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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3 02:02
김현진 선수가 메카닉은 이윤열 선수를 능가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때가 있는데... 요즘은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가 된 것 같아요.
sk telecom T1팀원들이 모두 상승세인듯 유독 현진님만...ㅜ.ㅜ
04/04/23 02:06
슈마지오 2003년 초기 엔트리 :
김정민 서지훈 최인규 박태민 김시훈 김근백 강민 이재훈 어딜봐서 대형스타가 없었다는 겁니까 -_-;; (저그쪽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을... -_-;;) 지오팀 창단이 대략 기억하기로 2002년 중반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반년새 저 선수들을 다 영입할 수는 없었겠죠. 즉 이전부터 모여있었던 선수들이란 겁니다. (그때 서지훈선수와 강민선수는 무명이었긴 합니다만. -_-;;) 그리고 홍진호선수는 무명때부터 상금킬러였다고 들었고 한빛배때도 게임아이팀 소속으로 등장해 8강에 오릅니다. (게임아이팀은 그후 IS 와 합병한걸로 압니다.) 팀이 중요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POS의 에이스로 POS를 혼자 이끌어나가다시피 하다가 KTF 이적 후기(초기에는 나름대로 좋았습니다만.) 무기력에 가까울정도로 맥없는 모습을 자주 보인 이운재선수의 예도 있고 (팬으로써 가슴아프다못해 짜증까지 납니다 -_-;;) 별다른 슈퍼플레이어의 도움 없이 결승에 전태규선수를 내보낸 KOR 팀도 있지요. 딴것도 그렇듯이 수십 수백 수천가지 요소가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랑 합쳐져 나온 결과라고 봅니다.
04/04/23 02:08
지오팀 초창기에 대형스타가 없었다니요? 최인규,김정민,이재훈선수 정도면 인지도나 실력면에서도 어디 가서 안 떨어지죠. 지오팀 초창기 시절에 최인규선수 정말 잘 나갔습니다. 3대 방송사 리그 모두 4강에 진출했던 시절이었는데요. 그 이후 최인규,김정민선수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면서 그 정도의 멤버로 딱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눈물의 지오팀이란 별명도 붙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인규선수의 최근 부진은 팀 때문이라기보다는 손목 부상의 영향이 큽니다.
04/04/23 02:15
예 맞습니다.. 저도 쓰면서 뭔가 그부분에서 잘 기억이 안났는데 쥐오팀은 처음에 최인규, 김정민선수가 있었죠.. 그리고 다른부분에서는 정말 예외가 전태규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운재 선수의 경우는 자신의 입으로도 팀이적 이유를 배우기 위함이었으니..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고 보내요
04/04/23 02:41
가끔 이런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는 어려운게.. 나다는 IS시절 이전,, 즉 박서가 오프라인에서 황제일때 이미 온라인 최강이었습니다,, 그랜드 슬램이전에 먼저 나다는 '아마 그랜드 슬램'을 한 엘리트 출신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우브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팀에서 가지는 시너지 효과는 간과 할 수 없겠지만,, 더욱 더 중요한건 개인의 재주와 노력이겠죠,,
04/04/23 04:05
아다치 미츠루님 글에 너무나도 동감.
팀이 중요한것은 알겠지만 배울것이 없다니요.. 그럼 임선수 밑으로 들어가면 다 그렇게 되는건가요..? 지금역시도 그렇게 발전될만한것은 없는것 같은데요. 빌드야 자신이 만들면 되는것이고 자신에게 맞게요 그리고 컨트롤적인것도 배울건 다 나오지 않았나요.? 운이 참 중요할것 같군요...
04/04/23 14:45
저도 이런 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는 어렵다는 것 먼저 말씀드리구요. 팀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건 개인의 노력과 재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하고는 직접 상관 없는 얘기인데.. '모 선수는 이미 온라인 최강이었다'라든가, '모 선수는 온라인에서는 잘하는데~' 등의 말들로 모 선수의 실력을 논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프로 선수가 온라인 최강이 아니었겠습니까? 온라인 최강과 프로는 엄밀히 말하면 실력 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 선수가 프로를 지향한다면, 프로라면, 방송 리그에서 보여주는 실력으로 모 선수는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잘하는데~'는 모 선수가 프로라면 실력을 논하는 데 있어서는 별로 썩 맞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04/04/23 15:48
좋은팀은 갑자기 생겨나서 좋은선수를 만드는게 아닙니다. 좋은선수가 좋은팀을 만듭니다...
아무튼 개인의 능력이 훨씬 중요한거 같습니다.
04/04/23 17:59
aznabre님??//
제 생각엔...모선수가 최강에서 점점 프로로써 다듬어지기까지... IS가 아니었다면...이만큼 단시간 급성장 정상탈환은 힘들지 않았을까..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실력은 천재성,손놀림,순간재치.발상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마인드죠...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가장 존경하는 게이머가 대략적으로 공통되어 있다는것은...그리고 그이유가 "프로로써의 마인드"라면... 키웠다는 말은 좀 이상해도...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04/04/23 21:04
게임아이때의 나다는 이미 언터쳐블 이었습니다. 데뷔전부터 최고라 할만 했지요. '나다가 박서 밑에서 나왔다'란 말은 그냥 개그로 생각할렵니다. 마인드와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세를 제외하고 게임 내적인 부분에선 오히려 박서가 배울점이 많았겠죠. 오오브이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인드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도 힘든것이 나다와 오오브이의 게임은 박서의 게임과는 너무 다릅니다. 오히려 나다와 오오브이의 게임을 풀어가는 마인드가 흡사하죠. 어느 게시판에나 '누가 누굴 키웠어' '누가 누구 밑에서 컸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죠. ㅡ_ㅡ..
04/04/24 03:32
No.1... 님의 말에 100% 공감합니다. 이런류의 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것이 임요환이 최연성 (이윤열)을 만들었다 인데 이건 정말 -_- 한 말이죠. 저도 지난듀얼때 임테란 응원하고 이제는 별감정 없지만 저런 류의 글은 상당히 난감합니다. 임테란의 마인드(진정한 의미의 프로게임계를 만들었죠. 이부분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봅니다. 게임외적인 부분은 임테란을 따라올 선수가 없죠)를 배웠다는 식의 말까지는 충분히 납득할만 합니다만 scv컨트롤 부터 임테란이 최연성을 가르쳤다 라던지 최연성 선수우승 이후 쏟아져 나온 임테란에대한 찬사 (선수를 잘 길러냈다라는 -_-;; 개그성 발언)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어버리게 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어느정도 빌드에 대한 논의 같은것은 했을지 몰라도 임요환이 이윤열을 키워냈다 라는 식의 말은 난감합니다.
04/04/24 03:37
덧붙여서 이윤열 선수는 07 시절 부터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나이쓰가이 길드 소속의 nada 라는 저그 유저가 정말 잘한다고 많이 들었었고 후에 테란으로 전향한 이후에는 거의 전설이었죠. 게임아이 게임벅스 게임pds 를 모두 석권 했었죠. 임요환 선수가 상당히 전성기에 있을때에도 온라인에서는 김정민 이윤열 이 두선수를 최강으로 인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윤열에게 앞마당 자원 3분이상 무리없이 캐개 하면 죽어도 못이긴다 라던지 유리한 상황이라도 내가 질것 같다 라는 말을 배넷 초고수들이 입을 모아 말했었읍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iloveoov 이 아이디가 토탈랜덤을 완벽히 구사한다고 유명했죠. 프토를 김동수 만큼 테란을 임요환 만큼 저그를 강도경 홍진호 만큼 한다는 말이 있었죠. 특히 저그의 실력이 가장 좋았는데 순수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실력만 가지고는 홍저그와 동급이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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