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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20 03:18:55 |
Name |
djgiga |
Subject |
스포츠와 e스포츠를 보다 느낀바있어 넋두리.. |
안녕하세요
아래 글에서도 나오고 뉴스에서도 때려댔듯이..
랜디존슨선수가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 냈네요
미국나이로 마흔이면 한국나이로 마흔하나겠죠? 어쨌든..
정말로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적지 않은 나이에.
예 그리고 아시는 분이 계실진 모르지만 오늘 EPL의 챔피언 아스날의 특별전이 있었습니다.
지난 12년간 클럽을 위해 활약해준 잉글랜드의 노장 수비수 마틴키원이라는 수비수가 올해를 끝으로 아스날을 떠나게 되어 아스날측에서 마틴 키원 헌정경기를 벌였었습니다
아스날과 잉글랜드의 현역, 과거 스타들이 대결했던 경기인데..(개인적으로 볼수있는 루트가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마틴키원선수도 어느덧 서른 여덟이라는 나이가 되버렸네요
(사족을 달자면 야구는 정적이고 축구는 동적인 스포츠라 생각합니다. 야구는 투수가 공을 하나 던지고 인터벌이라는 시간, 한회가 끝날때마다 쉬는시간?; 같은게 있어서.. 한번 휘슬이 불리면 45분간 심장이 터져라 뛰어다니는 축구와는 좀 다르죠..그래서 축구가 더 좋나 봅니다.)
어쨌든;;얘기가 잠시 딴데로 흘렀네요
이렇게 스포츠를 대변하는 축구와 야구에서 두명의 노장이 주목을 받게 되는데..
e스포츠에서의 노장의 나이는 너무나도 젋습니다..뭐 당연히 유행이 된지 얼마 안되서 그럴진 모르겠지만..스물넷, 스물다섯의 나이에 노장소리를 들어버리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마흔이 다되서까지 모니터앞에 앉아 카메라 조명을 받으며 활약할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의 빠른 발전에 기뻐하고 있습니다만..
왠지 저는 e스포츠의 미래가 불투명해보이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요새 SL이나 MSL 프로리그, PL4등이 개막해서 볼게 많아져서 신났는데
오늘따라 뭔가가 허전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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