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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5 07:27
PC방은 아니지만 그것과 굉장히 유사한 알바를 해본 저로서는 굉장히 공감가는 글이군요. 이런 알바하면 느는건 인내심밖에 없다는....욕도 있군..
04/04/25 07:35
제가 본 피시방에서 겪었던 어이없었던 경우는 제가 게임하고 있는데 옆에 앉더니 자기 전용 마우스와 키보드를 설치하더군요...오~ 프로게이머 지망생 정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유심히 지켜봤는데... 스타 실행하고 바로 맵핵을 키더라는..-_-;;
04/04/25 07:40
하핫 세상 돈버는게 쉽지가 않죠 소양이 덜된 인간들 참 많습니다
본인들도 다른데가서는 그런 사람들 욕하면서 자신이 그런다는건 대부분 생각하지 못하죠 마치 군대에서 졸병때 난 고참되면 후임 절대 구타안해야지 하면서 고참되면 더 구타 많이하는것과 이치가 비슷한것같습니다 그래서 폭력가정에 폭력자식생긴다는 말도 있고요 제가 경험했던 가장 황당하고도 같은 스타크매니아로서 치욕적으로까지 느껴질 사건을 목격한적이 있는데 겜방에서 20대중반으로 보이는 세명의 일행이 열심히 삼대삼 공방을 뛰고있더군요 마침 마땅한 자리가 없는터라 구경이나 할 심산으로 가봤더니 세명다 전부 맵헥을 키고하더군요 뒤에서 쯧쯧거리면서 구경하고있는데 갑짜기 한명이 "저**들 맵핵이야 나쁜놈들" (욕글써서죄송) 이런식으로 겜방이 떠나갈 정도로 무지하게 욕을해대더군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당신들도 같은 맵핵아니요'라고 해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더이다 기본적인 도덕심,기본적인 배려,기본적인 양식,무의식중에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한번씩은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04/04/25 07:42
ㅡ.ㅡ;; 맵핵키고 쪽팔린줄을 알아야지..어떤 사람은 손이 진짜 프로게이머정도로 빠른데 맵핵유저..근데 손만 빨랐다는-_-;; 맵핵인데 다크1마리한테 쓸리더군요. 속으로 '하하하하'하고 비웃었습니다; 계속 스캔만 드래그;;나가는거 초스피드-_-;난감..
04/04/25 07:52
저도 PC방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제일 짜증납니다. -_- 저는 아직 학생이라 담배는 손에도 안대봤는데;;; 제 옆에서 담배를 피면 도망가고 싶고// 담배피는 사람 옆에//자리가 있어도 앉지를 않습니다. -0- 아 금연구역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이해가 안되죠// 학생들 옆에 놔두고 담배피는 인간들 너무 합니다// 그리고// 겜방에서 맵핵쓰고 하는거 보면 뒤에서 뒷통수 한대 쳐 버리고 싶더군요 -_-// 하하/// 저는//겜방에 가면 맵핵이 보이면 바로 시프트 + 딜리트를 눌러버리죠 -ㅅ- // 저도 맵핵은 써본적이 있다만/// 정말// 피씨방 예티켓ㅇ ㅣ 없어요 //
04/04/25 08:05
제가 겜방 알바 할때.. 오전에 손님이 없었는데..팔뚝에 문신 있고 인상 험하게 생긴 형님이 하나 오시더만 구석에서 컴터를 하시는데..
저를 불르시더군요.. 가서 보니 19세 미만의 이상한 동영상을 보시면서 저보고 좋은 사이트좀 알려 달라고 하시더군요 ^^:: 그래서 모른 다고 하니..자기가 많이 않다고 하면서 이것 저것 다 보여 주시면서 저한테 어떠냐느니 머냐느니 ㅡㅡ:: 정말 난감 했습니다.. 이런거 보면 않되는데 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상황이 그래서 ㅠ.ㅠ 가슴 졸이며 있었는데 다행이 그 형님이 다 즐기(?)고 가실때 까지 다른 손님이 않오 셨지요..
04/04/25 08:07
그리고 참.. 흡연구역 비 흡연구역 해놔도 모두 담배 필수 있습니다.
비흡연구역 앉자도 알바가 알아서 종이컵에 물 받아서 갖다 줍니다 ㅡㅡ 그리고 하는말.. 경찰와도 단속 않해요...
04/04/25 09:07
지금 PC방알바 3일째인 저도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아직 특별한 손님이 없었기는 하지만.... 어제는 초등학생이 500원어치 해 달라는 애도 있었고.. 36시간동안 포트만 하는 여자분도 있고..(자주와서 매번 하루를 넘긴다고 함) 제가 PC방을 잘 안 다녀서 몰랐는데.. 잼있는 사람 많네요..^^
04/04/25 09:10
서비스 업종에서는 그런일이 비일비제하죠 하지만 피시방 아르바이트생
은 손님들어오면 자리안내하고 계산만해주는 그런목적으로 있는거보다 손님이 불편하지않게 해주는것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더 좋은 직장을 얻으셨을때 아 이런일도 했었구나 하는 추억이 될듯 이번주 마지막으로 그만두신다니. 돈 버는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그 정도만 느끼셨으면 좋은경험이었다는 생각이드네요.
04/04/25 09:38
피씨방알바는 아니지만..
얼마전 신촌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그날이 좀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좀 많더군요.. 근데 제 앞에 서있던 여대생분들이 아이스크림을 받고.. 돈을 내려는데.. 아이스크림을 한 손에 들고 그 손으로 지갑의 돈을 꺼내려고 하는 겁니다. [킁;] 그렇다고 잘 꺼냈느냐.. 하면 물론 그게 아니고.. 아이스크림 든 손을 직각으로 기울여셔 돈을 꺼내려고 하는 통에 아이스크림이 뚝 떨어져 버리더군요.. 아니..-_- 바보도 아니고.. 대학생이나 된 사람이 중력은 아래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단 말입니까..--;; 뭐 그래도 자기가 아이스크림 흘리고 곱게 떠나가면 말을 안하는데.. 사람많은데 순전히 자기 실수로 아이스크림 흘려놓고 당당하게 서서 다시 뽑아달라고 떼쓰더군요.. 그렇게 아까우면 줄선 사람들이라도 좀 빠진 다음에 공손하게 부탁하던가.. 자기가 잘못해 놓고선 뒤에 사람들 다 기다리는게 무례하게 하나 더 뽑아달라고 말하는게 대체 뭔지.. 정말 쯧쯧거리게 만들더군요..
04/04/25 10:24
전 알바로 공공기관에서 판매 비슷한걸 하는데 좀 어려보여서 그런지 몰라도 왠만하면 다 반말까시더군요.. 은근히 진짜 짜증납니다.. 마치 자기집 하인부리듯이 하는거 보면 진짜 뒤통수 한대 갈기고 싶죠.. 그러다가 책임자가 오면 바로 공손하게 싹 바뀌더라구요.. 사람이 못배우면 저렇게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04/04/25 10:31
피씨방은 별로 이용은 않하지만 상상이 가는군요...
근런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맵핵키고 하시는 분들을 다들 욕하시는데... 그럼 바탕화면에 맵핵을 버젓히 설치해 놓는 이유가 뭔가요?
04/04/25 10:36
글 쓴 분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나중에 서비스 업종은 하기 힘드실 것 같네요.
나쁜 의도로 말씀 드린 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04/04/25 11:44
맵핵은 지워도 지워도 알아서들 손님들이 까셔서 그런것이고 하드보안관이 설치된곳에 있는 경우는 아마 원하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 영업상 그런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피씨방의 넘버원 노매너는 바로 카스하는 사람들이라 자신있게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주변 손님들에게 감내하기 힘든 소음을 제공하죠. 초등학생은 인상한번 쓰면 제압이 가능하지만 카스하면서 멱따는 중고등학생들은 어쩌지도 못하죠. 머라 그러다가 맞으면 살기 싫어질듯도 해서..우스운건 멱따는 중고등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이 떠들면 가서 "조용히 해라 여기가 니집 안방이냐"라고 한다는 겁니다. 요즘 낮에 시간이 남아서 동네(신도시예요..신도시 어린이들이 특히 철이 더 없다더니)PC방가서 게임을 하는데..뭐랄까 1분에 5가지이상 욕을 섞어가며 말하는 초등학생들, 일부러 크게 떠드는게 아닐까 의심가는 중고등학생들에 둘러싸여 몇시간을 보내고 나면 정신이 멍해집니다. 물론 전부 다 그런것이 아니겠지만, 욕설과 흡연에 어릴때부터 남녀평등이 이루어 진걸 보면 제가 늙은건지...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04/04/25 11:49
겜방 알바.. 얼마 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른들 많은 지역은 좀 괜찮습니다. 토욜이나 일욜에 초등학생 한 40명 떼거지로 와서(생일이래나 뭐래나...) 500원 어치(30분)씩 해 달라고 합니다. 누구는 스타하고 누구는 바람의 나라 하고, 누구는 포트하고... 여기 저기서 난리가 나죠. 특히 제가 일한 곳에서는 모든 자리에 게임이 깔려 있던 게 아니라서....더 난감-_-;;; 생일 맞은애 엄마가 계산하고 가는데 나중에 꼭 몇몇은 더 시켜 달라고 500원씩 더 냅니다. 그러면 한꺼번에 계산도 안되고.. 또 얼마나 떠드는지... 한번은 참다 못해서 제가 '다들 조용히! 입닫아!'라고 소리를 지른 적도...-_-;;;; 그래도 그렇게 아르바이트 한 경험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04/04/25 11:54
저도 지금 pc방 알바중인데 저희 pc방은 손님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주의라서 좀 화날때가 있죠
재떨이 가져오라 얼음물가져오라 음료수뭐있냐 라면 뭐있나 커피뭐있나 이게 안된다 저게 안된다 정말 스트레스~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의 20~30명 러시가 무서워요 시끄러워서 손님들에게 항의 들어오고 떠 20~30명오면 선불이 아닌 후불이면 거의 2~3명은 슬쩍 껴서 나갑니다 돈 안내고-_-;; 일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돈 버는 것중에 쉬운 거없죠 쉽게 돈버는 사람 있으시면 방법좀...- -;
04/04/25 11:57
맵핵은 거의 매일 보는 수준 저희 pc방도 하드보안관있는데
하도 손님들이 맵핵깔아달라그래서 바탕화면에 있는겁니다 저는 제가 pc방 손님으로 가면 맴핵을 지워버리죠 저번에 그랬다가 pc방 아저씨에게 혼났다는... pc아저씨: 그거 왜 지워? 나: 이거 지워야 해요 노매너예요 pc방주인: 그래도 쓰는 사람이 있단말야!! 라고 하시더군요 대략 난감
04/04/25 12:22
ilikerain님//
돈버는게 어려운거 아닌가요 ^^; 돈버는것보다 쉬운게 있다면 전 자신있게 공부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
04/04/25 12:25
저도 피씨방 알바를 해봤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특히 x가지 없는 손님이 머 이것 저것 시킬 때..진짜 멱살 잡고 몇 때 떄리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근데 그런 사람이 매일 온다니...ㅡㅡ^ 지금 생각만 해도 열받네요.. 그리고 피씨방 컴퓨터에 있는 맵핵은 제가 모조리 싹 다 지워버린다는..어느 날 보면은 다시 컴터에 맵핵이 깔려 있는...;;;; 근데 알바를 하다보면은 꼭 기분 나쁜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가끔 오는 외국인 손님 때문에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04/04/25 13:03
알바는 아니지만, 친구 대신 대타로 뛰어본 적이 꽤 자주 있는데(예...시간이 남아돌았습니다-_-;;;)
막나가는 손님 진짜 많죠...수능 끝나고 학교 근처 PC방에서 한 일주일 연속 대타를 나가줬는데, 중고등학교 애들이 PC방을 자기네들 교실 쉬는시간으로 만들면 속이 끓죠. 제가 키도 작고 동안이라서 저를 자기들 또래로 알고 막 대하는 것을 보면... 그래서 한 번 주인 없는 날에 막 가는 녀석들 좋게 타일러주니까(친구들이 안믿던데 진짜 말로만 했어요!) 다음부터는 조용히 하더군요. 그러다가 그 녀석들이랑 친해졌습니다;;; 반면 좋은 손님들도 계세요. SaintAngel님처럼 외국인 손님들이 와서 영어가 늘기도 하죠. 이 PC방은 말이 통하네? 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가끔 오시는 아저씨들한테 이것저것 가르켜드리면 고맙다면서 음료수 하나씩 뽑아주시기도 하고^^ 아! PC방에서 노매너인 손님은 그렇다 치지만...도대체 PC방에서 커플이라고 소문내는 분들...그리고 구석지여서 안보이는줄 알고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들...다 보이니까 자제해주시던지 주변을 살피고 하시길 바랍니다-_-
04/04/25 15:41
엇! 저는 헥사트론 1호점 겜방 알바임니다 -_-;
저는 도망가는사람들과 ㅠ,.ㅠ 금연구역에서 담배피는 부류빼곤 다괜찮더라구요^.^ 여기는 서현 로데오 헥사트론1호점이에요~놀러오세요~
04/04/25 15:48
전 딴건 모르겠는데...피시방 가면 마우스탓은 정말 많이 한답니다..-_-;
근데 솔직히 마우스감이 틀려서 그런지 잘 안돼는건 확실한거 같아요..-_-;
04/04/25 18:23
장사는 정말 인내 및 자기 수양.....!!
인격 도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친절 친절..!! 결국엔 자기를 파는 일이라 무조건 친절하기만 하면 인정받을 겁니다.!!
04/04/25 19:40
저희는 손님들때문에 맵핵을 깔아야 하는건 아니거든요.컴터 포맷하거나 정리할때 맵핵은 다 지웁니다. 지우고 지우고 또 지워도 맨날 사람들이 깔아놓더군요. 그리고 제가 불평은 이렇게 많이해도 알바경력만 4년이 넘는데요 ㅠ.ㅠ..사회생활 적응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일하고 있답니다. 이제 알바도 이번으로 끝이네요.
04/04/25 20:29
다른건 둘째 치고
금연구역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자기도 맵핵 켜놓고 다른 사람보고 켰다고 욕하는 사람들.... x레기라고 하고 싶군요.. 근데 더 난감한건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거군요...ㅡㅡ;
04/04/26 01:06
V6.Head.Vellv님//싶진안쵸-->쉽지는 않죠 , 써비스업게죠-->써비스 업계죠 오타 정정좀..^^;;지송;;오타보면 못참는 성격이라...저는 써비스 업종에서 절대로 일 안할겁니다.일러스트레이터 할꺼거든요^^; 실력은 안되지만 꼭 프리랜서가 되고싶다는..(후다닥)
04/04/26 01:20
저도 피씨방에서 몇번 알바해봤습니다만 대학가라서 그런지 윗글처럼 난감한 상황은 별로 없더군요. ^^;
피씨방을 이용할 때면 역시 짜증나는 게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시는 분들, 옆에서 들으란 듯이 크게 투덜거려 줍니다. 그래도 계속 피시면 대놓고 한마디 해줄 생각인데, 이제까지는 투덜거리는 소리 듣고 다 끄시더군요(착해라..--;;). 맵핵 켜놓고도 욕하시는 분은... 제가 잘 아는 분이 그런 사람이 있어서... -_-;;; 그리고 피씨방에 갈때면 어쩔 수 없이 마우스 탓 많이 하게 됩니다. 나중에 짜증나면 제가 마우스 청소하죠. -_-(그래서 마우스 좋은 자리로 골라 앉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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