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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7 17:50
저도 몬스터에 나오는 그 무서운 동화가 생각났답니다. 그래서 무서운 스토리로 전개될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따뜻한 내용이네요.^^
04/05/07 18:25
저게 프레드릭이었습니까? 읽어본 기억은 있는데... (참 작은 책이었죠... 저거랑, 두꺼비, 개구리 들이 나오는거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털이 황금이 된 까마귀 이야기 등등..) 참... 옛날이 그립군요 ^^;
04/05/08 00:25
아동문학시간에 이 동화를 읽고 토론을 했습니다. 교수님이 만약에 자기 아이한테 '프레드릭'과 '개미와 베짱이' 둘중에 하나를 골라 줘야 한다면 어떤걸 읽어주겠냐고 하시길래, 그걸로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세계관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정반대의 부류를 발견하고 씁쓸하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학원강사도 나간다는 한 후배가 자기는 절대 프레드릭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거든요...
하늘 한번 보기님, 추운 겨울 프레드릭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동화에도 나와있듯, 프레드릭의 친구들이 모은 양식을 함께 먹습니다. 개미와 베짱이에서는 매정하게 베짱이는 배척당하지요-0- 무서운 동화입니다 개미와 베짱이는... 프레드릭과 베짱이는 같은 예술가인데말이죠.
04/05/08 13:49
개미와 베짱이 도 프레드릭과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개미들이 여름 내내 일을 했지만 천재지변(?)을 만나 겨우내 굶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그때 베짱이는 말합니다 "여름 날 그 좋던 시절을 생각해 보자. 햇볓은 우리를 비추고 꽃은 만발해 있다. 먹을 것이 풍부하던 그 시절을 생각해 봐. 그때는 생각하며 살아가자. 우리는 이겨 낼 수 있어" 개미들은 그 때를 생각합니다. 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생기고 환상에 빠진 듯한 그들은 배부름을 느끼죠. 우리가 늘 보고 듣던 개미와 베짱이 와는 너무나 다른 그 이야기에서 뭔가 다른 배울것이 있습니다.
04/05/09 15:29
어린이 문학의 이해를 듣는 제 친구들이 그 소설을 읽고나서 정말 아스트랄이 강한 동화라고 입에 닳도록 말을했었지요.. 저도 얼떨결에 봤었는데 진짜 웃기더라구요...(우하하하)
04/05/07 16:04
하하, 저는 프레드릭보다 프레드릭을 인정해주고 같이 먹을 것을 나누는 나머지 들쥐들이 정겹게 느껴지네요. 튀는 사람보다 그것을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 지길...^^
04/05/07 16:09
요즘 나오는 그림책이나 동화책은 어른이 봐도 좋을만한 책들이 참 많습니다. 얼마전에 '작은집 이야기'라는 책과 '토끼의 결혼식'이라는 그림책을 두 권 샀는데 한번씩 꺼내서 보면 좋더군요. ^^
04/05/07 16:14
제가 한때 학습지 교사를 했었는데..그때 이 동화를 가르쳤던 기억이 나요..전 이동화가 제일 좋았거든요..그래서 애들한테 읽어주고..학부모들 한테도.."이 동화 너무 이쁘죠.."하며 ..읽기를 권하던 생각이 나네요..여기서 이 동화를 다시 보니 넘 좋고 ..반갑고..눈이 똘망똘망하던 그때 아이들도 생각나네요..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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