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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4 17:59:09
Name AmaranthJH
Subject New Heroes of Starcraft(3) - Garimto
안녕하십니까? 저번에 유게에 올렸던 글 때문에 국가 정보원에 잡혀가서 연
금되 있다가 어제 막 풀려난 amaranthJH입니다.(....................-_-;;)
농담이구요. 실은 요며칠간 시험기간이라서 pgr눈팅하기도 바빴었습니다.
이번엔 좀 여유있게 써볼려고 했는데 또 1주일간의 숙제가 절 기다리고 있네요..
플롯을 짜 놓은지 거의 한달만에 쓰는 글이라서 다소 엉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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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스스로를 아껴라. 그리고 포기하지 마라.-
Garimto의 정신이 깃들여져 있는 크리스탈에서 발췌

프로토스의 모성(母星) 아이우. 젤나가의 사원내의 크리스탈 보관소. 이곳에는
태고때부터 선대 프로토스들의 모든 지식이 축적된 크리스탈 들이 보관되고
있었다. 이 크리스탈들에는 비단 한 분야에만 치중된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의 역사
,과학 등은 물론이고 병법, 정치에 이르기 방대한 지식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이 방대한 정보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는 것처럼 하나하나의 크리스탈
의 속에 담겨진 정보를 탐독하고 있는 한 명의 질럿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Garimto. 그의 푸른 눈은 마치 크리스탈의 정보를 빨아들이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다. 먼 옛날 아직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하나로 통합되지 못했을
때, 어느 부족이 사용했다는 언어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인 Garimto. 아직은
아무도 이 이름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위대한 전설은 조용히 시작되
고 있었다.

Episode.
"후후...또 네놈이군 Garimto, 그래봤자 네놈은 결국 우리의 방패막이 밖에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언제나 그렇듯 그의 명상에 가까운 독서(그냥 편의상 독서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를 방해 하는 건 일련의 하이템플러 무리였다.
"......"
그는 분했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가 뭐라 말하든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미 수차례의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하이템플러들과 질럿들은
칼라(프로토스의 카스트시스템 ,법관(Judicator), 칼라이(Khalai), 그리고 기사단
(Templar)로 나뉜다.)중 기사단에 속하는 같은 계급이었다. 하지만 기사단 사이
에서도 일종의 암묵적인 계급이같은 것이 존재했는데,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
는 프로토스의 특성상, 질럿들은 하이템플러보다 하위신분의 취급을 받았고, 이
러한 경향은 전투시에도 그대로 나타나 질럿들은 하이템플러들을 위해 대신 죽
어주는 방패취급을 받았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그 이름 조차 질럿(광신도) 였겠
는가. 그들의 운명은 전투에서 미친듯이 달려나가 적들의 모든 포화를 한
몸에 받고 푸른 연기가되어 산화해 버리는 역할로 정해져 있었다.
"이봐..넌 그냥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주면 되는 거야. 여기서 그런 쓸데 없는 독서
따위나 하는 것 보다는 밖에 나가서 우리를 지켜주는 연습이나 하지 그래? 따라
다니며 총알을 맞는 방법 뭐 이런거 괜찮지 않나? 하하하"
순간적으로 그의 마음에는 충동이 일었다. 당장에라도 저 오만하기 그지없는 하
이템플러들을 그의 사이언 검으로 혼쭐을 내 주고 싶었지만 그는 다시 마음을
추스렸다. 그랬다가는 자신도 결코 무사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마음속에 언젠가는 이런 비뚤어진 카스트를 바로 잡겠다는 생각만 묻어둘 뿐.
그렇게 세월이 지나 그는 어느덧 한 부대의 질럿들을 이끄는 부대장이 되었다.
사실 '질럿'이기에 부대장이라고 해봤자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그는 부대장이 된 뒤에도 꾸준히 독서에 탐닉하며 스스로를 갈고 닦는것을 게
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도서관의 낡은 크리스탈에서 고대의 프로
토스인들의 텔레파시를 이용한 교류에 관한 정보를 얻게된다. 그리고는 이 사실
이 현재의 프로토스인들에게도 적용 될 수 있음도 알게 된다. 그는 그 즉시 그의
휘하에 있던 질럿들과 함께 텔레파시를 이용한 교류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처
음에는 어리둥절 했던 그의 휘하 질럿들도 차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이 얼마
나 위력적이고 효용적인 방식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전투에 몰입하다 보면 자칫
주위의 사태파악이 늦어져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주위의 동
료들이 텔라파시등을 통해서 이를 알려줌으로써 위기상황에서 조기에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기습시에도 매우 유용한 통신수단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와 그의 부대원들이 충분히 텔레파시를 이용한 교류에 익숙해 졌을 무렵, 그는
그의 상관(템플러)에게 이러한 사실을 보고 하였다. 하지만 상관의 대답은 그가
기대했던것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흥, 뭐라고 텔레파시를 이용해 더욱더 효과적인 전투를 이끌어 나간다고? 웃기
는 소리들 하고 있군. 자네가 뭘 잘 모르는가 본데, 자네와 그리고 그 부대원들은
질럿이야. 질럿. 템플러가 아니라구...하는 일이라고는 칼 두자루 들고서 무식하게
싸우는 일 밖에 없는 주제에 무슨 텔레파시? 우리 템플러들 조차도 이제는 그런 기능
이 거의 퇴화된 것으로 보고되는 마당에 어디서 질럿주제에..."
그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하긴 어떻게 보면 이 고지식하고 다소 오만한 점이 이
들의 특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 조차 자세히 들어보지 않고 '질럿'이라는 이
유만으로 이렇게 무시해 버리다니. 그는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는 그 상관
앞에서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저희 부대원들에게 현재 아이우 외각지역에 잔존해 있는 저그 세력
을 토벌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다른 지원 부대들은 필요 없습니다."
"뭐 아주 웃기고 있군. 좋아 마음대로 하라구. 단 자네들이 원해서 걸세. 죽어도 날
원망 말게."
사실 이렇게 까지 상관이 자신있게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사실 그 때
당시 저그와 프로토스의 전투관계에서는 오로지 질럿들로만 구성된 부대는 그
효용성이 굉장히 떨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초창기 전투 때는 소수
의 질럿들로 구성된 부대들이 저그 진영의 초반 견제, 더 나아가서는 심대한 타격
을 주는 일이 빈번했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자 저그 브루드에서도 이에 대한
충분한 타개책을 마련하였고, 이 때문에 당시 프로토스 기사단에서는 질럿을 단순
한 다른 유닛 보조용으로만 쓰고 있었던 것이다.
"알겠습니다."
그의 짧고 굵은 한마디였다.

바로 그날 밤, 그와 그의 부대원들은 저그 진영 바로 근처까지 잠입해 들어갔다. 저그
의 크립이 눈에 보일무렵, 그는 텔레파시로 그의 작전을 설명했다.
"우선 내가 먼저 들어가서 초기 동태를 파악한다. 그리고 조금씩 전진해 나가며 추가
로 2명씩 따라 들어오는 거다, 즉 1, 3, 5. 7, 9...이런 식이다. 알겠나?"
그러자 한 부대원이 물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혼자 들어가시는 건 너무 위험 합니다. 비록 소수이지만 병력
이 있을 텐데요? 혼자서 집중 공격을 당하시게 될겁니다."
그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올 때 이거 하나 몰래 훔쳐 왔지...."
그가 가져 온 것은 다름 아닌 프로브였다. 그의 부대원들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었
다. 프로브는 프로토스인들이 만든 일종의 기계로써 건물의 소환 및 자원의 채집을
담당하지만 그 전투력이나 내구성은 거의 0에 가까웠던 것이다.
"아니...그걸로 뭘 어떻게 하시게요?"
"내가 추가적으로 연구를 조금 더 해 본 결과, 이 프로브의 내부 컴퓨터도 우리의 사이
언파워를 이용한 텔레파시로 조종할 수 있는 것 같다. 비록 내구력은 약하지만 이 정
도면 충분한 도움이 될 것같다. 자 그럼 내가 먼저 간다. 40의 간격으로 2인 1개조가 따
라 붙는다.(Q.질럿의 빌드 타임이 40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럼 작전 개시한다."
그 말과 동시에 그는 비호처럼 빠른 속력으로 저그 진영을 향해 달려갔다. 그의 예상
대로 저그 진영에는 병력이나 방어시설이 별로 없었다. 오버마인드가 제거됨으로 인
해 저그 진영에서는 아이우에는 최소한의 병력만 남겨둔 채 대부분의 병력을 테란연
방과의 전투에 투입시켰던 것이다. 그는 저그 진영 바로 앞에서 숨을 한 번 고르고 프
로브를 작동시킨다음 사이언검에 에너지를 주입했다. 그와 동시에 이를 눈치챈 저그
의 셀러브레이트도 소수의 저글링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감히 질럿과 프로브
하나로 덤비다니 멍청한 놈' 이라는 조소와 함께.
저글링들에 의해 그의 실드가 벗겨 질 때 쯤 질럿 1개조가 도착했다. 그런 식으로 저
글링들이 질럿의 실드를 벗겨 낼 때 쯤 되면 추가로 질럿 2기씩이 도착하게 되었고
그 사이 저그진영의 피해는 점점 축척되어 가고 있었다. 사실 이 단순히 숫자상으로만
본다면 프로토스가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그의 질럿부대들은 모두
텔레파시를 이용, 서로의 모든 감각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사방에서 들어오는 저글링
들의 공격도 모두 피할 수 있었고, 실드가 바닥난 질럿들은 잠시 2선으로 빠져 실드
회복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다시 전투에 참가하는 등, 이전 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
운 전법을 사용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결국 저그의 잔여 세력들은 모두 다 파괴
되고 저그 진영의 핵심인 셀러브레이트만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셀러브레이트는 당
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어떻게 우리 저그가 고작 질럿따위에게 무너진단 말인가...어떻게 이런일이....."
이런 낌새를 알아챈 그는 마지막으로 셀러브레이트의 숨통을 끊기 전에 한마디를
날린다.
"아~요즘 저그들은 질롯부대 방어하는 방법 훈련 안하나요~? -_-;;"

이 사건으로 프로토스 진영에서는 질럿의 효용성이 다시 대두되었고, 단순히 백업용
에 지나지 않았던 질럿들도 엄연한 프로토스 기사단의 일원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하
지만 템플러들 측에서는 이러한 사태를 그리 달갑게 생각지 않았다. 그들은 질럿들
의 위신이 높아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지위가 낮아지는 거라고 생각했기에,
Garimto를 제거할 흉괴를 꾸미게 되고, 그 결과로 그는 Silent Vortex계곡으로 파견
된다. 그 때 당시 Silent Vortex 계곡에는 당시 테란연방 최고의 기갑사단이라 칭해
지던 ST.eagle부대와 프로토스 진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ST.eagle부대는
특이하게도 기갑사단이 위주로 구성된 부대로써 특히 대 프로토스전에 능하여
프로토스로써는 골칫거리임과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런 곳에 그를 파
견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 '거기서 죽어' 라고 하는 말과 다름없었기에, 그의 부대원
들은 그를 말렸다.
"안됩니다. 이렇게 가시면...정말 못돌아 오실지도 모릅니다."
한 부하의 간절한 애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의외로 담담했다.
"걱정마라, 내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내 이름을 걸고 약속한다."
그의 말 한마디에 그의 부하들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단지 그가 꼭 살아돌아오기
만을 위대한 기사 아둔의 이름으로 기도 할 뿐.
그가 Vortex(편의상 Vortex로줄이겠습니다.)계곡에 도착했을 때, 전황은 그의 예상
대로 였다. 중앙의 넓은 얼음벌판을 대각선으로 놓고 양측 진영이 막 자리를 잡은 상태,
아직까지는 본대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여기서 그는 도박을 걸기로 했다. 그날
밤, 그는 어둠을 틈타 얼음 벌판을 건너 테란부대가 진을 치고 있는 언덕 밑까지 잠입
한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서 가져온 훔친 프로브(^^)의 전원을 키고 파일런 소환 명
령을 내린다. 그리고 파일런이 소환되자, 그는 로보틱스 퍼실리티의 소환 명령을 내
린다. 사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었다. 건물을 소환하면 만사 OK인 프로토스일
지라도 소환하는데는 매우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였고, 더구나 로보틱스 퍼실리티는
그 구조가 복잡하여 다른 건물에 비해 더욱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했다. 더구나 양측이
막 진영을 갖춘 상황에서 이것은 엄청난 위험을 내재한, 아니 위험한 짓이었다. 이 사실
이 알려지자 프로토스에서는 당장에 그의 행위를 중지시키려 했으나 이미 그를 말리기
에는 그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로보틱스 퍼실리티의 소환이 완료되고 그는 이어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의 소환명령도 내리게 된다. 그리고는 로보틱스 퍼실리티에서 소
환된 셔틀, 리버를 이용 테란 본영에 급습을 감행하게 된다. 테란 진영에서는 전혀 예상
하지 못했던 터였기에 이 급습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엄청난 타격을 받고, 어쩔 수 없
이 Vortex계곡에서 철수를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른바 '몰래건물' 사건으로 이후
많은 프로토스 전술가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게 되며 실제 전투에서도 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사용되게 된다. 이 공으로 그는 프로토스 기사단의 전투 부관이 된다.
그의 활약은 부관이 된 뒤에도 끝나지 않았다. 그는 당시 최고의 저그 브루드 이던
Yellow와의 전투에서도 승리하게 되며 무엇보다도 그 때 당시 불패를 자랑하던
테란연방 황제친위대와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명실공히 프로토스기사단 최고의 인물
이 되고, 결국 질럿으로는 최초로 프로토스 기사단 최고 집정관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
게 된다. 이번에는 그를 시기하던 템플러들 조차도 반기를 들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
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 수 없었던 두 적을 그는 이겨버렸기 때문에.
하지만 이러한 그의 노력도 당시 기울어가던 프로토스의 전운을 뒤엎을 순 없었다. 당
시의 전세는 프로토스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프로토스는 교전 초기
부터 문제로 지적된 저그에게 약한 면모의 정도가 심해져 가고 있었으며, 당시 우위를 점
하고 있던 테란과의 관계에서도 테란연방의 기갑사단에 대한 중점적 투자로 인해 대등
한 관계로 까지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와 함께 질럿 부대시절 부터 그의 부관이자 친
한 후배로 같이 싸워오던 Reach(이분 께서도 Yellow와 테란 연방 황제 친위대를 격파한
경험이 있다.)가 고군분투 하고 있었지만, 이 둘만의 힘으로는 프로토스를 이끌어가는 것
은 사실상 무리였던 것이다. 그렇게 프로토스는 점점 그 힘을 잃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당시 저그 브루드중 대프로토스전 극강의 면모를 보이는 진남
브루드와의 전투에 지휘관으로써 참가하게 된다. 이미 사태는 불리할 대로 불리해져
프로토스에게 승산은 없었다. 그는 한참 동안 고심하더니 무겁게 입을 연다.
"내가 가서 가능한 저들의 진군을 막을 테니 그 동안 남은 병력들은 퇴각해라. 내 비록
미약하지만 몇 분간의 공격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사실상 동족을 위해 방패가 되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았기에, 그의 부관들은
그를 말렸다. 프로토스가 힘든 때, 그마저 사라진다는 것은 프로토스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임에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리는 부관들에게 그는 말했다.
"걱정마라, 내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내 이름을 걸고 약속한다."
입에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 채 새까맣게 밀려오는 저그의 부대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후로 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도 아무도 없었
다. 왜냐하면 그가 반드시 돌아온다고 약속 했으므로.....
-Epilogue-
그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난 뒤, 프로토스는 다시 그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게 된다. 시간
이 흐름에 따라 새로 등장한 Reach, Nal_ra, Zeus, Kingdom등의 많은 뛰어난 프로토
스 전사들의 활약으로 프로토스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저그와의 약세도 극복하
게 되었으며, 테란과의 관계에서도 다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많은 프
로토스 전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프로토스 기사단 최고 집정관의 자리는
공석상태로 그 부관들이 돌아가며 최고 집정관 대행으로써 활동하고 있다. 왜냐하면
최고 집정관은 그, 바로  언젠가는 다시 양팔에 사이언 검을 차고 프로토스에게승리를
그리고 놀라움을 가져다 주러 돌아올 Garimto이기 때문이다.

                            "Garimto, We hope that you Come Back Soon....."

p.s)실은 이 글을 시간 날 때 마다 짬짬이 쓴 것이다 보니 내용연결이 좀 어색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마 애교로 봐주세요^^.(헉..사방에서 돌이~~ =3 =3 =3)

p.s2)그리고 전 해설자 김동수도 좋지만 게이머 김동수가 더 좋습니다. 하루 빨리 그를
챌린지 리그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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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케리비안
04/04/24 18:45
수정 아이콘
가림토선수 듀얼토너먼트에서 은퇴하셨는데 복귀하시면 듀얼 직행으로 보내주세요..하하
파란무테
04/04/24 22:12
수정 아이콘
와, 잘봤습니다. AmaranthJH 님의 필력은 대단하시네요^^
예전 고르고니오와 일로베우브때와 마찬가지로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04/04/24 23:54
수정 아이콘
하핫^^
이번엔 가림토네요~
그나저나;; 이번엔 전편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일로베우브와 고르고니오로 컴백 플리즈~
퍽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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