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12 04:55:05
Name Calvin
Subject 월요일 박정길 선수 경기 보신 분?
월요일
마이너리그 1주차 경기에서

박정길 선수 vs 최수범 선수의 Parallellines 3 경기 보신 분 계신가요?
근래 보기 드문 꽤 재미있는 승부라서 글이 올라올 줄 알았는데 잠잠해서요..^^

섬맵에서 아비터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은
과거 김동수 vs 임요환 선수전이 일단 기억이 나는데...이후에 또 그런 사례가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도와주세요)

특히 테란 상대로 커세어를 이용, 웹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테란이 드랍을 했는데 커세어가 그렇게 웹으로 덮어버리면 무슨 수로 막나요.....^^

가끔은 이렇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뭐 저런게 다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와 상대를 당황시키는 것도 전략시뮬레이션에서 필요하지않나 생각되네요.

아비터 and 커세어 조합에
당황한듯한 최수범 선수의 모습은 좀 안타까웠습니다.

박정길 선수 경기 너무 잘 봤고요.
경기에 아쉽게 패한 최수범 선수는 이후 경기에서 역시 화이팅입니다. ^^

같은 조에 성학승 선수도 있던데...아 이 세명중에 누가 올라가나요.....

p.s. 박정길 선수 경기할 때 모습보면 항상 어딘가 아파보이던데....정말 아프신건가요? 눈 밑이 검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5/12 05:07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가 눈밑이 검은건 아마도
버릇때문일 겁니다. 제가 유심히 보니까 박정길선수
눈을 깜빡이더라구요. 어렸을때 잘못 들인 버릇같은데
고치기가 꽤나 힘들죠. 그 버릇이 계속 되다보면
눈을 계속 만지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눈밑이 검게되구요.
.
.
.
아니라면 낭패-_-!
Dark..★
04/05/12 05:13
수정 아이콘
테라토의 다크 서클은 멋지던데요^^;
04/05/12 06:04
수정 아이콘
섬맵에서 잘 쓰이지 않는, 아니 쉽게 겪을수 없는 박정길 선수의 플레이에 최수범선수를 이도저도 못한체 방황을 하다가 다수의 아비터 리콜 및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쑈! 를 볼수 있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최근 엠겜 & 온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길 선수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2000HP마린
04/05/12 08:09
수정 아이콘
근래 최고로 인상적인 경기였지만 마이너리그라서 그런지 비인기 선수라서 그런지 반향이 미약하네요 강민이나 박정석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난리가 났을듯... 억울하면 출세해라~~ 박정실 선수 스타리그 메이저리그 결승까지 가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질듯...
ddaddang
04/05/12 08:36
수정 아이콘
아비터 전략은 어제 송병석 선수도 멋졌어요....

테란 유닛 얼려놓고 녹기를 기다리며 마치 엠신공으로 둘러쌓듯 해놓고 기다리던 장면 ^^

아비터 굿~~~~~~~~~
souLflower
04/05/12 09:39
수정 아이콘
지난 챌린지에서 차재욱선수와 최인규선수의 패러독스 경기에서도 그런모습이 나왔죠....최인규선수의 프로토스가 아비터를 적극활용하면서 차재욱선수의 단단한수비를 깨는...멋진경기였죠...^^
04/05/12 09:40
수정 아이콘
잼있는 경기였어요.
원래 섬맵을 굉장히 싫어해서 잘 안 보는데 그 경기는 절대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전 두세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멋진 전략을 준비해온 선수를 우선으로 응원합니다.
물론 그 경기는 아비터준비를 눈치채면서 박정길선수 응원모드로 들어가지요.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는 요즘 많이 보이지만 전략적이거나 새로운 맵에서의 빠른 적응을 하는 유저가 적은 것 같애서 멋진 전략을 들고나온 선수를 응원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전략이 실패... 특히 필살기성 전략이 실패하면 같은 생각을 가졌던 동족의 선수들한테 거시기하잔아요.

요즘은 최고가 되기 위해선 기본기와 맵 적응력(연습+전략적 마인드)이 중요한데 신인급 선수들한테는 그것이 부족해 보여서 아쉬웠었는데 박정길선수가 멎지게 한 건 했네요.
김민재
04/05/12 09:51
수정 아이콘
박정길선수 저번에 스카이 프로리그에서도 4연승 중이던 이재항 선수를 격파하던데, 그때도 경기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초반에 입구가 뚫리고 로보틱스 빌드까지 들통났는데도 그대로 가서 리버하나로 피해준후 질럿모아서 발업되는 타이밍에 리버랑 같이 싸워서 이겼죠. 암튼 전략과 물량을 모두 갖춘, 참 기대되는 신인이라 할 수 있겠네요^^
남자의로망은
04/05/12 10:17
수정 아이콘
김민재// 사실 이제는 신인이라고 보기가 힘들죠 -_-;;
김명보
04/05/12 10:28
수정 아이콘
Calvin 님// 제가 game report 란에 MSL 관전일기 썼었습니다.. 정말 멋진 경기였죠.
가자! 형기야...
04/05/12 10:41
수정 아이콘
2000HP마린님의 댓글을 보고 정말 박정실(?) 선수 출세 해야 겠다고 느끼네요...
이웃집또터러
04/05/12 11:00
수정 아이콘
형기님 박정길인데;;; POS관련 글보니 참 측은 함마음까지 드네요. 감독이 운영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할정도니 팀이 얼마나 힘들까요. 그렇게 힘든데도 저런 전략을 들고 나와서 멋지게 이겨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까지 진출하고 T1팀도 좋아하지만 요즘은 POS가 너무 좋네요. 힘든데도 연습열심히 해서 경기하는 모습이요.
04/05/12 11:02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는 다크서-클의 황제예요.

밥이나 든든히 먹여야 할텐데요. 흠.
이정훈
04/05/12 12:36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로템에서 이재훈선수가 변길섭선수(기억이 확실하진 않습니다.)를 상대로 커세어웹 + 드라군 조합으로 승리를 따내신 적이 있지요. 시즈탱크에 웹걸고 벌처 마인 밭을 드라군으로 천천히 뚫어내는 그 플레이에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04/05/12 12:38
수정 아이콘
pgr에서 계속 떠들고 다니지만, 박정길 선수는 사실 신인은 아닙니다. 데뷔시기가 강민 선수와 같으니까요. 오프라인에선 이미 로템 최강으로 알려졌고, 종족상성을 넘어 저그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죠.

프리미어리그 예선에서 수많은 저그를 때려잡고 한번의 패배도 없이 전승으로 본선 진출했습니다. 기세를 몰아서 이윤열 선수가 세울 뻔 했던 전승 우승에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첫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이정훈
04/05/12 12:38
수정 아이콘
제 주종이 플토이긴 하지만, 프로토스라는 종족은 각 유닛의 개별 전투력이 뛰어나고 체력도 높을 뿐더러,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많아서, 얼마나 발상의 전환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종족이라고 믿습니다. 요즘 그런 모습을 강민선수가 자주 보여주시고 계시죠^^
너무 이재훈선수 편애모드여서 좀 그렇지만, 이재훈선수가 언젠가 말하셨던데로, 프로토스의 끝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플토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박모군
04/05/12 14:47
수정 아이콘
2000HP마린님//

박정실의 압박 -ㅇ-
04/05/12 17:04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귀엽게 생기셨던데요~~
성적만 더 뒷받침해준다면 엄청난 인기 얻을 수 있을듯...
발업리버
04/05/12 17:26
수정 아이콘
코가 매부리코인게 조금 아쉽더군요. ^^
04/05/12 18:50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정말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서 '로템 원주민' 으로 불리던때가 생각납니다.^^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테라토의 힘을 보여줄때가 왔습니다.
부디 힘내셔서 좋은 성적 올리세요! 프리미어리그에서 대박내시길!
임마라고하지
04/05/12 19:5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아비터를 제대로 활용한 멋진 경기였습니다. 박정길선수 이제는 만년기대주에서 벗어나는 모습 보여주실거죠? 화이팅입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69 스타크래프트와 e-sport의 즐거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part1 [1] 비오는수요일3174 04/05/13 3174 0
4468 5월 13일 오전 지하철 2호선에서 본 모습. [29] The Siria3895 04/05/13 3895 0
4467 평일 오후 한시.. 매우 한가하네요.. [15] 패닉3240 04/05/13 3240 0
4466 한국 E-Sports협회 제 2회 커리지 매치 공지 [8] 불곰4470 04/05/07 4470 0
4465 투명 고양이 미유(美柳) - 당신의 이름 [24] lovehis5294 04/05/13 5294 0
4464 스타 폐인.... [6] eternity..3172 04/05/13 3172 0
4463 무기력함. [8] 예아나무3563 04/05/13 3563 0
4462 마인드를 바꿔라! V-Gundam! [21] 처제테란 이윤4419 04/05/13 4419 0
4461 MBC게임 4th 스타리그 조지명식 관련정보 [45] Altair~★6569 04/05/13 6569 0
4460 팀플도 이제는 변해야한다 [11] SEIJI4652 04/05/13 4652 0
4459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9 [14] 막군3511 04/05/12 3511 0
4458 저그군단 한빛!? [20] KilleR4779 04/05/12 4779 0
4457 레퀴엠 과연 플토 맵인가? [223] Croove7995 04/05/12 7995 0
4456 [믿거나 말거나]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B조에는 뭔가 특이한게 있다? [9] Reminiscence4773 04/05/12 4773 0
4455 모든 게이머 그리고 PGR 가족 여러분 들에게.... [24] lovehis4860 04/05/12 4860 0
4454 어제 챌린지리그 사진+후기 [21] Eva0104995 04/05/12 4995 0
4453 [잡상상] 7년후... [28] 미네랄은행2964 04/05/12 2964 0
4451 [테란 이야기] Ghost ~ Endless Sorrow [10] Kai3146 04/05/12 3146 0
4450 팀리그 꼭 11개팀 풀리그로 치루어져만 하는가?(아래 프로리그 관련 읽고) [9] ㅇㅇ/3214 04/05/12 3214 0
4448 [잡담] 잠시동안 안녕... [9] 도대체3304 04/05/12 3304 0
4447 인생이라는 맵에서의 전투 그 두 번째 [19] 총알이 모자라.3358 04/05/12 3358 0
4446 프로리그 방식변경 제안. [18] 信主NISSI3510 04/05/12 3510 0
4445 월요일 박정길 선수 경기 보신 분? [21] Calvin4367 04/05/12 43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