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경기에서 이길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진 패자의 모습도 아름다울수 있다는것을 오늘 신상문선수가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나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보겠다는 그 불굴의 의지에서 말이죠.

엘리뇨에서 보여준 그 불굴의 투지..

드랍쉽은 계속 잡히고, 어쩔수 없이 떠난 벌처도 드라군의 맹공속에 장렬히 사라져갔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한 끝까지 상대에게 상처를 줄수 있게끔..

상대가 비록 몸에 강철을 두르고 있을지라도, 그 강철도 계속 두드리다보면 어느새 강철도 무뎌질수 있다는것을..

마지막 전장인 단장의 능선에서 역시 놀랄만한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상대방이 전 지역의 멀티를 한 상황에서 나온 거의 무한대의 아비터와 지상군들.. 거기에 탄탄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한 고급 캐리어까지..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할수 있는 가장의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팬들로 하게끔 환호성이 절로 나오게끔 하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고스트의 락다운과 전술적인 핵..

비록 오늘 경기를 패해서 리그에 잔류하지는 못했지만..

뭐 어떻습니까?? 이 정도의 기량과 투지만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끝이 아니기에, 반드시 다시 올라갈것입니다.

끝까지 포기를 모르고, 기적을 잡기 위해서 끊임없이 손을 뻗는 LETA..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P.S  오늘 박세정 선수 멋진경기 펼쳐주신거 감사드리고, 진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신상문 선수 5시의 핵 발사 위치.. 거긴 도대체 어떻게 발견한건가요??