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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8 20:40:18
Name GrayTints
Subject [부탁]선수들의 악수문화..
언제부터인지 KTF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면 악수를 청하기 시작했죠

많은 분들이 그부분에 대해서 보기 좋다 라고 말씀하셨던거 같습니다.

근데 계속되는 경기속에서 이길때도, 질때도 항상 기분좋을순 없지 않습니까?

상대의 기분도 있는것이구요.

특히, 패배했을때는 악수를 청하지 않았다가도 승리했을때는 싱글싱글 웃으며 다가가는것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조용호 선수같은 경우엔 듀얼토너먼트에서 1경기 승리후에도 2경기 패배후에도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결국 박태민선수와의 경기.. 정말 사력을 다한 경기에서는 그런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늘 김동진선수와의 경기..

엔트리만 두고 봤을때도 분명 김동진선수는 조용호선수를 예상하고 배치한것 같은데
패배한만큼 아쉬움도 많이 있었을껍니다. 그런데 경기 끝나자마자
싱글싱글 웃으면서 다가가는 모습.. 별로 보기 좋지않습니다.

박정석 선수처럼 "언제나" 지던 이기던 악수를 청할 자신이 있다면 하시고
자기가 너무 아쉽다거나 기분이 나쁠때는 안할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앞으로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꼭 부탁드리고 싶군요..

- 오늘같은 경우에 못봤다고들 하지만 김동진선수가 만약 보고도 거부한거라면 아마 욕먹었겠죠?
그런 어이없는 경우를 막기위해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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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마빡
04/04/28 20:43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를 싫어하시는분 같군요...물론 저도 박태민선수에게 패했을때 악수안하네..싶었습니다..표정을 보면 아시겟지만 약간 흥분된상태 같더군요..그런상황에선 자신이 악수를 해야한다는걸 잠시 잊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해보네요..자기합리화같이 보일수도 있겟지만..사람이면 실수도 있는건데..박태민선수와의 경기때 하나만으로 절대 앞으로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라고 하는건 좀 그러네요
일산마빡
04/04/28 20:45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모두 악수를 했음 좋겟다 라는 식의 내용일줄 알았는데 좀 아쉽군요
04/04/28 20:46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예전에 이와 비슷한글을 썼다가 15줄이 안돼 삭제당한일이 있는데.... 조용호 선수 뿐만아니라 다른선수들도 그런경향이 있더군요.악수를 하려면 모든경우에 다하던가 아니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태란
04/04/28 20:47
수정 아이콘
전에 제가 올렸던 글이네요. 아무튼 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을 뵈니 기분이 좋군요.
허접태란
04/04/28 20:47
수정 아이콘
저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이와관련글 몇개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04/04/28 20:48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싫다기보단, 김동진 선수를 좋아하시는 거 아닐까요..^_^;; 악수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글쓰신 분 말씀처럼 이기든 지든 하는 게 훨~씬 보기 좋을 것 같네요.
GrayTints
04/04/28 20:50
수정 아이콘
상대기분도 생각해야죠
오늘같은 경우에도 못봤다고들 하지만 김동진선수가 만약 보고도 거부한거라면 아마 욕먹었겠죠?
그런 어이없는 경우를 막기위해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자기가 정말 아쉬울때는 생각하면서 상대선수 입장은 생각 안하나요
아마추어인생
04/04/28 20:50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지던 이기던 거의 악수 청하는 선수 입니다. 단지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에는 충격때문에 경황이 없어서 그러신 거지 경기에 져서 악수를 안 청한건 아니었을 겁니다. 악수 청하는 건 선수 맘이지 그런 것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그러는 건 그렇네요. 그럼 세레모니 하는 선수도 다른 선수 생가해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가요?
일산마빡
04/04/28 20: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기던 지던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쪽입니다만 경황이 없어서 한번 안한걸 너무 크게 집고 넘어가시는거 같아서 좀 아쉽고 안타까워서 그랬네요...다른선수들도 그런경우 있었을텐데...단한번 안한선수가 총대를 매는거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GrayTints
04/04/28 20:53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는 승리에 따라오는 거죠.
그럼 왜 악수를 시작했나요?
이겼을때만 악수하면 상대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Bullet Mark
04/04/28 20:5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참 난감하군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저도 부탁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선수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개인적으로 판단하시고 '절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글보다는
응원하시는 선수에게 격려하는 글을 써주시는게 그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 같군요.

게임후의 하나의 제스쳐보다 게임중의 수만번의 손놀림을 더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상...무플보다는 악플이 나을 것이라 생각하는 Bullet Mark였습니다...
크로캅
04/04/28 20:56
수정 아이콘
악수 청하는 건 선수 마음이죠. 악수를 거부하는 것 역시 선수 마음입니다. 다만 악수를 청하게 된다면 거부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거부한다면 그 선수는 옹졸하고 쪼잔한 선수로 기억되겠죠. 결코 자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악수는 아니라 이겁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저 역시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선수끼리 악수하는 것에 대해 보기 좋았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변길섭 선수가 최인규 선수와 경기한 뒤 인사를 하고 악수를 청했을 때 말이죠. 그땐 진심이 담긴 인사와 악수요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악수문화?는 글쎄요. 단순 의례적인 행사라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초기의 성격관 많이 변질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레머니와 비교하는 건 약간 좀 억지란 생각이 드는군요. 세레머니와 같은 경운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지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Ace of Base
04/04/28 20:56
수정 아이콘
자신이 패배했지만 악수를 청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이겼는데 악수를 청하러 간다면 한가지의 꼬투리가 따라다닙니다. 그건 바로 '이긴 선수의 여유'
패배한 선수의 입장에서 악수를 햇음 좋겠습니다.
04/04/28 20:57
수정 아이콘
개인의사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이정도 수위의 글도 못올린다는것은 너무 개인의사를 억압하려고 하시는것 같네요
GrayTints
04/04/28 20:58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말 안하면 기회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호선수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그래도 배려를 꾸미며 악수를 청하는 것인데
진짜 배려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겁니다
허접태란
04/04/28 21:00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은 조용호 선수를 떠나서 선수자신이 이겻을때만 악수를 청하는것은 좋은모습이 아니다. 이런말씀인거 같은데;;
게임의법칙
04/04/28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조용호 선수의 행위의 잘잘못을 떠나서
경기 내용 자체가 그냥 끝낼수도 있는 경기를 좀 더 괴롭히다 끝낸 경기였는데요.
속칭 농락모드라고 하죠.
그 상황에서 승자의 악수라는게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겁니다.
치고받고 하다가 겨우겨우 이긴 경기라면 서로에게 기분좋은 악수겠지요.

하지만 이런 글은 논란이 뻔히 보이는 글인데 굳이 쓰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기억의 습작...
04/04/28 21:0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완벽할 수 없듯이 선수들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들도 프로라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지만, 그들도 사람입니다.
물론 조용호선수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조금만...조용호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일산마빡
04/04/28 21:07
수정 아이콘
게임의법칙// 오늘경기가 그냥 끝낼수도 있는경기를 좀더 괴롭혓다고 하신건가요? 오늘경기는 조용호선수가 김동진선수의 병력을 어떻게 처리할 도리가 없엇죠 입구 디팟두개로 막혀잇고 탱크가 3대에 마린메딕이 한부대 좀 넘게 있었으니까요..조용호선수의 농락보단 김동진선수의 버티기로 보엿습니다만..
GrayTints
04/04/28 21:07
수정 아이콘
모순만 없애면 논란 꺼리도 안됩니다
이후 더 큰 논란이 생길 여지가 충분하기떄문에 부탁드리는 글입니다.
게임의법칙
04/04/28 21:10
수정 아이콘
일산마빡님//
경기 내용이야 보는 사람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오버로드에 러커 태웠다 내렸다 안 하고 한번 더 폭탄 드랍을 했어도 됐고
뮤탈 안 뽑고 러커를 그만큼 뽑아서 밀고 들어가도 되는 일이었죠.
아마추어인생
04/04/28 21:15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팬이라 좀 흥분했습니다. 그렇지만 조용호 선수도 박정석 선수 만큼이나 늘 악수를 청하는 선수이니까 그 부분은 좀 수정을 해주시지요.
원래 팀단위 대회에서는 마지막 경기를 끝낸 선수가 악수를 청하기로 KTF 선수들끼리 약속이 되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조용호 선수가 그 역활을 맡은 겁니다. 그것이 열심히 경기한 헥사트론 팀선수들에 대한 매너이고 배려라고는 해석하지는 못하시는지요.
김동진 선수가 조용호 선수 악수 청하는걸 못본 장면에서 좀 웃고 넘어가면 되는 거지 논란을 스스로 만드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빛나는 청춘
04/04/28 21:2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진 경기에서도 악수를 청하는 선수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때는 충격을 받아서 악수를 청하는 걸 잠시 잊은거겠죠..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 하나로 조용호 선수에 대해 글을 올리는건 좋지 않다고 보네요.. 물론 악수를 청하는 선수들이 GrayTints님이 쓴 이글을 참고 하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야부키죠
04/04/28 21:2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조용호선수 듀얼때 패배했을때 악수안하러가던데..
기억의 습작...
04/04/28 21:27
수정 아이콘
농락모드는 정말 아닌것 같은데요.
이미 커멘트센터 띄울때 경기가 끝난거나 다름없는데, GG가 안나온것이
더 이상한거죠..그리고 그 후에 한번 입구에서 돌파했는데 그 병력이
테란의 남아있던 병력에게 다 잡혔는데..나갈때까지 그 병력 쏟아부으면,
어찌어찌하여 테란이 조금씩 살아날 가능성이 있으니 한타임 쉬었다가
뮤탈로 간 것 같은데요..
카이사르
04/04/28 21:29
수정 아이콘
악수하는것 분명 보기좋은 겁니다. 그리고 단연 승패를 떠나서 하는 것이 더욱 보기 좋겠지요. 그러나 선수들도 사람인 이상 실수할때가 있는겁니다. 이겼을때 웃으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졌을때 흥분해서 못할 수 도 잇죠.
전제는 승패를 떠나서 할 수 있는 마인드가 되면 좋겠다 이지만
한 부분을 보고 악수하는 문화를 폄하하는 것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승패를 겨루는 게임이기에 먼저 손을 내밀수 있다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ilove--v
04/04/28 21:3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이기든 지든 악수를 청하는 선수입니다.
지난번 엠비씨게임 센게임 스타리그 16강에서도 홍진호 선수에게 패했는데도 악수를 청해서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04/04/28 21:50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이기든 지든 악수를 청하는 선수입니다.
그때 한번 악수 안청했다고 아주 물고늘어지시는군요..
04/04/28 21:53
수정 아이콘
아예 선수들에게 악수 하지 말라고 하시죠..
뻑난 CD
04/04/28 21:58
수정 아이콘
전 악수하는거 좋아보이기만 하던데요..
04/04/28 21:59
수정 아이콘
농락모드도 아니거니와 커맨드 센터 띠웠다고 GG지 안친것이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몇 안되는 경우로 선수의 태도가 이렇다 하는 것은 비약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4/04/28 22:06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은 조용호 선수의 경우를 단지 예로 드신 모양이지만, 조용호 선수의 팬이라면 분명히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늘 그런 것도 아니고 이전의 조용호 선수의 모습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시면서 한 번의 실수로 일반화 하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용호 선수는 졌지만 악수를 청하지 않으면 안되고, 김동진 선수는 졌으니까 승자의 여유 섞인 악수라고 해서 받아주지 않아도 됩니까?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
미츠하시
04/04/28 22:10
수정 아이콘
악수야 선수의 선택사항 아닙니까 누가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하고 안하고는 그 선수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패자의 기분을 생각해야하고 승자를 겸손해야한다
이거에 동의하긴 힘듭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04/04/28 22:1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때 김동진 선수는 악수를 거부한게 아니고 못본거 같은데..
갈마동[오징어]
04/04/28 22:20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까지 악수를 청하는 선수는 박정석 선수와 변길섭 선수 조용호 선수 였습니다..KTF 선수팀원들이라서 KTF 모든 선수들이 악수를 하는 것 처럼 보이는건 거부감이 드네요.. 그리고 오늘 경기는 조용호 선수가 악수를 청했는데.. 김동진 선수는 그걸 못보고 조용호 선수는 무안해서 그냥 웃으시며 가신거 같은데..쩝..쩜..쩜.
HyperObse
04/04/28 22:22
수정 아이콘
함부로 누구 좋아하는것같다(빠다) 싫어하는거 같다(안티)고 말하지 맙시다
그것도 기분나빠요.
카이레스
04/04/28 22:29
수정 아이콘
흠....일단 조용호 선수 이기든 지든 대부분 한 걸로 아는데 한 번 실수 했던 거 가지고 너무 그렇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물론 이기든 지든 악수 하는거는 저 역시 찬성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농락모드 아니었고 김동진 선수도 아쉬움에 버틴것이지 gg안 친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04/04/28 22: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보면서 한번실수한거가지고 너무 물고늘어지는거같다는생각이드네요..차라리 그냥 악수문화없애자 그러지요
하성은
04/04/28 22:31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첫 리플이지만 게임에 졌다해도 악수를 청하면 받지 않은 선수들은 없을것입니다. 받지않고 화를낸다면 그선수의 인격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죠?
질럿파워
04/04/28 22:33
수정 아이콘
농락모드라뇨;; 김동진선수가 gg 안친것이지 조용호선수가 농락모드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좀 이상하신분인듯; 그상황에선 김동진선수가 gg 안친게 이상했습니다. 조용호선수도 빨리 끝내고 싶었는데 김동진선수가 계속 버텼기때문이죠.
04/04/28 22:39
수정 아이콘
2002sky배였던가요?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4강전이 끝난 후 두 선수가 나누었던 악수를 아직까지도 잊지못합니다. 악수를 청한것은 승리를 한 박정석 선수였지만, 그 악수를 진심으로 받아준 홍진호 선수,
이 두 선수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었죠,,
저는 승리를 한 선수가 악수를 청한다는 것은 상대 선수에게,, 멋진 게임이었다라는 의사의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상대선수에게 받아들여지는 의미는 상대선수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승리를 한 후에 악수를 청하는 것이나 패배후에 악수를 청하는 것 모두가 악수를 청하는 선수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용기가 필요한 행위입니다.
그런 행동 자체를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서,, 자제를 권한다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GrayTints
04/04/28 22:47
수정 아이콘
jiji님 저 역시 악수는 상대선수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위험한것 같네요 항상 후회없는 경기를 하는건 아니니까요.
쑤뤩™
04/04/28 22:5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조용호선수가 김동진선수에게 악수를 청하러 갔는데 김동진선수가 게임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눈으로 살짝 조용호선수에게 그냥 가달라는 듯한 메세지를 보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조용호선수도 그냥 돌아간 거 같습니다.
(주)미싱™
04/04/28 22:57
수정 아이콘
쑤뤩™ /// 저도 그렇게 본듯한. ;;
Mintbluː
04/04/28 23:42
수정 아이콘
악수를 청한 선수도, 악수를 거부한 선수도 (의도적이던, 못봤던간에요) 이렇게 싫은 소리를 들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창 gg에 대한 논란이 있었죠. 자신이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하면

gg를 치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치지 않을 수도 있는겁니다. 악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아마도 조용호 선수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라는 의미에서 악수를 청한 것일테죠. 김동진선수는 아마

실수로 못 본 듯 하지만, 혹여나 거부했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선수 본인이

좋은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악수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죠. 이런 문제를 갖고 조용호 선수가 상대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라고 말씀하시는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따지면 상대방의 gg에 승리한

선수가 맞gg를 치는것도 문제가 되나요? ^^; 저는 오히려 조금 더 선수들이 감정표현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는 상황이면 인상도 찌푸릴 수 있고, 이기고 나면 웃으면서 기뻐하거나 세레모니를 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다들 너무 경직되어 있으신 건 아닌지.. 선수들도 사람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할 수도 있죠;;
04/04/29 00:14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가 경기끝나고 다가가서 악수를 청하려 손을 내미는 순간 김동진선수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고, 김동진선수가 고개를 드는 순간 조용호선수가 내민 손을 거두고 돌아가서 마우스줄 챙긴게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승패에 관계없이 악수하는것 자체는 매우 좋게 봅니다.
보리와함께춤
04/04/29 00:15
수정 아이콘
두분 다 일어서서 가운데서 악수하면 좋을텐데...
전체화면을 보
04/04/29 01:13
수정 아이콘
KTF방침이 원래 악수하는 것 아니었나요?...전에 변길섭 선수도 KTF에 가면서부터 악수 청하던데....
부기나이트
04/04/29 01:32
수정 아이콘
악수문화는 뭐라 언급할 이유가 없고, 제발 자신의 의견과 비슷한 댓글이 한두개 보인다 싶으면 좀 참읍시다. 그거 못 참으십니까? 옳은 의견이면 다들 아십니다. 뭐가 옳고 뭐가 어이가 없는지....우루루..이리로 저리로...따라쟁이문화. 요게 진짜 문젭니다. 악수가 아니고.
완전완전
04/04/29 01:4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생각- 보기에 정말 뻘쭘해보입니다.
04/04/29 02:45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더 오래지켜 보고 이런말 해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굳이 우리가 옳니그르니 따져주지 않아도 당사자들이 어린애가 아닌이상 스스로 잘못된점을 알고 고쳐나가겠죠. 뭐 그렇게 서두르십니까?? 지켜본 입장에서 이렇다저렇다 생각을 할 순 있지만 이건 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음.. 위에 부기나이트님 글에 올인할게요 -,.- 아, 그리고 어떤 에피소드에나 속사정이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만 가지고 뭐라뭐라-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케리비안
04/04/29 08:16
수정 아이콘
베넷에서도 이기고나온사람이 '수고'라고 한다면 기분나쁠 수가 있습니다.
이긴자에게서 나오는 여유겠지만 진사람의 그당시 기분에서는 얼마든지 더 기분나빠질수가 있습니다.

악수도 마찬가지로 이긴선수가 청하는건 반대합니다.
게다가 서로 경기를 한 두선수가 친분이 높지 않은 두선수라면..더더욱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이긴사람보단 진사람을 조금이라도 더 배려해줄수있는 게임계가 되었으면합니다.

어제같은 경기에서의 조용의 선수의 악수청함은 충분히 기분이 나쁠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내용도 뜻대로 풀리지 않던경기에서 폭탄드랍한방으로 우왕좌왕하다가 졌을경우..
도박이나 이리저리 농락당하다 진경기일수록 더더욱 기분이 나쁠수있습니다.
저그가되어라~
04/04/29 08:3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에서 떨어진 충격때문에 경황이없어서 그런듯.. 조용호선수한테 뭐라 하지마세요 ㅠ_ㅠ 제가 젤좋아하는 게이머~
강은희
04/04/29 08:55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질때나 이길때나 둘다 악수를 청하시는데요.KTF에서 악수하라고 가르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조용호 선수가 뭘 잘못했길래..ㅠ.ㅠ..
chojja는nada
04/04/29 09:03
수정 아이콘
흠//공지사항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댓글을 써서 다시 씁니다..ㅡ.ㅡ;;;(흥분해서 공지사항을 잊어버리게 만든 이글에 다시 한번 분노를 느끼는군요) 글쓴이분... 프로게이머가 악수를 하든 안하든 그것은 시쳇말로 지맘이죠~! 근데 그걸 왜 비난합니까......? 처음부터 그런 모습이 글쓴이에게는 꼴보기 싫어서 그게 쌓이고 쌓여서 이렇게 글로 푼건지 아니면 조용호 선수를 싫어해서 이런건지 몰라도 ..어지간히도 오버네요~! 제목은 무던히도 거창하군요~!글내용은 비난 일색일 뿐인데....해결책이라도 제시하면서 이런 식으로 글을 썼으면 공감이라도 갔을 터인데.."계속 꿋꿋이 못할꺼 같으면 차라리 하지마"-->이게 해결책은 아니겠죠? 조용호 선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글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글쓴이 분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은 알겠는데 단지 제 눈엔 조용호 선수에 대한 불만밖에 안보입니다~!다음에는 제목에 부합되는 멋진 글을 작성하시길 바랍니다...흥분해서 미안하군요ㅡ.ㅡ;;
[kaRa]Creep
04/04/29 09:21
수정 아이콘
악수청하는거 가지고 뭐라하시다니..세로모니 하니걸로도 트집잡고(글쓰신분 말고요.)선수들빌드가지고 트집잡고 게임방식으로 트집잡고 왜케들 트집만 잡으려고 하는거죠.트집을잡을꺼만 찾지말고 100트집잡을꺼 찾을시간에 1개의 칭찬할만한 모습을 찾으시지..
플토매냐
04/04/29 09:59
수정 아이콘
jiji님의 말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04/04/29 10:19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가장 지기 싫어하는 선수가 누구일까요?? 전 아마 이윤열 선수일것 같습니다.. 센게임 스타리그에서 이윤열 선수한테 1:2로 역전패 당하고도 악수를 청하더군요~ 전 이것만 봐도 조용호 선수가 이기면 악수하고 지면 안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어이없을 뿐입니다..
calicodiff
04/04/29 11:21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졌을 때도 거의 악수했는데...--;;
어제는 조요호선수의 내민손이 무안하기도 했겠지만 지고 나서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김동진선수도 이해갑니다.
선수들이 알아서 하겠죠. 그래도 선수들이 이겼던 졌던지 간에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마음을 써야하는 일입니다. 좋게만 보이던데요..
04/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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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의 의도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정녕 모르시는 겁니까? 한번 악수 안 한걸로 꼬투리 잡는 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조용호 선수 "예"를 든걸로 꼬투리를 잡으시네요.
저 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지던 이기던 악수를 (하려면)하는 일관된(?) 모습이 보기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 조용호 선수가 잘못했다고 그러는게 아니잖습니까? 저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모선수가 일관되지 않은 악수를 보여준다면 약간은 실망스러울것 같은데요...
글쓰신 분의 예에 대한 꼬투리보다는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싸이코샤오유
04/04/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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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패자에게 청하는 악수
-자신을 낮추며 패자의 기분을 배려 (ex변길섭선수와 최인규선수의 악수)

패자가 승자에게 청하는 악수
-승자를 추켜주며 승패를 떠난 우애,우정을 나타냄 (ex박정석)

이 이상 프로게이머에게 그 무엇을 바란다는것은...
거의 고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unlimited
04/04/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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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모니라면...할말없지만(선수맘이니까), 매너차원에서의 행동이라면
패자의 경우에만 악수를 청하는 것이 보기엔 좋습니다.
테란의세자
04/04/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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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그거 KTF 감독이 예전 진수,진남 형제 사건 이후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제적으로 지시한것 이라고 들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무조건 악수를 하라고 시키는 감독이 이상한 감독이 아닐까요 ?
저는 그 감독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04/04/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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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악수 안한것 가지고, 그것을 이겼을경우와 졌을경우로 크게 구분 하시네요. 저는 조용호 선수가 지고도 악수 청하는거 많이 봤거든요...
글쓰신 분이 너무 성급하신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Mintbluː
04/04/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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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세자// KTF선수들이라고 전부 다 악수를 하는건 아니던데요 ^^ 그게 진수님 사건 이후에 감독의 강제적인 지시라고 보는건 조금 억지스럽게 보입니다만..
blueday// 일종의 예라고 들기엔 글쓴분의 말투가 조금 공격적이네요^^ 같은 말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기분이 다르죠.. 아마 댓글에서 조용호 선수의 예) 를 가지고 꼬투리를 많이 잡는 건 본문에서 조용호 선수에 대해서 유난히 반감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 물론 꼬투리 보다는, 글쓰신 분이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에는 저도 동감입니다만..
어버_재밥
04/04/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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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동진선수가 가달라는 눈빛 보낸거 봤습니다. 조용호 선수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간 것 같았고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버_재밥
04/04/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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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샤오유님의 ex박정석이 왠지 가슴이 아픈..하하; ㅠㅠ;;
테란의세자
04/04/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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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blu 님 인터뷰 기사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악수 문화가 사라 졋다가 다시 등장하게 된것이 변길섭 선수가 챌린지 리그에서 최인규 선수를 꺽을 때 쯤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분위기는 참 좋았죠. 근데 그것이 감독의 지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정수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승패를 떠나 선수들에게 악수할것을 지시하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테란의세자
04/04/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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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시점 이 진남진수 형제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04/05/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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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선수 이글 보셨나보군요..늘 하시던데...악수신청안하셔서 왜그런가 했더니..ㅠ.ㅠ 박정석선수 PGR글에 꽤 빠르고 민감하게 대응하시는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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