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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4 01:57:25
Name 호텔아프리카
Subject 상대성이론..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자세히는 모르지만 뉴튼의 ‘절대 시간’ ‘절대 공간’의 개념을 뒤집은 이론이라 알고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시간이 똑같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여기서 그 조건이란 바로 속도입니다.
예를 들어 엄청나게 빠른 제트기 안에 있으면 실제로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밖과 시간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빛의 속도 이상으로 움직인다면 정말 믿기 힘들지만 시간은 멈추게 되 버리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 기술 선생님께 이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던지.. ^   ^;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시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속도만일까?
다들 중 고등학교 때 경험하셨겠지만 놀 때는 정말 빨리 가던 시간이 수업 시간 마지막 십 분은 지지리도 안 가던 것을요.
그냥 그렇게 느껴서 그런 걸까요? 혹시 상대성 이론처럼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이론이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요?
왜 이런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긍정적으로 밝게 살면 젊어 보인다는 말요.

근데 혹시 젊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젊은 건 아닐까요?
속도를 기준으로 모든 사람에게 시간이 똑같이 흐르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시간이라도 항상 같은 속도로 흐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보낸 시간은 짧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짧은 것이어서 젊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젊은 것이며 힘들게 보낸 시간은 실제로도 긴 것이어서 늙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늙은 것이다.”

라는 생각은 아무래도 허무맹랑한가요?
물론 동안이신 분들이 전부 밝게 살고 좀 들어 보이시는 분들이 부정적으로 산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것 외에도 우리가 밝히지 못한 수많은 이론과 법칙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지는 밝게 살자는 것입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에서 휴가 나와 놀 때와 고등학교 수업 시간이 같은 속도로 흐른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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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_Rush
04/05/04 02:10
수정 아이콘
저도 수업 시간과 스타 하는 시간이 같은 속도라는건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요 ㅠ_ㅠ;;
기억의 습작...
04/05/04 02: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리에게 "시간"은 그 날 그날마다 다르게 느껴지죠..;;
전 요즈음에는 시간이 무척이나 늦게 간답니다ㅠㅠ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죠..
빨리 여자친구님이 생겼으면..흑..ㅠㅠ
총알이 모자라.
04/05/04 08:49
수정 아이콘
시간의 개념에 가장 큰 묘미는 절대와 상대를 교묘히 오가는 데 있죠.
우리 삶에서도 30세 이전에 결혼해야 한다고, 40세이전에 애들이 학교에 입학해야 퇴직이전에 대학 졸업시킨다고 참 많이 서두르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떤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구요...한편으로는 그렇네요 인생이 즐겁다면 인생은 짦고, 지겹다면 길게 살수 있는...역시 모순과 이해가 왔다리 갔다리...호텔아프리카님 첫글이신듯한데 축하드리고 적당한 재미와 적당한 지루함 속에 살아가시길^^
레드드레곤~
04/05/04 09:58
수정 아이콘
상대성 이론에 대해선 문외안이지만
<<놀 때는 정말 빨리 가던 시간이 수업 시간 마지막 십 분은 지지리도 안 가던 것을요>> 이것이 상대성 이론 아닌가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쉽게 설명할때 예시를 든것을 사랑하는 여인과 가치 있는 시간과 난로위에(맞나 모르겟넹)있는 시간을 비교했던거 같은데요.. 같은 원리가 아닌지.. 아인슈타인이 한애기인지 아님 다른 과학자 또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가가 일반인이 아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예문이 저런비스무리한거였던거 같습니다.
상대성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여태까지 채 10명이 대지 않는다고 하는 애기를 어디서 들은거 같은뎅.

ps. 참고로 어서 주워들은 애기론 아인슈타인이 아이큐 역대 2위라는군요.
총알이 모자라.
04/05/04 10:58
수정 아이콘
상대성 이론을 완벽히 이해한 사람은 10명도 되지 않는다는건 오보이고요..그이야기는 E=MC2이라는 책에도 나오죠^^ 상대성이론은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난해한 것도 아닙니다. 한번 위의 책을 보시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ChRh열혈팬
04/05/04 13:27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님// 질문좀 해도 괜찮겠습니까?^^; 어떤 물체가 빛의 속도 이상으로 가면 과거로 갈수 있다던데, 맞나요?

만약 맞다고 가정하고, 800년 전의 과거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데, 그러면 타임머신안에 타 있는 사람은 800년동안 타임머신 속에서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총알이 모자라.
04/05/04 13:33
수정 아이콘
^^ 광속을 능가 할 수는 없습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의 기본 가정이 빛의 속도가 가장 빠르고 무엇도 빛보다 빠를수 없다는 거죠. 실험에서도 증명된 사실이구요 가속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빛의 속도를 내기위해서는 무한대의 에너지가 필요하죠. 결국 빛보다 빠른것은 없다는 결론. 그런데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이 중력에 의해서 휜다는 것 때문에 시공간을 휘게하면 시간 여행이 가능하지 않는가 하는데 이에대해서는 웜홀의 개념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문제가 많죠^^ 공상비과학대전의 위프편을 참고하세요^^
지구사랑
04/05/04 13:59
수정 아이콘
설명 추가>
1. 통상의 물질은 절대 광속을 넘을 수 없습니다. -> (수식상으로 보면) 광속을 넘으려면 통상의 물질이 아닌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는 거지요. 그런 물질이 무엇이냐, 과연 있느냐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음의 에너지, 허수 질량, 시간 반전은 수식을 그런 식으로 해석해서 나온 겁니다. 아직은 공상의 수준이지요.
2. 이해하기 어렵고 지금도 설왕설래하고 있는 것은 일반 상대성 이론입니다. 중력 혹은 가속 환경에서의 이론이지요. 등속 환경에서의 이론인 특수 상대성 이론은 상대적으로 훨씬 쉽고, 사실 아인시타인이 아니어도 5 ~ 10 년 이내에 누군가 똑같은 이론을 발표했으리라는 설이 많습니다. 특수 상대성 이론의 주 내용인 로렌츠 변환 자체가 아인시타인이 처음 발표한 식도 아닙니다. 아인시타인의 공로라면 그 식이 의미하는 것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정립한 것입니다. 포왱카레 등의 사람이 왜 아인시타인보다 먼저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v행복나라v
04/05/04 14:14
수정 아이콘
상대성이론이 참 모호하군요~~^^;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음 레드 드래곤님//그럼 역대 아이큐 1위는 누구인가요?!
포켓토이
04/05/04 15:39
수정 아이콘
나다
박서날다
04/05/04 15: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럴때마다 상대성의 원리 아니 아인슈타인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박서날다
04/05/04 15:4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역대 아이큐 1위는 `마를린 사반트` 여사(맞나?-_-;) 아닙니까?
228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ChRh열혈팬
04/05/04 16:35
수정 아이콘
설명을 들어도... 공상비과학대전을 봐도.. 이해를 못하겠어요..ㅠ_ㅜ
전체화면을 보
04/05/04 17:15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글입니다....^^ (강추~~~)

마음이 때론 현실과 물질을 바꿀 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희망입니다
호텔아프리카
04/05/04 23:44
수정 아이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미래로는 갈 수 있어도 과거로는 갈 수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화이트 홀의 개념으로 과거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폭풍주의보
04/05/05 13:37
수정 아이콘
=________= 심오해서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충; 시간이 때에따라 짧게 또는 길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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