 점이죠. 가령 전용준씨를 싫어하는 분들은 '너무 오버한다'는 분들은 있어도 '해설자가 말 못하게 막는다'고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 만큼 해설진이 말해야 할 때 온전하게 말할 기회를 준다는 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온게임넷은 여러 모로 경기가 지연되는 일이 많습니다. (저야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이런 시기에 전용준, 엄재경 해설위원의 대화는 온게임넷에 있어서는 상당한 재산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김도형 해설위원 정적입니다. 정말 정적입니다. 이 해설위원은 처음부터 차분하고 끝까지 차분합니다. 예전의 프리첼 배나 이전의 해설을 들어보면 엄재경 해설위원은 '의문형'을 자주 쓰시고 몰래 말하듯이 해설 하시고, 김도형 해설위원은 정말 조용조용하게 해설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전용준 캐스터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결승전이나 재미있는 경기에서 흥분하시는 데요, 흥분하셔도 역시 차분한 느낌입니다. 김도형 해설위원의 해설의 중심은 '상성'에 있습니다. 김도형 해설위원은 대저그전, 또는 프로토스대 프로토스 전을 보더라도 빌드나 유닛간의 상성, 전략의 상성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그만큼 해설자 자신이 그런 경기들을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엄재경 해설위원이 맵 설명을 하는 동안 김도형 해설위원이 빌드를 본다고 합니다. 그 만큼 김도형 해설위원이 이쪽 부분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만큼 많이 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 예로 김도형 해설위원은 어떤 선수가 'a빌드'라고 한다면 그에 가장 반대되는 빌드를 항상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 빌드로 진행되고 있나 살피죠. 또한 김도형 해설위원은 한번의 큰 전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가령 '이 선수 지금이 기회에요'라고 하시며 '아~ 상대 선수는 최대의 위기에요' 식으로 해설합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유, 불리를 가리게 되죠. '이것만 막아낸다면 필승 분위기에요' 또는 '아~ ##선수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위원의 '양'과 김도형 해설위원의 '음'이 더해져서 이상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되는 군요. (좋은 쪽으로) 엄재경 해설위원 굉장히 즐겁게 해설하시는 분입니다. 자신은 스타크래프트를 분명 즐기신다고 생각되고요, 자신이 즐기는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같이 즐겁자'라는 분위기를 항상 만드시죠. 엄재경 해설위원은 얼마전까지는 '##선수의 전적은 이렇고요 @@선수의 전적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선수의 요즘 분위기나 상승세, @@선수의 대 테란전을 따지자면 5:5죠' 식의 멘트를 즐겨 하셨는데, 이것은 언제나 오늘 있을 경기를 팽팽하고 팽팽하기 때문에 기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죠. (제 눈에는 좋게 보였음) 엄재경 해설위원은 맵 제작에 상당히 조예가 깊으신 듯 합니다. 자신이 기록 경기를 좋아한다고 밝히신 적도 있고, 실제로도 스타크래프트의 각종 기록들을 정리하고 계시죠. 뿐만 아니라 엄재경 해설위원의 이 노력은 온게임넷에서 맵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해당 선수에 대한 여러한 기록을 보여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봅니다. 잠깐 문장이 이상해 졌군요. 아무튼 맵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엄재경 해설위원은 현존하는 해설위원들 중 가장 맵과 가까운 분입니다. 물론 김동수 해설도 '맵에서의 연습'을 하긴 하지만 맵의 제작을 돕지는 않죠. 맵에 대해서 해설자라면 당연히 연구를 하겠지만 엄재경 해설위원은 당연히 '연구 이상'의 뭔가를 알고 계시고요, 그것이 경기 중에 나타나면 그것에 대해서 설명 하십니다. 엄재경 해설 위원의 해설 타입은 다양합니다. 이 해설 타입에도 '같이 즐기자'라는 느낌이 많은데요, 선수들의 리플레이나 경기 화면을 보고 알게된 정보들을 해설 중에 자주 언급하십니다. 가령 '이러이러한 컨트롤을 해줘야...' 또는 '라바가 한꺼번에 변태된 것으로 봐서 뮤탈...'등이 그것이죠. 또 엄재경 해설위원은 의문형을 자주 쓰십니다. '%%선수 이렇게 하고 있나요?' 이런 멘트들은 '어디 어디를 보자'라는 뜻이죠.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의문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이 의문으로 인해서 다양한 해석 (김창선 씨나 김도형 씨와 주고받는)이 나오게 되고, 조금 더 재미있는 해설이 되죠. (전 재미있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의 해설에는 '힘'이 느껴 집니다. 최근에야 느끼는 것이지만 엄재경 해설위원이 왠지 '자제'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데요, 아무튼 예전 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초기의 엄재경 해설위원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설하셨습니다. 해설 내용이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라 말하는 어조나 억양이 그랬었죠. 뭔가 조심스레 말하는 듯한... 결승전의 경기들을 보시면 엄재경 해설위원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굉장한 폭발력이죠. 또한 엄재경 해설위원은 만담가입니다. 선수들이나 경기 내에서의 상황에 대한 스토리 구성 능력 등이 굉장히 걸출하십니다. 이로 인해서 굉장히 독특한 형태의 경기 해설이 나오기도 하고요, 이로 인해서 해설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들었던 것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이거였죠. '변길섭 선수는 어디 갔냐?' '몰라요, 어딘가에서 불태우고 있겠죠.' 김동수 해설위원 전 해설진을 통틀어서 선수와 가장 가까운 해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선수 출신(YB) 해설은 3명이 있죠. 임성춘, 김동준, 김동수 씨. 이들 중에서 해설하는 중에 가장 자신의 위치를 잘 활용하는 해설자가 김동수 해설입니다. 가령 '##맵에서 연습해 보니 %%하더군요.' 또는 '$$팀의 숙소를...' 등이 있겠죠. 또한 눈짐작이 발군입니다. 이것은 김동준 해설위원에게서도 느꼈던 점인데요, 선수 출신의 해설자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인 것 같네요. '지금 뮤탈이 %기였죠.' 또 김동수 해설위원은 굉장히 특이한 말투를 구사합니다. 왠지 '이것보다 더 격력하게 말할 수 있지만 아슬아슬하게 누르는 듯한'말투인데요, 왠지 해설 초기의 엄재경 해설위원을 보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또한 오른쪽에 '음의 기운'인 김도형 해설위원이 있어서 인지 조합도 괜찮고요. 김동수 해설위원은 전략, 빌드의 예측 보다는 전술이나 전투의 결과에 대한 예측이 뛰어납니다. 이 역시 선수 출신 해설의 장점인 것 같고요, 이와 더불어 '빌드의 타이밍'에 대한 감각도 뛰어납니다. 가령 '##선수는 이 타이밍에 %%가 올라가 있어야 되요.' 등이 그렇죠. 여러 모로 자신의 장점을 굉장히 잘 살리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무엇 보다 요즘은 해설하면서 졸지 않나 궁금해 지네요. 김창선 해설 위원 뭔가 조합된 분위기를 풍기는 해설이십니다. 워크래프트의 해설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별로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일단 김창선 해설위원은 '기싸움'을 강조하시죠. 이건 대단히 억측입니다만, 자신의 선수생활에 기싸움이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됩니다. 김창선 해설위원의 해설 분위기는 '캐스터'를 가장한 해설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엄재경 해설위원이나 김도형 해설위원이의 해설과는 다르게 '어어~ 밀리고 있어요, 이렇게 해야 되죠' 이런 식의 해설이 많죠. 또한 해설 중에 선문답을 하시기도 합니다. '~~선수 밀리나요 밀리나요 밀리네요.' 어쩌다 보니 개그가 되어 가고 있는데, 아무튼 김창선 해설위원의 해설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다 시피 '정확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경기 외적인 측면도 함께 해설하시는 반면 김창선 해설위원은 경기 내적인 요소에 많은 해설을 하시죠. 게다가 '인과'에 대한 것들을 강조하고, 곧잘 맞추십니다. 가령 'a선수가 b선수에게 어떤 빌드로 졌다'가 되면 경기 중에 그 이유를 간략히 해설하고요, 경기 후에 그것을 정리해서 한번더 간추려 줍니다. '결과론적이지만'이 자주 나오지만, 당연히 그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지적하시죠. 이 부분이 정말 정확합니다. 음... 일단 점점 글이 길어져서 문단을 구분짓기도 어려워 졌고요, 워낙 덧글을 쓰는 칸이 좁아서 어떻게 편집을 할 수 가 없군요.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을 기준으로 '내가 느낀 해설'에 대해서 썼습니다.
04/05/24 00:37
전 제가 봤던 첫 해설자 조합이 전용준-김창선님의 겜티비 조합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그 두분을 제일 좋아합니다.
김창선 해설위원은 1인 체제에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도 저 두분의 해설을 듣고 나서죠^^ 제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상황판단과 예측 면에서는 선수출신의 해설진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비 선수 출신 해설자분들은 철저한 준비와 데이터 수집으로 그런 점을 상쇄하시죠.(예전에 후아유에서였던가요? 여러장의 자료를 들고 중계석에 앉으신 김철민 캐스터와 이승원 해설과는 달리 달랑 종이 한 장 정도를 들고 들어오셨던 김동준 해설이 기억납니다. 그 때 김동준 해설께서 "이런거 나가면 또 욕먹는데..."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었죠. 하지만 김철민 캐스터는 다 동준님 머릿속에 들어있다고...하하) 전 선수들 만큼이나 중계진 여러분도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중계진 모두에게 항상 재미있는 게임방송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답니다^^
04/05/24 03:29
야구 또는 축구의 해설의원과 비교해볼까요...
엄재경 : 하일성 (이젠 너무나 구수하죠..) 김도형 : 박노준 (세밀한 부분의 해설에 힘쓴다..) 김창선 : 허구연 (정확하고 논리 정연한 해설) 김동수 : 최동원 (선수시절이든, 해설이든지 간에 카리스마.. 자신의 기준에 안맞으면 쓴소리 팍팍) 이승원 : 이용수 (기초적인 해설, 뭔경기인지 모르는 사람도 해설을 들으면 알 수 있을 정도) 김동준 : 신문선 (흥분의 화신, 해설횟수도 젤 많은듯..) 임성춘 : 차명석 (자학 해설의 1인자)
04/05/24 13:21
이야.. 맥핑키 님의 분석력이 훨씬 더 대단하십니다. 정말 정확하게 짚어주신 듯 합니다. ^^;;
다만 이승원 해설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하는 것이지만 최근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는 어법에 맞지 않는 말투(~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등등..)가 빠질 수 없을 것 같네요. 여러가지 특성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해 주신 듯.. ^^;
04/05/24 13:32
맥핑키님 대단하십니다 ^^ 제타토스님// 임성춘:차명석 부분에서 쓰러졌습니다 차명석 어록도 있을 정도로 유명하죠 ^^ 전 엄재경씨 5년 동안 봐서 그런지 오만 정이 다 들어서 이젠 그분 없는 스타리그는 생각할 수도 없네요.
04/05/24 18:40
전 해설하시는 분들 중에선 엠겜의 이승원 해설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편안하게 해설 하시는 것 같고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적이면서도 정확한 해설을 하시죠. 특히 여기서 XX선수 지금 멀티 2개 유지하면서 스타게이트 2개, 그리고 플릿비콘 하나...등 이런 식의 해설이 좋습니다. 저도 온겜을 먼저 시청한 사람으로 온겜 엄정김에 해설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정일훈 캐스터의 임요환 11시 테~~란. 홍진호 5시 저~~그. 초반 시작을 이런식으로 하셨던게 가장 기억납니다. 이런 기억에 사로잡혀 엠겜 해설 처음에는 굉장히 답답하다 느끼고 재미없었는데요. 어느덧 이젠 엠겜의 해설이 더욱 편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엠겜은 온겜에 비해서 해설자 분들간의 대립적인 의견 충돌이 많이 나오지 않아 보기에 좋습니다. 챌린지리그를 보다보면 민망할 정도로 충돌이 심하죠. 아무튼 이승원 해설 정말 좋구요. 앞으로도 더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 ^^
04/05/24 19:20
저 역시도 이승원해설이 가장 뛰어나다 생각합니다.사실 어느 선수가 이런 상황에 닥쳤다.다른 선수는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당연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이승원 해설은 그점을 가장 정확히 집어주는 해설입니다.후의 빌드나 상황을 가장 정확히 인지하는 분이져.그래서 경기를 판단하는 시야도 넓어지고..
댓글을 보니 맥핑키님의 글이 가장 정확히 분석하는 글 같군요. 예를들어.. 몇일전 박태민선수와 나도현선수의 경기를 보고 김도형 해설과 엄재경해설이 갈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김도형 해설은 탱크빌드를 탄 나도현 선수 상황이 좋다.엄재경 해설은 테란이 좋지만 저그도 나쁘지는 않다.단 저그가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 이승원 해설이었다면,아 박태민 선수 역시 역언덕의 장점을 활용해서 전진 해처리 빌드 탑니다!단 테란 탱크 빌드가 있다면 막힐 가능성이 높져.레퀴엠 특유의 드론 비비기를 통해 몰래 해처리를 져서 확장을 가져가는게 좋습니다.전진해처리를 통해 확장을 가져갈 타이밍을 버는 겁니다. 이런식의 선견지명식의 해설이 전 좋습니다.왠지 이승원 해설을 보면서 해설 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가장 완벽한 게임을 할수 있을거라 생각도 하기에..기본적인 해설이라.(너무 정확해서 기본적인 해설이라 들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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