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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9 04:42
...저도 그렇습니다
저역시 머리가 허리약간 부족합니다 근처까지 옵니다. 키도 170조금넘고 어깨도 좁은편이라(여자사이즈도 입을수있답니다-_-) 사람들이 착각 많이들하죠... 한번은 화장실에서 일보고 세수하는데 아저씨들이 들어왔다가 깜짝놀라서 반대편화장실들어갔다가 여자들의 꺅소리와함께 도망가시는장면을 봤을때는 왠지모르게 씁쓸했습니다. 항상 화장실에선 괜히 '크흠! 어흠!' 막 이런식으로 남자임을 밝혀야만하는 제 처지가 가끔은 서글퍼질때가 있답니다. 머리가길다고 가끔 아저씨나 어린애들이 '남잔지여잔지 알아맞추기놀이'하려고 저에게 '저기요? 친구랑 내기했는데 남자 맞죠?'라고 물어볼때면 서글퍼집니다. 힘내시길. ㅠ_-;;;
04/04/29 04:46
저와 매우 비슷하시군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저도 170정도 되는 키에 밝힐 수는 없지만 상당히 가벼운 몸무게를 가진 작고 가는 체형인지라... 생활화 되어있긴 하지만 학교 관련 커뮤니티에 저런 글이 올라오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크흠! 어흠! 부분에서 눈물이 나올 뻔 했네요. 흑 더불어 지하철, 버스에서 아가씨라고 부르는 아주머니들 밉습니다. ㅠ_ㅠ
04/04/29 04:46
하루안감으면... 티 많이나지않나요? 음... 어떻게 하루정도는 버틸수도있지만-_- 머리 길수록 머리에 끼는 기름의 양도 증가하는거같던데...(머리짧아본게 4-5년전이니 기억도 안나지만) 하지만 여름엔 정말 더워요 ㅠ_- 커트비용 절감에는 원츄 삼만개-_- (저도 4개월에 미용실 한번간다는;;;) 연애는... 몇번 언급했지만... 여자친구가 미인입...쿨럭!
04/04/29 04:48
피지알안의 머리긴남자를위한모임을 신설함이... 추진함이... 어떨까요-_- 서로서로 샴푸와 린스 트리트먼트와 모발관리에관한 조언도 아끼지않는...(무슨 여자들도아니고!!!) 여튼... 반갑네요 ㅠ_-
04/04/29 04:52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ㅁ; (하지만 염장은 즐입니다!)
사실 저는 머리를 기른다기 보다는 방치한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_- 그냥 살다 보니 머리자르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길어있더군요 =ㅅ=; 요즘 제 걱정은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진다는 것이죠. ㅠ_ㅠ 더불어 머리긴 남자를 위한 모임의 신설에는 적극 찬성입니다!
04/04/29 05:02
오오... 머리는 저도 많이 빠집니다만 머리가 길면 더 빠지더군요.(전 스트레스성이지만 근래들어서는) 아무래도 머리가 무겁기때문에 잡아당겨서 그런게 크다고하더군요. 머리를 틀어올려묶는방법이 좋은것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으음. 적당히 층을내고 솎아내서 무게를 줄여야겠죠. -ㅅ-;;; 머리긴분이 한 7-8분만 계신다면 좋을듯합니다만. 술도먹고 스타도하고. -_-;;; 오프모임으로 가죠 아주.... -_-;;;
04/04/29 05:11
아하 그렇군요. 어째 갈수록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니... 저는 하나로 띡 묶거나 거의 풀고 다닙니다만... 틀어올려 묶으면 더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거 같아 두렵군요. ㅠ_ㅠ
저도 내일이나 모레쯤은 오랫만에 미용실에 가야겠군요. 무게를 좀 줄이러... ^-^; 오프모임 좋지요! 모이면 주위에서 시선의 압박이 좀 오겠군요;
04/04/29 09:56
저도 대학 보컬때 머리를 길렀었는데..
위에 분들 정도는 아니고.. 목 언저리 정도.. .. 그때.. 음냐... 160도 안되는 키에 46kg에 어깨도 좁고.. 모자쓰고다녔더니.. 역시 아줌마들이 가장 문제..
04/04/29 09:57
저도 170에 적은 체중... 허리까진 아니지만 어깨를 좀 넘어가는 머리; 여성형(-_-)몸매죠;;
공중화장실은 이미 기피대상이고 ㅠ.ㅠ(갈 때마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ㅠ.ㅠ) 월 초에 서울랜드에서 3일간 바이트하는 동안 하루에 20번 이상은 아가씨, 언니(...)소릴 들어서 조만간 자를 생각입니다-_-;;
04/04/29 10:06
흠.. 저는 183에 큼지막한 머리, 대단한 떡대를 가지고 있어서..-_-;
머리를 기른다고 해서 여자로 오인받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흑..T_T
04/04/29 10:17
아... 94년도에 머리기르고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시절 많은 에피소드 들이 있었지요... 하아... (먼 산)
176-85 정도의 체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아가씨?" "예?" "헉, 아가씨가 아니네~(도망가는 아줌마)" 라거나... 친구집에 갔는데, "아가씨가 한명 있네~" "네? 누구 말씀하시는 거죠?" 라거나... 이대 전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올라가는데 들리는 여대생의 "무슨 인디언이냐...?" 라거나... 수학여행을 가서는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팬티바람으로 나오면서 머리를 옆으로 해서는 타월로 비비면서 나오는데, "헉~!" 소리를 외치는 복학생 선배형들이라거나... 나중에는 후배가 "형, 저, 형 닮은 여자 봤어요..." 그 아가씨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제가 뵌적이 없어서... 하여간... 그 시절에 머리 말리느라 거의 1시간 쓰기라거나... 비누로 머리 감으면 머리 말리다 손가락이 머리카락에 벤다거나... 냠... 즐거웠습니다... -_-;;
04/04/29 10:38
전 그정도 까지는 아니고,
HOT 3집시절부터 무뇌X가 하던머리, 제가 96년 부터 했었습니다. 뒤에 두가닥 길게 남기는 것까지...(아마, 외국의 모 보컬이 했었다고 알고 있는데... 모 모델이랑... 여튼 전 언뜻 보고 그림 잘 그리는 친구한테 부탁까지 해서 미용실에 갔었더랬죠...) 어깨 약간 밑까지 내려오는 앞머리와 어깨 조금 위의 뒷머리...그리고 두 가닥의 꼬랑지... 그 머리 하면서 여자란 오해도 많이 받았죠... 키는 170정도에 인상도 좋지 않은데... 안사람은 제가 중성적으로 생겼다더군요... 흐음...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옆에있던 아줌마분이 커튼 안쪽 제옆에서 옷갈아입으실때 정말 놀랬다는...(아가씨~ 아가씨 아니었어? 에 두번죽었다는..ㅠ_ㅠ) 그러나 지금은 짧은머리를 고수하고 있죠. 머리길면 편하긴 한거 같습니다. 일딴 이틀에 한번 감아도 아무도 모르더군요...(머리결을 위해선 이틀에 한번 감는게 더 좋다더군요.) 머리 감을때도 어지간하면 어중간한 머리들이나 비슷하고...다만 샴푸랑 린스값이 좀... 여튼 남자든 여자든 긴머리 원츄(허리까지 내려오는 까만 생머리는 남자의 로망이죠... 안사람은 맨날 그것때메 불만이라는...)
04/04/29 10:59
아는분이 제 사진을 싸이에 올려놓고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이사람....너무....이상하게 생겼다...." 순간 당황한 그분....결코 잘생긴 얼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너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이상하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야..이정도면 나름대로 정상(-_-;) 이지 뭐가 이상하다구 그래?" "그래도....여자가....이렇게 생기면....어떻게 시집가냐...." 삭발에의 의욕이 불끈 용솟음 치게 만드는 에피소드 였슴다...ㅠ.ㅠ
04/04/29 11:04
마린걸님// ㅇ_ㅇ 제 글에서 그런.. 정상적인 사람의 이미지가.. ..캄사합니다 ㅡ,.ㅡ
요즘은 살이 좀 쪄서.. 말랐다는 말은 안듣습니다. ㅇ_ㅇ~~
04/04/29 11:13
사실 제가 아는 형도 어깨까지 내려오던 생머리가 트레이드마크였는데, 머리결이 정말 제가 이제껏 보아온 남녀를 통틀어서 모든 사람들중에 가장 좋더군요. -_-;;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현재 전 바람머리헤어스탈을 2년째 유지중입니당.. 남들보다는 긴머리죠. 그러고보니 피지알에 머리긴분이 정말 많군요! 雜龍登天님// 갑자기 저에게 멋지다고 하시니 어리둥절합니다. ^^;;
04/04/29 11:33
-ㅅ-b 저도 긴머리! 저는 샴푸린스는 케라시스 쓰고 트리트먼트는 꽃을든남자 케라틴 헤어팩씁니다.. 케라틴 헤어팩쓰니.. 머리 엉킴은 없더군요--b.. (중얼중얼) 팬틴 초록색도 좋습니다 -_-b
04/04/29 11:35
자게와 유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는 글이군요.
유게로 가도 이상하지 않을 듯^^ 저도 어깨 약간 밑까지 길러봤는데... 1년만에 만난 친구 및 선배들이 "이야! 도사같다..크하하" 바로 스포츠형 머리로 전환했었죠ㅠ.ㅠ
04/04/29 11:40
pRsoNa님//어째.. 저랑.. 신체 조건이 같습니다..-_-; 정확히 일치 하는군요..-_-;
도플갱어? ^^;
04/04/29 12:58
...재작년쯔음에해서 전국국토배낭여행을 혼자서 다닌적이있었죠. 그때머리가 허리가 약간 모자란 하늘색머리였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한 두달정도 걸렸던 여정이었는데(버스와 히치하이크를 이용) 어쿠스틱기타와 편한옷차림을 가지고다녔는데 중간에 공짜로 개량한복을 얻어서 그것을 즐겨입었습니다만 오대산에 탠트장에 탠트치고 산을 오르는데 지나가는사람들이 '산신령이다!!!'라고 해서 좌절했습니다.... 전 20대 초반의 젊은이란말입니다!!!! ㅠ_ㅠ 산신령이라니... 산신령... 도사... ㅠ_-;;;
04/04/29 15:06
샴푸는 케라시스가좋고 트리트먼트는 꽃을든남자 케라틴헤어팩이 확실히 좋더군요. 그리고 유니크 스프레이타입 코팅에센스를 뿌리시면 한결 머리결이 찰랑찰랑해진답니다. 제 별명도 덕분에... '뒷모습만전지현'이랍니다... -_- 털썩... 좌절... (지금은 까만머리 허리근처...) 매직류의 스트레이트파마는 머리결을 상하게하니 가능하면 파마는 하지마시길. 오히려 무색코팅은 머리결에 좋은것같더군요. 머리가길면 비듬이 잘 생기니 특히 먼지많고 땀이많이생기는 여름에 두피관리를 잘하셔야할듯. 겨울은 수분공급만 잘해줘도 되지만... -ㅅ-;;;
04/04/29 15:07
전 남자분들이 머리 기른거 보면 신기 하던데....그 긴시간동안의 인내심...@.@ 1년전에 머리 조금 길어본적 있었는데 머리에 장난을 많이쳐서 머리가 다 상해서 잘랐었거든요..ㅠ.ㅠ 기회 된다면 허리까지 한번 길러봐야겠네요..^^
04/04/29 15:20
追憶님// 맞으시군요.. 追憶님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하신분을 학교에서 본것같습니다!!! 그 경희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이란 까페에 그런글이 올라왔다고 친구한테 들은것 같기도 하구요..어쨌든 반갑습니다~^-^
04/04/29 15:36
저도 꽤 길게 길렀습니다만.. 취직하면서 깨끗이 잘랐습니다. 다만 자른 이유는 탈모 방지를 위해서였지요. --;;; 그렇지않아도 적은 머리숱이 머리카락 한번 빨때마다 우수수 쏟아지니... ㅠ_ㅠ 대머리 공포증은 격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04/04/29 15:38
1. 재수시절 김응룡 감독 스타일에 두툼한 오리털파카입고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아저씨 지금 몇시에요?"소리 듣고 머리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_-;; 2. 고등학교땐, 남동생 둘이랑 엄마랑 같이 백화점 갔다 청바지 고르는 중에 점원이 울 엄마에게.. "사모님 좋으시겠어요..듬직한 아드님이 셋이나 있나 보네.." (당시 저는 무려 치마를 입고 있었단 말입니다..-_-;;) 3. 최근 피지알에서 본글 중 가장 화나는 글입니다..본문 및 답글들까지..-_- ++ 4. 현재 스코어 허리까지 오는 검은 생머리지만...전지현..훗~ 사다코란 소린 들어본 적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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