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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7 23:47
디파일러는 손이 많이 가죠.
컨숨업그레이드 후에도 컨숨을 일일이 해 줘야 하고, 다크스웜을 활용하기 위해 조합을 잘 꾸려야 하고, 속도 느린 디파일러가 잡히지 않게 애써야 하고, 디파일러가 먼저 죽지 않게 교전에서 다른 유닛 던져주고 들어가는 컨트롤도 해야 하며, 적당한 위치에 컨숨하면서 럴커도 버로우해줘야 하는 등 가디언에 비해서 매우 손이 많이 가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물론 저도 디파일러가 다른 종족 입장에서 훨씬 무서울거라 생각합니다. +0+ 패스트 디파일러가 한때 각종 예선에서 유행했었죠. 성학승 선수도 즐겨했구요.
04/05/07 23:56
아직 완벽하게 디파일러 컨트롤이 가능한 저그 유저가 별로 없어서 많이 못보는것 같습니다 ;; 중반에 팽팽한 상황에 디파일러까지 테크 타기전에 끝나버릴수도 있구요 ;;
04/05/07 23:59
디파일러 정말무섭습니다.
다크스웜+럴커 조합도 엄청나지만 '플레이그' 마린메딕 랠리로 모아논게 그거 맞고 녹더군요; 마나도 많이 들고 업글도 해야되지만 대테란전 프로토스의 사이오닉스톰에 버금갑니다.
04/05/08 00:00
저의 생각입니다만 변은종선수의 생각은 가디언으로 앞마당을 날린 후 자원을 끊기게 한 후, 빌드를 같이 올렸던 디파일러를 이용해서 한방만 막으면 이긴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였을까 조심스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앞마당을 날리지 못하면서 급속하게 경기가 기울었죠.. 저번에 올림푸스 결승전 4경기 신개마에서 엄재경 해설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디파일러는 공격을 할때 사용을 해야 최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방어하는 것에는 그다지 많은 효과를 보지 못한다구요.. 그런 것 때문에 오늘경기에서 가디언을 생각했을 수도 있겠구요..주제와 벗어난 듯한....
04/05/08 00:05
디파일러.
성학승선수가 가장 완벽히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즐이님이 말하신 모든 컨트롤의 어려움도 있지만. 그만큼 디파일러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04/05/08 01:03
이젠 저그도 손이 빨라져야하는 시대인가봐요.. 개인적으로 퀸도 끼워주었으면 좋겠다는....인스네어나 그 뭐지? 하여간 상댕유닛에다가 뭐소면 그 유닛의 시야 보이는것 그런것도 좀 쓸만할것 같고... 인스네어 최고에.. 대 테란전에 커맨드 먹는일도 가능하고... 점점 마법유닛의 중요성이 올라가는 추세라고 보입니다.. 테란이 싸베쓰고 플토가 템플러를 쓰듯이 퀸이나 디파일러를 잘써야한다고 보입니다.. 확실히 하이브 유닛이라초중반이 좀 힘들긴 하겠지만.. 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태워서 데리고 다니는 방법이 이레디에잇에게는 제일 좋은 방법같네요... 그런의미에서 임정호 선수가 보고싶습니다 ㅠ_ㅠ 매지컬 저그~!!! 아 진짜 임정호선수 게임 재밌었는데...
04/05/08 02:38
박지현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저도 디파일러하면 성학승선수가...^^; 디파일러.. 정말 테란으로 저그 상대할때 무섭긴 하죠..ㅠㅠ 테란유저 입장에서 가디언은 그래도 레이스면 막는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디파일러가 나오면 테란유저 역시 배슬로 스콜지 피해가면서 디파일러 이레디에잇으로 잡아줘야 하고..;; 어렵죠....-_-a
04/05/08 09:49
저도 디파일러쪽의 성능이 훨씬 우수하단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가디언을 쓰는 이유는 역시 중반 견제로 사용했던 뮤탈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책 아닐까요? 아예 뮤탈을 쓰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확실히 디파일러에 비해 손도 덜가고 말이죠.
04/05/08 10:35
else..님 말씀처럼 퀸을 잘 써야 한다는 데 완전히 동의합니다. 퀸은 레어 테크 유닛이지요.
퀸을 뽑다보면 럴커 두기 정도가 못나오겠지만 (퀸스 네스트 자체는 어차피 하이브 가기 위해 짓는다 쳐도 업그레이드 하는데 드는 자원까지 합치면 그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그냥 막연한 생각임) 럴커와 저글링이 다수 모여 있다 해도 최근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컨트롤로는 머린 메딕이 모여 있는 수에 따라 그 화력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비해서 퀸의 인스네어가 제대로 활용되면 힘싸움에 있어서 럴커 두기 정도의 감소된 화력을 상쇄하고도 남지 않을까요? 마린 메딕의 치고 빠지는 컨트롤이 어려워진다는 측면에 있어서 말이지요. 퀸 자체의 이동속도도 빠를 뿐더러 공중유닛이라 컨트롤도 디파일러보다는 어렵지 않을 듯 보이구요. 경기 종반에 이르면서 디파일러와 퀸을 서너기씩 대동하는 저그 플레이어를 상상해 봅니다.
04/05/08 10:44
컨트롤 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컨트롤을 잘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이죠. 곧 저그 유닛의 테란화...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요-_- 저그유저는 테란의 사기적인 마메 컨트롤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사기적인 디파일러나 퀸의 컨트롤을 보여줄수 있으면 저그의 전성기가 올꺼라고 생각. ^^
04/05/08 12:19
옛날부터 저는 테란전에서는 디파일러를 위주로 뽑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가디언을 뽑더라도 4~5개만 만든후 시간을 끌며, 스컬지로 베슬사냥유도합니다. 그렇게 벌어낸 시간을 디파일러에 활용하여, 2~3번정도 공격가면서 테란병력 줄이며, 멀티시간벌은후 울트라가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저의 스타일이니 다른분들께는 맞지않을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가디언보다는 디파일러쪽이 더 활용도가 뛰어나지않나싶습니다.
04/05/08 13:42
타 종족보다 손이 느린 저그유저들(용호선수는 엄청빠름)은 데체로 테란선수에 비해 느리죠. 여하튼 저그유저들도 디파일러를 쓰려면 저글링으로 마나 빨아들이고 다크스웜도 정확한 위치에 뿌리면서 사베오면 스커지로 사베 죽이고 저글링 럴커는 다크스원으로 뛰어나가야죠. 솔직히 손이 굉장히 빠른 선수라도 그 많은것을 하기는 쉽지 않을듯 하네요. 어쩌면 테란의 바이오닉보다 더 복잡할듯. 하지만 저도 디파일러가 대 테란전에 가장 좋은 카드라는건 인정합니다. 시지모드해있는 탱크를 바보 만들고 마린의 공격은 안 아프죠. 만약에 플토의 탬플러가 다크스웜을 가졌다면 메카닉을 한 테란은 필패입니다. 그 만큼 원거리 탱크를 바보 만들기에 다크스웜이 최고죠.
04/05/08 13:44
추가로 플레이그(피뿌리기) 위력도 데 테란전에 어마어마합니다. 메딕 마나 다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저그가 공격을 하면 마린을 치료해야할 메딕들이 자기들끼리 치료하죠.
04/05/08 19:47
디파일러를 잘 안 쓰는 이유는, 테란유저들이 디파일러 막는게 짜증나는만큼 저그도 그 디파일러를 컨트롤하는것이 짜증납니다... 또한 아무리 강력한 디파일러라고 해도 이레딧한방 이라는게 타격이 크고요. 퀸도 아무리 좋다좋다해도 테란전에서 거의 못쓰는 이유가 이레딧한방입니다. 마나를 모아도 기술한번쓰고 이레딧걸려 죽습니다. 거군다나 디파일러는 마나를 빨리빨리 채우는 기술이라도 있지 퀸 한두마리 마나모을려면 한나절입니다.
04/05/08 21:43
흐음 예전에 YG에서 HQ라는 전략이 있었지요..퀸과 히드라의 전략인데요.. 처음에 마메물량이 나오는걸 퀸의 인스네어로 뿌리고 히드라로 잡아주는 겁니다.. 그땐 꽤 좋은 전략이었는데 어느샌가 안쓰이더군요;; 인스네어 쓸만한 마나는 좀 빨리 모이지 않나요? 그리고 디파일러는 오버로드에 태우고 다니면........(너무 이론적인건가요?ㅠ_ㅠ퍽~)
04/05/09 10:29
저같은 경우는 후반에 디파일러 쓰려면 도통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후반쯤 되면 저그 해처리가 한두개가 아닐텐데.. 그거 관리하랴, 저글링 컨슘하고, 다크스웜 뿌리고 럴커 박고 스컬지로 베슬 노리랴.. 정말 저그 유저들도 궁극의 컨트롤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04/05/10 03:04
저그는 배우기는쉬워도 마스터 하기는 힘이든듯합니다... 언제인가 저글링과러커컨트럴을 하면서 울트라뽑고 소수 히드라 썩어주며거기에 디파일러와퀸(퀸듸에 오버로드한기와스커지4기붙여두고..;)의 보조까지 해주는 것이 능수능란한 ..저그 한방조합을 가추어서 나오는 저그유저가 나와서 타종족의 공공의적이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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