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26 03:06:10
Name DeaDBirD
Subject 詩 하나..

후손들에게


신발보다 더 자주 나라를 바꿔가며,
불의만 있고 분노가 없을 때는 절망하며, 우리는
계급간에 벌어지는 전쟁 속을 뚫고 살아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게 되었다.
비천함에 대한 증오도
표정을 일그러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분노도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 아, 우리는
친절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려 했지만  
스스로는 친절할 수 없었다.  

그러나 너희들은, 인간이 인간을 도와주는
그런 세상이 되거든
관대한 마음으로
우리를 생각해다오.

......

참 제가 좋아하는 시 중 하나입니다.. 곰곰히 읽을 수록.
브레히트라는 사람을 곱씹어 보게 되면서.
사람이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됩니다..

물론 가장 가슴 깊이 와 박히는 구절은.

비천함에 대한 증오도
표정을 일그러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분노도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

부분입니다..

......

PgR21.com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고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phextal
04/04/26 03:47
수정 아이콘
베르톨드 브레히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 시인이네요. 유명한 시인으로는 드물게 좌뇌의 사용을 중시하는 시인인 것 같습니다. 그 날카로움이란.

참, 일부로 잘라오신 것일수도 있겠지만...... 전문은 저거보다 더 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34 [잡담] pgr, 그리고 pgr의 운영. [17] spin3371 04/04/26 3371 0
4033 밖에서 보는 PGR, [6] 아방가르드3760 04/04/26 3760 0
4032 詩 하나.. [1] DeaDBirD3196 04/04/26 3196 0
4031 음.. pgr을 돌려달라..? 참 아이러니하군요 [21] 양정민3768 04/04/26 3768 0
4030 PGR 옹호하는 분들. 제발 PGR의 기본정신을 가지고 옹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Toast Salad Man3122 04/04/26 3122 0
4029 최진우선수의 도전기 (배경음악=프로리그BGM) [6] 공공의마사지3144 04/04/26 3144 0
4028 저희 호떡에 침을 뱉지 마세요.... [10] 온리시청3200 04/04/26 3200 0
4026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답니다. [12] DayWalker3105 04/04/26 3105 0
4025 그땐 그랬지 [15] 秀SOO수3228 04/04/26 3228 0
4024 조용했던 피지알을 돌려주세요... [26] 미니3157 04/04/26 3157 0
4021 이번주 온라인상의 길드대회가 있었습니다.. [6] 삼삼한Stay3932 04/04/26 3932 0
4020 <진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아셔야 합니다. [6] NOVASONIC3004 04/04/26 3004 0
4019 노래한곡 들으면서 이야기합시다.(배경음악有) [4] 공공의마사지3322 04/04/26 3322 0
4018 피지알이 부활한 이후 처음 쓰는 글입니다.운영진님 보십시오 [129] Xism4821 04/04/25 4821 0
4017 정신차려 kOs!!! [15] 햇살의 흔적3549 04/04/25 3549 0
4015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3 [11] 애송이3118 04/04/25 3118 0
4014 부탁의 말 하나 - 이 나이에... [20] 총알이 모자라.3289 04/04/25 3289 0
4013 [첫글]PGR에서 느낀점 [11] 그냥살자2926 04/04/25 2926 0
4012 [잡담]스타실력이 강해진다는것... [9] 저그맨3175 04/04/25 3175 0
4011 대항해시대 온라인 홈피 개설 [14] optical_mouse3095 04/04/25 3095 0
4009 [분석] 헥사트론 드림팀과 프로리그 1라운드 (1편) [6] 글곰3708 04/04/25 3708 0
4008 이윤열 강민 최연성 파워 게이지 비교!! [30] 여미5355 04/04/25 5355 0
4006 ■ MOONHEEJUN Best Album 4월 27일 발매!!! [79] 블랙박스4311 04/04/25 43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