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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12 18:55:36 |
Name |
Reminiscence |
Subject |
[믿거나 말거나]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B조에는 뭔가 특이한게 있다? |
어제 변길섭선수의 경기 결과를 보기 위해서 pgr에 들렀다가
갑자기 역대 챌린지리그 B조에서 공통점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고
그래서 한번 게시판에 글을 적어 봅니다.
지금과 같은 듀얼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2002 1st 챌린지리그를 제외한
나머지 챌린지리그 최종진출전의 전적입니다.
2002 2nd 챌린지리그 B조
5경기 Neo Forbidden Zone 2.0
이운재(T) VS 주진철(Z) ......이운재 승→듀얼토너먼트 진출
2002 3rd 챌린지리그 B조
5경기 Avant-gardeⅡ
임균태(Z) VS 나도현(T)......임균태 승→듀얼토너먼트 진출
2003 1st 챌린지리그 B조
5경기 신 개마고원
정재호(Z) VS 신정민(T)......정재호 승→듀얼토너먼트 진출
2003 2nd 챌린지리그 B조
B조 최종 진출전
B조 최종진출전 1경기 Guillotine
임정호(Z) VS 나도현(T)......임정호 승
B조 최종진출전 2경기 Paradoxxx
나도현(T) VS 임정호(Z)......나도현 승
B조 최종진출전 3경기 신 개마고원
나도현(T) VS 임정호(Z)......나도현 승
나도현 2승 1패 듀얼 토너먼트 진출
2003 3rd 챌린지리그 B조
B조 최종진출전 1경기 남자이야기
이운재(T) VS 나경보(Z)......나경보 승
B조 최종진출전 2경기 ParadoxxxⅡ
이운재(T) VS 나경보(Z)......나경보 승
나경보 2승 듀얼토너먼트 진출
여기에서 아시다시피
역대 챌린지리그 B조의 최종진출전 경기는
모두 테란vs저그였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지금까지 총 5번의 최종진출전 중 테란이 2번(이운재, 나도현) 듀얼에 진출했고
저그가 3번(임균태, 정재호, 나경보) 듀얼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듀얼에 진출한 2명의 테란은 모두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했으며(그것도 2승으로)
반면 듀얼에 진출한 3명의 저그는 모두 차기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리그 B조 최종진출전 역시 테란vs저그입니다.
과연 이번에도 테란이 진출하면 스타리그로 가고
저그가 진출하면 스타리그 진출이 실패할까요?
답은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p.s 1 다른 챌린지리그조 역시 찾아보려고 했으나 B조처럼 이런 경우는 없더군요.
혹시 다른 리그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그리고 2002 1st 챌린지리그에서도 (최종진출전이 각 조 챌린지 2위와 3위를 결정한
다는 것을 알때) B조 2위 주진철선수가 3위 심성수선수를 이겼습니다만 스타리그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p.s 2 믿거나 말거나임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변길섭선수 역시 위의
이운재, 나도현선수처럼 듀얼로 진출해서 2승으로 스타리그로 가길 희망하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0-
결론은 변길섭선수 화이팅입니다.!!
p.s 3 아파테이어님의 책을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이 단편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감명깊더군요. 나중에 또 이런 책이 나오면 꼭 사겠습니다.^^
p.s 4 이거 자꾸 쓰다보니까 중독되는군요.-_-;;
p.s 5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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