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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6 00:57
한동욱 선수가 특유의 귀여운(?)목소리로 저렇게 생각하는 게 떠오르네요^^ 이래저래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완벽한 경기' 는 의외로 재미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소소한 실수들로 승기가 몇 번은 오락가락해야 아슬아슬하고 재미있는 거 아닐까요^^;)
04/05/06 00:58
저그들이 왜 이렇게 초반 성큰을 아끼는지 모르겠네요. 한동욱 선수처럼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서 초반부터 마린으로 푸쉬를 가는 플레이를 하면 성큰 한개 아낄려고 하다가 듀얼토너먼트에서 박태민 선수가 한동욱 선수에게 졌던거처럼 허무하게 질수도 있는데 말이죠. 오늘 변은종 선수도 초반에 허무하게 마린에 그냥 질수도 있었죠.
04/05/06 00:58
저는 마린6기쯤은 나오는 저글링으로 충분히 제압당할수있겠다 싶어서 한동욱선수가 위협하고 저글링뽑아라하고 뺀거같은데요 김동수해설위원께서는 왜 그때 안끈냇냐고 하시더라고요 ^^ 약간 미스하신듯... 테란이 초반에 마린6기 잃으면 꾀 치명적이기에...
04/05/06 00:59
전 세번째 경기도 생각이 나네요.... 처음에 불안하게 시작하던 박종수선수가 결국은 일을 내 버리던...... 마무리가 약간 깔끔하진 않았던거 같지만 어쨌든 대어를 잡아버렸네요 전태규 선수의 플플전 분명히 향상되었는데 그걸 이기네요..... 초반에 조금씩 피해를 보면서도
결국 다크로...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운으로 이겼다고 여기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요즘들어 계속 생기는 신예들의 선전이 너무 좋습니다 (어제 박경수 선수도 그렇구요) 솔직히 듀얼이후 스타리거는 거의 절반이상이 그대로 이니까요 이제 물갈이 한번 해야죠.........^^ 아차차 그리고 박상익선수의 역전극도 대단했습니다 오늘 프로리그의 하일라이트는 두번째 경기가 아니라 첫번째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04/05/06 00:59
기다림.. 그리움님 // 하지만 역시 약간 아쉬웠던건.. 뭔가 리드하는 분위기에서 크게 밀어줌으로써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보다는
" 멀티만 안주면 필승이다! " 라는 전략으로 상대방을 말려죽이는 플레이를 했다는거.. 뭐 아주 약간 눈꼽만큼 아쉽다는 겁니다 ^^*
04/05/06 01:07
난워크하는데-_-님// 신인이고 승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3경기에 나온 상태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라고 하더라도 역시 소울팀 아니겠습니까. 소울팀 성격은 무엇보다도 안정을 추구하는데 있죠^^
04/05/06 01:09
훗훗~ 한동욱 선수가 귀여운 목소리로 그 말 했다는 건줄 알고 혼자 상상하면서 즐거워했드랬습니다...정말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동욱선수 볼때마다 너무 귀여워요..ㅠㅠ
04/05/06 01:12
It`s 소울 style.. 이런겁니까 -_-;
와하하 여튼 굉장히 기쁩니다. 다른 팀에서도 저런 멋진 선수들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ㅅ+!
04/05/06 01:37
한동욱선수의 경기운영 정말 대단하더군요..그리고 소수 병력으로 다수럴커 무안하게 만드는 컨트롤 또한.. 그리고 박종수선수도 정말 잘하더군요. 신인이긴 하지만.. 마치 맵핵이라도 켜놓고 하는듯한 꼼꼼한 플레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게 없다더니.. 그말이 딱 맞는거 같더군요.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소울과 KOR팀의 경기가 더 잼있었습니다.
04/05/06 02:50
한동욱선수의 초반 6기 마린 센스있었습니다.
계속 거기서 해처리나 좀 때리다가 새로 나온 저글링에 쌈싸먹히는거보다 백번 낳죠 오늘 플레이를 보니 임요환선수를 연상케 되던데요^^
04/05/06 04:17
상록수님께 드리는 말씀인데요. 초반 성큰을 아끼는 이유는 만만치 않은 가격때문에 테크트리에 상당히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초반 러쉬를 막는다고 무턱대고 성큰을 늘리다가 테크트리가 느려지면, 경기 내내 테란에 주도권을 내주기 쉽습니다. 상대방 병력에 맞춘 적절한 성큰과 저글링 수의 조합, 그리고 뒤쳐지지 않는 테크트리가 골고루 갖춰져야 테란을 상대로 괜찮은 시합을 할 수 있죠. 그래서 다소 위험해 보일지라도 저그 입장에서는 배를 째는 듯한 플레이도 필요합니다. 그런 것을 적절히 잘 조절하는 선수가 성적도 더 잘나올 것이고, 그러한 것들이 바로 프로게이머들이 죽어라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그래서 프로게이머들을 존경합니다. (전 죽어도 그런 타이밍을 못 맞추겠더군요.ㅜ.ㅜ)
04/05/06 05:23
"있지 있지요.... 사실은 말이죠.... 네 네..... 메딕이... 까먹었어요..."
이렇게 감독님에게 말하지 않았을까... 생각 하니까 우왕 귀여워.... (음... 음... 나... 남자임..)
04/05/06 09:05
저도 눈을 반짝이며 게임을 지켜봤습니다.^^
한동욱선수 너무 멋졌구요, 더불어 박종수 선수도 정말 잘하더라구요~! 어제의 사건으로 좀 묻힌 감이 있지만 두 경기다 재밌는 경기었습니다.
04/05/06 17:10
메딕을 까먹었다고 하니, 전상욱선수가 문득 생각나는군요; 그 선수도 메딕을 잘 까먹으시는 선수라 보는 팬입장에서 항상 "상욱선수 메딕,메딕,메딕"이라고 읇조리면서 봅니다. 한동욱 선수-정말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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