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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03 16:59:22 |
Name |
피그베어 |
Subject |
룡천역 폭발사고... |
안녕하십시까..최환석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피그베어입니다.
자게엔 첫글인데요..얼마전 저의 마음에 확 충격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제목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룡천역 폭발사고 입니다.
죄없는 무고한 주민들이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던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참..저에게는 오늘 끝난 중간고사가 아주 큰일인것처럼 생각해 왔었는데...
저의 가족이라면, 친구라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픔니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용의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든일이 있으셔도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살고계신 오늘은 어제 죽은자가 그토록 살고싶던 내일 아닙니까...
북한주민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여러 관련 뉴스 중에 한가지 입니다.
"사고 현장은 잔해가 널려 있었고 큰 웅덩이가 파였습니다.집들을 비롯해 건물들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폐허 그 자체입니다."
부서진 열차 위에 흙이 쌓여 있고 노동당 간부와 철도노동자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열차와 철길 모두 엿가락처럼 휘어버렸습니다.
’룡천소학교’라는 이름이 선명한 건물.
하지만 위층은 날아가 버리고 3층까지만 남았습니다.
무너진 잔해 속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됐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무너진 건물 옆에 앉은 어린이는 참사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헬멧을 쓴 적십자 요원의 얼굴은 어디서부터 복구를 시작해야 될 지 막막한 듯 합니다.
몇장 되지 않는 사진만으로도 이번 폭발사고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YTN 한상옥[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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