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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4 07:10
저도 1.07시절까지만해도 플토 유저였는데.. 패치후 저그로 돌아섰습니다... 저그 유닛 컨트롤이 힘들어서인지..확실히 베넷들어가면 저그유저찾아보기 굉장히 힘들고요.. 그래서인지 게임한판하자고 꼬시는(?)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역쉬 플토전이 제일 할만하고.. 테란전은 연습상대가 워낙마나서 승률반타작정도합니다만.. 저vs저전 정말하기도힘들고 귓말게임해서는 거의 지는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상대가 저그면 저도 테란고르고 하는편이지요.. 바램입니다만 다음패치에서는 스포닝풀값이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스에 스톰데미지도 예전으로 돌아가면 3종족다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변성철선수처럼 초반부터 거칠게 테란을 몰아부쳐보고 싶군요.. 9드론 저글링->빠른러커->가디언 ㅠ_ㅠ
04/05/14 07:47
저는 이제까지 프로토스로, 저그로 참 많은 게임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겨도 그리 큰 기쁨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하템 지지고 마무리를 해도, 저그로 쌈밥을 싸 먹어도 말이죠. 그런데 테란을 한번 접해보고, 특히 벌쳐놀이 탱크놀이 등을 접하고 처음으로 '게임이 재밌다!'란 것을 느껴봤습니다. 테란 정말 재밌습니다. 상대는 재미없어도 말이죠. APM200정도면 정말 테란 재밌습니다. 강하기도 하구요.
04/05/14 09:39
저도 안티테란을 왜 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플토&테란을 플레이를 하지만 로템에서 테란을 할때마다 너무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뭐 플토선택해서 당할 때 더 많이 느껴지지요.^^ 차라리 1.07시절에서 스포닝풀 가격만 조금 올랐으면 합니다. 1.07시절 테란이 암울했다는 소리 하시는분들 있는데 1.07시절 테란이 방송경기빼고 대회같은곳에서 제일 많이 우승했다는 군요. 패치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도 뭐 그렇다고 블리자드에서 밸런스 패치 해줄것도 아니라서... 그냥 넘어감. 그래서 전 요즘 3:3팀플에 빠져있습니다. 근데 테란을 2명이 하면 종족바꾸라고 하고 싶더군요. 뭐 거의 다 진 경기도 테란때문에 역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팀플에서 안 봤으면 하는 종족입니다. 글 쓰신 분처럼 테란 입구 막고 메카닉하려는 사람들 정말 테란 없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메카닉가는데 입구 잘못막혀서 본진 털리는 사람들 help외칩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테란보기 싫어서 팀플했는데 1:1이든 팀플이든 저에게는 테란이 정말 미운 존재로만 느껴지는군요.
04/05/14 09:49
저는 테란유접니다.
팀플할때는 주로 랜덤을 하지요. 보통 헌터의 경우 랜덤테란이 나오면 저는 노아카데미 4배럭을 하는데 되려 메카닉보다 화끈한 폭발력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거의 7~8배럭이 돌아가고 멀티 하나 먹고((사실 그떄까지 안끝나는 경우는 좀 암울하다고 봐야됩니다.;;))메카닉 전환하는게 대부분인데.. 특히 암담한 경우는 저는 랜덤 딴종족이 나오고 우리편 둘은 둘다 테란에 둘다 메카닉을 하는경우...난감합니다..
04/05/14 09:50
사기고 아니고를 떠나서 테란이 정말 재밌는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대플토전 수많은 전략들, 저그전에서는 아카데미 타이밍 조금씩 달라지는것에 따라 전부 다른 전략이나 마찬가지죠. 플토도 뭐 전략이 많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거의다 상대의 다양한 전략에 대응한 수비적 전략이어서 테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고요. 마메로 럴커 잡기 벌쳐로 드라군 잡기 등등 순간순간 쾌감도 장난아니죠 ^^
04/05/14 09:54
저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테란을 해와서 그런지 테란에 대한 프라이드가 좀 있습니다..-_-;; 그래서 그런지 콘 토스 시전하는데 첫 드라군 3마리로 입구 뚫리거나 게임이 기울어지는 경우... 테란을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_-;;;
그리고 테란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10배럭 12배럭에 앞마당 벙커링 못 막는 분들... 저그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_-;;;
04/05/14 10:10
3게이트 하지 마시고 질럿 꾸준히 뽑으면서 3질럿1프로브 서플 때리기 하시와요. scv달려 들기 전에 서플 깨집니다. 입구 난입하여 휘저어 주시와요. scv몰살해서 물량 안나옵니다. 그리고 bottom팀으로 공방에서 플레이 해 보시와요. 3토스 팀워크에 양민(저도 그렇지만)데리고 이길 방법은 벌쳐 마인을 통한 센터 장악과 발업 저글링 빈집털이 밖에 없사와요. 그리고 4바락 정말 무섭사와요. 발업저글링으로 마메부대 털어 먹고 테란 진형 난입해서 생산력 줄여놓고 해야 저그가 다른 토스 상대 할 수 있는데 4바락 생마린이 마메부대보다 무섭사와요.
04/05/14 11:22
로템에서 상대편에 테란이 있다면 메카닉 가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헌터에서는 초반 입구막고 메카닉은 같은편까지 패배로 밀어넣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bloodmoon님 모든 테란 유저를 그렇게(같은편을 들러리로 생각한다는..) 치부하시다니...테란유저로서 좀 기분이 상합니다^^; 아마도 제생각엔 헌터에서 메카닉하는 유저들은.. 같은편을 들러리로 생각해서가 아니라..'스타를 잘 못해서' 일것입니다, 팀플같이 하는데 못하는 사람에겐 잘하라고 한다고 잘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04/05/14 11:28
i_random님/ 농담이시죠? 농담아니면 저같은 허접은 상당히 기분 나빠집니다. 저는 드라군 3마리가 아니라 2마리에도 뚫리는 온니 테란만 할줄아는 허접이거든요? 꼭 이길려고 겜하는거 아닌데.... 그래도 그거 못막으면 그만둬야 할까요? 그럼 너무 슬퍼지는데...... ㅡㅡ;;;
04/05/14 11:37
bloOdmOon님//저랑 같으시네요-_-; 저도 초창기때 테란유저였습니다.
물론 바이오닉 매니아였구요. 그때 저도 고수소리 들으면서 게임했었네요. 테란유저는 10%도 안되서 테란은 고수아니면 하수밖에 없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다 테란-_-; 뭐..1.08패치가 되면서 테란이 강해진건 있지만.. 저는 그때 테란하면서 암울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웨스트나 게임아이에서 게임했었는데 대저그전 승률이 80%를 넘었었 으니까요.지금은 저도 테란을 혐오합니다. 주종을 저그로 바꿔서 플레이하고있죠. 그런데 저그는 정말 어렵습니다-_-; 저그 연습해야지..(중얼)
04/05/14 11:50
테란혐오라는 말은 조금 지나친 말이 아닐런지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유저(저는 저그유저 입니다)의 한사람으로서 테란의 밸런스를 넘는(?) 활약에 조금은 미운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혐오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저그의 매력 플토의 매력 테란의 매력 모두를 좋아하지는 못하더라도 혐오라는 단어는 특정 종족을 비하하는듯한 표현으로 들릴수있으니 삼가해야 하지 않을런지요~^^*
04/05/14 11:56
저도 테란유저입니다만..방송경기에서는 테란이 지는 걸 바라면서 봅니다..^^;; 요즘은 공방이나 즐겨 가는 채널에 들어서면 거의 테란유저가 허다하더군요...
그래서 예전의 저그(?)유저 였던 기억을 되살려서 테란들과 게임은 하면 잘하는 테란들의 소수 밖에 없더군요...(참고로 제가 팀플에서 친구들과 저그를 하면 친구들이 거의 졌다고 생각합니다..ㅠㅠ)
04/05/14 12:15
쓴 소리좀 하겠습니다. "테란은 하기에 재미있습니다. 근데 저는 테란을 싫어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정말 1.08 이후로는 아무나 테란을 해대니->온니테란하시는 분들은 많이 기분 나쁘실것 같습니다. 역시나 고수의 투팩벌쳐는 정말 무섭습니다만, 중하수들의 투팩벌쳐는 정말,, 말그대로 껌이었죠.. -> 하하.. 저도 고수의 드래군들은 무섭고 중하수들의 드래군들은 껌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테란한테 승률은 무척 좋습니다만, 한번 어택땅 잘못해서 역전 당하면, 정말 열받더라구요 -_-; ->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플토한테 승률은 무척 좋습니다만, 멀티1~2개 깼는데 캐리어한테 역전 당하면 , 정말 열받더라구요 -_-; 이런식으로 저도 글을 쓴다면 플토유저분들 역시 기분이 나쁘시겠지요. 저는 특출나게 잘하는 종족이 없어서 랜덤합니다만 bloOdmOon님 글은 많은 온니테란 유저분들을 기분 나쁘게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졌을때 기분이 좋을수가 있습니까?
04/05/14 13:28
pgr은 안티테란만은걸로 유명한만큼 댓글 엄청많이 달리겠군요.
저도 SCV정찰갔는데 상대가 로보틱스 올린뒤 바로 사업하면 '아.. 또 불독이구나.. 정말 지겨워' 라는 생각 많이 하죠. 그러나 프로토스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프로랑 하면은 재미잇거든요. 조이기한뒤 한방에 미는 쾌감. 프로토스유저분들도 테란 쪼이기 뚤어버리고 물량으로 밀어버리면 쾌감을 느끼지 않으시나요? 저는 테테를 못해서 테란이랑할때는 프로로 자주하는데 그런 쾌감을 느끼던데요. 그리고 물량이 밀리더라도 캐리어 한두마리로 역전하는 즐거움. 진짜 재밋던데요. 전 안티테란분들 뭐라고 할 생각없습니다. 실력이 안되서 테란한테 자주지니 테란사기종족 하시는 분들보다, 테란과 대등하게 싸우거나 가지고 노시는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말의 전자에 속하시는분들. 실력부터 키우시고 그런 소리 하십시요.
04/05/14 13:36
팀플시 메카닉 충분히 가능합니다. 헌터 2:2일 경우, 우리편이 꾸준히 같이 팀플을 해온 사람이고 어느정도 팀플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일 경우, 상대방에 저그가 없을 경우는 충분히 메카닉 해볼 만 합니다.
빌드는 8서플 9~10바락, 물론 서플과 바락은 입구에 지으시고, 헌터 모든 시작지역에서 1서플 1바락으로 질럿은 통과 못하게 하고 마린은 통과시키게 하면서 입구막기 충분히 가능합니다. 로템처럼 입구에 서플을 2개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두번째 서플 생산은 인구수가 16~17정도될 때까지 미루고 팩토리 지을 자원이 되면 빠르게 지어줍니다. 상대방의 빠른 공격이 예상되면 SCV 생산과 2번째 서플을 미루고 2번째 팩토리를 빠르게 추가시킵니다. 정찰나간 1 SCV는 자기 입구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지역에 위치시킴으로써 상대방의 5질럿 러쉬+서플파괴후 질럿 난입에 대비를 합니다. (5질럿이 서플 때릴때 SCV 달려나오면 깨집니다. 온다 싶으면 미리 나와야 서플이 안깨지죠.) 이후 운영에서 상대방이 물량 위주로 집중한다 싶으면 빠르게 3번째 팩토리를 추가하고 벌처 위주의 생산에 돌입하며, 테크를 올린다 싶으면 2팩에서 모두 애드온을 붙인 뒤 빠른 업그레이드도 좋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일단 마인업을 먼저 해주는 것이 좋으며, 상대방 테란의 병력이 많다 싶을때는 속업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린이 많으면 마인이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속업이 되있는 것이 벌처의 컨트롤을 쉽게 합니다.) 이때 우리편의 역할은 방어에 충실하면서 상대방의 드래군이나 벌처, 탱크같은 고테크 유닛의 생산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견제에 충실하는게 좋습니다. 초반부터 상대방이 테란의 입구를 뚫으려고 노력할때는 질럿을 보내 상대방의 병력이 서플을 깨는데 집중하게 하지 못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체제가 가장 취약한 타이밍은 벌처 마인업 중+벌처 2기정도 생산 타이밍인데 테란쪽으로 러쉬를 올 경우 질럿+마린 조합으로 서플을 깨고 난입하는 것이 가장 위력적이며 다른 팀쪽으로 러쉬를 올 경우 2색 5질럿 (도합 10질럿) 타이밍이 가장 위력적입니다. 저그라면 센터지역에 오버로드를 띄워놓고 온다 싶으면 성큰을 아낌없이 박는게 최고이며, 플토는 포톤캐논이 없으면 막기가 좀 힘들기 때문에 프루브를 동원해서 프루브 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 막는게 중요합니다. 좀있으면 테란의 마인업 4벌처가 나오는데 마인을 이용하여 한팀을 끝낼 것인지, 아니면 우리편을 도와줄 것인지에 대한 테란의 선택또한 중요합니다.
04/05/14 13:42
전 이 글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97년부터 온리테란으로 직장동료들과 대학후배들의 세계를 평정했던 당시는 소위 고수였습니다. 임요환/이운재 선수가 방송에서 마린 펼쳐 러커 잡는 컨트롤 브루드워 초기부터 했습니다. 5년이 넘게 테란을 하다보니 집중해서 하는 게임은 op hyo-나 나모모에서도 거의 지지 않더군요. 제가 실력이 뛰어나서라기 보단 분명 종족발이란게 존재합니다. 말도 안돼는 역전승도 나오기도 하고 암튼 테란은 방어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게임센스가 어느정도 있는 분이라면 정말 쉽게 다룰 수 있는 종족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저그전의 플토 암울한 것 이상으로 테란은 지나치게 outbalanced 상태입니다. 유저들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제발 하향패치 점 해 주었으면 합니다.
04/05/14 13:54
저도 테란 싫어요.
이유는? 딴 종족한테는 몰라도 테란한테 지면 혈압오르거든요^^;; 정말입니다. 여러분은 안 그러신지 궁금하네요.
04/05/14 14:06
//SaintAngel
저와 같으시네요. 요즘은 테란지는거 보려고 방송봅니다. 덕분에 좋아하는 저그유저들이 많아졌구요. 주종이 플토라서 저그유저들에게 마음을줄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요즘은 테란이기는 저그유저들은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정도입니다. 요즘 정영주 선수. 너무 이쁩니다. 외모도 이쁘구요.*^^*(딴생각은 없습니다ㅡ.ㅡ) 다만 플토들에게도 날카로운 발톱을 치켜세울 저그라 걱정이 되긴합니다만 . 감수해야죠. 김민구 선수도 기대되구요. 예전의 홍진호 선수같은 스타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테란엔 극강, 플토에겐 50%승률. 홍선수 지금은 아니지만요.)
04/05/14 15:01
Paul님//
5년넘게 저그만 파고들어보시지 그랬나요? 충분히 결과는 비슷했을거라고 보는데요. 테란이 사기 종족이라면 테란유저들이 극성이어야 할텐데. 단지 수가 많을 뿐. 테란이 게임리그에서 무조건 우승하거나 하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맵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법 입니다. 고정관념일뿐이라 생각이 되네요.
04/05/14 15:03
저역시 안티테란입니다 ;;.. 저그유저기때문이죠 팀플때 제가 친구들사이에서 제일 잘하기때문에 2:3을 하는데 저희편이 2였죠.. 전 3색러쉬를 약 20분가량 막아냈습니다 무한선큰 신공후.. 무탈띄워서 상대 저그를 한명 죽였죠..그리고 본진을 도저히 막을수없는 입장이됐고 12시로 도망갔지만.. 같은편 친구는 가스멀티 3개먹고 돈 5000가량쌓였는데 벌쳐 뽑더니 다죽고 팩토리 날라다니고..가슴아팠죠..전 12시에서 새살림꾸리다 울트라,가디언까지 띄워봤찌만 결과는 참혹한 참패.. 암튼 테란의 팀플 파트너...정말 안좋아요.. 간신히 막아내는 같은편.. 그리고 이기면 테란이 영웅 져도 테란은 화끈한 물량을 쏟아낼수있죠;.. 그래도 전 암흑에 빠져버린 저그를 끝까지 밀어부칠랍니당 ㅇㅇ/;; 6년차 저그플레이어 올림;;
04/05/14 15:33
항상 로템. 헌터에서의 게임. 고정관념을 깨고 다른 맵에서 게임을 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엠비씨 게임과 온게임 넷의 지난 리그에서 종족 분포와 결과를 보면. 맵 차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실력" 입니다. 또한 테란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구요. 만약 홍진호 선수의 스타일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라면 아마 지금 테란이 아닌 저그유저가 베넷에서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겠죠. 밸런스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 되는군요. 같은 테란인데 최연성 선수는 괴물이고 전 허접인 이유가 뭘까요 -_-
04/05/14 16:12
여러 면에서 공감이 갑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오랜기간의 인기의 비결중 핵심은 절묘한 밸런스입니다. 맵을 통해서든 패치를 통해서든 어쨌건 3종족의 50:50:50의 밸런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3종족의 물고 물리는 관계는 절묘하죠. 그간은 3종족간의 상성이 무너진 적은 없다고 봅니다. 특정 종족이 조금 강세인 정도였죠. 그러나 지금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플토를 오히려 압박하는 테란의 모습과 특히 테란과 저그의 밸런스는 이미 이러한 상성이 무너졌다고 봅니다. 다만 이러한 밸러스 문제는 거의 프로게이머에 한한 이야기죠. 배넷에서는 서로간의 실력차가 엄연히 존재하므로 밸런스를 논하는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만약 제가 저그 프로게이머였다면...테란이 정말 싫었을 겁니다.
04/05/14 17:07
맵을 통한 밸런스 조절은 지금도 충분히 시행되고있지않나요?
온겜넷 2회연속 플플전은 먼가요? 그리고 테란이 그렇게 싫으시면 걍 다른맵에서 방만드셔서 게임하세요. 기요틴.파라독스덕분에 플토는 우승을 챙겨먹었는데..레가시오브차 사일런트볼텍스.아방가르드 같은 맵이쓰였을때..우승하지 못한 저그는 종족탓하기 전에 저그유저들 스스로 반성좀 하시죠.
04/05/14 17:35
그리고 헌터팀플시 우리편이 양민일때 메카닉을 어쩔수없이 가는경우가 있습니다.2:2할땐 역전도 가능하고..3:3일땐 거뜬이 2칼라도 압도할수있기때문이죠..
04/05/14 18:00
judel//레가시오브차 사일런트볼텍스.아방가르드 같은 맵이쓰였을때..우승하지 못한 저그는 종족탓하기 전에 저그유저들 스스로 반성좀 하시죠.
아...이건 뭔가요. 장난하시나요? 그런 곳에서 우승 못한 것이 일반 유저들입니까? 프로게이머들인데 그들이 우승 못했다고 따지나요? 저그 프로게이머들만 유난히 게을러서 우승 못했다 이말인가요? 파라독스에서 zvp의 저그의 암울함과 말씀하신 맵에서 저그의 유리함을 비교해보세요.
04/05/14 18:20
레가시가 쓰였을때는 라그나로크라는 레가시는 아무것도 안되는 테란맵의 지존이 있었죠-_-; 그리고 아방가르드 경우에도 저그가 약간 유리하다 뿐이지 이윤열 선수가 극복 해내는걸 보면 극복이 불가능한 맵은 아니죠.-_-;
04/05/14 19:30
A_Terran 님//
5년 넘게 테란한 유저들은 아~ 역시 테란 좋구나.. 하지요. 5년 넘게 저그 플레이한 유저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시는게 어떨지요. 제 주변 온리 저그유저들은 모두 암울론을 제시합니다.
04/05/14 20:10
전 3종족 다 할만하다고 보는데...맵은 로템기준으로요. 물론 테란이 수비가 뛰어나서 한타막고 역전승이 가능하다는데에는 찬성이지만 다른 종족도 할만하더라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본진 밀리고도 캐리어 몇대로 역전승하는 경우도 많고 도리어 승기잡으면 테란의 탱크라인 뚫어버리는것도 재밌고요. 저그로 폭탄드랍이나 완벽한 운영으로 이기는 경우. 완벽한 운영이란 예를 들어 폭풍러쉬하면서 알맞는 타이밍에 가디언으로 한타막고 자연히 울링체재까지 갖춰져서 이기는 경우 있지 않습니까? 정말 제가 해놓고도 무섭던데...물론 매경우 이기는건 아닙니다만 전 지금 밸런스가 맘에 듭니다. 여담으로 요즘엔 토스를 가장 즐기는데 솔직히 테란은 두렵지 않습니다. 저그가 무서워요--;; 저그하면 토스가 무섭고;; 이런 경우 있으신분? ;;
04/05/14 20:30
황재의재림님//저그하면 토스가 무섭고-> 제가 저그유저인데 요즘 토스가 무섭답니다. 차라리 테란이 상대하기 편하더군요, 고수테란만나면 낭패지만;;
04/05/14 20:40
Paul님//
조진락, 변태준 이하 저그유저들은 은퇴해야 겠군요. 테란이 사기종족이라 못이길껄 왜 프로게이머 합니까 -_-? 일찌감치 은퇴해서 게임접고 자기 갈길 찾아가는게 낫겠군요. 그리고 5년동안 스타하셨으면 프로게이머급 되십니까? 아무리 스타 오래해도 극복할 수 없는 자신의 한계가 있을 텐데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이윤열이 괜히 이윤열 입니까? 연습만으로 이윤열 되면 누구나 프로게이머 하겠죠? 현재 저그 유저들에게 필요한건 초극강의 유닛 운영과 컨트롤이라 보이네요. 아케이드가 아닌, 유닛 활용 컨트롤 말입니다. 디파일러의 세세한 컨트롤과 함께 쳐들어가는 울스를 예를 들고 싶군요. 보통 테란하려면 손이 빨라야 한다고 하죠. 괜히 손이 빨라야 한다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저그나 플토라고 해서 손이 느려도 된다는 것은 아니겠죠. 또한 게임 운영에 상관없이 종족만으로 지고 들어간다면. 스타할 이유가 없군요. 다 테란하면 되겠네요.
04/05/14 20:57
스타경력 7년차 온라인 게임 기획자의 입장에서, 현재 스타 종족 밸런스 운운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상황극복 방법이 있음에도 밸런스 조정하라고 아우성 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이네요. 수년간 스타하면서 매번 똑같고 일정한 컨트롤과 게임 운영으로 이긴다면 인간이 아닌 그야말로 머신이겠죠. 이윤열 선수의 별명이 괜히 머신이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그만큼 대단한 게임센스를 가지고 있음이겠죠. 지금의 베넷 테란판은
유행이라 봅니다. 한때 저그가 유행하고 프로토스가 유행했듯이요. 한때 베넷에는 저그가 넘쳐났다는것. 잊지는 않으셨나요? 99년 여름? 가을? 베넷 래더 랭킹 4~10위까지가 저그였다고 여렴풋이 기억합니다.1위 테란이였던걸로 기억하구요. 누구였는지는 잊었지만요. 현란한 손빠르기가 빚어내는 화려한 컨트롤, 그리고 임요환 이하 꽃미남 마스크의 테란 등장이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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