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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1 10:00
이 글은 저같이 윤열군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미소 지으며 볼 수 있는 좋은 글 같네요.
과연 눈살 찌푸려 지는 글들과 뭐가 다른지, 각자 보고, 판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4/05/01 10:08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요즘엔 이윤열선수의 경기를 생방으로 보는게 겁이납니다. 이번 온게임넷에서는 이윤열선수가 결승에 오르는 중간까지 최연성선수를 피해갈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04/05/01 10:11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를 극복해야겠죠.. 결승전도 3:2로 아깝게 지지 않았습니까.. 전 개인적으로 결승전 전에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승전이 또 이윤열 대 최연성이면.. 그리 좋아할 것 같지는 않네요..
04/05/01 10:19
제가 요환선수가 진 경기를 안 보는 것 같아서 참 반갑네요^^
정말 많은 프로게이머들을 좋아하지만, 유난히 좋아하는 그의 경기만큼은 지는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가 신승을 거둘 때일수록 전 더 감동적이더군요^-^; 그나저나, 어제 경기에서 윤열선수는 굉장히 멋졌습니다. 해설진 말대로 '맵핵'을 킨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04/05/01 10:27
4강에서 연성선수-윤열선수가 맞붙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물론 결승 상대는 강민선수..가 됐으면 정말 좋겠네요;;^^; 하지만..속마음은..저그화이팅..ㅠ_ㅠ
04/05/01 11:00
요새 다시 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결승전에서 패배 후 이윤열선수가 눈물을 흘린 후 이윤열선수가 다시 변한거 같습니다. 결승전후 모든 게임을 이기는 것 같고 플레이도 모두 시원시원 하더군요. 이윤열선수가 연습을 잘 안한다고 하던데. 연습을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 이윤열선수가 요새 보면 전략전술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략전술적으로 운영을 바꾸면서 2003년에는 약간 지기 시작한거 같구요 하지만 2003년 후반기부터 이윤열의 물량도 물량이지만 전략전술도 완성된 모습이 돌아온것 같습니다. 이윤열선수 플레이가 변하면서 이윤열선수의 모든 게임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멋진 플레이가 된거 같습니다.
04/05/01 11:00
Hand님 말대로 이윤열 선수가 한 경기는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것은
사실이네요..... 그게 다소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전 어제 이윤열 선수를 응원했답니다... 이겨서 좋았구요....(하지만, 속마음은 당연한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 님의 글을 읽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세계 랭킹1위인 브라질의 경우 이기면 본전, 지면 망신이라는 말이 듭니다... 그는 그의 말대로 랭킹 1위에요^^ 그것도 단기간의 1위가 아닌 무려 1년이 넘는 동안의 1위라는 겁니다.... 이경우는 박서외에는 없었어요. 저는 그에 이런 수식어가 따랐으면 좋겠어요.... 당대 지존^^ 아무튼 좋은 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네요....
04/05/01 11:51
어느날부터인가 당연하게만 이길줄 알았던 그가 지더군요.
예전에는 그가 경기하면 신경도 안썻습니다. 뭐 이길게 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요즘엔 그가 경기하면 조마조마 합니다. 혹시 질지도 몰라 하면서요;; 예전에는 탱크탱크만 나왔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유닛들, 전략들도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에는 윤열선수 경기는 꼭 챙겨 봅니다. 사실 MSl에서도 아깝다고 생각하구요.. 꼭! 이번에는 OSL 결승까지 쭈욱~ 가시길 바랍니다.
04/05/01 12:00
보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좋아하는데, 좀 특이하시네요 ^^;
어제의 이윤열 선수는 정말 나도현 선수의 생각을 읽고 있는 것 같더군요 -_-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전략이라거나 물량은 아니었지만 뭔가.. 오묘하게 게임의 기운이 이윤열 선수 쪽으로 흐른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드라마틱한 승부 때문에 좀 묻힌 감이 있지만, 왠지 이윤열 선수는 조용히 칼을 갈고 있는 이미지인 것 같네요. ^^
04/05/01 13:10
이윤열선수 어제 경기 정말 많이 준비한듯 하더군요...정말 토네이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승리가 당연하게 느껴지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다행인건 이윤열선수 본인은 매경기 중요성과, 승리하기가 어려운것을 알고, 방심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연습한다고 느껴지는것입니다. 예전엔 가끔씩 방심한듯 보였지만,,, 최수범선수가 초반에 밀려서인지 꽤 긴장한듯이 보이더군요... 이번시즌 감이 좋다고 하셨으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04/05/01 13:22
윤열 선수의 시원시원한 운영. 정말로 좋아합니다
어제 터렛하나에 거의 다 잡혀버리는 레이쓰들조차도 저에게는 '자신감'으로 보이더군요 이번에는 최소 4강!!
04/05/01 13:30
관련 글이 없으면 팬들께서 직접 적으시면 될듯하네요. 그러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겁니다. 남이 적어주길 기다리지 마시고
글솜씨 같은걸 떠나서 나름대로 관젼평 같은걸 적어 보세요. 이윤열 선수가 실력에 비해 인기가 없는건..팬들이 너무 얌전한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나 강민 선수 팬들처럼..소위 빠돌--; 이나 빠순--; 팬들이 좀 필요할듯 하네요.
04/05/01 13:31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이윤열 선수가 상태(?)가 좋습니다. 조용하면서도 실속은 다 챙기는..;;
이런 스타일의 선수도 한명정도는 있어야 좋을것 같네요.
04/05/01 17:55
저도 이윤열선수 관련글이 적다는 소리는 듣기 싫습니다.
이윤열선수에 관한 이야기들을 직접 써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해골님의 댓글...조용하면서도 실속은 다 챙기는...그런 선수라... 전 사실 그가 챙긴 실속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경기는 많이 이기지만, 많이 이기는 것만큼의 인기는 얻고 있지 못한것 같고 랭킹은 1위지만, 그만큼의 합당한 대우는 받고 있지 못하는 것 같고, 물론 이윤열선수 자신은 지금이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행복한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때 그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음에도 무엇을 이루어내도 기쁘지 않다고까지 했었죠. 그때와는 다르게 요즘 그의 표정은 참 편안해 보이더군요...(제가 잘못보는것일지도 모르겠지만)
04/05/01 20:29
Hand님의 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그리고 이 글이 올라와서 참 반갑습니다. 어제 디시에서는 이윤열 선수 경기 때문에 게시판이 시끄러웠는데 피지알은 역시나 조용하더군요. ^^ 전 이윤열 선수 경기가 첫 경기보다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나도현 선수는 약한 선수가 아닙니다. 어제 경기전까지는 이윤열 선수에게 전적이 한경기 앞서고 있었고 얼마전 프로리그에서 최연성 선수를 꺾은 그나마 테테전 극강의 선수들에게 강한 선수라고 할까요... 그런 선수를 완벽하게 이기는 그의 모습과 경기내에서의 센스를 보고 그야말로 천재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는데요... 어제 처음 벌쳐 난입시 탱크 한기도 잃지 않는 컨트롤과 팩토리앞 마인제거 등 정말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이윤열 선수... 역시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본인은 프로리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지만 스타리그에서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관왕을 하면은 금상첨화구요. ^^
해골// 조용하면서 실속은 다 챙긴다라... 이윤열 선수가 실속챙긴 것이 무엇이죠? 팬 입장에서 궁금해서요...
04/05/01 22:56
이윤열 선수 팬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요즘의 화제가 강민, 최연성 쪽에 좀더 무게가 실려있기 때문에 섭섭해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이윤열선수가 이제 역사의 인물이나 한물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으니까, 계속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마음이 조마조마하더라도 경기 결과를 모르고 보는 것이 진정한 재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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