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29 23:02:03
Name 애송이
Subject [창작] 전쟁의 시작.
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그 서막.4 와 이어집니다.

---------------------------------------------------------------------------------------------




아이우 행성의 D섹타...

"이봐!젤로스. 무슨짓인가? 왜 우리군을 공격하는건가?"

"무슨소리냐! 지금 우리군을 공격하고있는건 더마린...자네의 군대가 아니더냐!왠 발뺌이냐."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


아이우행성 전쟁시작 몇시간전...

'내가 일러준 대로 해라..쭈... 녀석이 데빌파워를 이끌어내면 되는 것이다.'

'데빌파워를?'

'우리가 프로토스족에게 기생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저들이 낡은관습이라고 부르는 사이어파워때문이다...지금 날라 역시 사이어파워를 거부하고 몽상파워를 택했지...그 덕에 내가 그녀석의 몸에 기생할수 있는것이고...'

'옐로우...지금...자네가 있는곳이 날라의 몸속이란 말인가?'

'그렇다. 지금의 날라역시 내가 조종하는대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날라의 정보력 정도면 아이우에 젤로스와 더마린이 기습해온다는걸 알았을텐데 왜 몰랐을까?생각해봤나?'

'그럼...'

'내가 바로 날라를 조종한다.일부러 모른채 한것이지. 내가 곧 날라다.'

'그럼 현재 날라의 의식은 죽었나?'

'아니...아직 완전히 지배하는건 아니다.반은 자신의 의지대로...반은 나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 현재의 날라지.'

'그럼 킹덤을 끌어들이기위해서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든건가?'

'데빌파워의 근원은 악의힘!! 데빌파워만 발동시키면 사이어파워는 잠시 소멸되지.그때 녀석의 몸속에 네가 기생하는 것이다.'

'그 작전이란걸 자세히 말해봐라.옐로우...'

'쭈...나는 재기한다. 그때는 이렇게 기생할 필요도 없을것이다.작전은...'

.
.
.
.
.
.
.
..
...


'그래...옐로우가 말한것처럼 데빌파워만 이끌어내면 된다는거 아냐...이제...킹덤과 접촉해봐야겠군...시간을 줄만큼 줬으니...'




아이우 D섹터.킹덤의 템플러군단.

"컴퓨터...현재 테란의 상태는?또 저그는?"

<<상황이 이상합니다/젤로스군과 더마린군이 서로 싸우는 중입니다. 저그는 현재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 많던 저그의 군대가 어디로? 이건 대체..."

<<통신입니다.>>

"이봐 킹덤.."

"넌...아까 그...저그?"

"어떠냐..내 제안을 받아들이겠느냐?"

"흥...저그의 말을 들을 내가 아니다.이틈을 타서 신속히 후퇴할꺼다. 너희를 위해 테란을 물리쳐주지 않겠단 말이다."

"도망친다면...테란군을 모조리 이끌고 아이우를 쓸어버리지..."

"뭣이?그럼...설마...저그족 모두가...테란인의 몸속에 기생했다는 것이냐? 네가 테란군 전체를 지배하는거냐!!"

"아까 내가 테란인의 몸속에 있기 때문에 말할수 있는거라고 말 했을텐데."

"그렇다고 테란군 전체를 지배한다는건.....쳇.......선택의 여지가 없단 말이군. 자... 제안이 뭐냐."

"혼란상태의 더마린과 젤로스를...쳐라!"

"뭣이?그렇게 해서 너희가 얻는게 도대체 뭐냐."

"그런거 없다. 그냥....테란에 대한 복수라고나 할까...너에게도 유리한 제안이 아니냐."

"좋다. 쭈 라고 했던가...너희와 손을 잡는건 꺼림직 하지만 일단 아이우를 지키는게 우선이지."

"Good Choice~지금 테란을 쳐라.혼란상태라고는 해도 막강하니 데빌파워를 끌어내야 할꺼다."

"걱정해주지 않아도 데빌파워로 쓸어버린다. 너나 실수없도록.저그."

<<통신종료>>

'크흑...날라를 조종하는건...날라의 몽상파워를통한 막강한 정보력을 갖추기 위해서인가?하하하!옐로우녀석 대단해...아주대단해.'





질레트우주 A행성 F섹타.

"으윽..."

"상관!어디 편찮으십니까?"

"아니다.귀관. 현재 대치중인 머슴군의 상황은?"

"아직 조용합니다. 반응이 없는걸보니 알아채지 못했을지도.."

"그건 아닐것이네. 영웅께서는 프렌드군의 기습을 받는중이라더군.우리를 기다렸단 뜻이지."

쉴드에너지음료를 한모금 들이마시는 날라...
쉴드가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어제의 기억을 정리해본다.
이상하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상하다...부분기억상실증인가? 내가 요즘 무리를 너무 많이 한건가? 가끔씩 중간중간 중요한순가의 기억이 끊어지는건...도대체...'

쉴드에너지음료르 한번더 들이마신다.

'몽상파워를 너무 많이 사용한 탓이겠지...'

또 한모금...

'지금 피로함이 문제가 아니지...프로토스족을 위햇...여기서 멈춰선 안돼.'

또 한모금...
마시자마자 잠이 쏟아지는 것을 느끼는 날라...
'이상하다...또? 내가 왜이러지? 왜이렇게 졸리는....거...지....'

이미 옐로우의 저그기생충에게 침식당했다는 사실을 날라 자신은 알 리가 없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나라
04/04/30 00:15
수정 아이콘
날라안에 옐로우가 있다니-_-
내일이면 드디어 전쟁이 시작하겠군요.
i_random
04/04/30 00:30
수정 아이콘
내일 결과 아니 오늘 결과에 따라서 글 내용도 따라 가겠죠??
기대 됩니다. 첫 경기가 특히 기대 됩니다.
이번 결승전은 프로토스 대 테란이 나와주길..
어버_재밥
04/04/30 14:47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머슴군.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44 왠지 최연성선수를 이길것같은스타일의 토스유저는,,, [44] 쓰바라시리치!6190 04/05/01 6190 0
4143 [잡담] 선물 이야기. [4] Artemis3026 04/05/01 3026 0
4141 강민..그도 슬슬 OSL 징크스의 늪에..? [18] 바카스5019 04/04/30 5019 0
4139 스타패치할때 오류에 관한 질문 [3] SlamMarine3033 04/04/30 3033 0
4138 질레트배 감상후기- 회상 - [9] 껀후이3662 04/04/30 3662 0
4137 나름대로 생각한 oov약점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32] MyHeartRainb0w4588 04/04/30 4588 0
4135 개막전-한판의 멋진 승부. (스폴러 있음) [16] 캐터필러4139 04/04/30 4139 0
4134 이런 버그를 아시나요?^^ "미네랄 50의 증발" [20] 케샤르4274 04/04/30 4274 0
4131 박서 그대를 위해~~~~~ [18] 겨울사랑^^3041 04/04/30 3041 0
4130 [잡담] 눈물 [8] 토짱엄마3116 04/04/30 3116 0
4129 질레트 2004 스타리그 공식 맵(x) 영화(o) [19] 두슬3884 04/04/30 3884 0
4128 박찬호와 임요환 [9] crazygal3249 04/04/30 3249 0
4127 스타리거들에게 주제음악을 주자 4. 강 민선수편 [4] 공공의마사지3129 04/04/30 3129 0
4126 스타리거들에게 주제음악을 주자 3. 한동욱선수편 [4] 공공의마사지3380 04/04/30 3380 0
4125 편두통 [29] 총알이 모자라.3148 04/04/30 3148 0
4124 [사랑이야기] 상사병... [10] 기억의 습작...3235 04/04/30 3235 0
4123 [잡담]하모니카... [6] 예아나무2921 04/04/30 2921 0
4122 [잡담] 소심한 여왕마마. [7] My name is J2989 04/04/30 2989 0
4121 [잠안오는밤의 잡담]스타일리스트 [5] 71032889 04/04/30 2889 0
4120 [편지] PgR21의 누군가에게(9) [6] Bar Sur3665 04/04/30 3665 0
4119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7 [11] 막군3439 04/04/30 3439 0
4118 [창작] 전쟁의 시작. [3] 애송이2844 04/04/29 2844 0
4117 SK.T1의 챌린지 리그 징크스..과연 임요환 선수는? [6] 바카스5192 04/04/29 51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