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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8 22:08
방금전에 댓글 달려는데 '게시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떠서 당황했습니다;;
저도 해보자면... 물론 그때 독신으로 살기를 약속했던 친구들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약속을 어기고 말았다. 근데 이걸 하는 이유가 뭐죠... 하면서도 모르겠군요.. <(-_-;)a...
04/05/18 22:14
Bullet Mark님/제가 한 생각하고 똑같이 댓글을 다셔서 놀랬습니다...흐미... ....;;;;
저도 댓글 달고 나니 '게시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고 떠서 다시 씁니다...;;; "군사혁명 세력은 독재를 계속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근데 진짜 무슨 의미 인가요 ?????????????
04/05/18 22:21
가장 가까이 있는 책(밝히기를 꺼려함;;)을 찾아서 해봤습니다.
(넷째줄에서 이어짐)question without looking anything up, and circle the words you're not sure of. ........
04/05/18 22:23
Next we consider a slightly more complicated sort of linking, involving three circles forming a configuration known as the Borromean rings, shown as the left in the figure below.
..이군요. 길기도 하여라. --;
04/05/18 22:29
조련사에게 가서 질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창피를 당할까봐 망설였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책이 가장 가까이 있군요 그저께 두권을 사서 한권은 가방에 한권은 책상에 있습니다.(나머지 한권은 3분력이라는 책.. 최근 전 책을 많이 사게 됩니다. 이번 달에만 8권, 선물받은 책까지 9권.. 근 10만원을 책값에 투자했군요.(물론 전공서적 아닙니다. 집에서 용돈타서 제가 산 책들입니다) 물론 이렇게 산 책의 90%이상 다 읽습니다. 책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매일 한시간씩만 투자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04/05/18 22:39
5번째 '문장' 과 5번째 '줄'은 엄연히 다른 건데 말이죠 =3=3=3
얼마전 블로그에서 유행하던 놀이의 일종입니다. 유래는 외국의 100문100답 같은 데 중간에 있던 질문중 하나라고 알고 있구요. 별다른 의미 없는 놀이일뿐이지만 의외로 아무렇게나 집어든 책의 5번째 문장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때가 있지요. 그건 그렇고, 이런식으로 자신의 생존코드 (1,2,3,4) 를 가지고 계속해서 번식 (복제) 해 나가는 이 것을 일종의 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요 :)
04/05/18 23:07
의외로 댓글들이 재밌네요. 하하하
총알이 모잘라님은 참 바쁘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갓보이스님과 함군님의 선택된 문장... -_-d
04/05/18 23:10
'그리고 그 애 생각을 지우려,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 이군요.
제목은 '짧은 동화 큰 행복'이네요. (며칠 전에 선물 받은 건데... 알고 보니 아동 대상 도서였다는... -_-;;;)
04/05/18 23:11
"(나)를 보기처럼 바꾸어 썼다고 가정할 때, 고려했을 사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다다 언어영역 시문학중에서..-_-;;;
하필이면 언어영역 강의 준비하다가 이 글을 보았군요..
04/05/18 23:20
두슬님이 말하신대로 문장과 줄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군요.
전 5번째 문장이지만 6번째 줄과 7번째 줄에 걸쳐 있었는데... 그나저나 각 문장을 하나로 합쳐보면 어떨까 하는 재밌는 생각이 드네요 군사혁명 세력은 독재를 계속하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은 2.000만 년동안이나 제자리 걸음을 쳤지 시간은 흘러 1930년 여류 극작가 릴리언 핼먼을 만났고 그의 나이 36세,그녀는 25세. 그들은 결혼을 했다 물론 그때 독신을 약속했던 친구들은 더실 해밋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약속을 지켰다. 그 중 하나였던 예수<영원한 솔로;;>가 말하였으되 인생은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때때로 아주 고통스럽다 "이봐,대머리. 자네 생각은 어떤가?" 라고 조련사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창피를 당할까봐 망설였다. 녀석<조련사>은(는) 평소 우리에게 과격한 움직임을 일체 보여준 적이 없었다. 대충 이런식으로.... 너무 말이 안 맞나요? 끼워 맞춰봤는데 재미없군요-_-;;
04/05/18 23:39
'더실 해밋이 여류 극작가 릴리언 핼먼을 만나 것은 1930년, 그의 나이 36세, 그녀는 25세였다.'[열정/로사 몬떼로]
책을 안읽는 저로서는 약간의 전율과 감동을 느꼈내요
04/05/18 23:57
이런 관점에서 천재를 그 작용 영역과 분리시켜 마치 특정한 범주적인, 단일적인 인간 유형으로 간주함으로 천재는 정적이고 절대적인 그 무엇이 되고 만다.
-안진태, 파우스트의 여성적 본질.................. (파우스트 어려워요 ㅜ_ㅜ)
04/05/18 23:58
This doctor, who had only a nodding acquaintance with medicine and relied on common sense, infused his patients with his optimismand high spirits.
책 제목은 Francois Jacob의 'The Statue Within'. 학교 레포트 숙제만 아니면 벌써 집어던졌을...
04/05/19 00:20
예컨데 이동과 화력이 그것이다
-전쟁의 역사 1권(요즘에는 합본으로 나오더군요-_-;;) 책장이 바로 왼쪽 50센티 정도 옆인지라 모니터를 주시한채로 손을 왼쪽으로 뻗어 아무거나 꺼냈음-_-;;
04/05/19 00:34
말을 바꾸어 정치는 사회 생활의 필연적인 양상이며 또한 구성 요소인가? -G.폿지, 근대 국가의 발전.
우연하게도 보고 있던 페이지가 23쪽이네요.
04/05/19 00:48
"서해안일대에서 당의 위치에 대해 특히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많은 배들이 지나가는 길목의 섬들에서는 모두가 섬의 중앙 가장 높은 곳에 당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효길, "한국 서해안일대의 해양신앙", <현장의 민속학> p.23 인데 이 책 뒷부분만 발췌해서 읽는 중. 흠. 같은 거리에 있던 다른 책에는 "그때 (동륜) 태자가 이미 장성하였다. 태후는 이에 만호 공주를 짝지어 진골 정통을 잇고자 하였다. 사도황후는 대원 신통을 잇고자 하여 몰래 서로 더불어 의논하여 말하기를, '나의 아들은 좋은 아이이니, 태자와 더불어 서로 친하여 아들을 갖게 되면 곧 너를 후로 삼을 것이다' 하였다. 미실이 크게 기뻐하여 태자와 더불어 상통하여 임신을 하였다." .....무슨 책인지 아실라나. ^_^;;;
04/05/19 00:58
돼지고기 맛이 그만이라고 칭찬하였다. (대지/펄벅)
제가 읽고 있는건 아니고 고등학교때 샀던것 같은-_-;; 동서세계문학전집이 제 책상 바로 옆 책꽂이에 있네요. 다해서 30권인데 한권당 대략 6-700 페이지가 넘는군요. 저중에서 5권도 안본듯 합니다. 그와중에 노인과 바다는 꽤나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는군요. 음... 책좀 읽자~!!
04/05/19 01:06
"연습은 저녁 7시로 예정되었으나 한 시간 전에 이미 모든 연극애호가들이 홀에 모였으며, 큰딸과 작은딸 그리고 막내딸은 무대 주위를 돌아다니며 대사를 읽었다."
- 안톤 체호프 [산다는 것은]
04/05/19 01:17
"누더기옷을 걸친 이 사나이의 이름은 기치지로라고 하는데 나이는 스물여덟이나 아홉 정도였습니다." (침묵/엔도 슈사쿠)
저는 이글을 보는 순간 모든 책에 23페이지에 5번째 문장에는 같은 규칙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
04/05/19 01:27
이런 물음에 나는 마음속으로 "내가 쓰려는 건 르네상스문명의 알맹이쪽이오" 라고 중얼거리면서도 말 수를 줄이기 위해 곧잘 이런 투로 답하곤 하였다
23페이지가 마침 서문이군요 시오노 나나미 님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 임니다 흐르는 물님꼐// 안녕하세요 물옹 (__)
04/05/19 02:05
여러 명이 있을 경우에는 아예 들에다 불을 놓으면서 옷을 말렸는데,그런 경우는 갑자기 불이 세게 붙어서 간혹 옷이나 장갑을 태우기도 했다
--우상호 자전 에세이 '촌놈' 중에서--
04/05/19 02:25
(22페이지에서 연결된 문장은 빼고 하는건가요?)
'여러가지를 추가했다가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지웠다.' - 무라카미 하루끼, '해변의 카프카' 상권 중에서 책장 넘기다 생각났는데 므훗한 문장이 나오면 대략 낭패..--;
04/05/19 02:40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함형수,<해바라기의 비명(碑銘)>
언어영역 모의고사에 대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T_T;
04/05/19 03:13
'초소에서 조금 떨어진 광장에 모토라도 한 대가 서 있었다.' 시구사와 케이이치,(키노의 여행6권> 재미있습니다.-_-d 키노라는 주인공이 여러 나라와 마을을 3일간씩 머물며 그나라의 특징들을 느끼는? 내용의 소설인데 읽으면서 무언가 생각하게 해준다는게 좋군요. 키노와 에르메스의 만담도 재미있구요^^
04/05/19 04:11
성의 정체성은 평상시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나 양육자의 태도에서부터 넓게는 사회적 가치체계에 이르기까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김동중 外, <섹슈얼리티로 이미지 읽기>
성정체성의 환경결정론에 관한 문장이네요.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성정체성의 측면도 수용하는 페미니즘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
04/05/19 04:28
'1968년 13살의 빌 게이츠(Bill Gates)와 두 살 위인 폴 알랜(Paul Allen)은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04/05/19 05:17
'이런 상황에 대한 니체의 대안은, 안이하게 새로운 근거와 목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성주의를 철저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었다.'
- 그림으로 이해하는 현대 사상, Valis Deux -
04/05/19 08:23
강사장님 이러시면 안되요....어허~ 이리 와보라니까.......
.......................................................................... 가 아니라 2.건물기타토지의 정착물이라고 나오는 군요~!! -중개실무 中-
04/05/19 09:09
"예를 들면 의사, 변호사, 교사, 회계사, 그리고 화학 기사 중이다."
피터 드러커 'Next Society' 中
04/05/19 09:46
'온몸을 녹작지근하게 만드는 길고도 깊은 입맞춤이었다.'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제목, 작자, 출판사) 아니 어찌 저런 내용이...
04/05/19 10:22
카이사르가 인슐라에서 살았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 - 로마인 이야기(몇권일까요??)
연*^^* 님/ 여인열전 아닌가요?? 저도 재미있게 본 책인데...(이니면 대략 낭패...--;;)
04/05/19 10:37
lilkim80님// 오옷...관심을 가져주시다니...그게 아니라 "화랑세기" 였습니다. '진골'에 포인트가 숨겨져 있었죠. 왜 이렇게 책이 야한지...궁시렁.
04/05/19 10:47
전 여인열전 '미실'편인 줄 알았습니다. 작가가 화랑세기를 자주 언급하더니 비슷한 내용이군요... 생각해보니 미실편은 책 후반부로군요..
억울하면 강해져라님/ 맞추셨군요 제가 젤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지요 인제는 거의 외우다시피 하지요 --V
04/05/19 10:58
마치 아버지처럼 몽상적인 기질을 가진 남자가 그런 사소한 일을 알아채기라도 한다는듯이, 아니 남자들은 모두 그런일에 신경을 쓰기라도 한다는 듯이.
---------------Stone Diaries - Carol Shields 아버지는 강민 선수였던걸까요-_-;;
04/05/19 12:52
극작가 장 아누이(Jean Anouilh)의 표현에 따르자면 <허구는 인생에 형식을 부여한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기)
04/05/19 14:01
"그러므로 체적탄성계수(bulk modulus)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금속소성가공의 1-12 등방성 탄성론에서...
04/05/19 15:57
판례가 소규모 목조건물의 경우 이른바 '불가분일체론'을 근거로 책임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콘크리트건물이나 고층대형빌딩에도 위 논리가 타당할지는 의문이다.
왠 바로옆에 법학서적이 -_-;
04/05/19 16:36
입술을 굳게 다물고는, 고무라가 얘기를 걸어도 대답하지 않았다.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의 소설이 재미있어서 이번 신작도 보는데 좀 많이 야하던데요.-_-;; 그래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_-;;
04/05/19 18:16
경제정책 제정자들은 정부의 간섭을 문제로 간주하는 반면 사회옹호단체는 비즈니스가 문제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 M.포터, 경쟁론. ^^
04/05/20 01:06
그들은 노래를 불러댔고 사찰의 이름도 줄기차게 외워댔죠. 탄샹싱 1권.
수업 발표때문에 읽었는데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지금 레포트 때문에 보는 책은-한두권이 아니지만ㅠㅠ- 23페이지에 백지가;;)
04/05/21 00:54
'남대문 밧 쳥파에 유영은 빈한하야 ㅼㅐ맛처 입을 의복도 없고, 흣터진 두발에 ㅼㅐ무든 얼골로 거리에 왕래함으로 여러 유객들에게 비읏슴과 만흔 천대를 바들 ㅽㅜㄴ이다.
EBS- 국어 NEW 포트리스 입니다. 마침 인터넷 강의를 듣고 난 뒤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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