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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24 01:04:38 |
Name |
애송이 |
Subject |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 |
한게임 전쟁을 마지막으로 다시금 찾아오게된 우주의 평화.
하지만 프로토스족은 2002스카이때를 떠올리지 못하는지 내분만이 일어날 뿐이었다.
현재 아이우 행성의 중심지이자 수도. 가장 큰 B섹타를 맡고있는자는 영웅 리치.
한량군단이라고 불리는 가장 충성스런 포유와, 공군을 맡고있는 제우스를 거느린 거물급이다.
하지만 파나소닉배 때부터 그의 지도력에 문제있음을 일삼아 각기 소규모 군대들이 집단 봉기를 하게되고, 결국 배반을 일으키기에 이르른다.
가장 외딴곳인 F섹타 기요틴의 지도자는 프로토스의 기본법규를 어기고 배반자로 낙인찍힌 날라의 통치하에...
그는 옛것에 얽매인 로망만을 중시하는 프로토스의 정신을 부정하고 새로운 유연함을 겸비해야 살아갈수 있다고 판단하고 프로토스끼리의 교감을 끊은지 오래였다.
그리고 수도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C섹타는 킹덤의 통치하에 있었다.
그는 아직 예전의 우애때문인지 영웅을 직접적으로 대면하고있지는 못하지만, 그 역시 틀에박힌 프로토스의 로망은 버리고 날라처럼 유연함을 겸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개혁파였다..
지금 영웅 리치에겐 날라와 킹덤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힘을 기를 수밖에 없었고 그 덕에 치안은 많이 악화된 상태였다.
그리고 질레트라는 거대한 폭풍이 눈앞에 드리워 진 어느 날...
B섹터...
서슬퍼런 검기가 서려있는 사이언검을 손목에 차고있는 프로토스족이 영웅아현을 요청해온다.
단신으로...
"영웅을 만나뵈러 왔다."
날라 다.
"무슨일이지?우리 아이우의 영웅께서는 너 같은 배신자에겐 대면하지 않는다."
"급하다. 이제 시간이 없다. 언제까지 싸우고만 있을텐가.이제 협상할때가 아닌가.그렇지않는가? 제우스."
"그게 무슨 말인가."
"이제 시간이 없다. 내 예측으로는 곧 터진다. 생사를 걸고 우리민족을 위한 싸움이 곧 터진단 말이다. 이틀전 내 땅인 기요틴에서 테란군에게 패배하였다."
"뭐..뭐라고?소속군대는? 머슴군인가?"
"아니다.머슴도 머신도 프렌드도 아니다.이제 테란족은 더 이상 황제아래에 있지않다.군웅할거인것이다.한낱 한수아래로 여겨졌던 군대에게 우리군은 무패의 땅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제 뭉쳐야 할때다."
"음....심각하군.내가 직접 결정할 사항은 아닌 듯 하군. 일단 알현을 요청해보겠다."
한편 테란군은 이제 저그를 쓰레기 청소하듯 청소하고 모두 자신의 영토로 만들어버렸다.
이제 거의 저그가 남아있지 않다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에 까지 이르른 것이다.
황제 박서군단은 순식간에 저그족을 쓸어갔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지만 영토가 커질수록, 제국이 오래 지속될수록 내분이 있는 법이다.
황제가 가장 밑고 신뢰하던 제 6기계회여단을 맡고있는 나다대위는 갑작스런 적대관계를 선언했고, 가장 강력한 6기계화여단을 흡수한 나다군은 테란의 새로운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황제의 군단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머슴군단도 만만치않은 세력으로 자리잡아갔고, 테란족에도 군웅할거시대가 온 것이다.
더 이상 저그를 잡고는 발전을 이룩할 수 없는 상황.
그들은 암묵적으로 프로토스를 쓸어버리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소식을 날라가 접수한 것이었고...
"날라...오랜만이군.무슨일인가.이미 우리군은 너희의 군에 패배하고 너희세력을 독자적인 세력으로 인정해 줬을텐데."
"이제 그만하자.뭉치자.지금 머슴과 프렌드가 진격해온다는 소식이다."
"그런 헛소문을 믿는가. 위대한 프로토스의 정신에 따르면..."
"그런 틀에 얽매인 정신따원 집어쳐라!!!우린 생존이 중요한 것이다!"
"이봐 날라. 우린 사상이 다르다. 친구이기 이전에 사상인 것이다."
"헛소문이 아니다. 확인해 보란말이다! 바로 이틀전.내가 차재욱이라는 한수아래로 여겨졌던 테란의 부대장에게 패했단 말이다. 이제 테란군들은 우리를 먹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그게 어쨌다는거지...?우린 이미 독자적인 세력이 아니던가?이제 너희와 우리는 상관없지 않은가?"
"프로토스족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제발! 부탁이다."
"나도 이제 지도력을 잃은지 오래다.제우스에게 맡긴지 오래지...
그럼 너의 정보를 믿어보겠다. 만약 이대로 우리도 진격한다면 어느행성에서 부딪히게되지?"
"아이우와 테란족의 가운데지점. 바로 질레트A 행성이다."
"좋다.나 혼자 그들을 모두 물리쳐 보이겠다."
"힘을 합쳐야 한다 리치."
"착각하지마라. 나 혼자 간다. "
"... ... ... ... 따라가겠다."
"그곳에서 마주치면...우린 적이다.잊지마라."
"물론...!일단 테란군부터 쓸고 보자구."
저그는 거의 분열 상태에 이르렀다.
지도자급인 옐로우가 없는 지금 저그는 그저 테란의 밥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숨어있는 존재들이...
아직 이 전쟁의 서막에 참여하지 않은 무서운 존재들이 눈을 번떡이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토스와 테란의 전쟁을 틈타 재기를 옅보는 저그의 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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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점점 유치해져가네요.
모두들 좋은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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