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10 19:22:17
Name RrpiSm.준호★
Subject 아래 "프로게이머 바람잡지 맙시다"의 글을 보고...모든분들 꼭 읽어주세요.
99년부터...학생시절..그때부터 전 한때 해설자의 꿈을 키우기 이전에
잠깐동안 프로게이머를 하고싶었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정말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했죠...그래서 어느 한 게이머의 카페를 가입하게 되고...온라인에서 게임도 정말 많이하고..만나기도 정말 자주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그럴때 항상 그 프로게이머가 돈을 많이 부담했습니다.전 그 게이머가 항상 절 불러서 맛있는걸 사주길래..

"프로게이머!!대단한 직업!!이름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돈도 있나보구나"

이런생각을 했습니다..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래도 제가 후배라고...돈을 빌려서 저한테 사준적도 있고...심지어 외상까지 하면서 사준것이었습니다..

한참후에 그 얘기를 듣고 전 솔직히 눈물을 흘렸습니다.난 왜 겉모습만 보고 만났는지..
착각을 하고 비싼것을 사달라고 조르기까지 하고...후회막심이었습니다.그 게이머가 지금은 어느 게임단에 속해있지만..나오지는 않고있는 상태...제가 다른 게이머하고 얘기를 나누면 그 선수의 화려한 재기에 의문점을 던지기도 하구요..
지금 아래 저 글을 보니까 그때를 생각나네요..최근 SK나 KTF쪽이 많은 후원을 하고있어서 모든 프로게이머가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다는 착각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각종 스타크 관련 게시판에서 정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구요..정말 안타깝습니다..외형만 보는..측면을 볼수없었던...많은 사람들..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 친구중에 "윤리"와 "경제"과목을 가르키는 한 학원강사가 있습니다.그가 수업준비하는것을 본적이 있는데..."전자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있더라구요...
대충 설명을 해보자면...
저번에 어느 선생님이 여학생을 때린 동영상이 인터넷이 유포되서 그 선생님께서 해임당하신 사건이 있었죠?이게 "전자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우리가 이제 더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줄 때입니다..앞으로 입장 유료화를 비롯한 각종 유료제도를 아무리 불만스럽다고 해도 적극 찬성해주고...조금 오바일지는 모르겠지만 게임단 숙소에 반찬이나 생필품도 이따금씩 보내고...

정말 강조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적어도 PGR여러분중에 "여러가지 가면"을 쓰시는 분이 있다면 바로 PGR에서 쓰는 가면하나만 써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유명 게임사이트에 가보면 PGR을 제외하고는 매너없는 글들이 좀 많은거 같아요.
모 리플사이트..오 게임회사 사이트...(수정했음-_- 정말 죄송했습니다)
대부분 심한 욕질..거기에 대한 욕질반발..그것의 악순환...
PGR회원중에 혹시 다른 사이트에선 비난,비방을 하다가 PGR이 다른 사이트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맞춰서 쓰는분이 있다면 제발 그만둬주십시오..
팬들이 잘해야 저런 기사가 없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마음 같아서는 모든 네티즌에게
라는 말로 쓰고싶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기 때문에...적어도 PGR여러분이라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줄일께요...꼭 우리가 이뤘으면 좋겠습니다.우는 사람 하나도 없는 E-sports가 되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노일코바
04/05/10 19:37
수정 아이콘
요즘 pos 임정호 선수가 집안 형편 문제로 게임을 잠시 쉬게 되셨다는
기사를 있어요 스폰서 없는 팀 정말 서러울 듯 싶네요,
하얀저녁
04/05/10 20:07
수정 아이콘
PGR을 제외하고는 썩었다는 표현은 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렇게 말하자면 PGR은 너무 경직되었고 또 가면을 쓸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지요.
Zard가젤좋아
04/05/10 20:16
수정 아이콘
여러 유명 게임사이트에 가보면 PGR을 제외하고는 정말 말그대로 게시판이 썩었습니다..

이부분 정중히 삭제 부탁합니다.
가자! 형기야...
04/05/10 20:23
수정 아이콘
아..마법저그 임정호 선수.. 저버에 어바웃 스타크에서 나와서 경기 하는거 보고 "와! 저런 저그 유저도 있네" 하고 반했는데..그 이후로 않보이시던데..그런 사정이 있었군요..휴...
04/05/10 20:38
수정 아이콘
흠냐.. 피지알을 제외하고 썩었다라.. 전혀 수긍 못하겠습니다만.. 그렇게 pgr이 좋으면 pgr에서만 노시지요? 그럼 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pgr외에 타 사이트의 게시판도 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데 완전히 무시하고 계시군요.. 그리고 RrpiSm.준호★님은 상황에 맞게 대처를 안하시나요? 친구와 있을땐 가볍게.. 어른들이랑 있을땐 약간은 진지하게.. 뭐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람은 모두 다 여러가지 가면을 쓰고 있는거 아닐까요?
아.. 임정호 선수...보고싶습니다...아 정말 자주 지기는 했지만 재밌는 게임 많이 보여줬었는데.... 아깝군요..pos...도진광선수도 부모님이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RrpiSm.준호★
04/05/10 20:47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긴 하네요....제가 좀 심했습니다~사과합니다
관리자
04/05/10 21:15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부분을 수정해 주세요.
Lenaparkzzang
04/05/10 21:46
수정 아이콘
임정호선수. 옐로우를 뛰어넘는 폭풍!!
04/05/10 23:38
수정 아이콘
리플다는사람들중 많은사람들....사소한것, 고집스러운것. 답답함 등등.....자유롭고 폭넓고 이해할수있는 생각들보단.... 왜그런것을 먼저 떠올리며 자신의 생각만 말할까...
우걀걀
04/05/11 00:44
수정 아이콘
음..임요환선수 말대로 모든팀이 스폰을 받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Temuchin
04/05/11 01:26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시사교양잡지라면 다른 사이트는 펄프 픽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44 사랑하는 당신에게... [15] 드랍동회원3013 04/05/12 3013 0
4443 우리들만의 스타리그 [13] 지바고2839 04/05/11 2839 0
4442 그는 게임방송 활성화의 산증인이다. [69] 산다는건...5969 04/05/11 5969 0
4441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Nada [21] 햇살의 흔적3528 04/05/11 3528 0
4439 나눔은 곧 기쁨입니다.(봉사단체의 글 아님...--) [3] 비오는수요일2910 04/05/11 2910 0
4438 온게임넷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 리그.! [28] 레프3836 04/05/11 3836 0
4435 임요환 선수에 대한 모범 응원글 Ver.0.90 [34] 세츠나5014 04/05/11 5014 0
4433 왜 그를 스타일리스트라 부르지않습니까? [71] 김군이라네7264 04/05/11 7264 0
4430 pgr은 뭐가 다른가? [33] 이준희3189 04/05/11 3189 0
4429 싫어했던 게이머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좋아하는 게이머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69] 시퐁7344 04/05/11 7344 0
4428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5] 미츠하시2941 04/05/11 2941 0
4427 pgr. 저는 이것을 바랍니다 [21] 대책없음3054 04/05/11 3054 0
4426 테란의 황제여!! 일어나라!!! [135] 바카스6830 04/05/11 6830 0
4424 가끔 안타까울때.. [28] 성준모씨실망3356 04/05/10 3356 0
4423 내가 본 최고의 명경기들 [59] 저그맨6127 04/05/10 6127 0
4422 당신이라면 어떻게.... [5] 자갈치2919 04/05/10 2919 0
4421 내가 제안하는 팀경기 방식. [7] KuclassiC3213 04/05/10 3213 0
4419 아래 "프로게이머 바람잡지 맙시다"의 글을 보고...모든분들 꼭 읽어주세요. [11] RrpiSm.준호★4760 04/05/10 4760 0
4418 100일이라는 시간..그리고 여기 피지알 [7] 구라미남2968 04/05/10 2968 0
4417 MSL 시드 배정 에대해서.. [10] 기는탱크위에3142 04/05/10 3142 0
4416 엠겜 마이너리그 방식 제안 [9] 信主NISSI3888 04/05/10 3888 0
4415 괜히 프로게이머들 바랍잡지 맙시다. [26] 박재근9208 04/05/10 9208 0
4414 나의 선배이자 동료이자 후배인 당신에게~ [5] 기억의 습작...2970 04/05/10 29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