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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1 19:43
문희준 망언록의 대부분은 기자들에 의해 작성된거죠.
오늘 뜬 기사에서만 하더라도 문희준씨는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으셨지만 기사에는 '나에게는 아티스트의 피가 흐른다'라고 써 있더군요-_-;;
04/05/21 19:45
음.. 전 일단 고지식 하지 않다는 점을 밝힙니다..^^;
전 안티는 아니지만 문희준씨의 음악을 사서 듣지 않습니다. 티비를 틀다보면 나오는 그의 노래가 별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상 나오는 표절시비.. 그와 비슷한 위치에서 시작한 신해철님이 왜 현재의 평가는 다를까요? 출발이 달랐죠. 기획사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수와, 음악이 하고 싶어 몸부림친 대학생의 차이. 그때문에 안티가 더 발전하지 않았나 합니다.
04/05/21 19:47
싫은건 싫은거죠.
그가 놀림감이 된 건 안된 일이지만, 제가 그를 직접 비방하거나 안티자료(?)를 만든 적은 없기에.. 글쓰신 분 말대로, 대세에 의한 부하뇌동과 같은 분위기는 지양되어야 하겠지만, 전 그가 롹을 계속 하는한 좋아질 것 같지가 않네요.
04/05/21 19:51
가수는 노래로 자신을 보여주면 되고 엔터테이너로의 능력은 그다음인데 문희준씨 같은 경우는 반대적인게 많았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락이란 장르는 홀대받고 소외되어 있는 현실에서 기획사가 만들어낸 가수가 락을 한다고 댄스가수들 처럼 광고를 하니 반감이 컸던거죠.
물론 반감이 있다고 해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잘못된거죠. 하지만 이른바 매니아들인 우리나라 락음악 팬들은 말그대로 아니꼬운것도 많았을 겁니다.
04/05/21 19:55
문희준 님께서 하시는 음악은 Rock 이 아니죠. 기본 정신 부터가
다르죠. 상업성에 찌든 Rock 이 진정한 Rock 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물론 Rock 가수도 살아야 하겠기에 돈과의 거리가 멀래야 멀 수는 없죠. 제가 말하는 상업성의 추구란 그 음악성이 뒷받침될때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문희준님의 음악성이 폄하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천천히 하나씩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전직 댄스 가수라는 멍에입니다. 수 많은 Rock 팬들이 그를 몰아세우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는 댄수 가수였다는 이유 하나로 신성한 'Rock'을 하기엔 부족했다고 보여졌죠. 또 다른 이유로 가창력 문제도 들 수 있겠구요. 두 번째, 서슴없는 발언입니다. 윗 글에도 말씀하셨다시피 김 경호 님과 관련된 발언을 함으로써 수 많은 Rock 팬들과 김경호 님의 팬들께 반발을 샀으며 그의 안티들이 양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그가 진정한 락커로 평가될 수가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여론이 그를 몰아세우고 있는데 단순히 자신의 팬들 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가수지요. 제가 그의 음악이 Rock 이 아니라고 하는 까닭은 따로 있습니다. 그의 음악속엔 대중들과 함께 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런 기분은 지금의 김경호 님에게도 약간 느낄 수 있어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Rock 의 정신은 저항정신이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구분되어 나타나는 것이 락의 수 많은 장르인데 그걸 설명 하자니 너무 광범위해서 할 수는 없겠군요. 대중성을 추구하는 락. 그것은 변질된 락의 기본 정신을 의미 합니다. 시대를 비판하고 사회에게 메시지를 날리는 락. 그런 것이 진정한 락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전 서태지 님의 음악을 존경 합니다. 그 이유는...들어보시면 압니다. P.S : 단지 제 견해 일뿐이니 ^ ^ ; 그냥 읽고 넘어가주세요.
04/05/21 19:58
秀SOO수 님께서 문희준 '님'이라고 하니까 왠지 그냥 웃기네요;;; 허허;;; (절대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재밌네요 -_-;;;)
04/05/21 20:01
저도 저희 학교 선배님인 김경호씨에게 '김경호씨, 함께 한국 락을 이끌어갑시다` 라는 말을 듣고 락매니아로써, 김경호씨 팬으로써 괴씸해서 안티가 되었습니다.
04/05/21 20:21
락도 수많은 음악 장르 중의 하나입니다.
꼭 락 매니아 분들이 락을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던데 별로 좋게 보이지 않더군요. 순수성을 논할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에서 정말 순수한 음악이래봐야 국악뿐입니다 어차피 '락'이든 '힙합'이든 한국엔 오리지널이 존재할 수 없지요 (다 그렇고 그런 스테레오타입입니다.) 그래도 MC 스나이퍼등의 아티스트는 그 음악의 정신을 계승하려 많이 노력합니다 문희준 씨는 안타깝지만, '정신' 이란 면에선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04/05/21 20: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겠지만.. 가만히 있질 못하죠.. 최근 뜨는 기사들도 베스트 앨범 때문에 흘리는 이슈만들기 같더군요.. 특히나 카메니아라는 기사는.. 핏대서더군요..
04/05/21 20:22
문희준씨가 안티 때문에 고통받았다는 사실은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한편으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난 근본 원인을 찾고 극복했으면 하는 기대도 있네요. 지금이라도 문희준 씨가 진정으로 "Rock"을 하려고 마음먹고 다부지게 노력해나간다면 많은 안티들의 마음도 돌아설 것 같습니다. 일례로 은지원 씨 같은 경우는 아이돌 댄스 스타에서 힙합 뮤지션으로의 (약간은 더딘 듯 하지만) 변화를 제법 잘 소화내고 있는 것 같거든요.
04/05/21 20:22
여러님들 말씀처럼 락팬분들이 그러한 이유로 문희준씨를 싫어한다면 어쩔수 없는일이지만 플래쉬나 합성사진들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과는 상관없이 인간적으로 모독하는 것 같던데 그게 락 팬분들의 본성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 문희준씨 욕하는게 하나의 공통관심사가 되어있다는게 문제지요.
뭐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군대를 다녀오고 10년정도의 세월이 흐르면 (부족한가-_-;;) 욕은 덜 먹을거라 생각합니다.
04/05/21 20:23
로긴하게 만드는 군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야구선수가 축구 선수로 전향했다면... 야구선수로 가진 명애는 야구를 할때뿐 입니다. 이제 축구선수로 거듭 나기위해 인정 받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겁니다. 따라서 자신이 유명야구 선수로서의 기반은 축구선수로 전향하는 순간 0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댄스가수로 출발한 문희군의 경우 rock이란 새로운 장르로 시작하는 초심자의 겸손함이 결여된 발언(조금은 자만스러운)을 함으로 스스로 낭패를 당한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던이 농구할때 황제였지만, 야구를 할땐 단지 마이너 리거 였단 사실이 그렇습니다. 같은 스포츠라 할지라도 장르에 따른 노력의 결과가 있지 않는한 자신의 과거 기반을 믿고 좀 심하다 싶은 발언은 다른이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두번째로 문희준군의 팬들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것을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그의 팬이라는 이유로 그가하게 되는 모든 일이 정당하다 혹은 잘한다란 편파적인 성원에 반감을 가진 분들도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축구 경기 관전시 한 심판이 심하게 편파적인 판정을 한다면 그 심판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된다해도 저는 보기 싫어지더군요. 따라서 그가 하기때문에 '좋다'라고 하는 표현은... 뭐 그럴 수 있다고 해도 타인의 관점에선 상당히 왜곡되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진정으로 rock,이란 장르에서 인정 받으려면 그 장르를 사랑하는 팬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문희준군은 자신의 과거(땐스그룹시절) 팬들의 성원을 자신의 rock적 재능 자체를 인정받은 것으로 오인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입니다. 따라서 문희준군은 좀 더 겸손한 자세와 언행으로 자신의 실력을 배양하고 소수의 팬들이 아닌 폭넓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음악을 만드는데 주력하다보면 진정한 롹커라는 소리를 자신이 아닌 타인으로 부터 들을 수 있다는데 올인~~~!!
04/05/21 20:27
안티가 괜히 생기진 않겠죠..
기본기.. 실력부족..(가창력.. 락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죠.. 개인적으로 제 친구들 중 라이브 까페에서 노래 부르는 애가 있는데 그 애들보다.. 가창력이 많이 부족한 듯 느껴지네요.. 락을 하는 가수가..-_-;;) 윗글에도 나왔듯이 서슴없는 발언..(말은 한번 내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죠.. 물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많은 노력과.. 시간이 흘러야 하는데.. 문군은.. 노력... 솔직히 없었다고 느껴지네요..) 군면제..(자폐증이라고 알고 있네요.. 아니라면 죄송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외모도.. 조금.. 화장도 너무 짙고.. 소품부터.. 머리스타일까지.. 조금.. 그렇네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4/05/21 20:27
이번 앨범은 그나마 나아졌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문희준의 어록도 어록이지만 (진위여부도 확인 안된) 제일 큰 문제는 그 수많은 곡들이 표절과 짜집기로 만든 곡이라는 점이죠. 너무 상업적이라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지만 표절은 정말 문제입니다. 그것도 한두 곡도 아니라 앨범 전체를 표절로 도배를 했다는게 더 황당하고요.. 놀림감이 된 이유는...문희준이 과거에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과 지금의 x폼잡는 모습이 너무 대조되는것 때문도 있겠죠. 뭐 시간이 지나갈수록 지금의 락커틱한 모습만 남겠지만, 과거의 웃기던 그 모습이 그립네요...그땐 정말 웃겼는데 말이죠.
04/05/21 20:28
전 문희준씨를 비판하는 사람중 과연 락음악에 얼마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락에대한지식도 없으면서(자기들도 결국 대중가요들으면서)문희준까는 사람 솔직히 가짢아요. 개인적으로 문희준씨 음악성은 그냥 노멀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쓰레기취급당할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이건 주관적인 문제이고 논란의 소지가 있으니 그냥 넘어갑시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문희준씨를 안티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아무리 멋있는 명분을 갖다 붙여도 사실 그냥 '재밌어서'인 경우가 허다하다는 겁니다.
秀SOO수//요즘 시대에 상업성이라는 요소는 절대 배제하기 어려운 것같아요. 서태지씨도 상업적인 요소 농후하지요.(저도 서태지씨 팬입니다) 상업적인거는 괜찮은데 과연 그 음악이 상업적인 요소를 충족시켜주느냐 그것이 문제인것같습니다. 서태지씨는 백이십프로 충족을 하지요. 하지만 문희준씨는 그것이 안되는것 같네요. 하지만 문희준씨 보고 상업적이라고 하기에는 더 상업적인 수많은 댄스가수들이 너무나도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김경호씨도 맨날 락발라드만 하지 않습니까? 김경호씨를 가창력뛰어난 가수로는 인정해도 진정 락을 하는(문희준씨를 욕하는 요소.저항의식 상업성) 이런게 김경호씨는 충족시키나 심한 의구심이 듭니다. 김경호씨 앨범을 사서 들은적이 없어서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타이틀곡만 락발라드면 이거야말로 상업적인거고, 앨범이 온통 락발라드면 말 다했죠... 그리고 문희준씨 수많은 어록은 거의 기자가 만들어낸거 맞는거 같아요. 레드제플린이 누구예요? 이게 말이나 됩니다..?? 그냥 문희준씨가 자기는 레드제플린에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는 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거 하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제가 문희준씨 팬이라도 되는것 같네요. ^^한국에 락매니아는 지극히 극소순데(하드코어같은거 말고 정통 메탈은 미국에서도 2만명이하라고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 락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많은지 모르겠네요...
04/05/21 20:29
저 역시 문희준씨는 그다지 좋은 말이 안나오네요. 여러가지 그의 발언들이나 행동들이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죠. 전 롹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태지씨 음악은 열광적으로 좋아합니다. 문희준씨에게도 뭔가 다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롹을 하는것이 굉장히 벼슬인냥 여기는듯한 그런 생각을 버려야겠지요. 문희준씨... 부활 콘서트 게스트로 나와서 좀 어리어리 했지만 글쎄요.. 그가 과연 진정 롹 자체가 좋아서 하는건지는 본인 외에는 모르겠지요.
04/05/21 20:31
가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앨범의 완성도입니다.
적어도 최고수준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한 앨범이어야하겠지요. 그저 기타,베이스,드럼이 녹음된다고 해서 그걸 Rock이라고 할 수는 없는겁니다.한 마디로 문희준군의 앨범은 그저 습작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졸작이란 말이지요. Rock이라서가 아니라 다른장르를 했더라도 이런식의 앨범은 어딜가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정말로 Rock이 하고싶었다면 몇년이 걸리든 기본기부터 철저히 배우고 나왔어야 했던것이지요.지금의 그는 그 어느것도 Rock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입니다. Rock이라서가 아니라 다른장르에 도전했더라도 마찬가지일겁니다.
04/05/21 20:35
전 노래를 듣고 싫어하게 됬습니다. 1집때 레드앤화이트란 곡과 단추구멍인생이란 곡을 듣고 싫어하게 됬습니다. 콘서트나 여러군데서 한 발언을 들어보면 "나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나 안티들 불쌍하다. 안티들은 노래는 들을줄 아냐?? 너네가 노래를 만들어도 듣고 싶지 않을걸?? 뭐 그런식으로 얘기 했었습니다. 한때는 조금 불쌍하다 느꼈지만 그만큼 좋아해주는 팬들도 많은거 같으니 불쌍하단 느낌이 별로 안들더군요~ 겸손하지 못한 문제도 있죠.
04/05/21 20:37
한국 인터넷 문화의 특징이라고나 할까요?....
한국사람들....다 아시잖아요...월드컵에서도 봤듯이...(대단한 협동심!!) 귀연이..이승연...문희준..유승준.... 잘못이야 둘째치고...자기 맘에 안든다고 인격모독이나 욕하고...그러는건 한국인만의 특징같네요..(특히 인터넷에서) "넌 나쁘니까 욕먹어도 싸...합성사진 만들어도 당연해...." 한번쯤 문희준씨의 가족이나 본인의 심정을 생각해주셨으면... 저도 다혈질입니다....반성.....-_-;;.....
04/05/21 21:07
무뇌충은 반성의 태도가 전혀 없습니다. 라이브 콘서트에서 했는 짓이나 엘범 나올 때마다 타이틀명... 이런 걸 보면 이쓰래기가 아직도 더 욕을 먹고 싶나 라는 생각만 듭니다.. 음악적인 재능도 없고 노력도 남들보다 투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음악적으로 훌륭한 사람들도 저런식으로 망언을 내뱉거나 공연장에서 헛소리를 내뱉거나 엘범타이틀을 전설 이런 걸 붙여놓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솔직히 헛소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실력이 그만큼 대단했다면 이만큼 욕도 안 먹었을 겁니다. 그냥 은퇴하고 자기 따라주는 팬들이랑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생일 파티에 2천만원 넘는 그랜드 피아노 선물해주는 팬들이 먹여살리지 않겠습니까?? 아예 무인도를 하나사서 무뇌충 공화국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줬으면 합니다.
04/05/21 21:08
그동안의 문희준씨의 망언이나 음악의 질에 대한 평가를 제외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얼마전 sbs인기가요의 컴백공연 후에 한 팬미팅 녹취록을 봤는데 정말 어이없더군요. 근래에 그의 팬들 사이에서도 '종이비행기'라는 노래가 서태지씨 노래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 알고 문희준씨가 그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서태지씨를 무려 '서모씨'라 지칭하며 "그런데 그 노래는 제가 먼저 만들었거든요." 라는 망언을 했더군요.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는 서태지씨 곡은 98년 7월 7일에 발매된 take앨범중 'take5'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가 먼저 만들었으니 표절한거 아니다라고 말하는지..98년에 발표된 곡이면 곡작업은 훨씬 이전인데.. 그냥 분위기만 비슷할뿐이니 오해말라고 말했으면 차라리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고 저처럼 무관심했던 사람을 안티로 만드는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서태지씨가 언제 곡을 썼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송에선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말한 것도 거짓이었는지 선배를 서모씨~서모씨~라고 부르며 헛소리를 하니..그동안 그 망언시리즈 그 입에서 나왔을만도 하고 욕먹어도 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부활이나 신해철씨의 자신에 대한 평가를 들먹이지 말고 진정 자신의 롹?음악이란 걸로 자신에 대한 비난을 무마시켰으면 모양새가 훨씬 나을거라 생각되네요.
04/05/21 21:20
말실수 + 안티자료(오인용,DC) + 소녀팬들에게 어필하는 닭살돋는 창법 + 어설픈 그로울링.. 등등 이모든게 융합되어 오늘의 사태가 벌어진듯합니다.
어쨋거나 사태가 이런이상 극복하는건 그의 몫...
04/05/21 21:38
노맵핵노랜덤// 김경호님이 락발라드를 내세우는건 MC SNIPER가 타이틀을 러브송으로 채우는 케이스와 같죠...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하지안으면 정말 안팔리거든요;
04/05/21 21:40
하늘님하고 i_random님은 약간 흥분상태이신 것 같군요. 노맵핵노랜덤님께선 문희준씨를 욕할때마다 '락'을 들먹거리는 태도가 우스워서 그러신것이지 문희준씨보다 락 못하면 조용히 있어라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게 아닙니다.
04/05/21 21:42
저도 약간 불쌍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문희준씨팬들도 몇 있고요. 뭐, 그리고 알고보니 그 망언록들은 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앞뒤 내용이 빠져서 그렇지 그리 잘못 말한 것은 없는것 같던데요.
많이 불쌍합니다.-_-;; 저는 락이 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좋으면 좋고 싫으면 마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음악은 머리 흔들고 즐기기에 충분히 부족함이 없으면 그러면 되는 거고 때문에 문희준씨 음악은 나름대로 머리 흔들고 즐기기에 괜찮다고 생각하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하셨으면 좋겠네요.-_-;; 그래도 안 어울린다고는 생각합니다.
04/05/21 21:42
정말로 음악의 본질, 음악의 본래 정신을 잘 따르는 사람들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힙합, 락 등을 하는 인디 밴드들이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이 보기엔 능력이 안되면서 제작사에 의해 만들어져 띄워졌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 문희준 같은 경우를 보면 심지어는 가소롭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힙합 음악 중에 문희준 욕하는 노래가 좀 있죠... 락은 좀 힘들다고 하더라도...
04/05/21 21:42
그가 욕을 먹는 이유는, ROCK 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부르는 노래를 몰라도 되는 가수는(있어선 안되겠지만 많이 봐준다면) 댄스가수까진 몰라도 될겁니다. 하지만 락가수라면, 발라드가수라면 자신이 부르는 노래가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적어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라면요. 그런 면에서 문희준씨는 너무 자신의 무지를 늘어놓는 발언을 많이 했죠.
04/05/21 21:43
다른 건 몰라도 문희준의 음악성이 노멀하다는 건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표절 짜집기하고 가창력도 부족할 수는 없거든요..
04/05/21 21:45
i_random, 하늘//님 이해가 안가네요. 왜 그런식의 반박들을 하시죠?
제가 '니들이 문희준보다 노래 잘해? 기타잘쳐? 그럼 니들이 가수해봐~' 이런식으로 말한게 아니잖아요. 제가 첫단락에서 했던말은 락적인 음악성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언급입니다. 음악성을 비판할때 만큼은 그 음악장르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있어야 되는게 아니냐 는 뜻이었고요. 첫단락에서 하고싶은말은 음악성이 아니라 '재미'라는 요소로 문희준 까는 사람 많다. 이 말인데요. 왜 부분적인 저의 문장표현을 가지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스타로 예를 들까요?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 소녀팬이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두둔하면서 그 라이벌 프로게이머를 욕한다고 합시다. 근데 그 소녀팬이 스타는 전혀 모르고 그 프로게이머의 외적인 부분만을 좋아하는거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우리가 한마디 할수 있죠. ' 야 너 스타가 뭔지는 아냐?' 그때 소녀가 i _random님과 하늘님같은 논리를 펼치면 할말없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무언가를 비판할때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한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04/05/21 21:57
노맵핵노랜덤님/ 저는 알만큼은 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도 했었고(비록 멤버들간에 사이가 안 좋아서 좀 흐지부지했지만,) 지금은 재수생이지만 앞으로 대학가면 다시 밴드를 결성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또 제 또래친구 중에 저만큼 락 쪽에 음악 다양하게 들은 사람도 잘 없을 겁니다.
이런 대답을 원하신 게 아니죠?? 중요한 건 말이죠. 안티들이 욕 하는 이유는 명확하게 있다는 겁니다. 님의 비유 대상이 잘못 되었습니다. 소녀팬이 라이벌 프로게이머를 욕하는 것은 그냥 라이벌이 싫고 응원하는 게이머가 이기고 싶어서 응원하는 것이고. 안티가 무뇌충을 욕하는 것은 다른 그것과는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지금까지 해온 많은 헛짓+무뇌충 본인의 음악적 재능 부족) 그리고 무뇌충 비판중에는 전문 음악가내지는 음악 좀 많이 듣는 사람들의 견해도 많이 나와있던 걸로 압니다. 무뇌충이 욕 먹을 이유는 충분함에 그치지 않고 넘치는 거 같네요.. 엘범 내려면 표절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04/05/21 22:08
음.. 계속 흥분해서 글이 길어지는데..
요약하자면 다른 경우가 아니라 무뇌충의 경우에만큼은 "무뇌충 본인이 우선 음악(특히 락)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외국노래도 많이 들어오는데 고등학생이상 20대 남성분들의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04/05/21 22:14
i_random님//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대다수의 문희준 안티팬들이 문희준의 락에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문제삼아 안티한다고 생각하세요?
제 글의 요지는 절대 절대 문희준씨를 찬양하거나 옹호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지 i_random님처럼 문희준씨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동방신기 ses등등에 열광하다가 인터넷에서 문희준까니깐 신나게 거기에 동참하는 부류들을 비판한겁니다. 저는 안티중에 이런사람이 대다수라고 생각하여 글을 쓴것이고요. 개인적으로 i_random님같은 안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04/05/21 22:27
제가 계속 흥분해서 노맵핵노랜덤님의 글의 요지를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했군요..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분명 남들이 욕한다고 덩달아서 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건 잘 못된 거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락 운운한다는 거 그것 우스운 일인 건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전 이부분에서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욕을 먹게 된 근본원인이 문희준 본인이라는 것이죠.
휴.. 이런 식의 글은 끝이 안 날 가능성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제가 워낙 똥고집이라서 괜히 논리적이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많이 한 거 같네요. 노맵핵노랜덤님께 죄송하고요.. 다른 분들도 기분나쁘신 분들 있다면 죄송합니다. 더 이상 이 글에 코맨트 달지 않을게요.
04/05/21 22:55
그래... 문희준씨 욕 많이 먹었습니다.
락을 좋아하는 자이건, 그냥 남이 씹으니까 장난삼아 씹는 사람이건, 음악 전문가이건 그를 씹습니다. 안티라는것은 순기능도 있죠. 팬이 뮤지션의 좋은점을 칭찬하고 안티가 뮤지션의 고쳐야 할점을 지적합니다. 뮤지션은 팬으로부터 자신감을 얻고 안티로부터 조언을 듣는거죠. 안티라는것도 그에 대해 관심이 있으니 안티짓을 하는겁니다. 그래.. 문군이 과연 안티의 조언을 받아 들였습니까? 음악적 자질.. 거침없는(?) 말.. 표절시비.. 그의 마인드.. 그가 변하려고 노력한적 있습니까? 안티에 대한 그의 태도라는게 '안티 즐. 내 음악은 그래도 짱이다. 난 음악을 위해 태어났다.' 잖습니까.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안티가 사라지기 바랍니까? 음악적 발전도 없이, 자신이 잘났다고만 떠들면 안티가 사라져 준답니까? 참으로 문군을 볼때마다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어째서 저렇게 악평을 들으며 락을 한다고 하는것인지(그것도 자기가 최고라는 풍의 말을 서슴치 않고 하며)... 락에 대한 열정이 이는거 같지도 않는데... 그리고 남들이 씹는다고 그냥 씹는 부류는 소위 '빠' 만큼 쓰잘데기 없는 부류입니다. 쓰레기나 다름없죠.. 차라리 안티짓이나 하지 말지, 이런자들때문에 의식있는 안티들이 도매급으로 떠넘겨 지는거 같아 슬픕니다
04/05/21 23:32
오늘 친구와 둘이서 집에 오면서 어떻게 하다가 문희중씨에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HOT시절의 귀엽고 말쏨씨 좋은 이미지는 좋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안티가 생격을까라는 질문에 친구는 그의 잘못된 발언들이 이해할 수 없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HOT시절 토크쑈에 나오면 팀
멤버들의 리더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던 그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었습니다. 과연 만들어낸 이야기일까? 진짜 그가 말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04/05/21 23:43
i_random님//코멘트 달 때 좀 주의해서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i_random님보고 공화국 하나 만들어서 대한민국에서 사라지라고 한다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의견을 남겨 주시는 건 좋지만 좀 조심해서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5/21 23:46
사실 문희준씨에 대해 망언록이니 뭐니 해가면서 그의 어록까지 모아가며 사진 합성해가며 욕하고 재미있어 하고 조롱하는 행동들이 단순히 락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락 음악 모독에 대한 분노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일종의 공적, 씹힘거리를 정해놓고 다같이 골려먹는 군중심리 같아 보이더군요. 정말로 그가 하는 음악이 같잖아서 싫으면 음악이나 노래에 대해 비난하면 되지 왜 외모를 가지고 놀려 먹습니까?
04/05/21 23:53
전 문희준이 싫습니다... 그냥 싫습니다 HOT시절엔 괜찮게 봤으나 솔로이후는 정말 너무나도 싫어졌습니다.. 전역시 이사람의 언행이나 음악(!)이 싫은 모양입니다. 아깓 티비를 켰는데 문희준의 LIVE SPECIEL 이라는 우측상단의 광고를 보고 바로 체널을 돌린 기억이 나네요..
04/05/22 00:57
문희준군의 어록등등이 출처가 정확한지도 모르겠고, 의미 전달이 어떤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영부인 학력 비하 파문을 다룬적이 있었죠. 그때 많은 사람들은 그 프로그램만 보고 비분강개했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제보로 맥락이 없이 그 부분만 따온 방송이라 그렇게 나갔다는게 밝혀졌습니다. 문희준이라는 가수도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음악은 안들어봐서 수준을 논할 수가 없지만.. 그의 어록이나 그런것은 일부가 왜곡되게 알려져서 더 욕을 먹고 있는게 아닐까요? 정말 문희준 입으로 들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은 한정 되어 있고 대부분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전해들었을텐구요..
전 솔직히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이야기들은 잘 안믿는 편이라.. 그리고 위에 어떤 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문희준이란 가수 때문에 락이 신성시되는게 좀 이해가 안가는 면이 있긴합니다. 원래부터 그렇게 락이 신성한 장르였는지.. 그것도 우리 나라에서.. 그렇게 치면 신성시 되어야 할 장르는 무척 많은데.. 문희준이 해서 그 반작용으로 락이 신성시 되어가는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락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락의 참맛에 대해 잘 모르지만 문희준의 음악성을 타박하시는 분들 중 락에 진실로 조예가 깊은 분들이 얼마나 많을지도 의문이구요. 다만, 표절이란게 사실이라면 (음악을 안들어봤으니 모르겠네요) 정말 나쁜거같습니다. 표절은 용서받지 못할 문제죠.
04/05/22 02:25
'진정한 락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기준에서는 문희준씨의 음악만 빼면 다 진정한 락인가요? 글을 읽다 보면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04/05/22 02:26
먼저 저는 문희준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의 음악은 거의 듣지 않는 경우라는 걸 밝히며...
- 락은 저항적인 음악이다? (더 나아가 저항적이지 않으면 락이 아니다?) 에 대한 제 견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절대 진리는 아니란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저 말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저항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할 수도 있고(공산주의 경제사회에 '저항'하기 위해서 자본주의를 찬양하는 록밴드가 있는데 이들의 음악이 자본주의 사회에 수입되면 이게 저항적이냐 아니냐, 따라서 락으로 인정할수 있냐 없냐 이런 류의 의문에 답하기 귀찮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백인남성 위주로 흘러온 락의 역사를 볼때에도 그들이 저항을 위해 락을 했을까하는 의구심 같은것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흑인들의 힙합이나 라틴아메리칸들의 레게와는 계층적 기반이랄까, 그런게 좀 틀리죠. 실제로 백인마초들의 음악이라고 락을 혹평하는 사람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저러한 개념들을 만들어 내는것은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창작자가 아닌, 평론가를 포함한 수용자들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관능적(?)인 퍼포먼스를 말초적 쾌락을 추구한다고 평가절하하건, 냉전시대 미국 주류사회의 청교도적 엄숙주의를 비판하는 저항정신에 기초한 거라고 띄우건 그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엘비스나 비틀즈가 음악 시작할때 부터 우린 저항을 하겠소라고 말한 적도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락이 저항이라고 말하는 평론가들 또한 그렇다면 모범적인(저항적인) 락이 어떤것인가 하는가에 있어서는 설이 분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말이 나오기 시작한것이 대중문화 비평이라는게 자리를 잡기 시작하던 94년 정도인데 강헌, 임진모, 신현준등의 인물들이 음악평론을 시작하면서 소위 '락스피릿'이란 개념, 혹은 그 유사한 것들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쯤 커트 코베인이 사망하고, 오히려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얼터너티브란 말이 꽤 알려지게 되죠. 임진모, 신현준등의 평론가들과 이들이 참고로 하던 사이먼 프리스 부류의 영미평론가들은 얼터너티브를 8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던 메틀에 대한 대안으로 생각합니다.(얼터너티브란 단어의 뜻 그대로이고 애시당초 이런 용도로 만들어진 장르 이름입니다.) 즉 이분들은 메탈을 상업주의와 기교에 함몰된, 락정신이 결여된 음악으로 생각합니다. 어떤이들은 본조비와 메탈리카를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의 정반대 지점에 위치시키며 좋아하지만 이런 분들은 조금 시니컬할 정도로 한마디 툭 던집니다. '그놈이 그놈이다.'('롤링스톤'지 같은데서 가끔 명반 100선 이런거 발표하면 거기서 메탈음반 찾아내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락스피릿이란 말을 가장 선호하며 국내음악에 그걸 적용시키고자 무지하게 애썼던 강헌 같은 경우, 김경호 죽도록 싫어합니다. 음악 매니아들이라 할만한 사람들 모이는데서 신해철씨 예나 지금이나 엄청나게 씹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어느 동네 가면 문희준에게는 아예 관심없고 윤도현이나 김윤아를 락을 팔아먹는 사기꾼(?) 부류의 대표주자로 욕하는게 아주 당연시 되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이런 사람들도 있다라는 겁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락이 꼭 저항적이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그걸 근거로 문희준을 욕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저는 더더의 '내게 다시' 같은 노래를 좋아하고, 모던'락'이라고 부르지만 그 노래가 저항적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가지 더 쓸려고 시작했는데(진정한 락의 근거는 도데체 뭔가, 문희준 음악이 서태지나 윤도현, 김경호에 비해 과연 엄청나게 상업적인가, 땐쑤출신은 락을 하면 안되는건가 뭐 이런것들...) 글이 쓸데없이 길어지기만 할뿐, 잘 안써지고 귀찮기도 해서(--;) 일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반론은 물론 기꺼이 받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말하면 저는 문희준 음악이 상당히 구리다고 생각을 하고 욕을 먹을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는 분명 군중심리에 의해, 모호한 근거로, 필요이상의 욕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딴따라와 비교한 상대적인 측면이 아닌, 절대적인 측면에서도 말입니다.
04/05/22 03:28
매닉님/가끔 운전하면서 박은석씨가 진행하는 iFM 방송을 듣곤 합니다. 주로 하드한 락이나 헤비메탈이 주를 이루는데 박은석씨 진행도 나름대로 잼있고 온겜서 들었던 귀에 익은 음악도 가끔 들리고 해서 시간 날 때 듣곤 합니다.
음악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 듯 한데 언제 정리해서 글 한 번 제대로 써주시면... 무리한 부탁일까요?^^;
04/05/22 05:02
저는 음악한지 10년이 지난 나름대로 언더생활도 했던(현재는 휴식중이라) 사람입니다만 문희준씨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요즘은 그냥 좀 싫어하는정도입니다(여자친구가 안타깝게 문희준씨 팬이었습니다 ㅠ_ㅠ) ... 첫번째로 문희준씨는 자신이 내뱉은 경솔한 말실수에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것이고(어려운환경에서 열심히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예의가 아닙니다.) 그러한 말을 제외하고서라도 스스로 음악으로 뭔가를 보여줘야할텐데 현재 그의모습은 노력은하고있지만 매우 부족한 음악도의 모습 이상으로 비춰지지 않고있습니다. 물론 팬분들은 그렇지않다고 반문하실테지만말입니다. 졸려서그런지 횡설수설하고있군요. 어쨌거나 문희준씨는 말보다는 음악으로 보여줘야할것입니다.
04/05/22 09:49
문희준씨의 속칭 '망언'에 대해 욕하는 것은 공감이 가지만
그의 음악이 Rock이 아니라고 욕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저는 그런 논리라면 김경호씨는 그냥 발라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_-;) .....물론 문씨 음악적 완성도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04/05/22 10:12
문희준씨의 음악, 글쎄요. 락의 저항정신같은 건 생각지 않고라도, 음악이 확실히 '별로' 입니다. 그 좋은 장비를 갖고, 그 좋은 세션을 갖고, 그 좋은 환경을 갖고 그 정도의 음악만 만들어낼 수 없다면 그건 가수라고 보기 힘들정도죠.
형식이 모든 것은 아니겠지만, 락에 대한 기본 소양조차 없는 채, 사람들의 반감만 살 이야기를 하고 정책적 대응도 잘못하고 그 모든 것이 문희준이라는 사람을 무뇌충으로 만든것이겠죠. 자신의 아이돌 가수가 아닌(왜 아이돌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진정한 락커가 되고 싶다면, 기초부터 제대로 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엔터테이너 시절의 모습을 갖은채 락커가 되고 싶다면, 기존 락계의 팬들에게 뭇매를 맞을 수 밖엔 없을 것입니다.(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ps 제가 가장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 1개의 음악에 쓸데없는 요소는 너무 많이 들어가고 필요한 요소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기타러프만 잔뜩 넣어준다고 그것이 메탈이 되는 것이 아니죠. 그리고, 크로스오버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 사람이 그럴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건 스콜피온스의 00년도 공연이더군요.
04/05/23 10:47
참고로 저는 예전 hot팬이었습니다..그래서 솔로활동하는 전 멤버들두 응원해주구 싶은 마음두 있구 그런데요.,..솔직히 이것은좋지않은 인터넷문화가 만들어낸 하나의 희생양이라고 봐야겠네요..우리나라사람들 인터넷에서 사람하나 가뿐히 죽여버리지 않습니까? 문희준하며 유승준,백지영등등...그들이 얼마나 잘못했냐..안잘못했냐..얼마나 맘에들구 안들구를 떠나서 우리나라사람들은 확실히 문제 있습니다..인터넷이라구 함부로 사람욕하구 막떠는거 정말 꼴불견이구 재수없습니다..그래서전 문희준씨를 욕하는것두 어떤이유에서라두 용납하기 힘듭니다..이건 괜히 문희준이 싫으니깐..락이 어쩌니..저쩌니..참 어이가 없지요.,.락에대해 얼마나 안다구...문희준도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입니다..과연 인터넷에서 남욕하는데 여념이 없는사람들중에 자기할일 잘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괜히 할일없으니깐..인터넷에서 욕하구 쌈질이나 하구있지..제가 좀 흥분했군요...전 정말 이런분위기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04/05/23 22:58
문희준군의 노래를 들으면... 흠... 저만의 느낌이지만... 분명 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아이돌스타그룹(절대 나쁜뜻 아님^^;;)의 노래를 듣는 느낌이 강합니다. 전 표절이나 이런건 솔직히 음악적으로 많이 무지해서 잘모르겠지만. 다만 그의 노래에서는 왠지 그냥 락이라는 느낌이 들지를 않더군요, 그가 락커를 자칭한지 한 3년쯤 흐른것 같은데 그다지 발전된 모습도 느껴지지 않구요... 어쨌든 참 안됐군요,
04/05/24 09:02
i_random님 / 무뇌충이 뭡니까? 인터넷에서 문희준씨에 대한 악평을 할 때 늘 등장하는 단어가 무뇌충이던데...왜 문희준씨가 그런말 들어야 하죠?
04/05/24 12:39
락이든 락이 아니든 자신의 노력이 무참히 밟힐 필요는 없잖아요. 그의 음악이 싫다면 안들으면 그만입니다. 그렇다고 문희준씨가 자신의 곡을 발로 쓰는것도 아니고..
윗분들도 수차례 말씀하셨지만, 진정으로 문희준씨를 싫어하는 이유가 그의 음악적 미숙함, 잘못된 발언 때문인가요? 아니면 걍 다들 싫어라 하니까? 소녀팬들이 열광하니까 열불나서? 예전에 잘나가던 놈이 요새 욕좀 듣고있으니까 통쾌해서?? 그리고 i_random님.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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