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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4 05:14:10
Name 짱구는 옷말려
Subject 이승원 해설위원에 대하여.
해설내용을 제외한 외적인 부분만 봤을때, 전 이승원 해설위원의 자로 잰듯한 일정한 톤으로 무척 할말이 많다는 듯 속사포 처럼 쏟아지는 스타일의 해설을 약간 지루하게 받아 들이곤 했습니다.(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단지 취향 내지는 기호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인으로서의 언어구사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물론 제가 이쪽 분야에 지식이 없긴 하지만, 모르는 상태에서 떠벌려 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김희선이란 배우에 대한 기호의 문제는 있겠지만, 대사능력만 따로 떨어뜨려 놓고 생각해보면, 김희선이 국어책 읽는 대사를 하는 건 배우로서의 능력의 문제입니다. 해설자는 해설만 잘하면 돼! 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와 별도로 경기 상황, 경기 내용에 따라 목소리 톤을 조절하고, 리듬, 플로우를 조절하고, 발음의 강약을 조절하는 방송인으로서의 언어구사능력은 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스포츠의 어떤 종목이라도 해설자가 꼭 언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훌륭한 해설자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아니다라고 하시니 저도 이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넘어가는 건지, 한쪽은 잘못 판단하는 건지 저도 이런 분야는 생소해서 단언은 못내리겠는데요. 이승원 해설위원이 그쪽부분에 다른 해설위원보다 약간 부족하고, 그런 부분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좀 더 훌륭한 해설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영화평론, 음악평론 하는 방송은 교양의 성격을 가지므로 평론가의 해설능력은 문제가 될수 있어도, 언어 구사능력은 문제가 될수 없습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류의 방송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9 시뉴스 처럼 진지한 프로그램도 언어구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엔터테인먼트의 속성을 가지는 스포츠 중계가 언어구사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건 상당히 치명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 콘서트의 출연진이 일정한 톤과 억양, 일정한 플로우로 대사를 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결론은 해설능력이 어느 정도 기본 능력은 되야 하고, 그 이상은 기호내지 취향으로 받아 들여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송인으로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언어구사능력은 필수라는 겁니다. 만약 올릭픽 중계때처럼 4 년에 한번 비인기 종목의 해설가를 급하게 영입해서 해설을 시킨다면, 방송인으로서의 능력을 논외로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리그는 이승원 해설위원은 몇년째 스타리그의 해설진자리를 지켜 오고 있고, 향후에도 스타리그의 발전과 더불어 역사를 함께할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리그 해설가입니다.

한마디로 한국 4 대 스포츠인 스타리그의 대표적인 해설진으로서의 이승원 해설위원을 평가할때, 언어구사능력은 기호나 옵션이 아닌 필수로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하는 스타리그를 위해서 이승원 해설위원이 차차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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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
04/05/14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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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모아서 글로 만들어서 약간 다듬었음에도 엉성합니다. 제가 방송이란 분야를 잘 모르기도 하구요. 따로 글로 올린 이유는 제 댓글이 '상식이하의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논쟁'으로 치부하신 어느 회원님의 말을 듣고, 정말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궁금해서 입니다. 기탄없이 의견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좁은 스타리그계에서 누군 좋고 누군 싫고 그런 류의 생각은 아닙니다)
우걀걀
04/05/1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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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는 이승원해설 상당히 좋던데요 그때그때상황을 자세히 잘전달해주고 해설능력은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아방가르드
04/05/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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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승원 해설의 언어구사능력?에 의문을 품고 계시는 분들은 은연중에 타 해설과 비교를 함으로써, 그것도 이미 기준을 다른쪽에 둔 채, 이승원 해설의 특징을 고쳐야 할 점 내지는 나쁜 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렇든 민감한 반응이 있지 않나 싶네요. 오랜 기간 엠겜을 봐온 저로써는 이승원 해설의 언어구사능력?에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끔 이중부정이나 혹은 상황을 보다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 늘어지는 표현등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언어구사능력?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특유의 말투 때문이고 최근에는 그또한 많이 사라졌습니다. 흠잡을 데 없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저는 온게임넷의 일부 해설자 분들의 특유의 말투가 더 신경쓰이는 걸 봐서, 해설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초콜렛
04/05/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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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댓글을 달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글쓴이의 댓글에 제가 거론이 되어 있어 한마디 드립니다. 엠겜에 대한 본문 내용과 아무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설진의 호, 불호로 논쟁을 몰고가는 것은 무척이나 쓸데없는 일이며 본문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누가 좋고 누가 싫은지가 논쟁이 됩니까?) 그리고 이런 글을 작성하신 것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 ‘개인의 자질’이 공론의 논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개적으로 이승원 해설이 자질이 있을까요? 없을까요?라는 식의 글. 너무나 무신경하고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것은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04/05/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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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04/05/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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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해설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이러하게' 고쳐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명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정한 톤으로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해설이 지루하게 느껴진다"가 그 내용이라면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짱구는 옷말려 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은 기호 내지는 취향에 가까운 문제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전 이승원 해설의 해설방식이나 어투가 '언어구사능력의 부족'으로 들리지 않고 이승원 해설만의 특색이라고 생각하고 글쓰신 분께서 어색하게 느끼는 부분은 이승원 해설만의 '스타일'이지 '고쳐야 할 잘못'은 아닌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요새는 이승원 해설이 가장 상황판단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것 같고 오히려 그런 부분에는 특유의 침착한 어투가 잘 어울리죠.

ps) 여담입니다만 가끔 이승원 해설의 단어선택이 조금 어색하게 들릴 때는 있습니다(저만 이상하게 들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마이너리그 때였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공중권'이라는 단어를 쓰셨죠. 그리고 전 '앞멀티'도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영웅의그림자
04/05/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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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알아듣기 쉽게 게임을 잘 집어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딱 꼬집어 예기를 해줘서 게임을 할때 공부도 많이 됩니다!!
ericmartin_mr.big
04/05/14 06:51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은 정확성이나 예측능력 그리고 분석 능력은 최고입니다.해설 누구마다 장점이있고 단점이 있는법.전 이승원 해설의 장점만 보이는군요.저 역시도 익숙함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승원 해설이 부족한 건 적절한 톤의 변화의 필요지.결코 언어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 스타 해설진들의 언어구사 능력을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이고..
전 님의 의견이 단지 기호의 차이에서 거라 생각되는 군요.따지고 보면 축구나 야구 종목에서도 해설은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정확한 분석력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빛날수 있는 겁니다.
anjelica
04/05/14 07:05
수정 아이콘
냉철하고, 지적인 해설...
"가슴은 뜨겁게...머리는 차갑게..."가 무엇인지를
직접 보여주신 분이죠^^;;

전 이승원 해설이 가장 좋습니다.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편안하고, 더 없이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minyuhee
04/05/14 07:58
수정 아이콘
'국어책 읽은 대사'입니까.
그 해설이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현명함'이라고
생각하고, 자유로운 목소리의 톤의 변화를 '감정이 앞서 상황판단에
미숙한'이라고 바꿔말할 수도 있습니다.
새빨간...
04/05/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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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martin_mr.big님께서 말씀하신 예측력과 분석력에 동감 또 동감입니다.. 가끔은 해설 들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할때가 많습니다..
04/05/14 08:55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께는 죄송하지만,
해설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그냥 서술하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뭐 한 1-2개월된 게임도 아니고...
지금 방송경기 보는 시청자들은 적어도 1-2년 많게는 5-6년씩 스타를 접해온 사람들인데
이승원 해설이 말하는 것 정도는 다 압니다.

특히 이승원 해설은 경기 전반적인 것을 예측하기보다는
그때그때 테크트리와 경기 상황 보고 이후를 공식처럼 수욱 서술하시곤 하는데
사실 그런 말은 필요가 없죠...모두가 알고 있으니까.

예:
"아 지금 xxx선수가 멀티 두개를 동시에 돌린다면
스파이어 테크뿐만 아니라 해처리도 마구마구 늘리면서
히드라도 뽑으면서 조합이 갖추어지지않겠습니까?
ppp선수가 계속 뚫지못하면 이후에
하이브, 울트라와 가디언 조합이 나올겁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

특히 이승원 해설은(이것은 엄재경 해설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됨)
경기초반 심상치않은 테크트리를 옵저버가 발견해서 계속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맵에서 보여지는 일반적인 경기흐름"을 얘기하다가
뒤늦게 이야기를 바꾸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화면을 안봤다는 얘기죠.
GoodSense
04/05/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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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사람들이 좋아라 하며 마시는 콜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듯이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긴 어려운 겁니다.^^
04/05/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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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해설위원은 다른 것보다도
경기시작직후 맵 설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경기초반 선수의 기습적인 전략을 시청자가 못보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게 한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네요.
미나무
04/05/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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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문제라고 생각되는 내용이네요. 언어구사능력의 부족이라는 말은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은 왜저렇게 소리지르고, 흥분하는지 모르겠다. 방송에서 그렇게 흥분해도 되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몇몇 해설자 들에 대해서요. 반면, 이쪽은 침착해서 좋아보인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개성과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체화면을 보
04/05/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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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중 100%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김창선 해설이 싫은 사람도 있고, 김동수 해설이 무슨 해설위원이냐라고 생각할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엄재경 해설, 김도형 해설, 김동준 해설...다 싫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중 누구 하나 집어서 '이러이러해서 안 좋다'라고 하면 다른 해설들에 대한 글도 시작되겠지요.
완벽한 해설은 없습니다.
좋고 싫음이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전, 모든 해설진이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해서 해설 중간에 서로 싸울 듯 험상궂은 분위기나 안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쏙11111
04/05/14 09:37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의 말투,김동수해설의 독설(?), 임성춘해설의 어리버리-_-
까지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전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단지, 이승원해설의 억양과 말투만 가지고 말을 하자면..
굳이 게임해설자가 9시 뉴스앵커와 같이 실수도 없고 말투도 딱딱하면
얼마나 삭막한 게임방송이 될까요...?
백지현,엄기영,정동영 전직 앵커들이 스타지식을 습득하신후 스타중계를
하신다면 이건 최고의 중계겠네요..
아니죠..이건 스타중계가 아니고 스타 100분 토론이죠...ㅡㅡ;;;

선수들에게 그 선수 고유의 스타일이 있어 게임이 더욱 잼있듯
해설분들에게도 그 분들만의 스타일이 있기에 그것을 인정해 주시고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짱구는 옷말려님께서 지적하셨던 단점들을 이승원해설의 장점으로
여기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매트릭스
04/05/14 09:38
수정 아이콘
흐음..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이승원 해설의 질(?)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리지날시절부터 지금까지 스타를 즐기는 저와 제친구들도 그렇지만, 선수출신의 해설이 가장 정확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의 의미까지 짚어주기 때문에 좋다고 하더군요. 근데 놀라운게 이승원 해설은 선수출신외의 해설 중에는 가장 그런 사실적이고 경험적인 해설에 가깝다는 것이지요. 뻔히 아는 이야기정도의 해설은 아니라고 보는데요.일반적으로 저와 제 친구들이 느끼는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의 해설의 차이는 온게임넷 해설자분들은 쉬운 해설과 상황설명을 해주시며 편안하고 넉넉한 분위기로 해설을 하시죠. 좀 더 연륜이 있어서인지 보는 사람들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여유있는 해설이 좋아 보입니다. 반면에 엠비씨게임의 해설은 현장감이 있고 해설자들이 게이머들의 게임내용에 상당히 몰입한 상태에서 해설을 합니다. 상황분석과 예측력도 아주 정확한 편이지요. 유닛 한기한기의 플레이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며 선수의 유불리와 대응, 맵의 기점을 중심으로 한 해설까지, 좀 더 살아있고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해설자의 말투나 억양도 물론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차로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04/05/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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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몇달만의 로그인이군요-.-
긴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이글의 댓글에 "그렇다. 짱구는 못말려님의 말이 맞다. 이승원해설은 언어구사력이 떨어진다. 옳소~"라는 댓글이 달린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님께서는 그것을 '근거'로 "내주장이 옳다" 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것이 이승원해설은 언어구사능력이 별로다. 라고말할수있는 근거입니까? 정말로 이해할수없군요.
남자이야기
04/05/14 09:51
수정 아이콘
gunners님//여담입니다만..저분은 짱구는 못말려가 아니라 짱구는 옷말려 이시네요-_-;;
남자이야기
04/05/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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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이승원 해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속사포 같은 말에서 그의 가끔 흥분되는 어조에서 열정이 느껴지기때문입니다.
04/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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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해설에 대해 좋다 나쁘다 느끼는 것은 개인적 취향의 차이겠지요. 저는 이승원해설의 언어구사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요. 이승원해설도 흥분할 때는 흥분하고 어조에 또박또박 힘이 실려 있던데 국어책 읽는듯한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해설자들마다 제각기 개성이 있는데 모두 같은 패턴이면 얼마나 재미 없을까요? 전 지금의 이승원해설위원이 좋네요.
04/05/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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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빗나간 말이지만, 제가 다른사이트에서 약백이십명이 참가한 해설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결과는 온겜해설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고 4위가 이승원님 5위가 김동준님 이셨습니다. (총 8명대상이였습니다.)
무플방지위원
04/05/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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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 사이트 설문조사에 참여한 분들을 불특정다수(?)의 표본집단이라 본다면 선호도 면에서는 온겜넷 해설진 보다 못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04/05/14 10:17
수정 아이콘
http://ygclan.vgaclub.co.kr/?m=discuss&page=1&rno=9185&preview=yes&searcht=w&assort=&search=%B1%E8%C5%B0%C8%C6
여기다 올려도 될랑가 모르겠네요..;;
엠겜이 옹겜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진다는 점 고려할 때 투표결과로만 본다면, 이승원해설의 스타일을 상당히 시청자들이 선호함을 알 수 있습니다.
04/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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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위원회//두 방송사의 지명도와 시청률을 생각해 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새우깡한봉지
04/05/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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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코믹한 분위기의 엠겜 해설진을 생각한다면, 이승원 해설위원의 약간 딱딱한 해설이 어느정도 선을 유지해 준다고 해야되나요... 아니면 코메디 프로를 보는것처럼 될지도...
04/05/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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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하의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논쟁' 맞네요.

나는 콜라의 톡 쏘는 맛이 정말 싫은데, 당신은 어때? 라고 말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이 콜라의 톡 쏘는 맛이 싫다는 쪽으로 리플을 많이 달았다고 합시다. 그런 것이 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글쓰신 분 혼자 쪽방에서 아싸~ 나같은 사람 많네~ 라고 자기위안하는거 말고 무슨 의미가 있죠?

이쪽 분야에 지식이 없다면 이렇게 모르는 상태에서 떠벌려서 한사람 바보 만드는 행동은 무척 나쁘죠.
운차이^^
04/05/14 10:39
수정 아이콘
전 이승원 해설께서 발전해 나가신다고 느끼는데요..^^
마치 무협 소설의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무림에 뛰어들어, 수련 끝에 환골탈태하는 과정.. 같다고 느꼈습니다. ^^;;
우연한 기회에 해설자가 되셔서 해설을 하면서 여러가지 단점들을 고쳐나가는..
확실히 예전 해설 모습과 지금 모습을 비교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엔 오히려 반박귀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
공방풀업
04/05/14 10:48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의 "언어구사능력 부족"에 대해서는 도저히 동의를 못하겠네요.
다소 단조롭게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목소리의 톤이라면 또 모를까.
그런데, 그 목소리의 톤도 지루하다기보다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때가 더 많습니다.(적어도 저에게는)
특히, 단순히 앞으로 전개될 사항에 대한 나열을 하는 경우에도 여러가지 상황을 동시에 예측을 해주기 때문에 스타 초보들이 들으면 유용한 정보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오래된 분들만 스타를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든 간에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린건 이승원 해설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됩니다.;;
04/05/14 10:50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도 엄청나게 발전하셨죠.크크 (자음어를 못쓰니 굉장히 불편함-_-+++)
★delta☆
04/05/14 10:55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중계에 올바른 "언어구사능력"의 예는 무엇인지?
글 쓰신 것과는 달리 언어구사의 능력 보다는 다분히 개인 취향적이며 기호에 따라 상당한 실례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임진록보단임
04/05/14 11:46
수정 아이콘
언어구사능력만 보면 엄재경해설과 함께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데요?? 문장 문장을 깔끔하게 완결하시고 맨트를 질질 끌지 않죠.
다른위원보다 언어구사가 떨어지는 해설은 따로 있는듯 합니다.
현재 이승원위원은 노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계속 나아지는 중이라 생각하고 예전에 느껴지던 답답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승원해설이 주도적으로 게임의 흐름을 집어주지 않는다 라는 지적은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다른 해설들과 비교해서 그 부분이 그렇게 확 와닿지도 않습니다.
sometimes
04/05/14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 해설 분들을 좋아하지만 이승원 해설이 처음 시작하실 때부터 참 좋아했습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뭔가 정확하고 예리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깔끔하고 정돈된 듯 한 느낌도요.. 그런데 한참을 보다보니 calvin님 말씀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해설에 대한 것은 호불호이니 더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mooth2000
04/05/14 12:28
수정 아이콘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급박한 상황이나 혹은 그렇치 않은 상황에서도 말을 정리해서 딱 끝맺는 부분에서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어제도 김환중선수 인터뷰였나요? 언젠간 만날 줄 알았다... 라는 말이 노래가사와 같이 들렸다 라는 말만 해도 충분했는데 ".....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김환중 선수의 의견이었습니다."(정확하진 않음-_-) 이런식으로 완벽하게 끝내려 하시는 경향 때문에 시간도 지체되고 중계의 맥이 끊어지는 느낌도 간혹 받습니다.

좀 더 편하게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04/05/14 12:38
수정 아이콘
진행을 하시는 캐스터께서 무미건조하게 일정한 톤으로 한다면 지루할 수 있겠지만.. 해설은 관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산
04/05/14 12:50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런 글이 올라 오고 있음에 대해 무척이나 실망 스럽습니다....각자 기호의 차이인 것을 가지고 왜 굳이 논쟁의 대상을 만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군요...이미 pgr은 진통을 한번 겪었고 다시 앞으로 나가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그리고 dive님의 말씀 처럼 해설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진행자는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기교가 필요한 것이지만 해설자는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있는 사람 입니다 굳이 기교를 부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해 하기 쉽게 기교를 부릴 지언정 재미를 위해 기교를 부리는건 해설자로서의 기본 적인 본분을 잊는 거라고 생각 되네요
Quartet_No.14
04/05/14 12:59
수정 아이콘
''이호산님.. 제가 쓰려던 글을 먼저 올리셨네요.. 덧붙여서.. 지금.. 스타리그 해설콤비중.. 김동준, 이승원해설이.. 전 가장 좋습니다.. 두분이 해설은 나날이 발전하시더군요.. 요근래 벌어진겜들에서. 두 해설자들의 상황판단과 예측은.. 정말 놀랍더군요..
그리고, pgr에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유도하는 글은 앞으로 자제되었으면 좋겠군요.. 난 싫은데!! 넌 왜? 좋으냐??? 라는게 논쟁의 대상이 될수는 없죠.. 기준도 정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으면서요..
JKPlanet™
04/05/14 13:37
수정 아이콘
어느 해설이 좋다 싫다를 떠나서 해설진과의 궁합을 얘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원 해설이 일정한 톤을 가지고 해설을 하는게 불만이다 라는게 글의요지 인것 같은데요. 이승원해설과 함께하는 김철민캐스터, 김동준해설 임성춘 해설과의 궁합을 보면 어떨는지요. 김동준 해설과 임성춘 해설의 톤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약간의 오버기도 있구요. 김철민 해설위원역시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만약 이상태에서 이승원해설까지 높은 톤으로 오버식 해설을 한다면 또다른 불평이 생기지 않을까요? 저는 구심점 역할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다른 두사람이 열정적으로 해설할때 비록 다 아는 얘기 일 지언정 냉정한 상태에서 해설을 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할것 같은데요. 그런 상황에서 이승원 해설위원의 해설은 최고의 궁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전김 트리오의 김도형 해설위원님 처럼 말이죠
종합백과
04/05/14 13:52
수정 아이콘
"경기 상황, 경기 내용에 따라 목소리 톤을 조절하고, 리듬, 플로우를 조절하고, 발음의 강약을 조절하는 방송인으로서의 언어구사능력은 따로 평가받아야 한다"


목소리 톤을 조절하는 것은 성대모사 개그맨이, 플로우는 조절이라기 보다는 흐른다는 느낌이 더 맞는 것 같지만 어쨌든

힙합퍼에게, 발음의 강약은 렛츠 잉글리쉬 진행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닐지요 ^^

오늘도 어영부영 넘어가서 다같이 잘살아보세 버전이 나오고 말았스무니다. ^^;

험.. 일단 남의 허물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신중히, 그러나 진지하게 해야 합니다.

느낌상 잘모르는데 저 해설위원분의 말투가 어딘가 마음에 안든다, 다같이 토론해 보아요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쉽게 생각을 글로 옮기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pgr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고려해주시고 글로 옮겨 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이 듭니다.
아다치 미츠루
04/05/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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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해설,,
딱 듣기 좋은 중저음의 음성,, 차분할 때는 차분하고,, 소리칠 때는 소리치고,, 대꾸 해줄 때는 대꾸하고 ,, 이견을 낼때는 이견을 내고,,

제 생각엔 현재 기준으로 최고의 해설입니다,, 언제부터 최고가 되었냐고 물어보시면 삼보 TG때부터 양방송사 통틀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발전하고 있는 유일한 해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04/05/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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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든 해설위원님들이 다 좋습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해설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캐스터님들두요~^ㅡ^*
finethanx
04/05/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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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님//'누구나 아는 이야기'는 아니죠. ^^; 스타라는 게임이 오래되었다고 할지라도, 스타를 중계하는 방송역사가 짧은 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스타를 '좋아하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은 있는 법입니다. e-sports가 그런 사람들을 확실한 팬 층으로 잡을 수 있어야 더 커질 수가 있다고 보는데요. 중계 봐도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해설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은 저라서... Calvin님의 댓글에서 움찔!했습니다. 하하~;;;

그리고..본문에 대한 언급을 하자면...저도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엠겜 해설진들의 너무나도 정확한 예측을 접하게 되면......소름 돋는 경우가 있는데요. -_-;; 그런 부분이 더 좋아서 그런가.. 이승원해설의 톤은 별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어떤 객관적인 부분에서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진다고 하시는 건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라는 것이다."라고 하기엔 노력해야 되는 부분의 필요성에 의문이 드네요. 그런 문제(?)를 이렇게 게시판에 공론화 시킴으로써 이승원 해설과 그의 팬들이 받는 상처는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라는 곁들여진 말로 덜어줄 수가 없는 성질의 것이죠.
앜플러
04/05/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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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되는 억지좀 그만부렸으면 좋겠네요
v행복나라v
04/05/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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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안될까요? 아 이런이런 부분이 이래서 저 해설자는 좋더라~~ 이런식으로요~~
OverKilL
04/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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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억지나 쓸모없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사이트나 야구사이트에서 해설진의 능력/선호도에 대해 토론하는 글들이 지극히 당연한 것과 마찬가지죠. 게다가 단순히 "싫다" 가 아니라 해설의 요건(해설내용/전달방식) 중 하나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미흡하다라고 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본문의 내용과 상반된 생각을 가진다면 그렇게 표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승원해설의 어투나 발음에 대해서는 상당히 훌륭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아니었던가요? 오히려 해설내용면에서 만족하지 못한 면이 좀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승원 해설이 해설 내용면에서 상당히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돌려 말하면 발전하기 전의 해설은 상당히 난감했다고 말할 수도 있죠. 현재의 해설도 주로 현재상황의 정확한 전달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건 어쩔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선수 출신이 아닌 해설의 한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해설은 김창선, 김동준 해설입니다. 야구의 하일성 해설과 비견될만한 훌륭한 해설이라고 생각하죠. 해설이라면 역시 정확한 예측과 상황 분석 능력이 갖춰져야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04/05/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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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로서 요구되는 기본기 - 명확한 상황해석, 적합한 어휘구사, 정확한 예측 수준에서 해설자 중 이승원 해설자님이 가장 뛰어난 기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타 방송에서는 방송인 출신이 아닌 게이머 출신들이 많이 있어 전통적인 방송인이 들려주는 어투들이 다소 어색하게 들려서 그러는 겁니다. 저도 첨엔 게이머 출신 해설자들이 하는 해설에 익숙해져 있다가 전통적인 방송인 말투를 들으니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인 출신 특유의 상황을 풀어내어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능력이 가장 좋습니다. 엄재경 해설자님은 풍부한 지식으로 예를 들어서 시청자에게 이해를 돕지만 이승원 해설자님은 정확한 어휘구사로 이해를 돕는 편이죠.
ArchonMania
04/05/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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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얘기가 안나오나 했습니다. (저도 글로 정리해서 올려볼 생각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솔직히 해설의 질같은 건 둘째치고, 이승원 해설의 언어구사능력은 솔직히 정말 별로입니다. (익숙함 차원의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이건 비단 이승원 해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사실 스타리그 해설진들 전반에 걸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호하게 방송인이면서도 언어 교육이나 발성, 발화 연습을 얼마나 하는지 의구심을 표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도 이승원 해설이 좀 튀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말투 어눌하거나 말 더듬는 건 둘째치고(사실 이건 별로 흠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말을 쓸데없이 질질 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웬만한 상황은 시청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스타밥 하루 이틀 먹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이승원 해설 듣다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한 주제로 말을 너무 오래 끌다 도중에 말이 끊기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타 해설들보다 좀 심한 편이죠.)

즉, 간결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꼭 산문체로 얘기를 하죠. 이 부분을 자기 스타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을 짧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도 분명히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ooo선수! 현재 병력을 모아서 센터 방향으로 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xxx선수가 yy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ooo선수의 zzz한 대처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위의 식의 해설에서 예를 들자면 꼭 말을 끝내면서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로 끝을 맺습니다. 9글자죠. '~한 것 같습니다' 혹은 '~합니다' '~한 듯 합니다' 등으로 짧게 끊어줄 수도 있습니다. 단호하게 말을 끝맺어도 괜찮습니다. 해설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승원 해설은 이런 상황에서도 말을 늘려가며 질질 끌죠. 또 간혹 맞춤법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다른 해설들은 지적을 하면 고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건 생방송 차원 문제가 아니라 이거야 말로 익숙함과 미숙함의 문제죠. (뭐 아나운서들도 간혹 그럽니다만 일단 예외로 치고)

저도 처음에 이승원 해설 나왔을 때 모습을 기억하고 있고(2001년 WCG 때), 점차 방송에 능숙해져 가는 모습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실하게 보여서 무척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능숙해져 간다는 게 많은 방송을 하다보니 조금 덜 어눌하게, 그리고 좀 더 빠른 말투로 변한 것 외에는 커다란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예측능력 같은 걸 따지는 게 아닙니다)

과연 이승원 해설은 방송을 끝낸 후 자신의 해설을 모니터링하는 건지 정말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해설 내용을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게 아니죠. 분명히 지루하게 들리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겁니다.

이런 얘기들을 '스타일상 문제이므로 상관할 필요 없다'같은 식으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짚어볼 사항이라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비류연
04/05/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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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플러님// 그런 댓글은 별로 보고싶지가 않군요.
ArchonMania
04/05/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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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nme 님. 이승원 해설이 정통적인 방송인이라 하셨습니까?
정통적인 방송인의 말투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 아나운서들 말 질질 끄는 건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말투는 빠르지 않지만 또박또박 차분하게 얘기를 풀어 나갑니다.
하지만 이승원 해설은 말이 빠르고 또 질질 끕니다. 또 어휘구사능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측면에서 정통적인 방송인이라 하시는지 이유를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오히려 온게임넷에서 캐스터를 맡고 계신 정일훈씨와 비교해 보면 좋은 대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04/05/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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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해설자님은 캐스터가 아닙니다. 캐스터분과 같은 말투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MBC 게임 해설진이 포진한 각각의 역할 , 예를 들자면 MSL에서 김동준 해설자님이 게이머 특유의 감을 이용한 해설이 있으면 이승원 해설자님이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맞고 있기 때문에 질질 끈다고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전통적인 방송인 말투는 일단 어휘가 틀립니다. 김동준 해설자님이 하시는 것과 비교해서 들으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말을 얼버무리는 경우가 없고 정확하게 문장을 끝냅니다. 이부분이 오히려 질질 끈다고 생각되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Lenaparkzzang
04/05/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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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임성춘해설은 스타일상문제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실력이 없는게 맞습니다.
문희준의 음악은 형편없지만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ArchonMania
04/05/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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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nme님. 틀립니다 -> 다릅니다 가 맞습니다. ^^;

그리고 이승원 해설도 저런 부분에 대단히 많은 실수를 합니다. 방송인이라면 그렇진 않죠. (연예인 출신에서 방송인 된 사람들 빼고)
우선 어떤 면에서 어휘구사력이 좋다고 하시는지 예를 조금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별로 그런 상황을 느껴보지 못했거든요. (가끔 이승원 해설의 순발력이나 기지에 대해서는 느끼고 있지만요)

그리고 저 자체는 그렇게 말하지 못합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환경 자체에 (어디라고 말씀드릴 필요까진 없겠지만) 말과 글로 생을 이어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무엇이 명확하고 분명하고 똑똑히 의사표명을 하는 것인지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관점에서 봐도 이승원 해설이 왜 좋은 말투를 가지고 있다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원 해설은 전통적인 방송인이 아닙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04/05/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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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parkzzang님// 그 객관적인 사항이 어떤 건지 말씀해 주셔야 다른 분들도 동의를 하지 그냥 실력이 없는게 맞습니다.라고 말슴하시면 누가 동의할까요...
잘지내나요
04/05/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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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이승원 해설의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말 끝 마다 예,예.. 맞습니다. 맞구요. 이런게 싫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이승원 해설님에게 빠져들었습니다.
이젠 없어서는 안될 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가끔 겜이랑 문자랑에
이승원해설님 화이팅~ 이라고 보낸답니다.

김철민 캐스터님두 있을땐 몰랐는데,
막상 빈자리를 보니, 마음이 허전했답니다.

결론은
이 글과 댓글은 저희가 왈가왈부 할 내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에 아방가르드님 하고 비슷한 생각입니다,
또한 위에 어떤 분이 "개인적 자질"을 가지고 머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에 동의 합니다.
04/05/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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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중계를 보면서 스타에 재미도 붙이고 실력도 키운 - 여전히 못하긴 하지만 - 케이스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면에서 스타에 관심을 갖게 된 시청자들에게 방송경기의 맥을 잘 짚어주는 해설은 단연 이승원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승원 해설의 단점은 말을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가 생기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너무 신중을 기하다 보니 오히려 생소한 단어를 말씀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하지만 이런 점들은 초창기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되며 개인적으로는 가장 크게 성장한 해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인으로서의 적확성을 따지시는 분들은 게임방송의 타 해설분들 - 김도형, 엄재경, 김창선, 김동준 등등 - 과의 비교를 하셔야지 뜬금없이 전통적인 방송인 - 누구를 말씀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각 공중파의 9시뉴스 앵커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과 비교하면 비교의 경우가 다릅니다. 게임방송해설이라는 아직은 - 제 생각에 - 다듬어지지 않았고, 조금은 거친, 더구나 공중파도 아니고 케이블이라는 상황속에서 전반적으로 비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5/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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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의 댓글에서 서두의 단락은 스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제일 효과적인 해설방법은 이승원 해설위원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썼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이나 임성춘 + 최상용 해설의 조합같은 경우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분들이 하시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요즘 새로운 스타관련 사이트로 뜨고 있는 DC와 관련된 이야기가 그러한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타가 매니아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기 위해서는 이승원 해설의 스타일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승원해설을 통해 전체 맵을 보는 수준을 높혔다고 생각합니다.)
Mechanic Terran
04/05/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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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본문에 동조하고 특히 ArchonMania님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엠겜 해설이 이승원 해설이 들어온 이후부터 확실히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남습니다.

이승원 해설을 아끼시는 많은 분들은 위 본문이 섭섭하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며 이승원 해설 스스로도 아마 느끼고 있는 부분일 겁니다.
Quartet_No.14
04/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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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onMania 님 그래서 이글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다른 스타 해설자들도.. 모두 조금씩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 유독 이승원해설만 지칭해서.. 해설자의 자질을 거론 했기 때문입니다.. 이승원 해설자의 자질과 단점을 지적하려면.. 좀더 객관적으로.. 다른 해설자들의.. 현 수준도 같이 거론 햇어야지요..
04/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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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onMania님// 근무 중인데 적을려니 힘드네요. 맞춤법 지적에 대해선 우선 감사드리고요,
어휘구사력에 대해서 정확한 예를 드는 것은 MSL을 안 본지 2주일 정도 되어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단어선택에 미묘한 차이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말을 하실 때 그 상황에 맞는 단어를 잘 구사한다는 측면에서 어휘구사력이 높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방송인 측면에서 평가가 높다고 말씀드린 것은 문장구사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겁니다. 캐스터가 아닌 게이머출신의 해설자분들의 말을 비교해보면서 들으면 알 수 있는데, 다른 해설자분들은 문장이 단순하고 구조가 반복적입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보통 문장의 고조를 넣거나 중간의 감탄사를 넣는다던지 아니면 핵심적인 부분만 딱 짚고 넘기는 해설이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이승원 해설자님은 문장구조와 단어선택으로 단순함을 탈피한다는 것이죠. 문장도 계속 단문만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복문을 무리없이 구사할 수 있어 듣는데 지루함이 없습니다. 여기서 지루함이란 문장구조가 단순한데서 비롯된 지루함입니다. 그리고 풍부한 어휘로 변화를 줍니다. 이런 점에서 전 전통적인 관점에서 기본기가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첨에는 어색함을 느끼고 불편함을 느끼는게 아닐지.
ps. 댓글로 적으니 글 본문이 안 보여서 힘들군요. pgr의 첫글이 이렇게 ...
ArchonMania
04/05/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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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nme님.
다른 해설자도 훌륭하다 말할 순 없겠습니다. 다만 최소한 다른 해설자들은 문장이 길지 않아 지루한 느낌은 잘 안들지요. catonme님과 저는 어휘구사력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를 테지요. 하지만 제 기준에 따르면 이승원 해설의 어휘력이 좋다고 느껴본 적은 '솔직히'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예는 좀 다릅니다만 전문적으로 언어를 연습하고 교육받는 방송인은 둘째 치더라도, 제 여자친구가 국문과 졸업생인데 같이 얘기를 나눠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일반 국문과 생만 돼도 확실히 구사하는 어휘가 다릅니다. (말 자체를 조리있게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치고) 사용하는 어휘가 풍부하고 생동감 있으므로 그 때문에라도 지루하지 않지요. 하지만 이승원 해설은 그런 부분에서도 별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catonme님 생각과는 반대로 오히려 저는 이승원 해설이야말로 구사하는 어휘 수가 적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얘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해설에서 화려한 어휘까지는 필요 없다고 보지만 그건 주관적인 문제니 뒤로 젖혀두고 말입니다. 김도형 해설이나 김동준 해설 정도의 현재 상황만 잊지 않고 간결하게 정리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두 김 해설이 말을 잘한다는 건 아닙니다. 발성/발화 연습을 안할 거면 이것이 최소한 질질 끄는 것보단 낫단 의미입니다)
운차이^^
04/05/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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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onMania님// ArchonMania님께서 생각하시는 각 해설자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rchonMania
04/05/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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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et_No.14, 운차이^^ 님.
전 온게임넷은 옛날부터 쭉 시청은 했으나 자주 보지 못하여 그쪽 해설분들 말투까지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때문에 자세히 언급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MBCgame은 자주 보고 자주 듣기 때문에, 온게임넷에 비해 조금 더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온게임넷쪽 해설분들에 대해 약간의 토를 달아본다면 (철저히 주관적 생각이며 해설능력 자체에 대해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그 점에선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하니까요),

김도형 해설 - 핵심만 톡톡 쏘는 해설은 여전하지만(그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해설입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무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성으로 진행하신단 느낌도 간혹 받았구요.

엄재경 해설 - 종종 주제와 관련없는 얘기를 하시는 듯 합니다.(가끔 만담이란 느낌도 듭니다) 가끔은 뭘 얘기할까 지쳐서 건성으로 하시는 느낌도 받을 때 있었습니다.

김창선 해설 - 아직까진 뚜렷한 장점이나 단점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잘 모르니까요) 워3만 가지고 따지면 서투셨지만 많이 좋아지셨단 생각 정도만.

MBCgame쪽은,

김동준 해설 - 자신의 실수를 바로바로 고쳐가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에 대한 의견을 자주 모니터링 하시고 직접 반영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달변가라고 할 수 없고, 어조의 톤이 아직 완전히 매끄럽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좋아지셨으며 지금도 조금씩 발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얼마 전부터 김 해설도 말을 끄는 습관이 새로 생기신 것 같습니다. (영향을 받으신 건가요?)

임성춘 해설 - 처음에 많이 놀랐습니다. 경험이 일천하신데 능숙하게 잘하셔서요. 다만 요즘은 점점 만담 해설가가 돼가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만(뭐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많이 발전하시고 계속 좋아지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두고 보고(?) 있습니다. ^_^

이승원 해설 - 많이 언급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하나 덧붙인다면 경기 자체를 넓게 보고 말씀하시는 능력은 상당히 훌륭하시죠.

이승원 해설에 대해 특히 많은 언급을 한 이유는, 제가 MBCgame을 자주 시청하고 또 그 중에서 이승원 해설의 말이 가장 많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또 전 이승원 해설 능력 자체를 부정한 적 없습니다. 다만 그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2000HP마린
04/05/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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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쓸데없는 글은 더 이상 안 올라왔음 하는 바람이... 안 읽으면 그만이지만.. 일단 당사자들이 여기 오는걸로 알고 있고 제목에 버젓이 이름이 있으면 이해설 같은 경우 대충 어떤 이야긴지 알 수 있기에...
기본 적으로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또 바라기 전에 자기 수준및 포지션부터 체크합시다.
ArchonMania
04/05/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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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HP마린님.
왜 당사자들이 보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면 안되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좋아하고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방송을 이끄는 해설에 대해서 얘기하지 못한다는 것도 또한 이상하군요. 원색적인 비난글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Lenaparkzzang
04/05/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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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가도 실력없고, 사람들에게 인기 떨어지면 바로 짤려야 됩니다. 무슨 해설가 찬양싸이트도 아니고, 약점은 감싸주고 장점만 부각하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단점이 장점보다 크게 부각되고, 다수의 사람들이 그 해설가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한다면 해설자리에서 물러나야죠.
그리고 2000HP마린님은 자기수준및 포지션부터 체크하라고 하는데.
이승원해설보다 해설 잘해야 약점 찝어낼 수 있습니까? 그리고 이승원해설도 이 글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대한 비판글을 둘러보고, 수렴해서 한단계 성숙되야죠. 하지만 이런 글을 보고도 수렴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머무른다면 당연히 해설자리에서 물러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무슨 이승원해설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모인 커뮤니티 같군요.
코엘류감독도 못하면 물러납니다. 해설가도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만족감 주지 못하면 당연히 짤려야 됩니다.
이승원해설의 발전된 해설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GunSeal[cn]
04/05/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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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parkzzang님//그렇게까지 말씀안하셔도 될텐데 말씀이 조금 과격하신거 같습니다...
독설을 하시네요...-_- 그냥 이런이런 부분은 훌륭하지만 이런부분이 조금 아쉽다 정도로
마무리지어도 되지 않나요...
갈수록 pgr에서 게임계를 쥐어흔들려 하는 느낌이 드네요...
몇몇분들 말이죠...
개개인에 따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정확한 답이 아닌 자신의 의견에서 짤려야 한다는 말까지 하시면서
이글을 봐야 된다...라고 마음아프게 할만큼 이승원 해설에게 문제가 있었나 싶네요...
그리고 코엘류감독에 대한 언급은 일단 히딩크의 전례를 비교한다면 성급한 비교 아닌가요...
이명준
04/05/14 20:11
수정 아이콘
시청자가 해설자 비평도 못합니까?

이승원해설이 이걸 보고 더 나아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벌떼같이 글쓴이를 공격하는군요.

이승원해설의 장점은 차분하게 현재의 판도와

앞으로의 진행될것을 예상하여 말해주는 것이지만

그 수준이

베넷 하수들도 다 아는것이라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하수인 나조차도

'왜 저렇게 당연한 얘기를 중언부언 할까...'

라고 생각할 정도니까 말이죠.

그리고 그 예측조차도 이전에 있었던 게임의 수준에서만 국한될뿐

소위 미묘한 상황이 만들어지면 말도 안되는 예상이나 분석을 하는것도

문제고요.

아마 이승원 해설이 옵만 할뿐 게임을 거의 안한게 문제인듯 싶습니다.

옵하면서 알게되는 사실도 많지만

직접 게임하면서 알게되는것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슈퍼테란
04/05/14 20: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평가하는 기준은 뭡니까?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뭡니까?
E스포츠를 일반프로스포츠와 동일화 시키는 이유는 뭡니까?
이글을 쓴 진실한 속마음은 도대체 뭡니까?
승원님이 뭐가 그리 불만입니까?
그런걸로 따지자만 스타리그 해설자들 모두 논쟁대상입니다.
이런글 상당히 거슬리네요.
원님이 시청자에 기호에 맞추면서 까지 스타일을 바꿔서 해설하는것은 싫습니다.
그냥 이대로의 승원님의 모습에서 차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이 글은 사견입니다... 아주 주관적인 사견...
과연 이런글을 승원님이 읽었을때 어떤 느낌을 받을지 생각이나 해보셧습니까?
글이란 함부로 쓰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ArchonMania
04/05/14 20:20
수정 아이콘
질질 끌면서 반복하며 말하는 걸 고치는 것도 시청자의 기호에 맞추는 겁니까? -_-;
처음 알았습니다.
이명준
04/05/14 20:24
수정 아이콘
슈퍼테란님// 이승원 해설이 이걸 보고 무언가 느끼는 것이 정상이죠.

그리고 글쓴이가 함부로 썼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수가 없던데요.
GunSeal[cn]
04/05/14 20:29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는 글을 안달았지만 방금 댓글을 하나 달았습니다...
원글부터 댓글까지 이승원해설이 부족하다면 읽으면서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말하나로 꼬투리잡는 느낌은 들지만 위의 "짤려야 한다"는 언급까지 나오는걸 보니
정말 어이제로입니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제가 볼땐 그정도의 해설분의 단점은
모든 해설에게도 있습니다...
조언이나 충고는 좋지만 이렇게 논쟁의 도마위에 올려진 이승원해설분에게 참 죄송하네요...

저는 어떤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라 느꼈다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셨나 한번 생각해보는 편이고
거기서 순수한 토론을 통한 결론이 정리되어서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왜 그럴까" 하는 생각도 다들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잘지내나요
04/05/14 20:44
수정 아이콘
ArchonMania , 이명준 님// 이승원 해설이 싫습니까?
그럼 온겜넷 보세요.
단순하게 생각하죠, 싫어하면 그냥 보지마세요.
님들이 MBCgame PD 입니까?
공지사항에 보면
이 글과 댓글에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는는 다른 분들 보기 나름인데

공지사항에

5. 호칭 및 문체의 주의점
1)우선 각종 욕설, >비방< 및 반말은 당연히 금지입니다.
느끼신바 없습니까?

도를 지나친 말들은 삼가해주시고,

감정 섞여서 글쓰면 그대로 돌아 온 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ArchonMania
04/05/14 20:52
수정 아이콘
-_- 잘지내나요님. 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전 온게임넷보단 엠겜쪽을 더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사정상 온게임넷을 자주 못보는 것도 있지만, 실시간 방송을 안보는 것도 아니구요.

이승원 해설을 싫어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 말을 쓴 적도 말한 적도 없구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_-; 어떤 면에서 이런 말씀 하셨는지 설명 해주십시오.

또 이런 얘기들이 왜 PD란 얘기와 결부되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전 호칭/문체/욕설/비방/반말은 한 적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다른 분들께 말씀하시고 싶었던 거라면 따로 분리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했군요.

공지사항 운운하시기 전에 다른 사람글부터 제대로 이해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04/05/14 21:58
수정 아이콘
ArchonMania님/ 다시 한 번 차분하게 님의 댓글을 읽고 글을 써 봅니다. 님이 지적하시는 이승원 해설의 문제(?)는 크게 2가지로 요약이 되네요.

첫 번째 지적하신 게 “그렇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말을 쓸데없이 질질 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것과 두 번째는 “어휘구사능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라는 점으로 볼 수 있는데 맞는지요.

일단은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사항은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의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ArchonMania님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님은 개인적으로 핵심만 톡톡 끊어서 이야기하는 스타일의 김도형 해설위원을 제일 좋아하신다고 하셨으니 이점에서 두 해설위원의 스타일은 상반된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스타를 좀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김도형해설위원의 짤막한 말 한마디로도 전후의 생략된 말들이 연상되면서 귀에 쉽게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로도 들릴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승원 해설위원은 제 생각에는, 한 문장안에 모든 사항을 설명하려다 보니 말도 길어지고 그에 비례해 빨라진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해설이 김동준 해설이나 임성춘 해설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 미비한 점들을 보완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님이 좋아하시는 김도형 해설위원 2분이 전용준 캐스터옆에서 해설한다고 생각하면 방송경기 보는 맛이 더 좋아지겠습니까. 그건 아니겠죠. 만담스타일의 엄재경 해설위원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더욱 재미가 있듯이 이승원 해설위원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스타리그 해설진들 전반에 걸친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 기준을 님의 여자친구분이신 국문과졸업생이나 정통적인 방송인으로 삼으시는 겁니까. 그런 기준이라면 사실 게이머출신의 해설가들은 스타리그해설진 자리에 앉기 힘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지적사항들이 별로 수긍이 가지 않는 겁니다.

이 댓글은 사실 님에게만 해당이 되는 글은 아니지만 솔직한 말로 몇몇 분들에게는 지적하고픈 맘이 없는 분들이 계시기에 님의 이름을 걸고 적었습니다.

즉 제가 하고픈 말은 님은 지루하게 들리는 이승원 해설의 말이 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편안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호불호와 관련된 사항이라는 겁니다.
04/05/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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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parkzzang님// 지금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이 이승원해설에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분위기를 대통령 탄핵하듯 몰고 가시는 것도 같네요. 사람마다 모두 좋다고 느끼는 그 기준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저 같은 경우는 이승원해설의 해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님의 댓글 내용 중에 있는 '친구나 친척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라는 것은 PGR 회원분들에 대한 일종의 모독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이 죄다 이승원 해설의 친구나 친척이어서 이승원 해설을 옹호하는 수준으로밖에 보이지 않으십니까? 자신에게는 단점으로 보이는 것도 남에게는 장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정말 다수의 사람들이 단점으로 지적하지 않는 이상 그것은 단점이 아니란 말입니다. 자신이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그것을 자신의 잣대로 재고, 함부로 왈가왈부하지 맙시다.
운차이^^
04/05/14 22:29
수정 아이콘
이명준// 이명준님의 댓글중에 이승원 해설께서 게임을 직접 안하고 옵저버만 해서 그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이승원 해설께서도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한 명으로 옵저버만 하고 아예 게임을 안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배틀넷 전적을 보니 1500승 500패 정도 되시더군요.)
그리고, 엠비씨게임 해설자의 구성이 그렇습니다. 프로게이머 출신(김동준 해설, 임성춘 해설)이 있는 이유가 직접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경험을 살리는게 아닐까요..
(순간 임성춘 해설을 임청춘이라고 써서.. 스갤의 여파가.. 으음...)
잘지내나요
04/05/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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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onMania 님//
지금 님은 지적을 가장한 비방이거든요?
자신의 글을 구분좀 하세요.. 다른 사람들 보기에 안좋거든요.
감정이 많이 들어가서 제가 감정적으로 댓글 하나 쓴거예요.
그리고 님 댓글의 내용 자체가 비방으로 보이거든요?
부단 저 뿐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왜 다른사람에게
잘못 한다는 소리를 듣는지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04/05/15 01:31
수정 아이콘
전 이승원해설님의 정확환 톤과 정직한 언어구사력이 좋습니다만...역시 사람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나보네요^^
Lenaparkzzang
04/05/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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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i님 잘 읽었습니다. 친구친척에 대해 언급한거 사과드립니다.
제가 감정적이었던 것 같아서 다시 완곡하게 표현하자면 짤려야 한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승원해설 당장 짤렸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어떤 해설자든지 간에 시청자들이 그에게서 마음이 떠났다면 냉혹하게 짤려야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의 불만표시가 점점 거세진다면 방송사 입장에서도 해설자를 과감히 바꿔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타해설하는게 쉽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매주 철저히 준비 안하고,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 고쳐나가지 않는 해설은 냉혹하게 잘라버린다면 해설의 질은 높아질 것입니다.
요즘 교사들의 평가제도를 실시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목적은 교사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수업준비에 철저하고, 수업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설이 더이상 안정적인 자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해설의 질이 높아지는것은 경기의 질이 높아지는 것과 이어지고, 그것은 E-sports의 발전과 연결됩니다.
04/05/15 02:23
수정 아이콘
저는 '짤라야 한다'는 Lenaparkzzang님의 의견에 대해 반대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 이승원해설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지적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들어서, 그런 얘기를 꺼내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라고 말했을 뿐이지요. 아직은 불만표시가 거센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 그리고 다수가 불만을 표하는 해설자가 어떻게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단점을 고치든가, 아니면 방송사에서 조치를 취하겠죠. 그것이 시청률과 바로 연결되는데.. 아직 그렇게 '짤라야 할 만큼' 혹독한 다수의 비판을 듣는 해설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ArchonMania
04/05/15 03:07
수정 아이콘
잘지내나요님.

일단 저에게 시비를 거시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 그렇습니까? 제가 이승원 해설을 헐뜯고 욕했다는 거지요? 어떤 면에서입니까?
간결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을 (우리나라 말은 적절히 생략과 특정 단어 등을 통해 간단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죠) 하나도 줄임 없이 서술하듯 말을 하는 것이 해설에 있어서 좋은 요건입니까?

전 기본적으로 해설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서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설자들은 최소한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한다고 느꼈습니다. 좀 더 매끄럽고 능숙하고 간결하게 말입니다. 단, 이승원 해설은 3년 전에 비해 말투가 좀 더 빨라진 점, 좀 더 덜 어눌해진 점을 빼면 그다지 나아진 점이 없어 보입니다.

이 전에도 얘기를 했지만서도 이승원 해설의 해설 능력 자체를 언급할 생각은 없습니다. 각 해설자마다 장단점이 있기도 하고 예측이 맞기도 틀리기도 하니까요.(일단 예언자가 아니니만큼) 말투도 사실 별로 언급할 필요 없다고 보구요.(이것도 고칠 수는 있는 부분이겠지만 스타일 차이죠)

전문 방송인처럼 행동하려면, 사실 스타리그 해설진 모두 발화법에 대한 부단한 연습과 그에 걸맞는 어떤 노력의 자세를 보여줄 필요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이건 연예인 출신 방송인들에게도 같은 말을 하고 싶지만 여기선 언급할 내용이 아닌 것 같아 굳이 적진 않겠습니다)

허나 다른 해설들은 말 자체는 재미없을지언정 상황에 맞는 말을 간결하게는 할 줄 아는 것 같습니다.(비방의 의도로 쓴 문장 아닙니다) 그런데 이승원 해설의 경우는 다른 해설들에 비해 청자에게 지루한 느낌을 좀 더 많이 갖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쎄... 왜 그러는지는 이해가 쉽사리 안되네요.

또 제가 알기론 이승원 해설에 대한 얘기는 이번에 처음이 아닌 걸로 압니다. 전에도 좀 나온 걸로 알고 있고(못보고 말로만 들은 것도 있지만), 다른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서도 종종 언급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다른 해설자에 대한 언급은 그다지 못본 것 같군요. 그렇게 말을 잘하는 이승원 해설이라면 왜 유독 이승원 해설에게 이런 반응이 간간히 일어나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승원 해설의 문제점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문장을 간결하게 끝 맺지 못합니다.
2. 동의어를 반복하여 열거하기 좋아합니다.
3. 축약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완결한 문장을 끝맺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4. 풍부한 어휘를 구사하지 못합니다.

4번의 경우는 다른 해설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둘째치고라도(전문 교육을 받지 않았으면 어려운 부분도 사실 있구요) 이승원 해설의 해설 방식 예를 들면 말입니다. 테란과 프로토스의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총력전-한방 싸움-이 벌어질 상황이죠. 프로토스 병력이 달려들기 시작하고 김철민 캐스터와 김동준 해설은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승원 해설은 '차분하게'

'ooo선수! 현재 병력을 모두 모아서 센터 방향으로 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병력을 빼서 우회를 하고 있는데요. 이건 xxx선수에게 탱크가 많고 곳곳에 터렛과 서플라이 디폿 건설돼 정면 대결을 하면 프로토스 병력이 효율성을 살리지 못하고 병력을 낭비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ooo선수의 대단히 좋은 판단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질럿이 달려듭니다. 마인이 많이 박혀 있기 때문에 질럿을 갈라 강제 이동하는 컨트롤이 참으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해설 들으신 적 있죠? 과연 어떻게 느끼십니까?
그나마 이렇게 모두 말을 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상당수의 경우는 그 전에 이미 전투가 끝나거나 대세가 확연하게 기울어 말을 끝맺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최소한 다른 해설들은 말을 이렇게 길게 늘려서 해설을 놓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엄재경 해설은 약간 예외이신 것 같지만. ^^;)
또 이렇게 되다보니 나타나는 문제점이 말이 빨라지는 겁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할 말은 많고, 그렇기 때문에 말을 빨리해야 되기는 하는데 한없이 빨리 할 수만은 없고...

보통 여기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여러 사람이 모여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우연히 내쪽에서 말을 길어져 계속 하다보면 중간에 어물쩡하게 돼버리는 경우. 그래서 다시 그 화제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선 약간 뻘쭘해지는 기분. 이거 자주 보여집니다. -_- (한참 전에 한 얘기도 꿋꿋하게 계속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막득님께 드리는 얘기입니다만... 전 핵심만 짚어 얘기하는 사람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 부분을 절대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또 핵심만 짚어 얘기하는 건 지나치게 말 자체가 짧아지는 경우도 생기므로 그것 자체는 권장하는 편이 아니구요. 때문에 김도형 해설을 의식해서 이승원 해설 얘기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비방이라는 겁니까? 자신의 해설을 방송 후에 모니터링 해서 좀 더 산뜻하게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비방이라면, 어떤 것이 비방이 아닙니까? 과연 비방이란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나 알고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또 설사 알고 말씀하셨다고 해도 최소한 전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승원 해설을 싫어하는 것도, MBCgame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니깐 말이죠. 다만 이런 주제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갖고 있었던 생각을 말한 것 뿐입니다. 사실 조금 황당하긴 하군요. -_-a
04/05/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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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해설을 처음봤을땐 그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쫌 부담스러웠는데 해설을 들으면 들을수록 참 잘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언젠가 부터 제 나름의 기준에서 최고의 해설가로 꼽고 있습니다....게임 전반적 흐름이나 현재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후에 일어날 일들을 뽑아내는 능력...(쉽게 들릴지 모르지만, 적어도 다른 해설가들에게 볼 수 없는 그 무언가의 능력이 있습니다..여타 해설가들은 상황설명에만 급급한 모습만 보이고 이승원해설같은 '논리'가 결여된 예측만을 보여주더군요..적어도 저에게만은요..)
글쓰신 분은 이해설의 언어구사능력을 지적했는데...전혀...절대 동의하지 못하겠군요...방송인이라면 필수인 문장구성에 있어서 완벽함, 정확한 발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단어선택등.....제가 가장 싫어하는(?)해설인 김모 해설과 비할 바 아니죠.....
잠시 딴 소릴 하자면 온겜넷 해설들은 이제 발전을 마친상태 인거 같습니다...다시 말하면 한계가 왔다는 거죠...그러나 이해설의 경우는 앞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정확한 논거는 제 언어구사력이 딸려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어떤 해설자도, 아니 어떤 사람도 완벽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가 방송나가서 해설할 능력이 못되므로 각 해설자들의 개성을 존중해야 합니다..그 방면의 최고의 전문가이니까요....
GoodSense
04/05/15 03:30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자꾸 콜라얘기를 해서 좀 그렇지만... 콜라를 좋아하는 사람이 콜라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많기 때문에 콜라는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승원 해설 문제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요. 물론 말을 끄는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방송을 막 보기 시작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 ooo선수 저러면 안 되죠" 라는 말 보다
"지금 xxx선수가 벌쳐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거기다가 aaa선수가 자주 보여주는 탱크다수가 뒤에 있고 한 두기 정도의 탱크가 공격을 하는 진형이기 때문에 지금 돌파하기 보다는 조금 더 모아서 나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터렛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셔틀을 뽑아서 질럿을 떨궈주면 좋을 듯 싶습니다." 라는 말이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ArchonMania
04/05/15 03:42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말씀하신 호불호라는 게 있는 것처럼, 다수에 대한 배려도 분명히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롭게 스타리그 방송에 편입되는 사람보다 기존에 스타리그를 보던 사람이 훨씬 많을테고, 또 스타리그 자체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온갖 상황설명을 다 덧붙여서 얘기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조금만 오래 스타크래프트에 관심가진 분들이라면 다 알 수 있고, 이승원 해설이 예측을 잘 한다면 그만큼 다른 해설들이 잘하는 부분도 있는 거니까요. (뭐 전 예측에 대해 언급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예측을 잘한다는 말은 그만큼 틀릴 확률도 많다는 것이고 실제로 그러시기도 하죠. (이것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MBCgame 예를 들자면 두 해설의 예측을 전혀 빗나가는 놀라운 광경도 많았구요.

물론 국민 전체를 놓고 얘기한다면 아직까지 스타리그에 관심 없거나 모르거나 시청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이 게임이 노리는 연령층이 있고 또 모든 국민이 시청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고 싶진 않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같은 프로스포츠라고 해도 국민 전체(혹은 절반이라도) 보거나 관심갖는 스포츠는 없는 것 같으니까요.
ArchonMania
04/05/15 03:44
수정 아이콘
배려란 말을 하니 조금은 이상합니다만-정확하지 않는 표현인 듯도 하구요-, '내 말은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이 알고 있다'는 것 정도는 인지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3:49
수정 아이콘
ArchonMania 님 //
그렇습니까? 제가 이승원 해설을 헐뜯고 욕했다는 거지요? 어떤 면에서입니까? <- 개그합니까? 모가 그렇습니까? 비방했다고 해서 이런것입니까? 비방에 대해 아래에 언급해드리죠

그리고 예전에
MBCgame 스타리그 게시판에서 에서 이승원님과 xxx분이 싸운적이 잇씁니다.

님같은 분이였죠, 말투 싫다 좀 바까라, 그게 해설이냐,

초딩도 다 하겠다. 이런 분이였죠.

그땐 저도 이승원 해설님의 반대편에 서있었습니다.

지금 보는 님은 그 분과 별반 차이 없어 보입니다.

긴 댓글을 세세히 들여다 보니 쓸데 없는 말들이 너무 많군요,

요약해서 해석해보죠.

님은 지금 이승원 해설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해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서 예를 몇 가지를 들었습니다.

나는 이래저래해서 이승원 해설이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이래저래해서 이승원 해설이 이 글을 보고 고쳐줬으면 한다.

님의 주관적인 생각에 어느것이 가깝다고 생각합니까?

전 둘다 아닌거 같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확신하진 마십시요.
자칫 이기주의적이 될 수있습니다.

토론이란것은
논리정연하게 대화를 하며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지 않고,
쓸 데 없는 말만 하는 님에게 안타까움마저 느낍니다.

말투를 가지고 할 생각은 없다면서, 말투를 가지고 얘기 하는 건 머지요?
말을 빨리 하건 늦게하건 보는 사람마다 다른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합리화 시킨다는 것은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 그리고, 님이 착각하셨는데요
부정적인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비방 誹謗
비방 (誹謗)[명사][하다형 타동사] 남을 나쁘게 말함. 남을 헐뜯고 욕함. 산방(謗).

저는 이런뜻으로 한거거든요?
비ː방 比方
비ː방 (比方)[명사][하다형 타동사] 서로 견주어 봄. 비교함.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주시라는 뜻에서 말한거예요
이제 알겠지요?
님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싫지 않습니까?
이승원 해설님도 사람입니다.

님과 비슷한 말로 저도 말해보죠
님이 좋든 싫든, 저는 좋습니다.
꼭꼭 찝어주는 요점과 게임운영 전반에 대한 예측과,
때로는 웃음을 주기도 하는 그런 이승원 해설이 좋습니다.

ArchonMania 님//
싫어하면 그냥 싫어하세요.
이런 주제가 나왔다고 "아~ 이 기회다. 글 한번 제대로 써보자" 라는 생각이였다면 자신의 입장과 이승원 해설위원의 입장 그리고 님의 반대편에 있는 분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ArchonMania
04/05/15 04:18
수정 아이콘
일단.
모가 -> 뭐가
바까라 -> 바꿔라
머지요? -> 뭐지요?
마라주시라 -> 말아주시라(달라)
겠죠. :)

보통 비방 이라고 할 때 比方이란 말보단 誹訪이란 말이 더 자주 쓰인다고 생각합니다만. 한자어를 사용할 때 동음어이고 혼동될 여지가 있는 경우 한자 자체로 적거나 괄호를 사용하여 한글 단어 옆에 한자어를 표기하거나 하지 않습니까? 일단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전자의 의미가 얼마나 자주 쓰이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

또 '부정적인 사람만'이 후자의 뜻으로 이해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렇다면 잘지내나요 님이야말로 멋대로 해석하시는군요. 잘지내나요 님이야말로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남에게 지적하거나 비방(여기선 比方이든 誹訪이든 어떻게 해석해도 상관 없겠습니다. :D)하기 위해 제게 글을 써주신 분의 말씀치곤 지나치게 미약해 보입니다만. =)

그리고 저는 말투라는 건 줄곧 '억양'이란 뉘앙스로 얘기했습니다. 뭐 정확히 표현하지 않는 제 잘못도 있으나 계속 말투=억양 이란 뉘앙스로 얘기했기 때문에 언급은 했을지언정 가타부타 얘기는 한 적이 없지요.

또 그건 댓글 중 '어눌한 말투'란 표현이 있어 전 그 부분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싫어하지도 않고 또 고쳐달라고 얘기하지도 않으며 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란 뜻이었지요.

저를 비판하고 싶으시면 자신부터 다시 생각해 보시는 건? =)
ArchonMania
04/05/15 04:29
수정 아이콘
아. 하나 빼먹었군요.

잘지내나요 님께서 개그하냐고 하셨던 부분. :)

-=-=-=-=-
공지사항에

5. 호칭 및 문체의 주의점
1)우선 각종 욕설, >비방< 및 반말은 당연히 금지입니다.
느끼신바 없습니까?

도를 지나친 말들은 삼가해주시고,

감정 섞여서 글쓰면 그대로 돌아 온 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
이건 뭔가요? 뭘 느꼈냐는 걸까요? -_-a
또 PgR 공지에서 언급한 '비방'이란 단어는 후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후자의 의미가 맞다면 공지사항에 해당되는 내용에 위배된 적도 없는 것 같고 말입니다. (서, 설마 정말 '견주어 비교하는 것' 자체를 금한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결론은 글 자체에 문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잘지내나요 님이 왜 저 부분을 인용하셨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거죠 :D
잘지내나요
04/05/15 04:33
수정 아이콘
맞춤법 지적 감사요~ //

비방에서는 님의 이해력 문제 인거 같은데요?
제가 말한 것을 님이 부정으로 인식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부정한다는 것 자체가 아닌가요?

부정적인 사람만" 의 근거는 아니지만,
언어와 이해라는 과목에서 배웠거든요..
"보통 부정이라는 것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어떠한 것이 지배한다"
머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배웠습니다.
제 멋대로 해석했지만요? 님의 의견은, 아니죠 의견이 아니라 주장에 더 가깝죠.

그리고 단순하게 말해보죠.
님은 이해를 시키기 보단, 내 말이 이러하니까 맞는거다.
라고 보여져서 다른 분들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혹시 제 댓글만 보진 않았겠지요?

결론을 내주지요.
이 글과 님의 댓글은 소모적인 논쟁거리 밖에 안됩니다.

내가 이런 부분이 싫으니까 싫다. 라고 단정 짓는 ArchonMania 님께선
공해전을 하시는 것밖에 안됩니다.

이 글과 님의 주관적인 생각 자체가 개인적인 것인데..
왜 다른 사람들에게 합리화 시킬려는 것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잘지내나요
04/05/15 04:35
수정 아이콘
ArchonMania 님//
공지사항에 있는 비방에서 전 둘 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웃긴 모순이군요.
님은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은 거들떠도 안보네요.^^

조금만 이해하셨다면 조금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이러진 않으실텐데..
잘지내나요
04/05/15 04:41
수정 아이콘
배웠습니다. 아래 띠고 읽으세요~
ArchonMania
04/05/15 04:46
수정 아이콘
우선.
띠다 -> 띄다 입니다. (뜨이다의 준말)

네네 좋습니다. 제 이해력이 잘못 됐다고 치죠. 근데 그렇다면 서로 비교하는 글이 쓰여지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둘 다로 이해하셨다면 나름대로 판단 기준이 있으셨을 것 아닙니까?

저도 제 멋대로 해석해보자면 의미를 갖다 맞춘 느낌도 살짝 들긴 했습니다만 그저 심증일 뿐이고. 또 제가 보기엔 여기 수많은 피지알 글 중 '비교'글 또한 수도 없이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

그리고 무슨 결론을 내달라는 겁니까? -_-
잘지내나요
04/05/15 04:46
수정 아이콘
비교대상 자체가 웃기지 않습니까?
온겜넷 vs 엠겜 ?
이승원 해설 vs 타 해설?
좋은 글에서 비교하면 보기 좋습니다.
허나 이글은 이승원 해설을 깎아 내리는 글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기에 안좋거든요." 위레 이렇게 썻습니다.

님은 부정적인 면에 서서 비교하였습니다.
↑만약 님이 중립적에서 하였다면,
저와 다른 사람들도 조금은 이해를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4:47
수정 아이콘
위레 -> 위에
본인은 결론이 아니라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ArchonMania
04/05/15 04:5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하나 실수를 했습니다.
결론을 '내주지요.' 를 '내주세요.' 로 봤군요. 사과드립니다. 다만 '내주지요'란 말은 왠지 그렇군요. -_-;

우선 전 온게임넷과 MBCgame을 비교한 적 없습니다.(-_-)
그리고 타해설과 비교하면 안되나요?

좋은 글(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에선 비교를 하면 괜찮고 나쁜 글에선 비교를 하면 안되는 겁니까? 무척 흥미롭네요.
그러니까 요는 공지사항에서 '좋은 글엔 比方하는 글을 써도 괜찮지만 나쁜 글에선 욕설, 반말은 물론이고(당연하지요 이건) 比方글도 사용해선 안된다!'라고 했다는 겁니까? -_-; (설마 이건 정말 아니길 바랍니다)

제 말 자체가 주관적인 겁니다. 말에 있어선 '객관적'이란 건 없겠지요. 다만 전 '방송인'이란 직책을 갖고 있는 분에게 '같은 방송인이지만 무척 전문성을 지닌 아나운서 같은 분들'의 화법을 벤치마킹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써본 겁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5:06
수정 아이콘
ArchonMania 님 //
온겜넷과 MBCgame 을 비교 한지 않한지도 모르네요-_-
ArchonMania (2004-05-14 18:23:50) 댓 글 보셔요.
비방에 대해서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우선 좋은 글, 나쁜 글이 아니라
글의 중점을 보고 내립니다.
이 글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를 보고 씁니다.

물론 아콘매니아님이
이승원 해설을 헐뜯거나 욕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쓰는 것이였습니다. 처음 부터 그런 의도로 저는 말 한것입니다.
어느 누가 비교를 하면 기분이 좋습니까? 안좋은 얘기로..-_-

우선은 이유를 보니까 이해는 갑니다.
특정한 방송인을 싫어 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 이니까요.
하지만, 저희가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이 아니라,
이승원 해설님이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모든 사람이 그렇게 다 자기처럼 생각하고 있다고는 느끼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은 무지의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ArchonMania
04/05/15 05:07
수정 아이콘
하나만 더 덧붙입니다.
예전에 MBCgame 게시판에서 벌어졌던 이승원 해설에 대한 비난글을 보고 오신 뒤 혹시 제게 50보 100보란 말을 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되묻겠습니다.

일단 전 그게 정확히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최소한 제가 생각하는 말투 한계선이 있고 그건 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조삼모사라도 통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이것처럼 극단적인 케이스는 아닙니다만),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하면 뉘앙스도 받아들이는 당사자의 느낌도 다른 법입니다.

하물며 제가 해설 때려치워라. 못들어주겠다. 어린애(모 단어가 필터에 걸려 변경해(-_-) 씁니다)도 하겠다 따위의 말을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그러지도 않았고 또 그런 생각조차 한 적 없습니다.

단순 50보 100보란 식으로 '별반 차이 없으니까 쓸데 없는 소리 말아라' 같은 식의 얘기는 정말 당혹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잘지내나요 님께서 해석하신 게 틀리셨군요.
전 분명히 이승원 해설에서 이러이러한 부분이 좋지 않아보이니 고쳐줬으면 한다. 란 글을 썼습니다. 상대방의 글에 대해 멋대로 해석하시는 습관은 버리시는 것도 좋을 것처럼 보입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5:17
수정 아이콘
나는 이래저래해서 이승원 해설이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이래저래해서 이승원 해설이 이 글을 보고 고쳐줬으면 한다.

님의 주관적인 생각에 어느것이 가깝다고 생각합니까?

전 둘다 아닌거 같거든요. (님이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기에)


이것은 댓글 내용중에 일부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님의 의도는 분명히 파악했고 이해를 해서 쓴것입니다.(두번째 예)

하지만 님은 댓글에서 본지에 빗나가는 말만 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뜻으로 되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님이 그렇기에 이 비교를 한 것이구요. (MBCgame 게시판)

분명히 제가 말했습니다. 감정이 섞인 글은 그대로 돌아온다 라고..


아콘매니아님의 "고쳐줬으면 한다" 라는 주장이 너무 컸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뒤로 하신체 말입니다.

처음부터 맘을 굳게 먹으신거 같습니다.
저는 아콘매니아 님을 설득할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을 생각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ArchonMania
04/05/15 05:21
수정 아이콘
않한지도 -> 안한지도
(-_-;; 지적도 조금 지겹군요)

답답해 돌아가시겠습니다. -_-
그 위 글들을 주욱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다른 해설에 대해는 어떤 생각을 갖느냔 댓글이 있었고 전 거기에 맞춰서 간단히 커멘트만 달았습니다. 잘지내나요 님께서 말씀하신 댓글에서도 전 단순히 평만 달았을 뿐 서로 비교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비교'란 의미는 좀 알고 써주셨으면 하는 희망이 있을 따름입니다. -_- (전 또 뭔가 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온게임넷보다 MBCgame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므로 특별히 온게임넷과 비교한 적은 없습니다. (어디선가 워3는 비교해 본 적이 있지만요)

또 전 계속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안되나요님은 말이 계속 바뀌시는군요.
분명히 공지사항 (혹시 해서 다시 덧붙입니다. 똑똑히 봐주시면 좋겠군요) 에 아래처럼 말씀하셔서
-=-=-=-=-
공지사항에

5. 호칭 및 문체의 주의점
1)우선 각종 욕설, >비방< 및 반말은 당연히 금지입니다.
느끼신바 없습니까?

도를 지나친 말들은 삼가해주시고,

감정 섞여서 글쓰면 그대로 돌아 온 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

제가 그럼 공지사항에서 '비방'이란 단어는 '헐뜯지 말란 말이 아니냐?'고 했더니 '그것도 있고, 견주어 비교하는 것도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다면 공지글에 비교 글도 쓰지 말라고 했던 것이냐, PgR에 수많은 비교 글들은 뭐냐'했더니 '좋은 글에서 비교하면 보기 좋다. 그리고 이 글은 이승원 해설을 깎아 내리는 글이기 때문에 보기에 안좋다. 당신 글도 부정적인 면에서 비교했다'라고 하셨습니다.

조금은 난감해진 제가 '공지에서 좋은 글(이 뭔지는 모르겠으나)에선 비교해도 괜찮고, 나쁜 글에선 비교하면 안된다라고 했느냐'라고 여쭸더니 동문서답만 하고 계십니다 그려. -_-

잘지내나요 님은 어떤 것으로 제가 이승원 해설을 싫어한다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_-
분명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죠. 저도 특정 방송인 중 싫어하는 사람은 있지만 단언하건대 이승원 해설은 아닙니다. (뭘 보고 그렇게 얘기하시나요?) 팬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악감정도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성실한 듯 보이는 모습이 좋아보인단 얘기도 한 적 있었죠. -_-

곁다리 짚는 행동은 정말 자제해 주셨으면 대단히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_-;
잘지내나요
04/05/15 05:3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럼 공지사항에서 '비방'이란 단어는 '헐뜯지 말란 말이 아니냐?'고 했더니 '그것도 있고, 견주어 비교하는 것도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ArchonMania (2004-05-14 18:23:50)
Quartet_No.14, 운차이^^ 님.
전 온게임넷은 옛날부터 쭉 시청은 했으나 자주 보지 못하여 그쪽 해설분들 말투까지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때문에 자세히 언급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MBCgame은 자주 보고 자주 듣기 때문에, 온게임넷에 비해 조금 더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온게임넷쪽 해설분들에 대해 약간의 토를 달아본다면 (철저히 주관적 생각이며 해설능력 자체에 대해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그 점에선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하니까요),

김도형 해설 - 핵심만 톡톡 쏘는 해설은 여전하지만(그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해설입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무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성으로 진행하신단 느낌도 간혹 받았구요.

엄재경 해설 - 종종 주제와 관련없는 얘기를 하시는 듯 합니다.(가끔 만담이란 느낌도 듭니다) 가끔은 뭘 얘기할까 지쳐서 건성으로 하시는 느낌도 받을 때 있었습니다.

김창선 해설 - 아직까진 뚜렷한 장점이나 단점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잘 모르니까요) 워3만 가지고 따지면 서투셨지만 많이 좋아지셨단 생각 정도만.

MBCgame쪽은,

김동준 해설 - 자신의 실수를 바로바로 고쳐가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에 대한 의견을 자주 모니터링 하시고 직접 반영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달변가라고 할 수 없고, 어조의 톤이 아직 완전히 매끄럽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좋아지셨으며 지금도 조금씩 발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얼마 전부터 김 해설도 말을 끄는 습관이 새로 생기신 것 같습니다. (영향을 받으신 건가요?)

임성춘 해설 - 처음에 많이 놀랐습니다. 경험이 일천하신데 능숙하게 잘하셔서요. 다만 요즘은 점점 만담 해설가가 돼가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만(뭐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많이 발전하시고 계속 좋아지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두고 보고(?) 있습니다. ^_^

이승원 해설 - 많이 언급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하나 덧붙인다면 경기 자체를 넓게 보고 말씀하시는 능력은 상당히 훌륭하시죠.

이승원 해설에 대해 특히 많은 언급을 한 이유는, 제가 MBCgame을 자주 시청하고 또 그 중에서 이승원 해설의 말이 가장 많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또 전 이승원 해설 능력 자체를 부정한 적 없습니다. 다만 그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님이 하신 비교입니다.

처음에 제가 비교하는 거 자체가 보기 안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다면 공지글에 비교 글도 쓰지 말라고 했던 것이냐, PgR에 수많은 비교 글들은 뭐냐'했더니 '좋은 글에서 비교하면 보기 좋다. 그리고 이 글은 이승원 해설을 깎아 내리는 글이기 때문에 보기에 안좋다. 당신 글도 부정적인 면에서 비교했다'라고 하셨습니다.
↑ 제 느낀 점입니다.
분명히 아콘매냐님은 부정적인 면에 서 있습니다. 이 점은 님의 댓글을 보면 인정이겠지요?

조금은 난감해진 제가 '공지에서 좋은 글(이 뭔지는 모르겠으나)에선 비교해도 괜찮고, 나쁜 글에선 비교하면 안된다라고 했느냐'라고 여쭸더니 동문서답만 하고 계십니다 그려. -_-

↑ 동문 서답이 아니라 똑바로 말씀을 해주시라고 하는 뜻에서 제가 물어본 것입니다.

그리고 님의 댓글을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은
이승원 해설을 이래저래 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댓글은 논쟁을 하다가 한 것으로 압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가셨더라면 제가 더이상 댓글을 달지도 않았겠지요.

겉다리 짚는 행동은 자제 할테니 아콘매니아님은 정체성을 찾으십시요.
ArchonMania
04/05/15 05:32
수정 아이콘
전 둘다 아닌거 같거든요.라고 하신 분이 두 번째 예로 파악하셨다는 건 또 어디에서 굴러 떨어진 말입니까? -_-;

전 주변글에서 다른 분들에 의해 조금 감정적이 되기는 했습니다.(이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승원 해설 자체에 대해 감정적이진 않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최소한 이승원 해설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쓴 말들은 절대 아니기도 합니다. -_-

재미없다 못해 이젠 꽤 짜증까지 나는군요. 그리고 어떤 관점에서 봐도 잘지내나요님의 글은 '단정(혹은 추측)'조의 글이지 '설득'조의 글은 아닌 듯 합니다.

순간-죄송합니다만- 스포츠신문들의 부풀리기성 기사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말 정말 난감. -_-

p.s. 댓글 덧붙입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5:34
수정 아이콘
자신이 쓴 댓글도 잊어 먹으신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 글을 파악 못하셨나본대요.
전 님을 설득할 마음이 없습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위에도 쓴거 같은데요?
잘지내나요
04/05/15 05:38
수정 아이콘
근데 안되나요님은 말이 계속 바뀌시는군요. -> 잘지내나요 입니다.
ArchonMania
04/05/15 05:45
수정 아이콘
안되나요. 라고 잘못 쓴 부분은 죄송합니다. :)
ArchonMania
04/05/15 05:46
수정 아이콘
우선 해설자 글 읽으시기 전에 제 글만 읽지 마시고 주변 다른 분들 글도 읽어보시죠. 다른 분들이 다른 해설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 생각하느냐 하셔서 단순히 '생각'만 적어본 겁니다.

제가 그 댓글에서 '누구누구보다 누가 낫고 누가 나빠서 이러면 안되겠다'란 식의 비교를 한 적도 없을 뿐더러. (김도형 해설에 대한 부분도 위 댓글 어디선가 커멘트를 달았더랬죠. '해설 자체를 좋아하는 거지 그 스타일 자체를 최선으로 꼽진 않는다는 식의' 말입니다.)

제가 공지사항을 계속 들먹인 것은, 제가 처음에 비방이란 단어를 '헐뜯는 것'으로만 해석해서 잘지내나요 님은 공지사항의 '비방'이란 단어를 '두 가지'로 해석하셨다고 '친히' 말씀해 주셔서 제가 그럼 공지사항에서 '비교'글도 쓰지 못하게 한 것이냐 했더니,
거기에 대한 <이유>로 '좋은 글은 괜찮고 나쁜 글은 안된다.'라고 하셔놓구선, '<좋은 글>에선 <비교>가 허용되는 것이냐' 고 다시 여쭤봤더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좋은 글, 나쁜 글이 아닌 글의 중점을 보고 내린다.'라고 또 엉뚱한 말씀을 하셨더랬죠.
공지사항의 '비방'이란 단어를 그렇게 해석하신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그야말로 <동문서답>.

...아닌가요?

우선 이것만 해도 굉장히 의아한데(뭘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거니와) 제 말들의 성격 자체를 갈라서 규정지으라면 부정적인 것이겠지요.
그런데 설사 제가 부정적인 의견이었으면 어떻고 긍정적인 의견이었으면 어떻습니까? <<부정>>적인 <<비교>>글은 하면 안되는 것이고 <<긍정>>적인 <<비교>>글은 가능하단 억지이신가요?

... 정체성이라고 하시는 부분은 GG 선언할 뿐입니다. -_-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벽이나 허공 바라보며 얘기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잘지내나요 님들의 댓글을 보고 있노라면 다시 한 번 스포츠신문 기사들이 생각납니다. -_-
잘지내나요
04/05/15 05:52
수정 아이콘
거기에 대한 <이유>'좋은 글은 괜찮고 나쁜 글은 안된다.'라고 하셔놓구선,

아주 상당히 보기 웃깁니다.
좋은 글은 보기 좋다라고 하였습니다. 댓글 몇번 더 읽어 보세요.
괜찮다 안된다가 아니라, 보기 좋다, 안좋다. 입니다.
말씀 안할려고 했습니다만,
이해력 낮은 아콘매니아 님이
계속 이 부분을 인용하네요..^^


이거 가지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기에 님이 원하는 대로 해주죠.
헛다리 안짚고 제대로 해드리죠.
윗부분들의 말을 인용하겠씁니다.

pErsOnA (2004-05-14 10:32:19)
'상식이하의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논쟁' 맞네요.

나는 콜라의 톡 쏘는 맛이 정말 싫은데, 당신은 어때? 라고 말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이 콜라의 톡 쏘는 맛이 싫다는 쪽으로 리플을 많이 달았다고 합시다. 그런 것이 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글쓰신 분 혼자 쪽방에서 아싸~ 나같은 사람 많네~ 라고 자기위안하는거 말고 무슨 의미가 있죠?

이쪽 분야에 지식이 없다면 이렇게 모르는 상태에서 떠벌려서 한사람 바보 만드는 행동은 무척 나쁘죠.



Gunners (2004-05-14 09:42:54)
근몇달만의 로그인이군요-.-
긴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이글의 댓글에 "그렇다. 짱구는 못말려님의 말이 맞다. 이승원해설은 언어구사력이 떨어진다. 옳소~"라는 댓글이 달린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님께서는 그것을 '근거'로 "내주장이 옳다" 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것이 이승원해설은 언어구사능력이 별로다. 라고말할수있는 근거입니까? 정말로 이해할수없군요


아자 (2004-05-14 10:01:25)
글쎄요. 해설에 대해 좋다 나쁘다 느끼는 것은 개인적 취향의 차이겠지요. 저는 이승원해설의 언어구사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요. 이승원해설도 흥분할 때는 흥분하고 어조에 또박또박 힘이 실려 있던데 국어책 읽는듯한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해설자들마다 제각기 개성이 있는데 모두 같은 패턴이면 얼마나 재미 없을까요? 전 지금의 이승원해설위원이 좋네요.

개개인의 차이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지말아주시라는 겁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5:56
수정 아이콘
헛다리 짚으 신건 제가 아니라 아콘매니아님이신거 같습니다
짜마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보십시요.

계속 비교를 하십니다만,
보기 웃겨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비교가 좋은 글에서는 보기 좋다 라고 했습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6:03
수정 아이콘
동문서답이요?
아콘매니아님도 마찬가지거든요?

내가 이런 부분이 싫으니까 싫다. 라고 단정 짓는 ArchonMania 님께선
공해전을 하시는 것밖에 안됩니다.

이 글과 님의 주관적인 생각 자체가 개인적인 것인데..
왜 다른 사람들에게 합리화 시킬려는 것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이유는 말씀 안하셨잖습니까?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계속 저에게 그런 소리 하시는 아콘매니아님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생각 안하시는 거 같습니다만?
ArchonMania
04/05/15 06:05
수정 아이콘
하. 다시 재미있어집니다. =)
댓글 인용하지요.
-=-=-=-
좋은 글에서 비교하면 보기 좋습니다.
허나 이글은 이승원 해설을 깎아 내리는 글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기에 안좋거든요." 위레 이렇게 썻습니다.
님은 부정적인 면에 서서 비교하였습니다.
-=-=-=-
공지에서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해석하셨던 분이,
'좋은 글에서 비교하면 보기 좋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 맞지요?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보기 안좋은 거 아닙니까?
전 맞게 이해했네요. 논지능력이 부족한 건 제가 아닌 듯 싶습니다. ^^ 공지사항에서 <<비교글 자체>>가 <<금지다!!!>>고 해석하셨던 분이(다시 인용해드릴까요?) '안좋다'라고 말씀하신 건 당연히 '안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줄 알았죠. ^_^

공지에 허용 자체가 안됐는데(정확히 얘기하면 <<금지!!>>인데) 좋은 비교 글(좋은 글이 아니죠. 좋은 비교 글이겠죠? 글에 포함된 '금지'된 '비교'이니까요. ^^)은 보기 좋다는 건 또 뭐며, PgR의 수많은 비교글들은 왜 '금지 됐는데도' 삭제가 안되고 있으며(아! 혹시 운영진 분들이 공지에는 적어두셨지만 <좋은 글>이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비교>도 일부러 삭제 안하시는 건가요? 아앗! 그런 깊은 뜻이? @_@), 타인들 보기 안좋다는 말은 또 뭔가요?

전 또 다른 분들 의견 '무시'한 적은 없거든요? 상대 분들의 얘기에 대해 제 생각을 풀어놨을 뿐이죠. 상대방 분들을 설득하고자 할 의도는 없었을 뿐더러 그렇게 생각하시는 잘지내나요님의 말씀 자체가... -_- (상당한 추측성)
ArchonMania
04/05/15 06:09
수정 아이콘
짜마치지 -> 짜맞추지
(이런 부분까지 안달게 주의 좀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저도 호칭에 더 신경쓸테니깐요. ^_^)

정확히 얘기하면 '비교가 포함된' 좋은 글이겠습니다. 저도 꼬박꼬박 '비교가 포함된' 좋은 글 이란 말을 붙이도록 하지요.

전 다른 분들 생각에 의견을 내놨고, 설사 그게 합리화처럼 보이신다고 해도 전 상대 분들의 의견을 무시한 기억은 없습니다. -_-a
잘지내나요
04/05/15 06:13
수정 아이콘
ArchonMania 님//
어영구영 또 넘어가십니다.
제가 아콘매니아 님처럼 한가지 가지고 끝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글에선 보기 좋다라는 것과 좋은 글에서는 괜찮다.
라는 뜻은 엄연히 다름니다. 아시면서도 모르는 척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 점을 아콘매니아님은 보기 좋다를 -> 해도 된다 라는 뜻의 괜찮다

라고 인식하시고 계속 이부분을 가지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방이란 뜻을
두가지 다 포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저는 운영진이 아니거든요? ^^;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습니다만?
잘지내나요
04/05/15 06:15
수정 아이콘
거기에 대한 <이유>로 '좋은 글은 괜찮고 나쁜 글은 안된다.'라고 하셔놓구선, // 착각이 대단하십니다.
잘지내나요
04/05/15 06:30
수정 아이콘
'누구누구보다 누가 낫고 누가 나빠서 이러면 안되겠다'란 식의 비교를 한 적도 없을 뿐더러



제가 언제 나빠서 이러면 안되겠다" 란 식의 비교라고 했습니까?

비교의 뜻을 이해 해보시지요
비 교比較)[명사][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 (둘 이상의 사물을) 서로 견주어봄.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님이 했던것처럼 나열해서 견주어 보는거 그게 비교예요..

나쁜것만 비교라는 생각은 버리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ArchonMania
04/05/15 06:36
수정 아이콘
.... 총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안되나요 님은 '비방'이란 단어를 두 가지로 해석하셨다고 했습니다.
비방比方 : 비교함
비방誹謗 : 헐뜯음.
맞지요? 두 가지 모두로 이해하고 계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해석하신대로라면 (저는 후자만 생각했으니 전 비교 글 당연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쪽이고) '비방=헐뜯음'글은 당연히 안되는 것이고(그렇죠?) '비방=비교'글도 당연히 안되는 겁니다.

만약 '헐뜯는'글은 안되고 '비교 글'이 된다면 왜 그런 겁니까? '비교'라고도 이해하고 계셨다면서요. (또 댓글 끌어다 드려요? -_-)

2. 전 MBCgame을 좋아하니 말씀대로 안봐야 할 이유도 없으며(설사 싫다더라도 안볼 이유도 없지만), 지적을 가장한 비방(헐뜯음)을 한 기억은 없으나 비방(비교)를 한 적이 있다면 그게 왜 문제가 되는 겁니까?
일단 그것 자체를 잘지내나요 님께서 공지사항을 '멋대로' 해석하셨으면서 글에서 '비교'가 안되는 것 아니냐 했더니 '그런 적 없다'라고 하십니다. 이건 대체 원...

잘지내나요님이 말씀하신 건 a=b=c. a=b, a=c 입니다.
대입해보면 비방=헐뜯음=비교 (= 등호는 같단 의미가 아니라 대비란 의미에서 썼습니다. 오해는 마시고). 비방=헐뜯음도, 비방=비교도 될 수 있겠죠. 이래셔놓구선 비교가 안된다고 한 적 없으셨다니요!!

3. 저는 잘지내나요님이 이승원 해설을 좋아하시든 싫어하시든 제 관심 밖의 문제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부분을 가지고 '그러면 안된다!'거나 '왜 그러느냐!'라고 한 적 있습니까?

4. 본문 글에 동의하고 저 또한 동의하므로 계속 같은 논조의 글을 썼을 뿐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제게 다른 분들이 여러 말을 해주셔서 살들이 더 붙었지요)

5. 온게임넷과 엠겜을 비교한 기억도 없으며, (이승원 해설 대 타 해설자로 얘기는 했지만 전 비교글을 왜 써선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6. 해설 스타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안됩니까?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 언급한 건데요.

7. 제 의견을 쭈욱 개진한 글일 뿐입니다. 상대분이 제게 어떤 말을 해주셔서 저도 그에 대한 답글을 단 거지요. 설마 이걸 '무시'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8. 나는 이래저래해서 이승원 해설이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이래저래해서 이승원 해설이 이 글을 보고 고쳐줬으면 한다.
전 후자쪽의 의견을 가지고 있으되 '전 둘다 아닌거 같거든요.'라고 해석하신 건 잘지내나요님의 착각일 뿐이며, (저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제 마음을 마음대로 꿰뚫어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_^)

9. 고쳐줬으면 한다란 논지 자체는 같으니 4. 7. 번의 글 때문에 더 커졌지요.

10.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분은 제가 아닙니다.

11. 추측성 글은 그만 써 주십시오.

12. 7. 에서 언급했지만, 전 상대방 의견을 '무시'한 적 없습니다.

13. 다시 언급하건대 전 이승원 해설을 싫어하는 사람도 아니고, 비난한 글도 아니며, 해설능력 자체를 비판한 적도 없습니다.

14. 합리화라는 걸 제가 했다면 잘지내나요 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15. 더 쓰면 댓글이 너무 길어질테니 앞으로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저도 잘지내나요님도 계속 여기에만 매진하실 순 없으실테니까요.

그럼. :)
잘지내나요
04/05/15 07:18
수정 아이콘
1. 비방
글에 따라 틀리지 않나요? 상식 아닌가요?

비교와 헐뜯음

처음부터 님이 제가 헐뜯은것의 비방이라고 생각하셨기에
착각하신 거 아닙니까?
이해력이 안좋은거 죄송하다고 하셨는데요?

님이 믿든 안 믿든,
전 첨부터 님에게 비교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비교에 대해서 모르시나봐요^^;한지 안한지도 모르니)

헐뜯는 글은 안 되고 비교 글은 된다면 왜 그런 것입니까?
라는 말은
이 말 또한 추측아닌가요?
그리고 님 혼자 동의해서 말하는 것인데요?

저는 직접적인 말을 안했거든요?

2. MBCgame 과 온겜넷 비교를 하는 것 보고 오십보백보라는 생각 안 드십니까?
공지사항에서 제 멋대로 해석했다고 생각합니까?
전 두 가지의 뜻을 알고 있기에 그런 것입니다.
님이 비방의 뜻에 단순한 분이 있는가 하면,
저 같은 비방의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도 있답니다.^^
저는 학교에서 배우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는 a=b=c 이 아니라
이런 건 웃기지만 님이 말씀하신 거에 대해

A > B > C > A 거든요. 100번 보고 이해해보세요.

3. 머라고 할 부분은 없습니다만,
아콘매니아님이 생각하는 이승원 해설의 단점을 말하기에
저도 제가 생각하는 이승원 해설의 좋은 점을 말한 것뿐입니다.

4.살이 아니라 님이 인정하신 감정적인 글입니다.

5. 비교에 대해서 다시한번 공부해보십시요. ^^

6. 부정적인 면을 언급해도 되지만, 그 반대에 서 있는 분들의 의견을 존중 해주시라는 것입니다.
님은 무시 안했다고 하지만, 존중 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잖습니까. ^^

7. 의견이 아니라 주장이지요.
의견과 주장의 차이점은 말 안 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8. 확실하게 하지 않으셨기에 아닌거 같다고 했거든요?
태도를 분명히 하지 않으셨다는 거죠.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정체성을 모르신 다기에 정체성은 논하지 않겠습니다.

9. 4.7번 글 때문이 아니라
왜 이런 얘기가 안나오나 했습니다.
(저도 글로 정리해서 올려볼 생각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노리고 있었단 얘기가 되죠?

10. 정체성을 모르는 분은 제가 아니라는 거죠.

11. 추측성 글은 아콘매니아 님도 있는 걸 모르시나 보죠?

12. 상대방의 의견은 무시는 안했겠죠.
동문서답은 많이 했죠. 님때문에 저까지도 이렇게 되버렸으니.

13. 이승원해설을 싫어하는 사람이건 아니건은 잘 모르겠는데,
이것또한 추측이라고 하시겠죠?
이승원 해설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조금 좋은 말이긴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하던지, 어휘구사능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지, 말이 느리다라던지 , 비난은 아니더라도 비방 쪽은 되겠죠? 여기서 비방은 비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어이가 없군요. 해설능력이라면 진행하는 것도 포함일 텐데..
하하 모순투성이네요. 자기주장에 겉은 일관성 같지만,
속은 일관성이 없네요.

14. 아콘매니아님에게 개인적인 생각의 합리화와 대다수의 생각의 합리화의 비교를 원합니다.

15. 이런 것은 PGR만의 재미죠. 좋은 하루 되십시요.

마지막 댓글입니다. 쪽지로 보낼려 했는데 쪽지창이 안열어 집니다.
짱구는 옷말려
04/05/16 09:02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운영자 분이 판단하셔서 될 수 있으면 삭제 하시고, 저에게 페널티 주시는 거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Toss화팅
04/05/16 09:55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이승원해설이 떠난다면

그가 그리워질꺼라는것, 그가 얼마나 큰존재인지 깨닫게 될꺼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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