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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4 05:51:08
Name lovehis
Subject 투명 고양이 미유(美柳) - 치료의 자격
  유게에서 커플의 압박으로 도망나온 lovehis가 나를 기억하는 모든 이에게 드리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다음회 부터는 유게로 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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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4컷 만화를 글로 표현한 것 입니다. 그림을 못그리는 저의 한계 때문에...
아무튼 신문 4컷 만화나 "아즈망가"를 보는 기분으로 봐 주세요. 마음것 주인공의
얼굴을 상상하며... 풍경을 상상하며 봐주세요. 당신의 상상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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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름의 상징성(1)

(1) Yves가 무엇인가에 놀라며 말했다.
Yves        : 그러니까 니 말은 이름에는 의미가 있다는 말이야?

lovehis는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lovehis        :응 그래.... 모든 이름에는 의미가 있어.

달의 병원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이면 동의를 했다.
달의 병원        : 당연 하지요...


(2) Yves는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Yves        : 그럼 달라몬드 선생님은 ?

달라몬드는 대답 하였다.
달라몬드        : 전 '달'의 병원 의사기 때문에 '달'라몬드죠.


(3) 달라몬드의 대답을 들은 Yves는 고개를 끄덕이면 연을 보고 물어보았다.
Yves        : 그럼 연 간호사님은?

연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연        : 전 남자친구와 인'연' 이 있기 때문에 '연'이죠.

Yves는 조금 삐진 표정으로 외면하였고, 그리고 미유를 바라 보며 말했다.
Yves        : 그럼 미유는...

미유는 그것도 모르냐는 표정으로...
미유        : 미윳!!!


(4) Yves는 고개를 끄덕이면 lovehis를 보았다.
Yves        : 그럼 넌? 뭔가 없어보이는 이름인데...

lovehis는 자신있게 대답 하였다.
lovehis        : 응... 난 무지 멋지기 때문에 lovehis지.

Yves는 안심하며 대답 하였다.
Yves        : 그건 이유가 안돼.

미유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유        : 뮤...뮤....



13. 이름의 상징성(2)

(1)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Yves는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 하다 말했다.
Yves        : 응... 나도 이름의 의미를 찾아냈어.

사람들이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사람들        : 어떤?


(2) 그 질문을 들은 Yves는 조금 당황하며 말하였다.
Yves        : 사실 말이야... 있지 있지.... 응응... 그런거야. 알겠지?

그 말을 들은 lovehis는 태연하게 말했다.
lovehis        : 응... 알겠어. 그런데.. 이유가 뭐야?

미유도 말했다.
미유        : 뮤?


(3)  Yves는 조금 귀찮다는 표정으로 대답 했다.
Yves        : 그러니까... 말이지... 에구이거... 그러니까... Yves야... 알았지?

lovehis는 역시 태연하게 말했다.
lovehis        : 내가 봤을때는... "에구이거... 그러니까"는 설명이 아닌것 같은데...

달의 병원 사람들도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 였다.
달의 병원        : ...

하지만, 미유는 이해 했다.
미유        : 미~유!!!


(4) Yves는 채념한 듯 말했다.
Yves        : 에휴... 그럼 종이랑 연필 가져다 줄래?

lovehis는 당황하며 말했다.
lovehis        : 너무 자세히 설명 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 대충해...

Yves는 단호하게 말했다.
Yves        : 응... 일단 가져다줘....



14. 치료의 자격(1)

(1) 설명이 끝난 Yves는 땀을 딱으며 말했다.
Yves        : 휴... 이제 설명이 끝났다.

lovehis도 땀을 딱으며 말했다.
lovehis        : 응.. 이제 이해 했어. 상당히 난해 하구나... 특히, 저기 올챙이 모양의
                    그림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어.

다들 동의한듯 고개를 끄덕 였다.그리고 Yves는 웃으며 대답 하였다.
Yves        : 그치... 그래도, 아무튼.. 그거야...


(2) 웃는 Yves를 보고 기회라 느껴진 달라본드는 말했다.
달라몬드        : 그런데... 잠시만... 이제 이름도 알았고, 의미도 알았으니... 우리를 부른
                    이유는 뭐죠?

Yves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Yves        : 전 부른 적이 없은데요...


(3) 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연        : 그럼 예전 '당신'이 부른 이유가 뭐죠...

Yves는 조금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Yves        : 네...그 당신이랑 저기 저 친구가 자꾸만 투명 고양이가 느껴져서요...


(4) 달라몬드는 웃으며 말했다.
달라몬드        : 아... 여기 투명 고양이가 있나요? 어디 봐라.... 아... 저기 있군요. 어...
                    귀여운데...  그런데 이 것 때문에 우릴 부른신것은 아니죠? 너무 당연해서....

미유는 뿌듯한 표정으로...
미유        : 뮤...

Yves는 당황한 표정으로...
Yves        : 그... 런... 가요? 당연??? 그런데... 의사 면허는 있으시죠?



15. 치료의 자격(2)

(1) Yves는 따지듯 물었다.
Yves        : 그럼... 진짜로 달의 병원에서 오셨다는 말이죠?

달라몬드는 침착하게 대답 하였다.
Yves        : 네... 우리는 달의 병원 에서 왔습니다.


(2) Yves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물어 보았다.
Yves        : 달의 병원은 달에 있나요?

달라몬드는 시를 읽듯이 말했다.
달라몬드        : 태양은 뜨겁죠. 다른 곳은 좀 춥거나 덥고...

연이 갑자기 말을 이였다.
연        : 그리고.... 무엇보다...


(3) 연은 뭔가 중요한 것을 말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연        : 무엇보다 달에는 제 애인이 있어요.

Yves는 당황하며 말했다.
Yves        : 안 물어 봤어요.


(4) 연은 웃으며 말했다.
연        : 궁금 하실 까봐, 미리... 요즘 병원 서비스가 좋아 졌어요.

Yves는 침착해 하며 말했다.
Yves        : 면허는 있으시죠?

미유도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미유        : 미윳?



16. 치료의 자격(3)

(1) Yves는 체념한 듯 질문 하엿다.
Yves        : 그럼 달의 병원에서 누구를 치료 하시죠.

달라몬드는 말을 했다.
달라몬드        : 외계인들을 치료 하죠.


(2) Yves는 난감하다는 듯 말을 했다.
Yves        : 전 외계인이 아닌데....

달라몬드는 꿈꾸는 듯이 말했다.
달라몬드        : 다른 외계인이 보면 당신도 외계인 이람니다.

연이 말을 이였다.
연        : 그럼요... 사실 저번에도 지구인 중에 자기는 외계인아 아니라고 주장하는 환자
                    를 치료 하는데 고생 했어요.


(3) Yves는 궁금해져서 질문했다.
Yves        : 그래요... 어떤 증상 이였는데?

연        : 글세 투명 거북이가 보인다고 하더군요. 참~~난감 하게도. 세상에
                    투명 거북이라니... 그런것이 있을리가 없죠.

Yves는 당황하며 말했다.
Yves        : 그럼 투명 고양이는?


(4) 연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연        : 그건 당연하죠. 고양이는 이쁘니까...

미유는 만족해 하며...
미유        : 뮤~~~

Yves는 난감해 하며 말했다.
Yves        : 면허는 진짜 있으시죠?



  문자의 원천적인 불완전한 상징성으로 표현된 글이 과연 글쓴이의  마음을 완전히  
표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렇다고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죄악이다.
불완전 하기 때문에 조금더 많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 완전하다면 우리는 행복
할 수 있을까?

  또한 가끔 우리는 본질보다는 종이 쪽지 하나에 마음 편하곤 한다. 본질은 "나를
위하고 치료 할 수 있는가?" 이지, "종이 쪽지를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다. 또한
연인 관계 에서도 "사랑하는가?" 이지 "커플링이 있는가?"가 아닐 것이다.

  결론은.... 커플링은 우리에게 필요없다. 가끔은....

------------------------------------------------------------------------------------------------------------------

  역시 누구의 말처럼....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입니다. 나 요즘 그말이 너무 마음에
들고 있다고요. 그런데... 당신은 봄을 즐기고 있으신가요?
  
  아.. 그런데.. 퀴즈... Yves를 어떡게 읽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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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4 06:37
수정 아이콘
음..... 완전하다면 또다시 그 이유로 불행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달의 병원도 존재할 수 있음! (당연하잖아...)

응, 뭐, 어차피 그런거야. 힛, 고양이는 이쁘잖아:)
(고양이면 장땡! 미유 rules~!!!)
레디온
04/05/14 08:03
수정 아이콘
허걱~! 지난 글과 이번 글 중간까지.. 'Yes'.. 인 줄 알았다는..ㅜ.ㅜ

첨엔, 웃기는 부분이 어디야...ㅇ.ㅇ 하며 읽다가..
계속 보니 저도 모르게 빠져드는.....
그걸 '중독'이라고.. 하나요? - 당신을.. '중독' 이라 명합니다.. ㅡ.ㅡ

항상 많은 생각 후에 쓰신 듯한 러브님의 글, '미유~'의 담편도..
기대합니다.. 미유~^^
04/05/14 09:39
수정 아이콘
뭐든지 가능하고, 뭐든지 있을 수 있음... 약간의 시공간의 갭이 있을 뿐... 한, 39억6천만 km-sec 정도...?
총알이 모자라.
04/05/14 10:16
수정 아이콘
갓태어난 아기는 아기일뿐이다.
아기가 어떤 이름을 가지게 되더라도 아기는 관심이 없다.
아기에게는 자신을 보호해줄 따스한 품과 배고품을 달래줄 젖이 필요할뿐...이름따위는 관심도 없다. 오직 어른들만이 아이의 이름을 부모에게 묻는다.
Bullet Mark
04/05/14 11:03
수정 아이콘
퀴즈의 정답은 예~<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쓰~ 읔...
총알님의 명언...ㅠ_ㅠb
달라몬드
04/05/14 11:14
수정 아이콘
사회자 여기 정답 : "입"

왜냐하면



나도 몰라


불현듯 생각났어



더 이상 물어보면 다쳐(요)


그리고 "급구"

- 보조간호사 구함
주로 하는일 : 수간호사 보조
주의할 일 : 앤이 없어야 함 (있어도 없는 척 하면 됨)
급구 배경 : 수간호사가 너무 무서움
04/05/14 11:27
수정 아이콘
그러나... 아기가 자신의 이름을 잘 모르고, 자신의 이름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주위의 어른들은 젖을 잘 안 줄 것이다...
(그렇담 아기들은 밥줄(?) 젖줄을 위해 필사적으로 말을 배우는 것인가?)
04/05/14 11:28
수정 아이콘
달라몬드 님// 성별과 나이제한 등이 없군요... 남자 보조간호사도 괜찮으시다면...;;
04/05/14 11:29
수정 아이콘
사랑만 있다면 커플링은 서로 손을 잡는데 걸리적거리기만 할뿐.
04/05/14 11:45
수정 아이콘
letter 님// 그러나 손을 잡고 있지 않을 때, 남자는 여자를 생각하려 여자는 친구들에게 자랑하려 커플링은 필요하다... 라고들 한다...;;;
04/05/14 11:55
수정 아이콘
여기 정답 "이브" 혹은 "입" ^_^ (입생로랑과 스펠링이 같...)


아니, 달라몬드 의사선생님...
아무리 제가 무서워도 그렇지.
상의도 안하고 보조를 구하는 데가 어딨어욧!!!!


그..그러나, 착하고 이쁜 보조는 저도 좋아요~ ㅇㅇ/
달라몬드
04/05/14 12:16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구하는 것은 owner가 적격이군요 (여러 기업을 운영하는 lovehis님이 구해야 하는데...)
샐러리맨의사가 구하려니 공고에 허점이 많네요!

재 공고
- 모집분야 : 보조간호사
- 성별 : 제한 없음 (단, 수간호사 마음에 들면 됨)
- 나이 : 제한 있을 수 있음 (수간호사의 결정에 따름)
- 할일 : 수간호사 보조 (간식 조달)
- 우대조건 : 투명안경 소유자 특채

연눈웃음님, 원장님이 시켜서 그랬어요 한 번만 봐주세요

그리고 lovehis님, 연눈웃음님 모두 불어를 아시는 듯
(불어 뭘 불어야 하나 고문시대는 사라졌는데...갑자기 불어 불어 불어펜이 생각난다는, 아 자게는 너무 어려워)
Return Of The N.ex.T
04/05/14 13:06
수정 아이콘
입스 에 한표 던집니다..^^
아케미
04/05/14 13:2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시험 끝나고 처음 다는 댓글이군요.
전부터 생각해온 것이지만 달의 병원에는 꼭 가 보고 싶네요. 저는 어떤 병에 걸려 있기에 이런 것일까요? ^^;
…그리고 Yves, 저는 '와이비에스'라고 읽는데…;;;
04/05/14 14:50
수정 아이콘
왠지 제글의 댓글에는 항상 보던 분만 보여요.... 무슨 저기 변두리 술집 같은 분위기... 모르는 사람은 잘 안오는...
04/05/14 15:03
수정 아이콘
lovehis님//변두리 술집 좋잖아요. 흠.
이게 다 우주류 요가단의 수장이신 lovehis님의 위대하신 영도력 때문 아니겠습니까? lovehis님이 다니는 대로 우르르 다니는~


그리고 달라몬드 의사선생님, 새로 나온 구인광고는 맘에 들어요~!! 역시 의사선생님은 최고의 상사세요. 호홋.(웃는다)
®다이아몬드♪
04/05/14 15:53
수정 아이콘
당신 : 이봐 당신 ~ 피지알 카툰의 대왕 ijett 님 과 퓨전해 BOA요 ^^;
lovehis : 흠 , 대써 즐~ -_-
미유 : 미 ~유
당신 : 당췌 보여야 쓰다듬어 보든지..... -.-
lovehis : 터렛을 설치해 BOA요 ~ ^^;
당신 : 흠 .. 대써 즐 ~ -_-
미유 : 메~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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