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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8 13:39:19
Name Dark..★
Subject 리치와 날라 그리고 KTF..
2002'SKY, 영웅의 탄생 박정석
0304'한게임, 몽상가 강민의 시대

두 선수 모두 시대를 풍미한 토스의 거대한 산맥들입니다.

새삼스럽지만, 얼마전 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박정석 KTF 이적' 그리고 얼마뒤, '강민 KTF 이적'

KTF Magicⓝs

홍진호 선수, 이윤열 선수 등 수 많은 선수가 거쳐 갔고,
다른 팀과 비교 했을 때 이미지가 그다지 좋은 팀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강민 선수는 그 누구 보다도 KTF 색깔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KTF 와 안어울린다기 보다는
이미 KTF 에 "박정석"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플플전의 역사를 다시 쓴,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강, 마이큐브..
현장에 있었던, 그래서 더 많은 느낌이 교차했던 8강 3주차, 한게임..
그리고 같은 팀원이 된 이제.. 함께하게 된 16강 3주차, 질레트..

이렇게 리치와 날라의 악연은 세 시즌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프로토스의 팬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2002' SKY 의 영웅 박정석,
토스의 역사를 다시 쓴 몽상가 강민.
도대체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정말 망설이게 됨을..

이제 그 망설임의 절정은 다음주 질레트 스타리그를 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웬지모를 불안감..
마이큐브의 죽음의 조, 홍진호-강민-이윤열-조용호.
당시 KTF 한솥밥을 먹고 있었던 옐로우와 나다.
결국 재경기 끝에 나다가 탈락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믿습니다, 리치와 날라.
평화시장의 향수, 노스탤지아에서 질긴 악연을 끊고
동료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조금 부진했던 KTF 역시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날라와 리치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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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날다
04/05/08 13:45
수정 아이콘
리치와 날라 동반진출 했으면 좋겠습니다~
souLflower
04/05/08 13:45
수정 아이콘
둘의 시너지 효과가 슬슬 눈으로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아직까지는 박정석선수가 강민선수한테 많은 부분을 받아들인것처럼만 보이지만....그것뿐이 아닐꺼라고 믿습니다...두 선수 모두의 선전을 저도 바라구요....^^;그리고 날라가 이대로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04/05/08 14:07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길 기원합니다.
04/05/08 14:14
수정 아이콘
3회 연속;;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은..좀 그렇네요..;; 전 2대회 연속 프로토스전(제 취향에 안맞음)이 나와서 요즘 mbcgame보는데 재밌더군요. 특히, U-Boat에서 강민선수 대 이윤열선수 강추입니다.. 꼭 보세요..
alsksnskdi
04/05/08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3회연속 PvsP결승전은 사양하고 싶네요-_-;
04/05/08 14:44
수정 아이콘
전 3회연속 PvsP의 결승전이라 하더라도 선수가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라면 기대가 됩니다 ^^
04/05/08 15:0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박정석선수의 결승이라도 3대회 연속 PP전은 사양입니다-_-
HyperObse
04/05/08 15:01
수정 아이콘
준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bluewawe
04/05/08 15:19
수정 아이콘
일단 죽음의 조를 빠져나와서 티켓 2장을 잡아야 한다는 압박이 상당할꺼 같네요.^^
농심너구리
04/05/08 15: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저그대저그의 결승전은 환영--;
Grateful Days~
04/05/08 15:28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직전에 듀얼통과시의 박정석선수 인터뷰녹화분이 나왔죠. 강민선수 만나서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같은 편이 될줄이야..
같은 팀인거 빼고 두선수가 만나는 것은 두 선수 모두 바라고있었던 것이겠죠.
오히려 팀이라는 굴레에 상관없이 붙게 만들어준 최연성선수에게 박정석선수가 감사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04/05/08 15:40
수정 아이콘
다음 주 날라와 리치의 경기에서 패자는 아마 아주 높은 확률로 16강 탈락을 할겁니다.
04/05/08 16:24
수정 아이콘
저그대저그 결승은 5경기까지 가도 한시간정도면 끝나죠 ;;
너 나한테 반했
04/05/08 16:25
수정 아이콘
같이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래도 정석 선수 화이팅!!!!!!!!!!!!!
LuxuryProtoss
04/05/08 16:37
수정 아이콘
둘다 2승 1패로 8강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어버_재밥
04/05/08 22:21
수정 아이콘
저의 시나리오는.-_-;;
박정석선수 3승.
강민,최연성,이병민선수 1승2패.
무한 재경기.-_-;;
강민선수 승; 하하하
우츄프라카치
04/05/08 23:02
수정 아이콘
리치와 날라의 동반진출을 기원하며.....

다만... 3연속 결승..PP전 만은-_-;;
바람꽃
04/05/08 23:2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멋진 한판이 나올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어쨌든 정석선수 화이팅!!!!!^ㅡ^
겨울사랑^^
04/05/09 00:19
수정 아이콘
^^ 제생각으로는 이번에 징크를 다 깨버리는 강민 선수라도
-_-;; 우승자 징크스는 깨기가 힘들듯..
특히 프로토스 유저의 경우 더욱 심합니다......
처음에 저는 2테란이 올라갈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리치에 힘을 실어 주고 싶네요....
조2위정도로 올라갈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우브와의 경기가 레퀴엠이나 머큐리였으면 괞찮았을지 모르나
남자의 이야기라고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정말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basemoon
04/05/09 00:49
수정 아이콘
요즘 박정석선수 상승세를 보아선 강민선수라도 이기기가 어려울듯 합니다... 박정석선수 다른방송에서도 잘하시는데, 이번에 뭔가 일을 낼듯 싶습니다...결승에서 최연성선수랑 박정석선수가 만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결승에선 3:2로 박정석선수 우세를 조심히....
Jeff_Hardy
04/05/09 21:50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우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반진출이라면 두말할것 없이 좋겠지만은 최연성선수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기에...ㅡ_ㅡ;;
뭐ㅡ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어버_재밥님의 말씀처럼 되는거겠죠..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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