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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6 05:13
커플단 입성을 축하합니다(저주합니다.)고고한 솔로의 길을 탈피하고 수라의 길을 걸으시는 미츠하시님 앞길에 축복이......(아아아아악)
04/05/16 05:32
..ps덕에 지지 못받으실꺼 같은데요(웃음)
'정' 이라는 것이 악용될 수 있음에, 이루기 힘든것이겠죠. (악용됨이 문제가 될 때 정이라는 것은 규제나 규칙보다 더한 칼날로 돌아오더군요)
04/05/16 06:27
그냥 이렇게 서로 양해를 해주고 그러면 물론 좋죠.
그런데 이게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라 미뤄진 건데... 만약에 미뤄지게 되서 양해를 해준 당사자가 스케줄에 차질이 생겨서 다른 게임에도 영향을 받고 결국 재경기한 그 게임도 진다면요? (그냥 가정일 뿐입니다. 박태민 선수가 그렇다는 소리가 아니라..) 어찌 되었건 박태민 선수와 슈마지오 측은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하고 정을 베푼 것입니다. 보기는 좋긴 좋지만 한쪽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게 계속 걸리는 건 제가 너무 안 좋은 측면만 보는 걸까요. p.s.부분은 외면하고 싶군요 ㅠ_ㅠ
04/05/16 08:03
그동안 글을 읽는 동안 저도 인간적으로 당연히 저 상황은 비공개 재경기같은 걸로 할 줄 알았는데요.
어떤 분이.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는 재경기가 되고 누구는 상대선수의 사정으로 인해 재경기가 안되서 몰수패가 주어지면 불공평한 것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 문제는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너무나도 복잡한 문제같아요
04/05/16 08:48
개인적으로 딴지를 하나 걸자면 인간적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입니다.
"프로"라는 이름을 단 이상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그게 더 문제가 되리라고 봅니다. "인간적"이라는 말과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말이 동의어가 되어선 안되겠죠. 나도현 선수측에서 "이번에 우리가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책임이 있으니 이번 시합은 기권하겠습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힌다면 그것도 또한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국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정"... 인맥이나 학맥 등으로 너무 폐혜가 많은 우리 사회의 병폐를 제법 본 저로서는 저 인간적이라는 말이 공사혼동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덧붙여 그것과는 별개로 나도현 선수의 쾌유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덧붙여 커플단 입성을 축하드립니다~(잇힝)
04/05/16 14:35
음.. 인건적은 스타리그는 핑계고 글을 올리신 의도는 ps가 아닐까 싶군요.(농담이에요~)
커플단입성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박태민선수팬이라 다음주에 박태민선수지면 왠지 원망스러울 것같아요.;;
04/05/16 16:01
나도현 선수의 경기 연기에 일단 찬성하는 입장으로 말슴드리면,
인간적인 이라는 말이 명확한 규정이 없어도 되는 이랄지 규정이 있지만 사정이 생기면 안지켜도 되는 그런 의미로 해석되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04/05/16 19:12
커플단에 '오신것' 을 환영합니다.. 라고 댓글달으신분..
보기 안좋습니다. 정중히 삭제를 요청합니.. ㅠ.ㅠ 흑.. 후다다닥!
04/05/17 01:19
현실적으로.. 꿈의 리그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ㅜ.ㅜ 안타깝지만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죠.. 그리고 좋으시겠어요~ 요새 날씨도 좋은데.. 한숨~ ^^
04/05/17 14:18
인간적인이라...어감만 좋을 뿐입니다..
인간적이라는 규정이 오히려 비인간적인 상황을 만들기 쉽습니다... 모호한 규정은 혼란과 비인간적인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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