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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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7 19:30:48
Name 4드론
Subject 글 읽어보시고 의견 주세요..
안녕하세요..4드론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자게가 닫히는 일..그 전부터 변화하자..개혁하자..이외에도 디씨편을 상당히 많이 들었던 아이디라서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것 같아서 위에 아이디를 썼습니다...

일단 이 글을 쓰면 돌과 함께 태클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마음먹고 꼭 하고 싶었던 얘기라 써보겠습니다...

1.저에대한편견

일단 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제가 피지알과 디씨에 같은 아이디로 글도 남기고 리플도 남기다 보니 주목하시는 분들도 많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아서 해명하고자 합니다...전 피지알에 상당히 오래있었습니다...(물론 더 예전 부터 있던 분들도 계실테지만요)서버가 닫히기 잠깐 전부터 왔던것 같은데요...그때는 가입버튼이 어딘지 몰라서 가입을 못했죠;;; 눈팅만 상당히 했죠...그 이후 서버 열리고..하여튼 나름대로 눈팅도 많이하고 피지알이라는 곳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안다고 자부 하고있었습니다...(디씨 스타갤러리는 생길때 부터 다녔다는거 말씀 드리구요)

어쨌든 이러저러한 이유로 제가 리플을 달면 혹시라도 디씨에 의견이나 대변인 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고 리플을 그렇게 아시고 다시는 분이 있어서 해명 하겠습니다..

2. 항즐이님과 디씨

일단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고 잘못 아시는 부분입니다...리플을 보면 디씨가 괜히 피지알에 태클을 걸었다..이런 분들도 몇몇 계신데요...사실 디씨 스타갤이 있기도 전부터 피지알에서는 변화에 목소리가 있었습니다...하지만 몇몇이었고 그 변화에 목소리를 낼 유저분들이 모일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된거죠...그 전부터 운영에 대한 불만들은 존재 했었습니다..다만 목소리가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들리지 않았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디씨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디씨가 처음 피지알에 대해 얘기가 나온건 피지알놀이(?)라는 거였습니다...여기서 피지알에서 나온 리플들에 방식이나 형식들을 따라해서 웃었습니다...그리고 이 놀이에 따른 피지알에 변화했으면 좋겠다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일단 토론같은 논쟁에 달리는 리플,운영진에 강압적인 운영 등등이 있겠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에 시작할때에 생각이나 선 들은 나름대로 좋았고 충분히 들어볼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그것들이 변질되어서 개인블로그와 사진,학교 등등이 나온거죠...(이건 말그대로 찌질이들이 한거지만 어쨌든 디씨에서 나온거니 변명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음 항즐이님에 대한 글입니다...
그 전부터 리플달고 항즐이님과 쪽지하면서 운영방식에 대한 토론을 많이 했었습니다...충분히 서로를 존중하면서 알아듣게 주장을 제시하고 수긍할 부분은 수긍하고 괜찮았었습니다..그리고 그 쪽지를 공개해도 좋다라는 항즐이님에 답변으로 디씨에 올려서 4개(5개) 되는 쪽지중에 하나를 공개했었습니다...그래서 그 당시에는 무조건 적인 반대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그후로는 변질되어버렸죠..여러 생각없는 햏들이 운영자가 아닌 개인적인 부분을 건드리면서 일이 커져버리고...결코 해서는 안되는 짓들을 했었죠..흠...

일단 이부분에서 항즐이님께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디씨라는 사이트에서 한걸 제가 사과할수 있는 위치는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사과 드리구요...또 여기서 그런 얘기들이 나오게 된 시초는 저라고 생각하거든요..제가 그냥 입 다물고 있었더라면 여기까진 오지 않았을꺼라는 마음에서 참 요 몇일 괴롭웠고 지금도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비록 제가 한건 아니지만 그런일을 초래하게 된 저라는 사람 개인으로서 항즐이님께 사과 드립니다...

3.제가 생각하는 변화

"그들이 말하는 변화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전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하나 하나씩 해 나가는것이죠...

요즘 말 많은것중에 하나가 강압적인 운영진에 태도죠...여기엔 글이나 리플을 삭제하는 기준이 모호하다 이런 의견이 다수 일겁니다...
말이 어렵다보니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가 참 난감한 부분이고 어려운 문제죠...

여기서 제 의견 말씀드립니다...사람이라는 동물은 불만이 극에 차있다가도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부분이 보이면 누그러 들게 마련입니다...이곳을 뒤엎고 변화하는건 맞지도 않고 원치도 않습니다...정말 사소한 부분..조금씩만 바꾸어 나간다면 더 좋은 곳이 될겁니다...

강압적인 운영진에 태도라는 의견을 불식 시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삭제된게시판을 보는 레벨은 낮춰주시면 간단합니다...내용까지 볼수 있게 해주셔야겠죠...
내가 쓴글이 왜 삭제되었는지...레벨 7이상이 아닌 글쓴사람이 볼 권리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거기에 사소한 멘트 하나...(ex. 이글은 질문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이라 삭제했습니다) 이런 한줄짜리 멘트만 달아주고..그 멘트를 삭제된 게시판에서 본다면 운영진이 강압적이다!! 라는 말은 최소 70%이상 줄어들것입니다...공지사항에도 있듯이 운영진에게 부당한 삭제라는 쪽지를 보내면 운영진이 판단해서 자게로 원상복귀 시켜주시는 겁니다...결코 무리한 요구나 부탁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4. 끝맺음

이글은 그냥 제가 꼭 하고 싶었던 얘기 였기때문에 썼습니다..

이 아이디를 쓰는 저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그리고 디씨에 대한 편견...모두는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불식 시키고 싶었습니다...

또 항즐이님에 대한 사과 글도 올리고 싶어서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결코 디씨 vs pgr 이런 구도는 원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발전했으면 합니다...전국민에 반도 안되는 스타크 팬끼리 싸우고 헐뜯어서 나오는 이익이나 효과는 전혀 없으니까요...

그럼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4/27 19:38
수정 아이콘
4드론님께서 잘못하신것은 제가봤을땐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있을수 있겠지만, 그것이 어제 있었던 pgr 자게의 휴면상태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4드론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말씀을 정확하게 해주시네요. pgr의 몇몇분들의 디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계신듯합니다. (물론 디씨의 몇몇분들이 잘못을 하긴 하셨습니다만.) 이제 이렇게 된거, 단순히 디씨와 싸우는게 아니라, 정말 서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 (한쪽은 진지한 토론을, 한쪽은 스타안에서의 재미를) 커뮤니티입니다. 앞으로는 두 커뮤니티가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_^
청개구리
04/04/27 19:42
수정 아이콘
개인 비방 부분은 비방 한 분들은 형사적 책임은 져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 원수를 졌다고 그런 일을 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디시에서 pgr의 변화를 바라고 벌인 일이라해도 짜증 날수 밖에 없죠.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어떤 사이트라도 운영자에게 더 강한 권한과
엄격한 규정을 만들라고 회원들은 강요하게 되어버립니다.
운영자에게 더 힘을 싫어주는 일을 하신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자체적으로 토론하고 오프 모임도 갖으면서 불만들을 해결하는것이 자연스러울텐데요. 안타깝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네요.
Return Of The N.ex.T
04/04/27 19:43
수정 아이콘
네, 저역시 삭제된 게시판은 공개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사람이 많아 졌으니 말이죠..
게임의법칙
04/04/27 20:09
수정 아이콘
DC VS PGR 구도를 만든 분으로써 무책임한 발언이십니다.
저도 두군데 다 다닙니다만 4드론님의 디씨에서의 발언들이
그리 만만히 넘어갈 만한 발언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찌질이들의 지원에 힘입은 영웅심리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4드론님은 PGR의 변화를 운영진의 변화로 너무 단순화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이 바뀐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든, 생각이 바뀌든) 크게 변화가 올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애초에 디씨에서 PGR이 어떻다고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잘못이죠.

삭제게시판 공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개를 하려면 뭐하러 삭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공개이기 때문에 삭제가 아닌가요?
GunSeal[cn]
04/04/27 20:14
수정 아이콘
드론님//4드론님의 스겔과 피지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걱정...공감합니다...그리고...
이런 글 역시 반갑습니다만...고쳐지지 않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그것은 피지알의 특성이 아니라...이곳에 계신 몇몇분들의 생각입니다...
저도 어제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구요...
오늘은...논쟁이 안되었으면 좋겠는데...에휴~
분위기도 분위기니만큼...오늘은 다들...어제처럼 비논리적인 감정싸움이 오가지는 않길 바랍니다...
제말에는...항상...결론이 없군요...-_-;
게임의 법칙님//조금 흥분하신것 같네요...4드론님께서 잘했단 말 들으려고
이런글을 쓰신건 아닌걸로 보입니다...서로 한발 물러서는게 어떨까요...
누가 잘잘못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나요...
피지알인이라 하더라도...운영자분 말고는...누가말이죠...
그만 하시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자기 입장을 말할수 있는 피지알이라 느끼는데요...
59분59초
04/04/27 20:1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특별히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면 변화에 따른 진통쯤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사람이 상처를 입고 사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점입니다. 전 이부분은 그냥 넘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처벌 절차를 심각하게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요?
그래서 더더욱 피지알의 무거운 라이튼 버튼이 훌륭하게 느껴지는 군요.
악의가 없었든 고의가 아니었든 간에 그분에 대한 비방에 동참하셨던 분들 정말 반성하셔야 합니다.

또한 피지알도 일각의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수용할건 겸허하게 수용했으면 합니다.
원래 내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과한 비유일지 모르나 조선일보 사람들 조선일보에 대해 별 비판의식 없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눈이 때론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 피지알의 약간은 느끼한 분위기에(-_-) 적응 안될때가 많지만...
외부에서 이렇게 까지 바라보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 이야기들 중엔 오버된 측면도 많았으나 걔중엔 꽤 날카로운 지적들도 있었습니다.
피지알인으로서, 피지알이 먼저 수용하고 인정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왕주먹★까꿍
04/04/27 20:16
수정 아이콘
4드론님의 삭제게시판 공개론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고 합리적인 타협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운영진분들과 다른 유저분들 입장에서 보셨을 땐 어떨지 모르겠네요.

막군님 PgR과 DC가 친하게 지내는 커뮤니티가 되면 좋겠다는 말씀. 왠지 상상만 해봐도 기분좋네요. 개성 강한 두 사이트가 친해진다니 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스타에 대한 토론들 눈팅도하고 (PgR) 프로게이머들 재밌는 사진들도 구경하고 (DC) 정말 좋겠네요~ 두 사이트 공통의 유령회원으로써 ^^;; 정말 기대되네요~
총알이 모자라.
04/04/27 20:16
수정 아이콘
pgr이 변하는 것도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변화를 요구하는 분들의 시각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회원들이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규정들을 문제있다고 인식하는 시각도 스스로 한번 관조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싸이코샤오유
04/04/27 20:18
수정 아이콘
4드론님이 그렇게 책임을 느끼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은 해요..
저도 디씨나 Pgr이나 거의 비슷한 시기에 알게되었고 비중도 비슷합니다.(이해못하실분도 있겠지만. 디씨에서는 디씨답게 Pgr에서는 pgr답게 하려고 노력함)
오히려 이런 일이 있음으로 해서 디씨의 본래취지 [햏력수행&찌질이 즐]가 요즘 좀더 살아나고 찌질이에 대한 자정능력을 요구하는 햏자들의
자발적인 목소리도 높아져서 참 보기 좋더군요.
저는 커뮤니티의 주인은 운영자라고 생각하고 방문객은 운영자가 만든
법도를 지키는것이 물론 최상은 아니겠지만. 그 커뮤니티의 다수 회원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개인 싸이트는 두말할것도없죠.
04/04/27 20:20
수정 아이콘
제 이야기를 잠시 드리죠....

전 모사이트에서 저에 대한 글을 읽고... 이제 꽁트는 한동안 쓰지 않을 생각 입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자게에서도 한 동안은 최소한의 글(약속했던 PGR리뷰를
제외한...) 만 쓸 생각 입니다.
이제 유게에서도 한 동안 근신을 하기로 생각했으니... PGR에서 글을 쓸일은
(PGR리뷰와 댓글 이외에) 한 동안은 많이 없겠군요... 어떤 님들이 바라던
되로 된것 같습니다.

좀... 충격에 익숙하고, 성격이 그런것을 오래 생각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역시 사람인 이상 충격이 오더군요. 아마 저 이외에도 몇분쯤은 그런 생각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글도 그쪽에 중개방송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만일 중개 된다면...
좀 작작좀 하시지요...
GunSeal[cn]
04/04/27 20:22
수정 아이콘
lovehis님// 그런 중계를 하며 무책임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자의만의 평가를 내리는
몇몇분들 역시 그곳에서 조차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흔히 말하는 초Ding 적 발상 그자체 분들이라
생각하는데...
충격받지 마시지요...
청개구리
04/04/27 20:25
수정 아이콘
2년 정도 pgr을 지켜 보아 왔지만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는 늘 있었고 큰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규정이 점점 강화 되었습니다.
변화도 좋지만 너무 강하게 주장하면 역효과가 훨씬 엄청납니다.
강도를 적당히 꾸준히 주장하다보면 동조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불필요한 부분은 완화됩니다.
한가지 예로 아이디에 특수 문자 쓰는것도 알테어님에게만 허용된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왕주먹★까꿍//님 께서도 쓰시지 않습니까.
변화하고 있는데 불 붙이면 더 패쇄적이 된다는것이 제가 보아온 pgr 입니다.
권호영
04/04/27 20:32
수정 아이콘
두 곳 다 활동하는 저는 난감하네요...
디씨사람 피지알사람 이라기 보다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인 저로써는요... 별다른 의견도 낼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슬픈비
04/04/27 20:54
수정 아이콘
lovehis님//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그저 떠들어대는 소리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HyperObse
04/04/27 20:57
수정 아이콘
음..저도 4드론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삭제게시판공개,운영자id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스톰 샤~워
04/04/27 20:59
수정 아이콘
pgr은 pgr, DC는 DC입니다. 디씨가 갖는 매력이 있고 단점이 있으며 피지알이 갖는 매력이 있고 단점이 있습니다.
각자의 문제는 각자가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DC에서 pgr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줄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물론 디씨의 기본 기조가 타인에 대한 희화화와 풍자를 통해 웃음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까지는 양해한다 하더라도 이번 일은 그 정도를 넘어 선 것이죠.
물론 그것이 디씨의 대세는 아니며 일부 찌질이들의 행동이었다 하더라도, 그리고 그런 찌질이들의 제멋대로 행동을 제어할 수 없는 것이 디씨의 커다란 구조적인 문제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 일로 인해 생긴 일련의 사태에 대해 디씨에 관련된 사람들은 일말의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작은 일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피지알에 바껴야 할 것이 있으면 바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피지알 인들에게 맡겨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디씨와 피지알의 대립 구도로 자꾸 몰고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부러 그러는 사람도 있고 순수한 마음으로 화가 나서 그러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디씨의 일은 디씨의 일입니다. 피지알 전체 회원들이 나서서 디씨를 개혁하겠다고 한다고 해도 개혁할 수 있는 일 아닙니다.
그냥 피지알에서는 피지알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지금도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사건을 확대시키고 난장판을 치고 싶어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초등학생들을 올바로 계도하는 길입니다.
Grateful Days~
04/04/27 21:01
수정 아이콘
lovehis님//물론 그런것에 신경쓰실수 밖에 없으시겠지만 무시할건 무시하고 얼굴에 철판까시는것도 필요한 세상입니다. ^^ 나중엔 그런것 때문에 내가 신경을 썼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실날이 올거에요.

- 태국에 보내주세요. ㅠ.ㅠ -
카오스
04/04/27 21:16
수정 아이콘
흠... 삭제 게시판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시군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래 삭제 게시판은 오픈 이었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었고 그 글에 대하여 코멘트를 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생기게 되는 문제가... 예상가능 하듯이 자게에서 삭제 게시판으로 몰려가서 게속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삭제 게시판을 7레벨 이상 열람이 가능하도록 해논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가 제일 컷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삭제 게시판 오픈을 주장하신 분들의 의견에 공감을 합니다. 그렇지만 거기에서 오는 문제점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겠죠. 삭제 게시판에는 코멘트를 다시 못달게 한다는가.. 하는 방법들이 강구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귀천
04/04/27 21:19
수정 아이콘
자자... 운영자님들이 회동을 가지신다니 조만간 어떤 결정이 내려지겠죠. 잠시만 기다려 봅시다. 이번 주와 다음주는 뭔가 많은 경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즐기자구요.
네로울프
04/04/27 21:31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서 한 개인의 인격권에 대한 침해와 명예 훼손 부분등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피해를 당한 항즐이님께서 그 것을 법적으로 제소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르겠지만요. 육체적 상해에 버금가는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죄과가 되는 짓을 어떻게 그리들 쉽게 저지르는지...--;;;
GrayTints
04/04/27 21:4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것은 DC의 일부 찌질이들의 짓이니
깊게 생각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죠
최대의 단점을 말입니다.
피쥐알의 단점(?)은 꼬치꼬치 캐묻고 못 들춰내서 안달이신 분들이.
이명준
04/04/27 21:59
수정 아이콘
4드론을 10배럭으로 막을수 있나요?
04/04/27 22: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선배럭이라고 해도 10배럭까지는 가지 않으니, 보통은 막을 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SCV들의 마음가짐이죠. 배럭에서 곧 마린이 나올 거라고 믿고, 용접기를 든 채로 (혹은 그게 불안하면 미네랄도 하나 들고) 용감하게 달려가는 거죠. 제작사는 SCV가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체력 60을 주셨으니까요.
참, 저 탈퇴합니다. 4드론을 10배럭으로 막을 수 없을 바에야, 집에 가서 공부해야죠, 먹고 살기 힘들어서요.. ^^ 스타는 수능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그간 즐거웠습니다. 다들 우주류 리플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그럼, 즐거운 Pgr 만들어 나가시길 ^^
청개구리
04/04/27 22:12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반전님// 왜 탈퇴를 하십니까.?? 그냥 탈퇴 하지 마시고 다른 일 하시면서 나중에 오프모임에서 술 한잔해야되는디 저도 탈퇴할려고 몇번이나 생각했지만 굳이 할필요가 없더라구요.
pgr을 너무 사랑해도 문제지만 돌아오면 항상 반가운 분들이 계신 곳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그냥 버텨 보자구요. ^^
강은희
04/04/27 22:12
수정 아이콘
10배럭..은 못막겠죠-_-; 8배럭하면 화려한 컨트롤과 scv동원으로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반전님 어디 가십니까-_-;;;
강은희
04/04/27 22:16
수정 아이콘
헐..벌써 탈퇴했네.. 왠지 허탈하네요. 탈퇴글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04/04/27 23:47
수정 아이콘
저는 pgr은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pgr이 이상한 길로 빠진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찾지 않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이 곳에 애정이 있는 사람만 남을 것입니다. 자성의 소리도 좋고, 건의사항도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스타 자체에 대한 글보다 게시판 운영에 대한 글이 더 많이 보이네요.. 이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지요.. 게시판이야 욕 올라 오는 거 삭제해주고, 규칙만 지키도록 유도해 주면 게시판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운영자가 아니고 게시판에 글을 쓰는 사람들 자신입니다. 자신의 글이 규칙에 안 맞다고 소리를 듣거나 삭제되면 그런 규칙이 없는 곳으로 가거나 글을 쓰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이상은 이런 운영상의 문제때문에 글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그 제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컵이 아무리 예쁜들 그 안의 물이 썪어 있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규칙이 없다고 해도 잘 굴러가는 게시판이 있고 규칙이 많아도 엉망인 게시판도 있습니다. 그저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글 읽고 댓글 달고 글 올리고.. 상식선에서만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운영상의 문제때문에 소모적인 논쟁은 없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어디서나 중요한 것은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문제인 것입니다....
ShadowChaser
04/04/28 02:36
수정 아이콘
↑ 혹시 kite님 투데이스피피시의 kite님이신가요? ^^;;
My name is J
04/04/28 02:47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dc를 알지 못합니다.
그곳에 거의 가지도 않고 dc는 정말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정보만 있는 곳인줄 알았던 시절이 꽤 길었던 사람입니다.
절대 메뉴에 뭐가 많다고 이것저것 눌러보지 않거든요. 알아 들을수 있는것. 필요로 하고 목적으로 한것만 알고 나면 다른곳은 건드리지 않죠.(예상하시는 이유대로..게을러서 입니다만.--;;)
하지만 저는 pgr인은 아닙니다.--;; 활동량이나 머무는 시간.등등으로 나눈다면 전 pgr인으로 불려도 할말이 없을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불행히도 전 그런것으로 나누지 않기 때문에 전 pgr인이 아닙니다. 어쩌면 아직도 드팩민에 가까울지도 모르곘군요. 드팩에 안간지 만 2년쯔음 되어가는것 같습니다.(사기치고 있습니다.--;;사실 더되었죠.으하하하)
제가 어떤 공간에 소속되는 것은 회원가입을 하고 활동을 하는 것이 물론 기본적인 사항이되겠지만 그것이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충분조건은..음..아마도 제가 가지는 편안함과 애정도겠지요.
즉 제가 기준으로 삼은 편안함과 애정도의 선에 모자른 pgr이지만 이번일은 매우 불쾌했습니다.--;;
그 상대가 dc였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 내가 속한 공간에 (혹은 서식하는) 실제적인 피해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공간의 차이는 있는 겁니다.
공간의 문제가 있다면 공간내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야기는 할수 있지만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 내부로 뛰어들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건은..내부에서의 노력은 등한시 한체(노력이 있으셨다고 하셨습니다만 그것을 결국에는 외부로 끌고 나가시지 않으셨습니까. 충분히 무책임한겁니다.) 외부에서 말이 나와서 그 불똥이 엄한 개인에게 튀었고 결국 공간까지도 망쳐질뻔한..사태를 일으켰습니다.

내부의 사람들도 이해못하는 문제가 외부에서(그 구성원이 같거나 비슷할지라도)부터 이야기된다면 내부의 사람들이 가지는 반감은 당연한겁니다.
'필요한 변화니 듣고 반성해!'라는 윽박지름에 반가워할사람이 몇이나 될까 모르겠군요.
무엇보다 그 변화에 공감하지 못한다는데요.

pgr이 변화하기를 원하신다면 운영진의 교체나 운영방법의 변화보다 pgr회원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주셔야 하는것 아닙니까?
전 어떤 글에서도 pgr의 문제점은 무엇무엇입니다.이상가는 자세한 근거와 저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최소한 제가 본 글들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부르짖으시는 변화의 필요성...그거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이해시켜주십시오.
변화한 완성품을 보여달라는게 아니라 실존한다는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게 도와달라는 겁니다.
째고 짜네야 한다는 고름이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연고바르고 통풍만 해주면 낫는 상처입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한 입장차이는 줄어들을것 같지 않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즐이 님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꼭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지요.
04/04/28 09:00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님의 코멘트에 지극히 동감하며 한 말씀 드리자면, 지금의 피지알 그대로를 좋아하거나 규칙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의견 또한 존중해 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자신이 또 자신의 주변 사람 몇몇이 바뀌길 바란다고 해서 그런 의견을 가진 사람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자꾸 디씨를 나쁘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정말 디씨에서 먼저 피지알 가지고 늘어지지 않으면 됩니다.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 쪽에선 피지알의 명칭조차 제대로 부르지 않고 피*랄이니 하는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치 않으면서 피지알에서 디씨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발끈하는건 말이 안 되죠. 피지알은 피지알, 디씨는 디씨. 서로 담을 쌓고 지내자는건 아니지만 더 이상 각 사이트의 개성을 존중하지 못하고 헐뜯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스톰 샤~워
04/04/28 17:56
수정 아이콘
아자님//
님의 말씀은 맞습니다. 하지만 디씨에서 피지알에 대해 백날 이야기 한다고 해서 피지알이 바뀌지 않듯이 피지알에서 디씨에 대해 백날 이야기한다고 해서 디씨가 바뀌지 않습니다.
디씨를 옹호해 주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여기서 디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디씨와 피지알 양쪽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불필요한 잡음과 오해만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잡음과 오해가 일어났으면 하고 은근히 바라고 있는 철없는 아이들도 있구요. 그래서 그냥 피지알에서는 피지알 이야기만 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입니다.
04/04/28 22:44
수정 아이콘
스톰샤워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코멘트는 스톰샤워님께 드리는 얘기는 아니었구요. 그냥 요 며칠 좀 쌓인게 있어서^^; 디씨에서는 먼저 그렇게 피지알을 씹어놓고서는 피지알에서 디씨에 대해 조금만 나쁘게 말해도 발끈하는 분들이 있길래 어이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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