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5/14 11:48
저도 유게에 올렸지만, 노무현대통령을 처음부터 그다지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탄핵될만하지는 않았지만, 노무현대통령의 발언이 대통령이 할 발언으로 적절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기는 했으니까요.
이제는 남은 임기동안 열심히 국민들을 위해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
04/05/14 11:54
어찌됐던 헌재에서 위법을 인정하기도 했으니...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전직 통들을 전부 헌재에 그런식으로 올려보면 노통보다 더 준법적인 통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4/05/14 12:10
사필귀정...!!
드디어 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4년 동안 계속 시끄러웠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우리 나라가 조금이라도 개혁이 되고 있다는 증거일테니까요. 감기 몸살을 이기려면 감기 바이러스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것과 같죠. '칼'을 휘둘러 주십시오!
04/05/14 12:24
헌재가 일단, 탄핵소추안 과정에 문제가 없었고,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을 인정을 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노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여당들은 다시 한번 야당의 반성과 사과를 기대하기 이전에 자신들도 반성과 사과를 해야할 것입니다. kai님 말씀처럼 말씀 좀 아껴서 하시기 바랍니다.^^
04/05/14 12:28
1부: 부산 원정대
2부: 두개의 당, 3부: 노통의 귀환 드디어 완결편이 떴군요.. 명확한 잘못조차 인정 안 하고 우겨대며 자기 눈에 들보는 그냥 둔 채 다른 눈의 티끌에는 발악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같은 국민이니 잘 어우러서 좋은 정치 잘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일 및 일당들이 아무리 나쁜놈이라도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써 잘 대해줘야 하는것처럼요..
04/05/14 12:37
상어이빨// 물론 노통쪽이 잘못한 것도 분명히 있지만 한나라당쪽의 잘못과는 비할 바가 아니죠 그쪽 사과를 기대하기 이전에 자신들이 사과를 하라는건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04/05/14 13:27
인간님 // ^^ 제 덧글에 덧글이 달리다니 놀랐습니다. 제 말은 누구 누구 잘못이 더 큰가 비교하자는게 아니고, 누가 먼저 하고가 아니고, 노대통령과 여당도 자기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04/05/14 13:38
이번 탄핵....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노무현대통령의 입장에선 적어도 이번 남은 기간 동안엔 딴 생각(?) 못하고 열심히 국정에 임할꺼 같고 여당도 딴지 아닌 딴지를 걸지 못할것 같네요..민주주의를 수호하는것도 좋지만 나라가 어려운 지금은 때가 아니죠... 잘 된 일 인 듯 . . . ^ ^
04/05/14 13:52
상어이빨님과 인간님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여기서 댓글 놀이로 논쟁하시는 건 삼가해주세요.
오늘은 그저 노통의 복귀를 축하해줬으면 좋겠군요. 어쨌든 한나라 당도 반성한다고 했고, 헌법재판소도 노통의 발언에 위법성을 제시했으니 쌤쌤인 것 같군요.
04/05/14 14:20
오늘 탄핵 기각이 났으니 내일 아마 노대통령님께서 성명를 발표하시면서 유감표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최고책임자로서의 반성과 사과를 보이시겠지요. 마찬가지로 탄핵을 몰고 갔던 민주당과 한나라당 역시 노대통령의 성명 이후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게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노대통령이 입조심을 못했다. 혹은 한나라당이 나쁘다 식의 의견보다는 이번 탄핵 상황의 공동 책임자로서 서로 반성하고 다시금 새롭게 시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요즘 유행하는 상생이 아닐까요?
04/05/14 16:19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죠.. 여기에는 노통 지지자도 있고, 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시판은 얼마든지 있으니 PGR에서만큼은 정치 이야기가 없었으면 하네요..
(보기 싫으면 클릭 안하면 될 거 아니냐는 식의 리플은 사절입니다.)
04/05/14 16:46
한 민주노동자 지지하는 직장인의 글이네요. 본문에 제3당인 민주노동당의 입장은 없어서 참고하라고 퍼왔습니다.
======================================= <노통>의 귀환과 열린 우리당號의 향방 탄핵이라는 지리하던 정치적 장마가 64일만에 걷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귀환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제야 정상적인 정치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은, 열린 우리당과 그 지지자들에게는 이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 얼마나 목마르게 기다리던 자신들의 정치적 지도자입니까? 오늘 하루 정도는 마음껏 기뻐해도 좋을 것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사실을 따지고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귀환이 열린 우리당과 그 지지자들에게 기쁜 일만을 가져 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 그들에게는, 탄핵 정국보다는, 노대통령의 귀환이 어떤 점에서는, 더욱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사실, 말이 탄핵정국이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 탄핵정국의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탄핵의 대상이었던 열린 우리당이 정치의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탄핵의 반사이익을 통해 과반수 1당이라는 달콤한 열매도 거두어드렸고 말입니다. 때문에 <노통>의 복귀가, 사실 그렇게 기쁜 일만은 아닌 것입니다. 이제 대통령까지 복귀하여, 열린 우리당의 당원이 되면, 열린 우리당과 노대통령에게는, 정치적 무기들이 거진 소모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원내 과반수 여당! 이 정도 되면, 이제 그들에게 남는 것은 오롯이 정치적 책임밖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열린 우리당과 <노통>이 사용한 주요한 정치적 전략은, <소수 정당의 대통령>, <거야의 발목잡기>, <(탄핵으로 인한)대통령의 부재와 시련>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 보루이던, <유배당한 대통령>마저 돌아온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노통>과 열린 우리당과 그 지지자들은, 다른 정치적 방패막이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노통>의 귀환을 맞이하여, 과연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야 아직 그의 구상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아서 무엇이라고 할 수 없지만, 열린 우리당은 좀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정당 구성의 잡탕성을 하나로 녹여내어 뚜렷한 정치적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채, <실용주의>라는 이상한 요술 방망이를 사용하여, 정당의 혼란을 감추고자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개혁적인 <천정배 원내대표>로 선출하였다는 것인데, 사실 신임 원내 대표의 선출 과정에 나타난 투표의 양태를 보면, 이것도 사실 매우 애매모호한 열린 우리당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개혁적인 세력에서가 아니라, 보수적 실용주의 주창자들이 <천정배 원내대표>를 지지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노통>이 귀환을 했습니다. 그러나 <열린 우리당>은 아직 정당의 정치적 방향조파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치개혁과 언론 개혁, 그리고 국가보안법에 대한 입장, 파병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열린 우리당과 <노통>의 입장은 여전히 안개 속일 뿐입니다. 열린 우리당과 <노통>이, 이 안개를 뚫고 어느 항구에 닻을 내릴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약화되는 한나라당이라는 <보수의 항구>에 정박할지, 아니면 애초 그들이 주장한 <중도 개혁의 항구>에 정박할 지는 말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이제는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 정권이, 거악을 핑계로 차악을 행할 수는 없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한 일들은 어떤 정치적 핑계의 방패막도 없이 고스란히 비판을 받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비판과 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수용하고 이겨나가는 지를, 그리고 어느 항구에 정박하게 되는 지를, 냉정하게 지켜보겠습니다.
04/05/14 18:54
"자신들의 정치적 지도자" - 2달여의 공백 끝에 제자리를 찾은 대통령에게 쓰기에는 참 씁쓸한 표현이군요.;;
오늘만큼은 이런 식의 공방을 안보고 싶었는데, 참 인색한 사람들 많습니다. 아무튼 노대통령도 귀환했으니, 시원한 개혁 드라이브가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04/05/14 20:01
딴지일보에서 본 민노당 단병호 당선자의 말을
질문?노무현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단병호:노무현.. 이 말로 대신해야 할거 같은데. 얼마 전에 노무현의 측근에 있는 사람을, 제가 한 달포, 두 달 가까이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개혁을 기대하고 뽑아줬는데 이럴 수가 있냐. 해도 너무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당신네들이 노무현을 잘 못 본 거다. 노무현이 변했다고 그랬거든요. 내가요. 이렇게 변할 수 있냐고 하니깐, 노무현은 변하지 않았다. 당신네들이 노무현을 몰랐을 뿐이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어준총재 : 노무현은 변하지 않았다, 노무현을 몰랐을 뿐이다. 단 : 네. 그러니깐, 노무현은 원래부터 그랬다 라는 표현으로. 그걸 모르고 속은 우리가 바보죠. 그래도 저는 한나라당보다는 낫다고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에는 시장만능주의자와 극우주의자는 없으니까 또 그나마 온건개혁적이니까요... 혹시 제가 너무 좌파적인가요??? 예전부터 공산주의와 거리를 두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지라... 아무튼 열린우리당이나 민노당이나 선전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