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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1 22:59
근데 이윤열 선수는 정말 중요한 대회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연달아 최연성 선수에게 미끌어졌는데... 패배에 익숙해진다는게 무서운게 아닐까요? 기욤도 그렇고 임요환도 그렇고 김동수도 그렇고 박정석도 그렇고... 한번 정상에서 내려온 분들은 결국엔 다시 회복을 못하시더군요. 뭐 최연성선수도 언젠가 새로운 신예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겠지만...^^ 이래서 스포츠는 재밌네요.. 영원한 강자는 없다!
04/05/01 23:42
두 선수의 게임에서 눈에 보일 정도의 실력차가 느껴지진 않던데요 갠적으론.
적어도 실력만 따지자면 두 선수 사이엔 넘어서고 말고 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경력 등등이야 데뷔 시기 자체가 다르니 논외로 하고 말이죠.
04/05/01 23:46
이윤열선수팬들의 맘을 이해하지만, 엠게임 결승전에서의 이윤열 선수의 패배를 인정하는 눈물 그리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을 볼때, 최연성선수를 뭐 산이니 뭐니라고 표현하니까 괜히 논란거리에 휘말리는데... 이윤열 선수가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최강의 선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04/05/01 23:50
개인적으로 두 선수 사이에 실력차라는 것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늘상 느껴왔기 때문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이윤열 쇼크에 비해 최연성 쇼크가 조금 더 새롭게 느껴지는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혼자 달리는 레이스에 비해 같이 달리는 레이스는 기록 단축이 쉽겠죠. 앞으로 서로 경쟁하며 신선한 충격들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04/05/01 23:53
이윤열 선수는 한번 도전하면 끝까지 하는 선수라는것을 언제나 보여줬습니다.....결코 실력으로써는 현재도 넘어야할 산으로만 느껴지지 않지만 넘어야만할 그무엇이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나다는 반드시 무엇이든지 극볼할 것입니다....나다 화이팅~
04/05/01 23:57
황제라는 큰산을 넘고, 1년넘게 랭킹1위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나다에게,
최연성선수를 넘어야할 산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자리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넘어야 한다기 보다는 극복해내야 할 경쟁상대라고 봅니다. 그추격에 잠시 흔들리는 듯도 하지만, 나다가 곧 극복해내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이윤열이니까요.
04/05/01 23:59
솔직히 5판 3승 경기 했을 때 나다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최연성밖에 없을 거 같구..반대로 최연성을 이길 수 있는 사람도 나다밖에 없어 보여요..
04/05/02 00:26
제 생각에는 솔직히 나다가 황제에 큰 업적을 확실하게 넘었다고 누구에게나 인정 받은건 프리미어리그 결승전 승리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어느 누구도 황제보다 못 한 점이 하나라도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온게임넷 게시판에서 조차도 욕은 해도 실력 능력 업적 모두 인정 해줬습니다. 황제를 넘어섰다고 하지만 황제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또 하나에 숙제를 만들어줬네요..... 1등에 자리를 마음껏 즐길 시간도 없었는데 최연성이라는 숙제를 너무 빨리 줘서 안타깝습니다...
04/05/02 00:36
음,,,,아직 둘사이의 전적이 7:4밖에 안되었는데 산이라는건 좀,,-_-;;
그냥 둘은 테란의 극을 향해 달려가는 라이벌(?)정도라고 생각합니다,,, zozic23님 생각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5판3선승제를 했을때 이윤열선수를 이길수있는선수는 최연성선수밖에 없을거 같고 또 반대로 최연성선수를 이길수 있는 선수도 이윤열선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이윤열선수는 공격의 극을 최연성선수는 방어의 극을 보여주죠,,,만일 두 선수가 다시 한번 붙게 된다면 그때는 진정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보고싶군요,,,사실 이번 결승전에서 이윤열선수가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버린것이 무지 아쉽더군요,,,물론 2,3경기도 재미있었지만 나다만의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극대화시켜 최연성선수를 이겼었다면 더 좋았을껄,,하는 생각이 듭니다,,,(<-뭔말이래?)
04/05/02 00:41
움..엉뚱한 소리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윤열선수는 왠종일 산만 오르고넘다가 끝날것같습니다.산을 정복했다할지라도 의 휴식기간이 가혹할정도로 짧고 허무함에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04/05/02 00:46
흠..이윤열 선수는 당최 얼마나 산을 넘어야 하는것인지.
최연성 선수가 막강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윤열 선수에게 넘어야할 산같은 존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의 정점에 서기위한 장애물일 뿐이죠. 비록 큰 장애물일지라도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이윤열 선수의 모습이라면.. 빠른시간안에 그모습을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4/05/02 00:46
누구나 인정하는 랭킹 1위는 바로 "나다" 그 자신입니다.
최연성이라는 무시무시한 라이벌이 나타났지만 분명 그는 그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나다 화이팅 ^^
04/05/02 00:59
이윤열정도 되는 선수에게 넘어야할산 '라이벌'이 있다는건 너무나도 큰 행운입니다.
저정도로 잘하는 선수에게도 넘어야할 목표를 갖게끔 해주니깐요. 지금에 최연성선수 마져없다면 이윤열선수는 벌써 매너리즘에 빠져있을지도 모르죠.
04/05/02 02:11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론 현재 우브가 실력으로 약간 앞서고, 그동안 만들어온 경력에선 나다가 앞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요새 부쩍 늘어난 최연성선수에 대한 경계글을 보면 확실히 이윤열선수 혹은 그 팬들이 가지는 위기의식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확실히 요즘 최연성의 기세가 무섭긴 하죠. 정말 천재인 나다를 무너뜨릴 존재가 있을까 싶었는데 그 해답으로 뚝심의 우브가 떠오르고 있는 듯 싶네요. 나다에게도 우브가 넘어야 할 하나의 산이 될 수도 있듯이 우브에게도 나다가 넘어야 할 하나의 산일테죠. 앞으로 그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지켜보는 게 참 재미있겠습니다.^^
04/05/02 02:50
개인적인 생각... 실력만큼은 최강 NaDa입니다.
그러나 아직 게임을 풀어가는 마인드...랄까요.. 대하는 자세랄까요.. oov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oov에게는 박서와 주훈감독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는데 NaDa는 그 자신밖에 없는, 게다가 선두에 서서 늘 쫓기는 입장이지요.. 이건 연습상대의 개념이 아닙니다. 이병민 선수가 좋은 연습상대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런 쪽으로는 별로 힘이 되어줄 수 없을듯 합니다. 지키려는 마음가짐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NaDa, 공격하고 또 공격하십시오. 최고는 당신입니다^^
04/05/02 03:03
넘어야할 산이라기 보단 좋은 경쟁자가 좋을듯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머신이 머슴을 넘어야 한다는것은 맞는말같습니다. 과거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상황과 비슷해보이는군요.
04/05/02 04:29
현재 상황과 추세로 보자면 팬들에게나 본인에게나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나 최연성 선수의 우세승이 맞습니다.
이윤열선수 입장에서 최연성선수는 확실히 넘어야할 산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윤열선수는 분명히 그에게 졌습니다. 그러나 그 산은 정복불가능한 산이 아니라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윤열 아닙니까. 윤열선수가 최선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진 모르지만 현재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수준에서 더 높히 최연성선수를 평가하고 바라봤으면 합니다. 이윤열선수... 긴장하셔야 합니다... 다시, 도전자 마인드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04/05/02 06:11
지금의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가 처음 나타났을 때의 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절대 아성이었던 임요환이라는 성벽을 무너뜨리고 그 막강함에 모두가 혀를 내두르게 하던 그 때 모습 말입니다.
그 때도 모두를 '누가 이윤열을 이겨?'라는 분위기였죠. 하지만 그런 이윤열 선수도 항상 정상의 자리에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실질적인 일인자는 항상 이윤열을 꼽았지만 그 역시 부침을 거듭하며 힘겹게 달려온 길이고 좌절도 많이 겪었죠. 최연성 선수의 강함이 그런 임팩트로 다가오는 건 맞지만 새로운 스타일이 가져온 쇼크라고 보이고 그 역시 그런 부침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최초의 일격을 누가 가할 것인지는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도 가장 가능성 있는 선수는 현재 이윤열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누가 이윤열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하면 최연성을 누가 최연성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하면 이윤열을 꼽게 될 것 같네요.
04/05/02 08:08
아마 임요환선수가 최연성선수를 많이 이길거같습니다.
그의 특유의 기가막히는 흔들기 플레이or전략를 아는분만 이해할듯... (프리미어결승전 3경기, 올림푸스배16강vs이재훈)
04/05/02 08:52
저도 임요환 선수의 기가 막히는 흔들기는 좋아하지만...
올림푸스배 16강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는 아마 '최연성 선수의 전략'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후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말씀하셨던가? 아무튼 이 전략이 최연성 선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얼핏 들었던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이길 만 하다는 것은... 임요환 선수도 S급 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등장한 테테전 형태 중 대부분을 방송경기로 치뤄왔기 때문이죠. 비록 현재 테테전은 S급이 아니라도 예전 방식의 테테전은 이윤열 선수나 임요환 선수가 S급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경험이겠죠. 활용할 수 있는 '완성형 카드'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아서가 아닐까요?
04/05/02 09:02
저도 최연성 선수를 넘어야할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던것처럼 나다는 그 외로운 질주를 같이 달릴 동반자가 나타난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다가 최연성선수를 넘어야된다고 생각하기엔, 아직... 나다는 그 모든걸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연성선수를 극복해야하는 상대이겠죠. 그러날이 꼭 오리라 생각합니다. 나다 파이팅!
04/05/02 10:18
맥핑키님 ㅠㅠ 박서가 S급 아래로 전락했군요.. 맘 아파요...
하지만 인정해야죠... 그러나 요즘 박서 테테전 잘하는데요.......-_-;;;; 저그전을 못해서 그렇징 글의 내용과 벗어났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다에게 있어서 우브는 산이 아닌것 같습니다. 둘의 실력차이는 종이 한장차이도 안됩니다.. 선의의 경쟁자가 더 나을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 그 두사람의 분위기는 서로 의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다분히 듭니다...
04/05/02 11:08
넘어야 할 산은 아니지만 장애물이 될 수는 있겠죠. 전 나다의 가장 큰 적은 자신의 연약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중압감, 확실한 후원자가 없다는 것, 약간의 내성적인 면.. 이러한 내면의 적들을 이겨낸다면 누가 나다를 이길 수 있는가 라고 물어도 아무도 답을 달 수 없을 것입니다.
04/05/02 12:29
저도 글 내용과 벗어나서...^^
맥핑키님, 올림푸스배 16강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전략이 아니고,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를 앞둔 심성수 선수의 전략을, 마침 한빛에서 동양으로 이적한 박용욱 선수가 가르쳐주었다고..DVD에서 봤습니다만..^^
04/05/02 12:33
산이 아닌......공존관계가 아닐런지 나다나 우브나 둘모두 에게...도움이 되는관계 라이벌은 넘어야할상대가 아니라....서로에게 도움을 주는관계죠
04/05/02 13:57
저도 우브가 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다가 정점에 도달하기 위한 라이벌로 생각되네요. 실제로 msl결승에서도 거의 막상막하였지요. 2:2까지 가는 접전에서 아쉽게 분패한거였으니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줄수 있는 관계면 더욱 좋겠네요.
04/05/02 14:29
반응속도 컨트롤 게임운영등은 나다가앞서지만 우브에비해
배짱이약간부족해보이는건어쩔수없나봅니다.약간 째는플레이하면서 우브하고멀티수똑같으면서 중앙힘싸움한번,우브앞마당앞에서한번 본진에서한번,우브gg......제가원하는스토리지만 요즘에들어서는 우브를 누가막을까 하는생각이드네요. 상대보다 두박자빠른커맨드센터,센터활성화전타이밍만넘기면 승률99%를자랑하는 우브....왜그렇게 최연성선수의SCV는잘죽지도않고 싸움도잘하는지모르겠습니다...
04/05/02 16:48
최연성 선수가 산인가요? 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윤열 선수는 결승전에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얘기했죠. 그런 마음가짐만으로도 전 이윤열 선수가 정말 그릇이 큰 선수이고 또 금방 최연성 선수를 극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9:1에서도 극복했는데요, 뭘. -_-;
그리고 갈마동[오징어]님 코멘트가 웃기네요, 훗.
04/05/02 23:53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넘어야할 산이라고도,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넘어야할 산이라고도, 저는 전혀 생각되질 않는군요.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 비해 신예라는 생각에, 저에겐 아직까진 최연성 선수가 도전자라는 개념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차츰 그저 경쟁관계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는군요. 물론 두 선수가 또 맞붙게 된다면 최연성 선수쪽으로 많이 기울긴 하겠지만요.
04/05/03 13:12
스타리거.... 그들에게 넘어야할 산은 이제 별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다만 자신의 실수로 빠질 수 있는, 곳곳에 깔려있는 함정이 무서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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