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18 21:35:51
Name 작지만커다란
Subject 오늘의 챌린지리그... 재미있었는데, 보신 분???
오늘은 가려던 학원도 두곳 모두 빼먹고 챌린지리그를 시청했습니다.

물론... 원래 제가 학원을 잘 빠진다던가, 그런 성질(?)은 아니고...(퍽~!);;;
어머님 생신이셨기 때문에 저녁에 가족끼리 식사라도 할련가?; 해서 학교를 마치고
술;; 도 안마시고 집에 왔건만 아버지는 할아버지댁에 모내기를 하신다고 내려가셨고
어머니는 친구분들이 생일축하해주신다고 휑~하니 가시곤 결국 집에 혼자 남게
되버리더군요.

왠지 사족이 길어지는듯... 하여튼 그런 연유로 학원을 빠지고 뭐 할게 없나 tv를 켜보니
챌린지리그가 시작되고 있더군요. 어째 1경기는 밥먹으면서 봐서 그런지 내용이
잘 생각나질 않습니다.;;;

하여튼 2경기 부터는 집중해서 봤는데 2경기가 노스탤지어에서 조용호선수와
차재욱선수 간의 경기였죠.

차재욱선수가 1시 조용호선수가 11시 스타팅포인트에 자리잡았고 경기가 시작되었고
어떻게 무난히 넘어가더니... 제가 보기엔 조용호선수는 제대로 된 공격은 못해보고
스리스무하게 밀려버리곤... 안타깝게 다음 챌린지리그를 기약할 수 밖에 없게 되버렸더군요.

3경기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장진수선수와 성학승선수간의 대결이었습니다.
역시 이 경기도 맵은 노스탤지어였습니다.

장진수선수1시 성학승선수7시인 상황에서 장진수 선수 미네랄밖에 없는 앞마당에
멀티를 먹고 시작하더군요. 해설진들은 모두 왜 멀티를 먹었을까? 하는
여러가지 추측들을 난무하셨고 경기시작전 장진수선수가 오늘은 필살기를 준비해왔다는
말에 앞마당을 먹었으니 가까운 거리였으면 많은 자원을 확보한 저글링으로
밀어버릴려고 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들을 하시더군요.

성학승 선수는 본진플레이였기 때문에 장진수선수보다 테크가 조금씩 빨랐고
뮤탈도 먼저 떴습니다.
장진수선수도 스파이어를 따라가면서 앞마당을 먹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남은 미네랄로 11시져역에 가스옆에 몰래 해처리를 펴서 그곳에서 가스채취를
시작하더군요.
성학승 선수가 11시지역에 저글링을 한마리 보냈지만 아쉽게도 발견하진 못하고
투가스의 위력으로 더 많은 뮤탈과 스컬지를 통한 한번의 싸움에서 승리로 이끌고
결국 장진수선수가 성학승선수 한테 GG를 받아냈습니다.

장진수선수 많이 연습하셨나 보더군요.

마지막 네번째 경기.

질레트머큐리맵에서 조병호 선수의 전략이 빛나는 경기. 뭐라 말할 수 없군요.
하여튼  오늘 이 경기가 제일 하이라이트였는데... 제가 필력(쿨럭;;)이 딸려서
이 경기는 재방송이나 VOD를 통해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김민구 선수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끝나버린 경기였다... 라고 밖엔
할말이 없네요.

오늘 승리하신 네선수 모두 축하드립니다!
오늘 탈락하신 네선수 다음 시즌에선 봤으면 좋겠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자! 형기야...
04/05/18 21:43
수정 아이콘
부장저그의 11시 정찰 가서 놀고 있었던 드론은 이제 못쓰는거야..-_-;;
김형남
04/05/18 21: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가 엽기였죠 -_-;; 김민구 선수는 진짜 어이가 없었을듯 하네요
04/05/18 21:45
수정 아이콘
11시로 정찰간 것은 드론이 아니라 저글링 1기였죠. ^^
Bullet Mark
04/05/18 21:47
수정 아이콘
11시로 정찰갔던 건 저글링이죠? 아닌가...암튼 못쓰는거야..-_-;;
04/05/18 21:47
수정 아이콘
다음주 경기 때문에 패자전만 진행되어
분위기 가라앉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었는데 장진수 선수가 이겨서 너무 기뻤습니다.
모든 프로게이머를 다 좋아하지만 장진수 선수 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 ^^
웃음이 없어졌던 얼굴에 승리 후 예전의 장난꾸러기 미소가 사알~짝 나오더군요.
탈락한 선수들... 특히 저그들에게 힘내라고 소리쳐 봅니다. 아자!
루나파파
04/05/18 21:56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는 왜 이사간거지요? -_-;;
작지만커다란
04/05/18 21:58
수정 아이콘
오늘은 하여튼 KOR 두선수 다 패자조에서 살아남았네요.
아직도 전용준해설위원님의 멘트가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젠 서커스 곰이에요, 서커스....크하하핫~~";;;
작지만커다란
04/05/18 22:00
수정 아이콘
아 엄재경해설위원님-_-전용준캐스터님이랑 헷갈리네요.
가자! 형기야...
04/05/18 22:02
수정 아이콘
아...이런 저글링 이었군요 -_-;; 갑자기 궁금해 지는데 회원분들아..
만약에 11시에 정찰간 저글링이 11시 해처리를 발견 했으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로운start
04/05/18 22:04
수정 아이콘
오늘 마지막 경기가 압권..-_-;;;
오늘 경기 결과를 보니 유게에서 보던 말이 생각나네요..
'ktf팀은 kor팀을 이길수 없다'라는...^^;; 조용호 선수 ㅠㅜ
04/05/18 22:07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경기는 다소 물음표가 남겨지는 경기였다면, 이후 세 경기는 정말로 화끈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KOR의 두 선수, 오늘은 정말 물이 올랐더군요. 장진수 선수는 어제 엠비씨 게임에서 다소 무력한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 챌린지에서는 달랐고요. 성학승 선수 굉장히 아쉽네요. 한순간 차이로 11시 해처리 발견 못한 게...
어쨌거나 오늘 챌린지 경기는 전반적으로 내용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좋은 정도가 아니죠.^^
Return Of The N.ex.T
04/05/18 22:16
수정 아이콘
으음.. 장진수 선수의 부활도 좋지만 성학승 선수의 탈락도 아쉽네요..ㅠㅠ
04/05/18 22:17
수정 아이콘
저글링이 11시 해처리를 발견했어도 이미 늦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_-a
플레이아데스
04/05/18 22:32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이죠. 11시로 저글링 뛰어가기 전부터 불리했었죠. 진짜 그 가스로 뮤탈 1-2기라도 더 뽑았을 시기 아니었습니까^^
Ms.초밥왕
04/05/18 22:32
수정 아이콘
오늘 미션크래프트를 보느니라고 2경기 초반까지만 보고 못봤습니다....ㅠㅠ 조용호 선수가 쫌 밀린다는 느낌을 받고 바로 돌려버렸는데 결국 져버렸나 보군요..-_-;
재방을..꼭........
하루나
04/05/18 22:33
수정 아이콘
진수선수,,싸이에 보니 이런말을 적어놓았더군요.. '행복한자가 웃는것이 아니고 웃는자가 행복한 것이다.' 경기에 졌을때도 팬들앞에서 웃어주는 모습.. 어떨땐 정말 속도없다 싶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진수선수 말처럼 웃음과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거겠죠. 경기에서의 승리도 마찬가지로 연습으로 자기것으로 만들어오면 되는거고. 아무튼 진수선수, 오늘 승리 너무 축하드러요^^ (마지막 경기도 재미나더군요~~ 다음주 김해경기도 이번주만 같아라~)
04/05/18 23:28
수정 아이콘
조병호 선수.
이제는 힘이 아니라 재주 부리는 곰입니다.

정말정말 경기 재밌었습니다.
기상천외 더블 포지!
싸이코샤오유
04/05/19 01:53
수정 아이콘
조병호 ㅇ_ㅇ~~ 원츄 최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10 [잡담]더파이팅을 아십니까~~^^ [25] 평안호태왕3108 04/05/19 3108 0
4608 만화 '아일랜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걱정 & 퇴마록) [39] TopaZ4350 04/05/19 4350 0
4606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 - Biggest Units 0 runs, 0 hits, 0 errors!! [29] Marionette3660 04/05/19 3660 0
4605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사진+후기 [6] Eva0103442 04/05/19 3442 0
4604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13 [10] 막군3364 04/05/19 3364 0
4602 스타병법 필승전략 [12] Queen(x)3736 04/05/19 3736 0
4601 [안내] HSL 2차토너먼트 개최에 관한 안내 - 하수들만의 리그. [53] 슬픈비3148 04/05/19 3148 0
4599 [잡담] 하늘을 나는 방법 - 오리 날다. [7] lovehis3694 04/05/19 3694 0
4597 리니지와 스타의 아련한 추억 그리고 피씨방 [잡담] [6] 김태성3514 04/05/19 3514 0
4595 제 3세계 음악을 듣다... 3. Alizee - Moi... Lolita [6] 길버그3375 04/05/19 3375 0
4594 [잡담] 애인보다 괜찮은 친구에 관해서. [27] 안전제일2954 04/05/19 2954 0
4592 각종족별 득세기,암울기의 기준은? [7] 리치나다옐로2949 04/05/18 2949 0
4591 베르세르크 마지막 줄거리(?) [44] GeneralG5633 04/05/18 5633 0
4589 23페이지를 펴보세요. [92] 초콜렛4912 04/05/18 4912 0
4587 스타크래프트2? [14] Tail3183 04/05/18 3183 0
4586 오늘의 챌린지리그... 재미있었는데, 보신 분??? [18] 작지만커다란3713 04/05/18 3713 0
4585 [잡글] 냉정과 열정사이.. [2] 이직신3017 04/05/18 3017 0
4584 배려있는 비판 [7] SAI-MAX3161 04/05/18 3161 0
4583 배틀넷에 저그가 사라지고 있다.. [41] 저그맨4246 04/05/18 4246 0
4582 프로토스 선수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18] 영웅토스리치4753 04/05/18 4753 0
4581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12 [10] 막군3484 04/05/18 3484 0
4580 [잡담] 24년전 오늘 5.18 광주민주화 항쟁속으로 [20] 낭만드랍쉽3623 04/05/18 3623 0
4579 [잡담] 벽치기, 돌치기 [10] 총알이 모자라.3069 04/05/18 30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