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5/20 03:44
선풍기저그// 네 ^^;; 이미 많이 아시는 사실입니다. 다만 영감만 얻어 왔을 뿐 내용 자체는 거의 틀리다고 합니다.(만화는 별로 재미없다고 해서 안보고 있는 중.)
04/05/20 08:19
이런거 아니라고하던데... 잘 모르겠네요.. 박찬욱감독은 예전인터뷰에선 의도한바로 넣은적은 없다는식으로 말했던걸로아는데..
04/05/20 09:13
박찬욱감독에게 영화의 결말을 물어봤을때.. "나도 이 영화의 결말을 모른다. 어떤것도 의도한바가 없다" 이런식으로 대답을 했었는데..
전 심령술사를 죽인것이라 믿고있습니다.. 좀 지저분하긴하지만.. 그래도 대단한 반전이라 생각합니다.
04/05/20 09:25
"나는 불확실한 결말의 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관객이 확실한 결말을 내릴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뭐 이런식의 얘기를 박찬욱 감독이 얘기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04/05/20 09:31
하하.....정말 소품 담당의 실수이거나 그 최면술사역이셨던 분의 실수겠죠......박찬욱 감독은 그런 것 없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삽이 안 보이는데요?
04/05/20 10:14
옷은 보이는데... 삽은 안보이는군요-_-;;
박찬욱 감독님이 만약 그런 결말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조금은 더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결말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최민식 씨는 '몬스터'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하더군요.^^ 칸영화제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타란티노가 힘 좀 써주면..끙~
04/05/20 10:19
최민식씨의 신들린듯한 연기력
박찬욱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완벽한 시나리오 '올드보이' 영화속에 내재된 반전... 최고의 영화입니다...
04/05/20 11:02
전 아무것도 안보여요. 옷이랑 삽이 어딧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도 올드보이 정말 감명깊게 봤답니다. 끔찍한 화면을 싫어해서 후반부에 귀를 꼭 틀어막고 눈 감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스토리, 최민식의 그 연기, 화면느낌 모두 모두 100점 주고싶네요!
04/05/20 11:19
개인적으로 킬빌 1,2를 다 보고나서야 올드보이를 dvd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킬빌을 먼저 보고 올드보이를 봐서 그런지 올드보이의 오대수와 미도가 킬빌의 빌과 브라이드의 전편 얘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두 영화다 모두 와우!! 입니다!! 복수는 나의 힘이죠...
04/05/20 12:29
저는 실수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영상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현장에 있는 스태프의 눈으로 저것들이 안보일리 없거든요. 게다가 눈 오는 곳에서 마땅히 옷 벗을 연기할 일이 없는 최면술사 역할의 배우가 옷을 저곳에 걸어놓을 이유가 없죠. 마땅히 의도한 설정이 없다고 해도, 일부러 저런 장면을 연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많은 예술가들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거나 논란이 될 장면들을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위의 장면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이네요~
04/05/20 13:16
오... 몰랐던 사실이네요. ^^ 올드보이는 결말을 알고 봐도 재밌습니다.
스토리 구성이 워낙 탄탄해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박감독이 최민식 에게 스스로 맘에 들 때 컷을 외치라고 했다더군요. ^^ 최민식 최고의 배우입니다.
04/05/20 13:54
위의 사진과 아래 사진이 네모칸만 쳐놓은 차이만 있는 건가요? -_-; (엉뚱한 질문)
나중에 UE 나오면 살 예정이라는...
04/05/20 15:34
저는 펜트하우스에서 분리 되었을때, 느낌상 남아 있는게 몬스터고, 걸어가는게 오대수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몬스터가 거기서 밖으로 뛰어 내릴꺼라 예상했었는데...-.-
그런데, 결말을 보고는 아무 생각없이 최면술사의 나레이션을 그대로 받아들였었는지, 내가 최면술에 걸려 버린걸까나... 지금 이 글을 보니,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04/05/20 15:53
정확하지는 않지만 남은게 몬스터라고 증명되었다고..하지요;
일단 추측만으로도 몬스터만 남았다는 게 가장 강력한 설입니다. 발자국 수도 최면술사가 말한 발자국 수보다 모자르다고 하구요^^
04/05/20 16:29
vividvoyage 님 // 바람에 움직이는 옷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다른 두 장면을 넣었습니다. 의자와 주위의 배경을 보시면 조금 차이가 나죠. 카메라가 움직이는 중이기때문에요. 원래는 네모칸 없었는데, 어디있는지 알려달라는 분이 계셔서 아래쪽 컷에만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0^
04/05/20 22:18
아.... 올드보이 다시다운받아 확인해보니 맞습니다. 최면에걸려 어벙한 웃음지으며 뒤돌아걷는이는 오대수, 창가에 멍하니 쳐다보지만 힘있는눈은 몬스터..... 그리고 나무에 걸려있는 최면술사가 입고있던 옷, 살짝 묻혀있는 삽.... 마지막 그녀를 껴안으며 찡그리는 표정과 고통스러운 웃음인지 우는표정인지 모를 알수없는 표정.... 크아악.. 전율을 느낄정도의 쇼크입니다. 반전은 한번이 아니었단말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