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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3 22:29
저는 사실 저희 어머니께서 친모가 아니십니다... 흔히들 새어머니라고 하죠... 하지만 저희 어머니꼐선 다른 부모님 못지않게 잘해주시죠.. 한동안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때 너무 새어머니가 싫어서 아예 부모님과는 담을 쌓고 살았죠.. 그떄 제가 스타를 배우게 된것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지금도 넉넉지 않은 형편에 그래도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십니다. 어떻게보면 스타와의 인연은 저희 새 어머니때문에 시작된것일수도 있겠네요^^
04/05/13 22:35
저도 처음 겜TV스타리그가 막 시작했을 무렵, 집에서 케이블TV를 설치해가지고 처음 스타리그에 접하게 됐습니다. ^^ 그전에 막연하게 신주영이라는, 이기석이라는, 프로게이머가 있다는 정도만 얼핏 알고 있었는데, 겜TV스타리그를 보면서 스타크래프트로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스타리그에 빠져들게 되었죠. ^^
하지만 저는 그때부터 프로게이머의 팬이 됐다기보다, 김창선씨와 전용준씨의 팬이 돼었다고 할까요? ^^;; 그러다가 온게임넷이란곳을 알고, 그곳에서 전용준캐스터가 스타리그를 진행하시길래 온게임넷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PGR도 알게 되고... 그렇게 저는 스타리그와의 사랑을..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나왔을때부터 주욱~ 즐겨왔구요.
04/05/13 22:36
2탄도 나오고 업그레이드도 하고 폐치도 계속해서 스타크래프트가 정말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5년동안의 스타와 함께한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_-;;;
04/05/14 00:03
저는 스타를 접고 리니지를 하다가 어느날 itv에선가.. 임요환선수의
디텍팅없이 럴커잡는 플레이를 보고 바로 스타로 복귀했다는....... 그때부터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를 따라한답니다 ^^;
04/05/14 01:32
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꼴(?)이었습니다.
현실도피-였을지도 모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_^ 배운것은 오리지날이 나와서 열풍이 불고있었을 때였던것 같습니다.(생각해보면 배웠을 때에는 매딕이 없었습니다.--;;;) 원체 게임에는 재능이 없어서 그냥 상식선-에서 배워뒀던게 멍하니 케이블을 틀었을때 하고있다니...컬쳐쇼크였죠.^^; 굉장히 정신없는 시기를 겪으면서 어쩌면 도피처로 삼았던것이 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스타라기보다는 여러 게임이었죠. 누가 구해다준 고전 RPG와 디아블로 시리즈...마리오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제가 게임의 엔딩을 보게될줄은....이러면서 감격했던 시기였습니다. 사실 그 후에도 특별히 하는-스타에 열광해본적은 없습니다. 본래 게임 자체에 열광하는 타입은 아니어서요. 차라리 도박-이면 모를까..먼산- 하는 스타와는 사실 안친합니다.^^; 지금도 보는걸 더 즐기지요. 가끔 새맵이 나올때 몇가지 실험만 종종 하는 정도지요. 지금도 정일훈씨가 하는 스타 중계가 그립습니다.^^ 으하하하 그리고..강저그가..저도 참 좋습니다.^_^
04/05/14 14:31
99년 PKO 시절. 동생과 사촌오라버니를 따라 잘하지도 못하는 게임에 재미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잘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안하게 됐죠. 그렇게 몇 년을 잊었습니다.
그러나 2003년 여름. 이름만 들어보았던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그들의 경기를 보고 나서 저는 잊었던 게임에 다시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마 재방송이었을 마이큐브 OSL 16강 B조 2경기 강민vs홍진호를 보고 "강민, 8강 올라가라"고 저도 모르게 생각한 후… 이리 됐네요^^; 왜 그들이 제게 다시 매력적으로 보였는지는 지금도 수수께끼입니다. 하지만 아무튼 잘 된 것 같아요. 모든 선수+관계자+팬 여러분께 그리고 저 자신에게 파이팅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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