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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1 16:55:45
Name 카스박
Subject 저그의 챔프 등극을 보고싶다.
한 일년여 동안 눈팅만을 하던 손 느리고 말만 많은 팀플 중심 유저 카스 인사올립니다.

저는 플토를 하다가 유닛 컨트롤의 한계를 느끼고 저그로 바꿨으나

저그도 그 못지 않는 컨트롤을 요한다는 사실에 절망해 버린

어중간한 저그유저입니다.. 그 동안 전략 게시판에 올라온 여러가지

저그 빌드를 익히면서 연습도 해보고 나름대로 리플도 보면서 연구를 했지만

게임과는 영 소질이 없는지 5년째 그대로인 실력 때문에 이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냥 팀플할때만 좀 거들어주는 수준으로 인식되어 버렸습니다. T.T

그래서 요즘은 게임을 하기 보다는 게임을 많이 보는 편인데요.

선수들이 하는 경기는 다 좋아하지만서도 특히, 저그 vs 테란의 경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때는 마법저그 임정호 선수의 광팬이었고

지금은 변은종 선수와 이용범 선수의 경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테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저는 러커가 바이오병력들을

갈아버릴때의 그 짜릿함을 즐기구여(저 혹시 변태?^_^;) 저글링이 탱크들을 찍고

있을때의 소리를 즐깁니다,(제가 써 놓구 봐두 저 좀 변태같네요T.T)

개인적으로 임정호 선수와 김정민 선수의 2002 스카이배 16강 경기와

얼마전 변은종 선수가 지각을 해서 몰수패 당한 후에 펼친 임요한 선수와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혹시 저그 대 테란전에서 저그가 이긴 것중에 "아 이건 정말 멋진 경기다"하고

추천해 주실 만한 경기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주말이라 그 경기나 보며

맥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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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beleve
04/05/01 17:09
수정 아이콘
머슴, 머신, 제로스, 최근 프렌즈까지.. 이들이 있는한 저그 챔프 등극은 당분간 보류..-_-;;
04/05/01 17:16
수정 아이콘
i_beleve// ㅠ.ㅠ 무언가... 반박을 하고 싶은데... 할 수 가 없네요.ㅠ.ㅠ 안타까운 현실이여...
카스박
04/05/01 17:33
수정 아이콘
i_beleve님// 물량토스, 악마, 몽상가, 등등등까지 생각하면 너무 암울해집니더 T.T
Reminiscence
04/05/01 17:36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에서도 그는 항상 빠지는군요.-_- 왜 그럴까요? 실제 승률은 이 선수가 더 좋은데 말입니다..
카스박
04/05/01 17:44
수정 아이콘
Reminiscence님// 누군지 궁금하군요 ^^
04/05/01 17:45
수정 아이콘
승률이라면 전태규!
Reminiscence
04/05/01 17:46
수정 아이콘
직접 말할 수는 없지만 힌트를 준다면, 단지 우승을 못 했다는 이유로 인정 못 받는 선수랍니다.-_-
04/05/01 18:26
수정 아이콘
Reminiscence//전태규선수가 아닌가요? ^^; 아니라면, 제가 추가하고 싶네요!
04/05/01 18:5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지난 마이너리그에서 16강전 vs 차재욱의 1,2경기 추천하구요.
듀얼토너먼트 F조 박성준 vs 임요환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양창식
04/05/01 18: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대 저그전이 다른 프로토스유저보다 전태규 선수가 가장 뛰어날 겁니다;;
그리고 홍진호, 조용호, 신인 변태준, 마재윤..그리고 정영주 선수들이 있기에 언젠간 저그도 우승할 날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04/05/01 18:58
수정 아이콘
정영주 선수가 저 안에 껴 있다는것 만으로 마음에 드네요.
OnePageMemories
04/05/01 19:12
수정 아이콘
임요한(X)>>>환(O)
l 댓글 l Maina™
04/05/01 19:15
수정 아이콘
저두..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 ^^;
llYumell
04/05/01 19:32
수정 아이콘
정영주선수나 박태민선수 좋아하는데..;;
저그유저들 보면 스탑러커로 마린 한꺼번에 몰살하는거 즐기는분 많던데 변태는 아니신듯^^;
멜랑쿠시
04/05/01 19:4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갖고 계시네요..
스컬지로 사베 터지는 소리를 특히나 즐기는...
럴커로 scv 여러 마리 한꺼번에 터지는 소리도 좋아합니다만 -_-;;
멜랑쿠시
04/05/01 19: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홍진호 선수가 최초 저그 챔프가 되셨으면 하지만..
조용호 선수나 정영주 선수가 먼저 하셔도 크게 개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 허허;;;
하드코어 메딕
04/05/01 20:10
수정 아이콘
최근의 경기중에는 이벤트전이긴 하지만 MBC게임 개국3주년 특집 빅3 특별전중에서 임요환 vs 홍진호 선수의 첫번째 게임도 볼만합니다
04/05/01 20:14
수정 아이콘
전 조용호, 박경락 선수 중 한 명이 우승을 이뤄줬으면 좋겠습니다-ㅁ-
이번 MSL 용호선수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갈마동[오징어]
04/05/01 20:26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 유저지만..본진에 럴커 한마리 투입해서 scv 열심히 어택 했는데.."죽일테면 죽여봐?" 라는 표정으로 미네랄 캐고 있을때..수많은 scv한마리도 못죽이고 럴커 뒈질때.. 정말 열받습니다..
뻑난 CD
04/05/01 20:36
수정 아이콘
scv맵집 정말 싫다는..ㅡ ㅡ
저그만쉐이
04/05/01 21:19
수정 아이콘
scv는 어쩔땐 괜히 얄밉다죠. ;;
테란의 강세가 계속될거 같아 한동안 저그의 부활은 ㅠ_ㅠ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네요...
먼저 조진락이 일단! 리그에 복귀하시면!!
열심히 땀나게 응원할랍니다.
강용욱
04/05/01 21:59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입니다.
친구들이랑 팀플할 때 랜덤해서 저그 걸리면,
정말 스탑 러커 하려고 무지 애씁니다.
테란 유저여도 스탑 러커해서 마린들 죽어가면... 쾌락이.. 윽~
yonghowang
04/05/02 00:23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가 빨리 온겜넷 스타리그에 복귀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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