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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4 12:28
전 지금 만든 인연도 주체못하고 있습니다.
별로 많지도 않은데...제가 만족할만큼 해줄수 없다는건 참 어렵습니다. 덕분에 인연을 맺고자 하시던 분들이나 상황에 의해 인연을 맺어야 하는 여러분들이 본의아닌 피해-를 보시기도 하지만요. 으하하하
04/05/04 12:55
인연은 결국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 스스로가 완성한 후 그 기쁨과 아픔을 함께 감내하는 것이겠죠.
저 같은 부류의 소심당원은 인연을 만들기고 그것을 지속시켜 가는 데 매우 서투릅니다만, 그건 아마도 인연이 필연적으로 내포하는 쓰라림의 가능성 때문일 겁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했던가요. 그런데 구더기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답니다. 안노 히데야키가 그린 이카리 신지 군이 바로 우리들의 대표상. (피식) 덧붙임: 인연의 극한은 역시 거꾸로 쓴 단어. 연인이겠죠? 아으 동동다리. 덧붙임 둘: 소심당원. 왠지 마음에 드는 단어군요. 영어로 쓰면 실럿...쯤 될까요.(이 말장난, 누가 이해하시려나.^^)
04/05/04 14:04
저희 어머니차에 항상 틀어져 있는 마음수련원 테잎의 내용과 비슷하네요...
어느 마음수련원 출신이신지요? -_- 거기서...요가도 가르치나요...-_-????? ...........................................죄송합니다.........
04/05/04 14:04
총알님~ 그때 릴레이 소설 놀이 재미있었습니다^^;;
캡쳐 해두는거였는데...흑흑. 정말 대박이 많았었다구요~ ㅠ_ㅠ)b
04/05/04 14:12
앗 총알님 이미 시선을 끄셨네요? 요 밑에 우주류가 끼어들긴 뭐하지만 댓글 하나 달고 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렵군요.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04/05/04 14:17
대체 채널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정말 좋은글이예요.
개인적으로 총알님 존경합니다..*^^* 많은 분들을 위해서 이런 글 자주 올리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04/05/04 15:19
저희 지구과학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 이 넓은 우주에서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4/05/04 17:35
저의 닉이 바로 그래서 생긴 것인데요. (제 이름은 닉과 아무 상관없는 이름입니다.)
인연(人緣)과, 연애(戀愛)와 끽연(喫煙)을 안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아니 그런 심오한 뜻이..라고 비웃어도 어쩔 수 없음) 인연이라는 것 만큼 재미있고 신기한 것이 없지요.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다가오곤 하지요. ^_^
04/05/04 18:4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는 무엇인가' 어려운 자문이네요.
뜬금없이(표준어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 표현 참 좋아합니다;) 어디선가 읽었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세상에서 나와 다른 한 사람만이 남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면, 나와 함께 누가 남았으면 좋겠는가. 그때도 읽으면서 "이건 너무 잔인한 질문인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네요.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인연은 누구와의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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